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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과자가 막 땡기네요
아이들은 과자를 제가 조절해서 주거든요 .
인스턴트 음식은 하루에 한 가지씩만 줘요.
저는 과자는 거의 안 먹고 과일만 자주 먹는 편인데, 요즘 들어 약간 제가 이상해졌어요.
저 혼자 있을때 리츠 크래커와 초코 콘 과자를 막 먹네요. 아이들 볼까 봐 여기저기에 숨겨놨어요.
다 먹고 과자봉지도 쓰레기봉투 맨 아래쪽에 버려요. 안 보이게...
아이들한데 살짝 미안하기도 하네요.
여러분도 이럴때 있나요?
1. ㅋㅋ
'11.3.22 3:27 PM (211.210.xxx.62)저도 베란다 쌀통 옆에 박스 하나 있는데 거기에 계란과자랑 초코파이랑 오레오랑, .... 커피땅콩 숨겨 놓았어요.
매일 하나씩 골라먹고
냉장고에도 식빵 봉지 밑에는 초코소라빵 숨겨져 있어요. 쿄쿄쿄쿄2. ..
'11.3.22 3:27 PM (121.172.xxx.108)전엔 과자 별로라 했는데
한번 맛을 들이니 집에서 심심하면 과자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아이들 보고 사오라고 심부름 시킨다는..ㅠ3. ㅇ
'11.3.22 3:29 PM (117.55.xxx.13)전요 진짜 희한하고 이상한게
믹스커피만 마시면 인스턴트들이 불러요
과자 아이스크림 라면 ,,
분식 ,,
밥은 안 먹는다는 ㅜㅡ4. 40대
'11.3.22 3:32 PM (222.235.xxx.177)동지분들 많이 계시는군요....
집 바로 옆이 이마트인데 리츠 크래커는 안 팔아요. 그래서
차 타고 롯데마트까지 사가지고 와서 먹어요...5. 와우
'11.3.22 3:39 PM (122.36.xxx.84)재미있어요.
숨겨두는 거 저만 그런가 싶었는데 아니군요. ^ ^
저는 요즘 버터와플 매일 먹어요.
항상 커피랑 같이 먹을 수 있는 걸로 사다먹게 되네요.
와플이 좀 질리려고 해서 다른 걸로 갈아타려고요.
리츠크레커는 달달한 믹스커피랑 같이 먹으면 은근히 맛있어요.6. 나도40대
'11.3.22 3:40 PM (124.61.xxx.70)전 원래 과자 않좋아하던 사람인데
두 달전부터 미친듯이 먹어치우고 있어요 .먹는다기보다는 흡입을..
특히 초콜렛묻은 과자만 보면 이성을 상실할 정도;;;7. 불혹
'11.3.22 3:48 PM (210.216.xxx.148)너무 신기해서 로그인 했어요.
전 요즘 새우깡 땡기구요.
가방엔 늘 약과(자연드림)넣어 다녀요.
혼자 약 처럼 먹고 살고 있어요.8. 그쵸? 단거 땡기죠
'11.3.22 4:01 PM (183.103.xxx.197)정말 밥먹고나면..달짝지근한 과자가 정말 땡겨요
웨하스랑 버터와플 오레오등..
한가득 사와서 숨겨놔요. 안숨기면 애들이 다 먹어서 ㅠㅠ
왜이리 땡기죠??? 미치겠어 진짜~9. 저도
'11.3.22 4:19 PM (118.221.xxx.246)밥을 먹어도 허전하고 이것저것 속이 허전해서 뭔가 계속 먹게되네요.
10. 다나
'11.3.22 4:21 PM (58.145.xxx.120)저도...다이제스티브 초코렛 묻은거요ㅠ.ㅠ
어렸을때는 먹으면 퍽퍽한게 목매여서 하나이상 못먹었는데
요새는 마트갈때마다 한통씩 사다놓고 심심할때마다 먹어요
목매이면 우유도 한사발씩 들이키면서 엉엉 ㅠㅠ11. 허어
'11.3.22 4:34 PM (218.158.xxx.149)애들이 생각지도 못한, 엄마들의 숨은 비리가 여기서 다 드러나네요
저두 요즘 잘하는짓,,애들몰래 파리*** 800원짜리 커다란 쿠키두개씩
주머니에 몰래 사갖고와서 숨겨놨다가 밤에 식구들 잘때
컴하면서 땅콩한두개씩 얹어 먹으며,,얼마나 행복한지~12. 허허
'11.3.22 5:27 PM (122.47.xxx.35)집안을 다 뒤져도 과자가 없어서
생라면 하나 뽀사먹고 손가락 탈탈 털고 와서 82를 보니 헉~~~13. 비밀
'11.3.22 5:32 PM (112.150.xxx.121)저는 몰래 마트에서 사서 길에서 먹으면 와요. 그리고 애들에게 들킬까봐 아파트 소화전 안에 넣어두고 나중에 몰래 꺼내다 먹어요.
14. 저도 40대
'11.3.22 6:12 PM (119.69.xxx.55)저만 그런지 알았는데 저 같은 분이 많다니 반갑기까지 하네요
저도 몇년전까지는 과자니 빵이니 군것질류를 거의 안먹었어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인지 과자종류가 급땡기기 시작하더니 마트가면 제일먼저
과자코너 에서 골고루 주워 담아요
산더미 처럼 쌓아놓고 애들 학교 갔을때 한개두개씩 먹다보면 이삼일후에 바닥을 보여서
애들이 불만이 많았어요
몸에 안좋은 과자 애들 대신 내가 먹어준다고 생각하면서 사네요
그런데 이제 제가 좋아하는 과자는 숨겨놓기까지 하다가
딸애한테 들키고 딸애가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엄마의 비리를 큰소리로 터뜨렸는데
우연히 지나가던 선생님이 듣고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엄마 당뇨이실지도 모른다고
검사받아보시라고 했다네요
그 뒤로 애가 과자먹으면 걱정하더군요
친정 아버지가 당뇨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셔서 걱정되서 당요검사하니 아직은 괜찮더라는..15. /
'11.3.22 6:26 PM (110.9.xxx.112)제가 그래요. 초코렛 과자 입에 안달고 살던 사람인데 기분이 가라앉고 몸이 피곤하면 막 단게 땡겨서 어제도 초콜렛바(자유시간)와 초콜렛 빠다코코낫 같은 과자 검은비닐 가득 사서 앉은 자리서 다 먹었어요. 먹고나면 얼굴에 열올라요. 이게 뭔 조화래요. 10대 20대에도 과자 손도 안댔는데.
16. 전
'11.3.22 11:15 PM (182.209.xxx.73)정말 이중인격자,,,
애들이 어디 파티에가서 과자를 많이 먹으면,, 조절못한다고, 아토피에 살찌고, 키도 안큰다고 엄청 구박을 하고,, 과자나 빵은 사다놔도 제가 몇개씩 이렇게 나눠줘요. 애들이 봉지째 먹는다는건 있을수 었죠...
하지만 커피믹스놓는 찬장 옆에는 저의 군것질칸이 있어요. 과자, 빵, 그런거,,
며칠 속이 않좋아 밥만 끼니맞춰 먹고, 군것질 안했더니,, 살이 일이키로 쑥 내려가더라고요..
허참,, 이걸 알면서도 속이 다시 괜찮으니, 쿠키에 믹스커피,, 앉아서, 라디어 틀어놓고, 신문보고,, 난 조절을 잘 못하겠는데,, 이십년째,, 애들한테는 이런 맛 자체를 길들여주기 싫어서 그랬는데,, 애들은 우리가 클때보다 훨씬더 많은양의 인스턴트와 군것질에 길들여져 버려서,, 학교급식에도 머핀, 요플, 핫케익, 핫도그,, 하나씩 자주 나오더라구요.. 안돼는뎅,,,,17. ㅠㅠ
'11.3.23 12:01 PM (221.151.xxx.26)한 동한 입맛이 없어서 하루에 두끼 - 아침은 간단하게..점심은 약속
그나마 저녁이면 배가 안고파져서 힘들었어요.
나머지 사람들은 먹어야 하는데 음식하는 사람이 먹고 싶은게 없으니..하기도 싫고.
그런데 요 며칠 식욕이 돌아왔어요
느무..좋아요. 가끔 과자가 땡길때도 있음..사다가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