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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남자와 친해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저는 28살 직장인, 여자입니다.
제가 다니는 학원에 관심이 가는 남성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30세, 1년 남은 박사과정중입니다.(여친 없음)
외모는 키는 크나 정말 순박한 시골 모범생처럼 생겼고요.. 멋도 안내는 학생같은 스타일입니다.
저는 외모가 수려한 남성분을 지금껏 좋아해왔는데, 이분이 마음에 끌리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되게 성실하고 진지한 태도가 마음에 들더라고요.
처음 본 건 6개월정도 됐고요. 이야기는 1달 전에 처음 해봤습니다.
그정도로 먼 사이고,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그저 남자애들한테 그형 정말 괜찮다..멋지다라는 얘기는 들은 적 있습니다.(이 말에 좀더 신뢰가 갔음^^)
일주일에 2번 볼 수 있는데, 며칠전에 어렵사리 폰번호를 알게되었습니다.
소모임을 제가 하고 있는데 거기에 들어올거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좀 친해지려고 했는데 사정상 못한다 그래서.. 제가 문자로 아쉽지만 다음에 같이하자. 좋은한주 보내세요. 이런 문자를 보냈더니
본인도 하고싶었는데 아쉽다며..문자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안부문자 하나 더 하고 문자는 종결.
이분이 제게 말하는 거나 태도를 보면 저한테 전혀 관심이 없는것처럼 느껴집니다. 제가 호감이 있는지 상상도 못할거에요.
저는 학원에서 얼짱...소리듣습니다(헉..죄송합니다)
이분과 친해지기 위해서..어찌해야 할까요?
일단 그 앞에서 자꾸 알짱댄다. 밝게 웃으며 인사한다.. 이정도??
중간다리 해줄 사람을 찾아서 솔직히 말하고 부탁할까요?ㅜㅠ
그분을 알아가는것이 우선인거 같은데.. 기회를 만들기가 어렵네요. 그렇다고 문자로 자꾸 연락하면 넘 티나고..부담스러울거 같아요.. 안부주고받을 사이는 아니거든요.
조언 좀 주셔요^_^
1. 기본적으로
'11.3.21 11:18 AM (175.220.xxx.85)기본적 이야기 써드리려고 글 열었는데요,
이미 이쁘시군요!!
기본이
1. 이뻐진다
2. 웃어준다
(순서 헛갈리면 안됨!)
이거든요, ^_^
파이팅입니다!!2. ㄱㄷ
'11.3.21 12:16 PM (121.162.xxx.213)윗분이 맞아요.
이쁜 사람이 웃어주면 관심이 급 가게 됩니다.
요즘에는 남자들이 상대 여자가 나한테 관심이 있다고 느끼면 그때부터 급 호감을 갖더군요.
그때부터는 남자가 알아서 다가 올겁니다.(시간은 좀 걸릴 수 있어요.)
빳팅!! (붕어빵 민하버젼)3. 그 분께
'11.3.21 12:44 PM (175.114.xxx.13)부탁할 일을 만드세요. 그리고 그 일의 경중에 맞게 적당히 음료수나 식사 등으로 고마움 표시하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 하다 보면 가까워지겠죠. 특히 그 분의 관심분야에 대한 일을 택하면 좋을 것 같네요.
4. illow
'11.3.21 12:49 PM (150.150.xxx.28)기본적으로 남자는 괜찮은 여자가 자기의 일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느낌을 주면 다시 보게 됩니다. 그분 하시는 일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나, 필요한 자질구래한것들을 챙겨줄 기회를 만들거나, 코멘트 해줄 일을 만들어서, 선물 또는 언급해주는 일이 몇번 생긴다면, 인연이 엮일수도..
5. ^^
'11.3.21 1:28 PM (112.147.xxx.198)자꾸 얽히셔야지요. ㅎㅎ 기본은 알고 계시네요 뭐..
원글님 글 보니까 제 첫사랑이 생각나서 한참 미소짓고 있었습니다.
저도 학원에서 만난 분이었는데... 옆반 분이라서 자주 볼 수는 없었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마음이 자주 가더라구요.
한 두달간 지켜보면서 옆반과 뭔가 얽힐 일이 잇으면 열심히 참석하고,
그 반에 친구와 일부러 조금 더 친하게 지내면서 볼때마다 반갑게 미소지으며 인사를 했었죠.
그러다가 달이 바뀌어 같은반이 되고 나서 조금 더 친해지고 또 한달 지나서 사귀게 되었어요.
사귀게 된 계기는...
제가 뭘 부탁 했었고, 취미가 같다는걸 어필했고, 칭찬했고, 웃었지요.
함께 있는게 즐거운 사람이라는 느낌을 팍팍 주다가
저에게 무언가 도움을 청했을 때 확~실하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저를 다르게 보기 시작했는지..
그사람이 제 눈에 들어온지 넉달만에 사귀게 되었어요.
물론!! 그 사람이 대쉬 했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