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글쓰기는 언제 되나요?
한글은 완전히 읽고 쓰기는 거의 잘 못해요
ㅂ은 사다리를 그리는 수준..
손잡고 뭐 쓰는 것도 싫어합니다
책은 자기 혼자 앉아서 잘 읽길래 읽으면 쓰기도 되는 줄알았더니만 그게 아니네요
글씨 모양이 안이쁜게 아니라 병원 이라는 단어를 써보라면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를 모르더라구요
근데 읽기는 어떻게 되는지..
한글 뗀건 제가 달리 시키지 않았고요 책보는걸 좋아해서 열심히 읽어줬더니 어느순간 떼더라구요..
쓰기가 안되면 뗐다고 할 수 없겠죠?
쓰기 연습은 어떻게 시켜야하나요?
활용할 만한 교재가 있을까요??
곧 외국나가는데 한글이 완벽한 상태에 나가면 더 좋을것같아서요
1. 시지각
'11.3.22 8:23 AM (121.165.xxx.21)시지각에 어려움이 있을수있어요
그게 아니라면..점선 따라쓰기 같은걸하면 자연스레 터득이 되지요
읽기와 쓰기는 전혀 다른 움직임이고 특히 쓰기는 눈과 손의 협응이 잘 이루어져야해서 힘들어요
일간 공책에 글씨를 작게 쓰기보다 아주 크게 전지에 그림그리듯이 따라 그려보게하고 사물이나 간단한 도형을 따라그려보는 훈련을 하시면 도음이 된답니다2. 억지로
'11.3.22 9:34 AM (121.168.xxx.251)억지로 시키지 마세요.
정서적인 거부감이라는 거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6살인데 쓰기도 못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만6세 이전의 글자 공부는 절대 무리하면 안됩니다.
쓰기라는 게 사실 얼마나 많은 능력을 필요로하냐하면
손과 손가락에 근력이 꽤 많이 요구됩니다.
특히 소근육이 발달해야 하는데 아직 완전히 발달할 나이가 아니에요.
눈과 손과 뇌가 함께 협응을 해야하는 일도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어른들이 쉽게 한다고 애들한테도 쉬운 일일거라는 생각을 완전히 버리셔야 합니다.
혹시 곧 외국에 나간다는 사실 때문에 원글님이 조급한 생각을 갖고 계신건 아닌가 싶어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이에요.
그리고 남자 아이들이 조작 능력이 또래 여자 아이보다 좀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근육 발달에선 앞서고 소근육 발달에선 좀 늦는 거 같아요.
그런 성차도 생각해 보시고...
어쨌거나 한글은 수단이지 목적일 수 없어요.
엄마의 급한 마음에 조급해하지 마시고
우리 나이로 여섯 살, 겨우 만 네다섯 되는 아이가 쓰기를 못한다고 걱정하실 일이 아닙니다.
주변 아이들이 어쩌고 저쩌고에 휘둘리지 마세요.
아이들은 각 발달단계마다 제각각 돌아가는 시계가 따로 있어요.
그걸 조기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강제하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지,
요즘 엄마들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그러니 남드리 아이가 몇 살 쯤 쓰기를 하는지 신경쓰지 마시고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는 언어능력을 키워주세요.
아직은 엄마가 책 많이 읽어주고 이야기 많이 해주면서
자기가 맘껏 상상하고 지껄이는 게 더 중요한 시기에요.
특히 책보다 말이 중요합니다.
책 많이 읽히는 것보다 이런저런 이야기-옛이야기 같은 것-를 많이 들려주세요.
그런 게 풍부히 쌓여야 쓰기가 가능한 발달단계에 접어들면
쉽고도 간단하게 쓰기가 될 거에요.
외국 가신다니까 좋은 책, 특히 옛이야기 책 많이 준비하세요.
그걸 한꺼번에 책장에 다 꺼내놓고 읽게하지 마시고
조금씩 조금씩 노출시키세요.
한 권을 수 십 번, 수 백 번씩 읽어도 괜찮습니다.
특히 옛이야기책은 어른용 구입하셔서 (우리가 알아야할 옛이야기 100 같은 거)
엄마가 읽어주셔도 좋고, 말로 눈 맞추며 직접 이야기해주시면 더 좋습니다.3. ...
'11.3.22 9:41 AM (121.167.xxx.101)가만 냅두세요. 그정도면 늦은거 아니예요.
7살때 읽기하는애들도 많아요. 7세되면 손아귀힘이 늘어나서 쓰기 실력기 급속히 올라갑니다.
지금 책읽는거만 해도 기특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3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3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9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5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7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9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4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24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7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9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9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5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20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3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55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32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7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5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4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62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61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70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30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2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15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