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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공부 학원에 보내는거 회의적이네요..
5학년때부터 학원에 보냈어요.
다른분들은 초등때는 엄마표로 가르치다가 중학교 들어가면 학원에 보내신다고 하는데요,
저는 거꾸로 인가봅니다.
초등때 학원보내다가 중학교 들어가서는 학원 다끊고 제가 직접 가르치고 있는데요,
직접 가르치다 보니..
아 ..이녀석이 기본적이 개념조차 안잡혀있네요.
물론 이건 제 책임이겠죠.
그래도 나름 거금을 들여서 보낸 학원이고 늘 가계부가 마이너스인 이유는 사교육비 때문이었는데요..
직접 가르쳐 보니 애가 수학의 기본적인 개념조차 안잡혀 있어요.
그동안 거금을 쏟아부은게 뭐였나 싶어져요.
제가 직접 가르쳐 줬더니 애가 무슨뜻인지 알겠다고 하더군요.
엄마가 가르쳐 주니까 더 이해가 된다고..
우리애는 일대일 수업방식이 맞는 아이인가봐요.
그동안 괜히 돈들이고 헛고생 했다싶어요.
지금부터는 제가 공부해서 애 붙들고 가르치려고 해요.
1. 누구 한사람이라도
'11.3.22 3:44 PM (61.78.xxx.102)책임지고 아는지 모르는지만 체크해줘도 되는데, 그게 참 어렵지요.
우리 형님은 초 5학년 아이 수학은 과외시킨다고 하고, 우리 아줌마는 초4 제 딸 제가 가르치려 하니 애들 수학이 얼마나 어려운데 그러냐고 펄쩍 뛰시고....ㅠ.ㅠ.
살면 살수록 기본이 중요하다는 거랑, 알면 아는 거고 모르면 모른다고 하는게 참 중요하다는 걸 깨닫네요.......2. 엄마나 아빠가
'11.3.22 3:48 PM (116.37.xxx.138)가르치는게 좋지만 내자식이다보니 유능한 선생이라도 감정이 앞서서 아이들하고 감정상하게 될까봐 내자식은 안가르쳐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아이와 함께 살아야하는데 사춘기때 막갈수잇어요
3. 저도..
'11.3.22 3:54 PM (183.99.xxx.254)오래전에 아이들을 가르쳤었고, 나름 인자하고 유능한 선생님이였다고
자부했었는데 그게 내 자식한테는 잘 안되더라구요.
아마도 눈높이가 높아서였겠지요.
두 아이 초 6학년 들어서면서부터 전문학원으로 보냈더니 세상이
얼마나 아릅답던지요~ ㅋ4. ...
'11.3.22 3:56 PM (219.240.xxx.56)중1.2 까지는 엄마가 어느정도 가르쳐도 되지만
이차방정식,이차함수가 나오고 고1과정과 연계되는 중3과정부터는
그분야 경력이 없으면 아니 있다하더라도 손때지 오래되었으면
좀 힘들겁니다.
수학포기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때가 중3과 고1때 입니다.
글고 좀 더 가르쳐보면 알겠지만 자기자식이나 동생등은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기때문에 중학생이상 사춘기아이때는 신중하게 하셔야 할겁니다.5. 원글이
'11.3.22 4:02 PM (61.106.xxx.50)네..아직 중1이니까요.
그정도는 카바되더군요.
그렇다고 화내는 성격도 아니에요.
모르면 아..니가 이걸 몰랐구냐..개념이 안잡혔구나라고 나름 생각하지 애한테 화내지는 않아요.
앞으로 좀더 붙잡고 개념 잡아주고 정 제 능력이 안되면 학원보내도 되고요.
하고자 하는얘기는요...학원은 일대일이 안되다 보니 성취도가 제대로 평가가 안되는것 같아요.
그러나 엄마눈에는 보이네요.6. 엄마가
'11.3.22 4:07 PM (122.40.xxx.41)그런 성격이시고 수학 가르치실 능력 되심
학원 보낼 이유가 없지요.
저도 그때까지만이라도 그렇게 했음 좋겠어요.
아이가 얼마나 좋을까요.^^7. 같은 고민
'11.3.22 4:15 PM (183.102.xxx.63)저도 수학 학원 두어 달, 수학 과외 두어 달 시켜봤는데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되지않았어요.
학원 가는 날은 저녁시간 전체를 뺏기는 기분이라 시간낭비같았고
과외도 별로 도움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저와 함께 하는 것으로하고 집에서 혼자 하기로 했는ㄷ
가끔 물어볼 때만 가르쳐주고..
(제가 모르고 잊어버린 것도 많아서, 그럴 때는 아이와 같이 생각해보고 아이가 먼저 알게되면 오히려 저에게 설명해줍니다.ㅋ)
사실상 아이 혼자 합니다.
중간고사 후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아이가 원한다면 엄마표도 좋아요.
엄마가 가르치면 아이와 사이가 나빠진다고하는데
저희집은 그렇지않네요.
오히려 엄마가 가르쳐주는 게 제일 좋다는데.. (설명이 쉽고, 일방적으로 저혼자 나가지않아서 좋답니다.)
저는 둘째아이도 있고, 저녁에 집안일 마무리하다보면 소홀해지니 그게 아쉽죠.8. ..
'11.3.22 4:16 PM (211.51.xxx.155)우리아들 지금 중 1인데요, 수학을 머리로 풀어 오답도 많고, 풀이과정도 안쓰네요. 어떻게 잡아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집에서 아이랑 같이 공부하고 싶어도, 직장까지 다니다 보니 힘드네요 ㅠㅠ
9. ...
'11.3.22 5:23 PM (125.128.xxx.115)저도 1학년 기말에 수학 50점 받고는 학원 끊었어요. 혼자 하는데 제가 안 봐주니 뭘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과외붙이기도 싫고, 그래서 매일매일이 우울해요. 난 혼자 공부해서 수학 거의 학력고사 만점 받았는데...나랑 비교를 해서 그런지....울 엄마가 참 행복한 사람이었구나 그런 생각만 합니다.
10. 중1맘
'11.3.22 5:27 PM (61.102.xxx.210)올해 중1 큰아들.. 학원 다닌지 3주 되었습니다.
방학동안 집에서 인강으로 중1-1 선행해서 기본 문제집 1권 풀고 학원 테스트하니 반이 높게 나왔어요. 학원 수업은 중1-1 하이레벨, 중2-1 기본개념 중간부터 같이 하고 있어서 아이가 무척 힘들어합니다. 울 아이를 뺀 다른아이들은 특목반에서 떨어진 아이들이고.. 정석까지 했다는 아이도 있고.. 방학때부터 많이 많이 공부했다고 합니다.
영어도 수학기준 반편성이라 어려워하고 있어요.
전 2학년것도 같이 배우는지 모르고... 그냥 동네에서 가장 좋다는곳 보냈는데...
당장 그만 두라고 하고 싶지만..
다른 아이들 평소에 하는 공부양과 학습태도, 오답노트 쓰는것등을 배우라고 버티고 있습니다.
학원 숙제때문에 새벽에 일어나기도 해요. 다음달까지 해보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엄마표로 하다가 학원 적응못하는 아이도 있어요..ㅠㅠ
이번주말 시험이 있어요. 학원담임 선생님께서 무지 어렵다고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네요.ㅎㅎㅎ11. ..
'11.3.22 5:32 PM (110.14.xxx.164)학원은 너무 어려운거 풀고 진도도 빠르고 숙제가 많으니 허덕이게 되서 싫어요
12. ..
'11.3.22 5:36 PM (121.165.xxx.150)저도 집에서 중2,1학기까지 관리 했는데... 결론은 학원이 좋아요,,집에서 관심있게 숙제나 진도확인하시는 정도가 좋아요,, 이것도 중3 되니 관리도 안해요, 본인이 정신차리고 하지 않으면 방도가 없어요..
13. 중1중3맘
'11.3.22 6:22 PM (211.211.xxx.230)학원보내면서 집에서도 체크해야 합니다
14. ...
'11.3.22 7:26 PM (110.10.xxx.140)복습안하면 까먹어요. 기본개념이 잊어버린건 학원가서 그렇다기보다는 복습이 부족해서 까먹은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