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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빛나는.. 내가 금란이라면
너무나 감사할거 같다 인생의 선물이라고 느낄거같은데
상대방 또는 그 상황에 대해 피해를 봤다고 생각하고 피해의식을 갖고
손해를 봤다고 생각하니까 문제가 생기는거지
내가 금란이라면 절대 기쁘기만하지 손해라고는 정말 요만큼도 생각안할거같아
그저 감사하고 세상에서 나같이 운좋은 사람이 있을까(친부모와의 아픔과 혼란스러움은 논외로) 라고 생각할거같은데
자기자신이 가장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나중에 좋은 상황이 되어도
그런 생각을 잘 바꿀수있을거같지가않아
자기자신이 가장 불쌍하다고 생각하는게 자기한테 편하고 유리해서 바꾸려하지않을듯
1. 그러게요
'11.3.21 9:25 PM (210.124.xxx.176)피해의식에 빠져서 내가 정원이때문에 손해를 봤다,30년 인생 헛살았다
이거 어디서 보상해야 하나~이런 생각으로
동정심 유발하면서,끝까지 피해자인척 살거 같아요.
정원이나 금란이나 둘다 병원측의 잘못으로 피해자가 되었는데,
금란이는 자기가 부자집 딸램이란걸 아는 순간부터 길러준 엄마에게도 가족에게도
정원에게도 가해자 아닌 가해자가 되어 가고 있어요.
이런 아이러니에 대한 성찰이 없이(물론 그동안 금란이가 집안의 봉으로 살아온거 보면
이해도 되긴하지만)
평창동집에 들어가도,사는거 보고 더 피해의식에 찌들고 보상받을려고 하겠죠..
어차피 지나간 세월은 어쩔수가 없지만(운명이니까)
앞으로는 누가 뭐라해도 평창동 집의 친딸로 사랑받고 누리고 클텐데
너무 욕심이 앞서고,피해의식에 휩싸여서 사리분별이 안되더라구요.
저는 금란이를 보면서,
비슷한 느낌을 받는 사람들은 이해(?)하게 되었네요.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당연히 받지만,
또 스스로의 마인드에 따라서도 삶이 달라질수 있다는것을요..2. ...
'11.3.21 10:16 PM (119.65.xxx.34)금란이가 피해의식을 갖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무슨 부처님도 아니고.. 그리고 금란이 한테 마인드를 곱게써라 이런말은 너무 가혹하죠.. 그말이 필요한건 정원이라고 봐요.. 그렇다고 금란이가 동정심유발하고 이런 성격은 아닌거 같은데.. 작가가 정원이를 부각시키기위해 의도적으로 금란이를 문제가많은 성격으로 몰고가지 않는다면.
3. d
'11.3.21 11:14 PM (121.130.xxx.42)그게 금란이가 16살만 되었어도....
행운이 조금만 일찍 찾아왔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생각되는 건 누군가와 비교하기 때문이라는데
자신과 29년간 바뀌어 살아서 운명까지 바뀌어 버린 정원이를 보며
행복할 수가 없겠지요.4. 원글님
'11.3.22 2:37 AM (218.155.xxx.231)고생이란걸 해 보셨나요?
전 금란이가 젤 불쌍하구요
남의복 누리며 행복하게 살았온 ???(이름모름)고두심친딸
자기거 뺏기는양 앵앵거리는게 넘 얄밉네요5. 저도
'11.3.22 8:36 AM (220.86.xxx.233)중간부터 봤을땐 그랬는데 금란이는 결혼할 애인도 정원이 돈많은것 보고 파혼해, 사기꾼 아버지때문에 사채업자들에게 맞고 묻힐뻔해 그런게 쌓여서 그런거 같아요. 그냥 힘들게 살아온게 아니잖아요. 완전 고생한 아이에요.
6. ..
'11.3.22 12:36 PM (125.178.xxx.160)맞아요.. 공부하고 싶다고 하는거 고두심이 나가 돈벌어오라고 해서 공부도 못했다고 하던데요..
진짜 억울하게 살던 아이는 맞긴하죠..
더구나 뺏긴 남친도 알고보니 자기자리에 있던 정원이랑 선봤고....아빠는 말다했고....
평범하게만 살았어도 그렇게 억울해하진 않았지만 너무 험하게 살았죠... 그 가족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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