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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중전화를 몇통씩 하는거....너무 싫어요.

답답 조회수 : 2,387
작성일 : 2011-03-21 18:15:32
물론 급한일이면 당연히 해야겠죠...
근데 전혀 급한일도 아닌걸...한두번해서 못받으면 그냥 바쁜가보다 뭐 딴일하나보다 하고...말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희 시어머니가 부재중전화를 하루종일 아침에 두번, 점심때 한번, 오후에한번 이런식으로 서너통씩 남기세요.
일부러 안받는거 아니고 아기가 있어서 왠종일 전화 확인 못할때도 있고한데...무슨 급한일 있나싶어 전화해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일로 전화하신거에요.
제가 서너번해서 안받으면 회사에서 일하는 남편한테 전화해서 다시 저한테 전화걸게하시구요...

아 정말 부재중 3,4통 이런화면보면 가슴이 답답해요. 하루종일 내생각만 하시나싶고....으.....
연애할때 남편도 이러지 않았다고요~~~
IP : 118.91.xxx.1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은
    '11.3.21 6:19 PM (119.67.xxx.4)

    뭐래요?
    시어머니의 고약한 버릇은 남편이 고쳐줘야... ㅡ,.ㅡ;;

  • 2. 싫어하는
    '11.3.21 6:25 PM (119.71.xxx.154)

    사람한테 부재중 전화 몇통 찍힌거 보면 소름끼쳐요;;;

  • 3. 답답
    '11.3.21 6:26 PM (118.91.xxx.104)

    남편이 고치긴요. 남편한텐 더하신데요. 가끔 주말에 외출해서 전화소리 못듣고 있을때보면 남편전화로 부재중 5,6통 와있어요. 물론 확인해보면 별일 아닌걸로 전화하신거구요.
    하도 그리 전화를 해대시니 남편은 집에있어도 전화 확인하느라 늘 핸드폰 끼고 있어요.

  • 4. .
    '11.3.21 7:15 PM (14.52.xxx.167)

    그런 시어머니 많으세요. 저희 시어머니도 그러시구요.
    죄송하지만,, 그런데, 방법 없던데요.

    친정엄마는 전화 한 번 해서 안 받으면 다시 안 하시거든요. 나중에 제가 걸죠..
    정말 숨막히고 답답해요. 저흰 집전화를 아예 없앴어요. 시어머니 때문에..

  • 5. 전 친구가....
    '11.3.21 7:27 PM (211.202.xxx.103)

    급한 일인가 싶어 전화해 보면 그냥 궁금해서 했대요....
    외출했다 돌아오면 남겨져 있는 부재중 전화 6통이 숨막힙니다. 우리가 연애를 하는것도 아닌데...

  • 6. 그런데..
    '11.3.21 8:01 PM (203.234.xxx.3)

    걱정 많은 분들은 전화 안받으면 뭔일 있는 거 아닌지 걱정합니다.
    세상이 흉흉하니 집에 도둑이라도 든 거 아닌지 하고요.
    - 제가 그래요. 집에 있는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안받으면 통화될 때까지 해요.
    (계속 아니고, 일하다가 다시 전화하고, 또 일하다가..)
    칠순 넘은 분이 혹시 집안에서 쓰러지셨거나 한 거 아닌가 하고요.

    = 제 후배 아버지까 그렇게 돌아가셨어요. 평소에 건강하셨는데
    엄마가 하루 친척집에서 자고 온다고 안들어오신 날, 그날 마당에서 쓰러지셔서
    그대로 숨지셨죠. 후배 어머니는 다음날 친척집에서 돌아오니
    마당에 남편이 사망해 있으니 완전 패닉 상태..
    후배 역시 소식 받고 부랴부랴 내려가 다음날 바로 발인. (가보지도 못했어요. 소식 들은 날 발인이라)
    그래서 전 전화 걸었는데 안되면 무척 불안해요.

  • 7. jk
    '11.3.21 8:14 PM (115.138.xxx.67)

    부재중 전화가 싫은게 아니라 정확하게 말하면

    님이 받기싫은 전화가 와서 싫은거지요.
    (이렇게 듣기 싫은 소리만 골라서 콕콕콕... ㅋㅋ)

  • 8. ...
    '11.3.21 10:00 PM (112.149.xxx.185)

    젊은 사람이 싫어하는것도 이해가지만 나이드신분 마음도 이해해요. 늙으면 늙을수록 걱정이 많아지고 소심해진답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며 살아요. 제발... 젊은이는 안늙어봤지만 늙은이는 젊었을적을 경험했기에 더 걱정스럽답니다. 참고로 전 40대에요.

  • 9. 제가그래요
    '11.3.22 10:27 AM (183.106.xxx.181)

    시어른들이 두분만 사시는데, 80대세요
    전화를 안 하는날은 오히려 마음이 편한데, 안부전화를 했는데 안 받으면
    그 다음부터는 일하다가 자꾸 전화를 하게 되어요

    연로하신데다가 무슨일이 있는데 내가 모르고 있을까봐 불안해서요
    한번은 5번째 전화 했는데 전화 안 받아서
    퇴근 일찍하고 내려갔어요____고속도로로 1시간거리

    집에 가보니 두분이서 근무시간에 온 저를 보고 더 놀라 하세요
    아침부터 동네 어르신들하고 놀러를 가서 하루종일 집에 없었는데
    놀러가신다면 제가 경비 드릴까봐 말씀 안하셨다 하셨어요

    휴대폰을 집에 두고 가신겁니다.
    제가 그러는걸 보고 그 다음부터는 휴대폰 꼭 가지고 다니십니다.

    제가 하고픈말은 어른들은 전화 안 받으면 집에 무슨일 있나 걱정이 되어서 그런다고요
    원글님이 이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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