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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배울까요 말까요
아 심히 고민에 빠졌습니다
당구를 배울까 말까 고민 중 입니다
지금 취미로 영어회화,수영과 헬스를 하고 있는데요
오래전부터 사구를 배우고 싶었어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오랜 숙제처럼 미루고 미루고..
이 취미가 과연 내게 얼마나 플러스가 될까 고민이 되더라구요
알아보니 레슨비가 한달에 20만원
이미 많은 돈이 제게 들어가는데 과연...
그래서 한 6개월만 꾹 참고
배워둘까 어쩔까
고민에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진짜 저 어쩔까요?
그냥 저금을 한달에 20만원씩 할까요?
아 이럴까 저럴까 ...
댓글 부탁드립니다
p.s:아 생활 형편은요 집은 있구요
남편은 그냥 평범한 월급쟁이고 (월급이 넉넉한건 아니고요)
노후는 어느정도 준비 되어 있고요
아이는 하나구요 그러네요
펑펑 돈을 쓸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막 아껴 쓰진 않아요
1. 고것은
'11.3.22 9:35 AM (183.98.xxx.190)원글님 생활 형편이 어떤가에 따라 답이 달라지겠습니다.
2. .
'11.3.22 9:36 AM (121.124.xxx.126)ㅋㅋ 6개월까지는 배울필요없을꺼같아요.
처음에만 조금 배우고.. 나머지는 혼자서..습득.
그리구 당구는 배우는것보다 담배냄새에.. 그게 더 힘들꺼같아요.
몽땅에서 승아가 당구 첨 칠때 사람들 머리가 당구 공으로 보였던게 생각나네요..ㅎㅎ
누우면 천장이 당구대로 보이고..ㅋ3. 권유..
'11.3.22 10:11 AM (121.187.xxx.98)배우세요..
근데 당구는 혼자보다 누가 있어야 재밌고 금방 배워요..
기본은 한달은 충분하구요,
그 다음부터는 실습으로 치면서 배우면 되요.
그래서 같이 할 사람이 필요하죠..
저도 남자친구한테 기본 배우고 같이 다니면서 배웠어요.
잘 치지는 못하지만 가서 헛질은 안해요..
가끔 저녁내기 포켓을 치기도 했지요.. 그냥 재미삼아..
전 사구보다 포켓을 배웠어요..
사구보다 포켓을 더 좋아해서.....4. 강추..
'11.3.22 11:02 AM (202.47.xxx.4)저는 당구를 배우려고 기를 썼는데 결국 못배웠어요. 사람들이 다 제게 두손두발 들었어요.
저 정도 열심히 했으면 못해도 200은 쳐야 하는데 80에서 안올라가더군요.
(큐걸이가 안되는 손.. )
포켓과 다른 사구의 맛이 있죠. 코너돌기(마와시)를 시도하면 이게 당구대를 한바퀴 핑 돌아서
목적한 공에 맞출 때의 그 쾌감...
그리고 당구아카데미 낮에 가시면 담배냄새는 없을 거고,
그거 은근히 운동됩니다. 당구 칠 때 다리가 약간 기마자세 형태에요.
그 상태로 1시간 이상 치면 다리가 뻐근해요.
제가 프로인 후배에게도 배워봤는데 무조건 큐 연습(공 안치고 큐만 넣어다 뺐다 하는)을
100번 이상 시키더군요. 그거 없으면 안된다고.. 그 100번 하는데 다리 후달달 떨리고
오른팔, 왼팔 다 아파요..5. 아~
'11.3.22 2:36 PM (122.153.xxx.67)저도 당구 배워볼까..정말 글쓴님과 같은 심정인 사람입니다.
집근처에서 교습을 해주는데..그럼 교습은 넉넉히 2달이면 될까요? (주3일 경우)
사구도 배우고 싶고..포켓볼도 배우고 싶은데..
다 따로 배워야 되나요?
왠지 사구를 잘 배워놓으면 포켓볼은 저절로 잘 칠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