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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
점점 생각이 단순하고 편협해지는거 같아요
몇일전에 마이클 샌델의 정의라는 책을 읽었는데요.
이런 분야 책도 꽤 재밌구나 하는 생각과 제 기초지식의 부족함에 아쉬움을 느꼈어요
그래서 마음잡고 독서를 해보려 하는데요..세상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싶어요
요세 어떤 책 보시나요?추천좀 해주세요
우선 소설이나 수필, 자기개발서보다는
정치, 경제,철학 .역사, 예술, 인물쪽으로 부탁드립니다.하지만 너무 전문적인것은 어려워서 못읽고요^^;;
이건 쫌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책 좋아하사는 분들
일년에 몇권정도 읽으시나요?순전히 궁금해서요..
1. 바보
'11.3.21 12:04 AM (121.124.xxx.208)<티벳 사자의 서>, <세계사 편력>,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
한 번 읽어보세요~
제목들이 무겁고 어려워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젊었을 땐 책을 꽤 읽었는데 이젠 책을 사기만 하네요. ㅠㅠ
올해 안엔 사놓고 안 읽은 책을 다 읽으려고 가까운 곳에 쌓아뒀는데 한 권도 안 읽었어요.. ㅠㅠ2. ...
'11.3.21 12:11 AM (221.146.xxx.7)이윤기의 무지개와 프리즘
이윤기 님의 글 빨에 뇌가 알싸 했던 기억이;;
책에 소개된 책들이 마구 보고 싶어집니다3. 재활용녀
'11.3.21 12:12 AM (58.228.xxx.175)아 저는 우리애가 논술을 다니는데 한달에 몇권 책을 사요..그리고 빌려오는책..제법 되요..그거 우리애만 읽고 아까워서 전 책도 재활용 제가 읽어요 ㅋㅋㅋㅋ 중학교 권장도서도 참 좋은게 많아요...이것만 읽어도 참 좋으네요.따로 책사는게 형편상 ㅎㅎㅎㅎ
4. 장영희
'11.3.21 12:18 AM (175.113.xxx.69)지금은 고인이 되신 장영희 교수의 <문학의 숲을 거닐다>란 책 강추요. 문학 좋아하시면 더할 나위 없고 별 관심없으시더라도 너무 어렵지 않게 수필식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장애인이면서 교수로서 여성으로서 치열하게 살려 했던 저자도, 문학의 향기도 모두 감동입니다. 유작인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도 좋지만 전 문학의 숲이 더 감동적이었어요. 위에 이윤기 선생님 글이나, 신윤복 선생님 글도 꼭 읽어볼만 하구요.
5. 최근에
'11.3.21 12:20 AM (122.40.xxx.41)2월부터 읽은것들 적어보면..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진실
삼성을 생각한다 먼저 읽으시고 허수아비춤을 읽어보세요
지도로 보는 세계분쟁
마지막 강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연암 박지원 산문집
적으신 걸 보니 제일 적당하다 싶은건
한홍구의 대한민국사 4권짜리요.
술술 읽히실거예요.6. d
'11.3.21 12:41 AM (175.207.xxx.97)환경에 대해선 어때요.체르노빌의 아이들..이거 소설인데......작가가 핵(원자력)에 대해서 글을 썼는데 사람들이 읽지 않아서 사실을 바탕으로 소설가도 아닌데...소설형식으로 만든 거예요. 저도 조만간에 사려고요
7. soo
'11.3.21 8:27 AM (124.61.xxx.70)청춘남녀 백년전 세상을 탐하다. 여자그림으로 행복해지다
최근에 흥미롭게 읽은 책이에요 제 마음에 자유를 선물해준 책이기도 하구요
당분간은 미술관련에세이를 읽게 될듯...
일년에 30권쯤 읽는거 같아요8. 병다리
'11.3.21 9:22 AM (58.122.xxx.37)위에 권해주신책들 받고~~그림이 그녀에게,만약 소설 좋아하신다면....헤르메스의 기둥 , 밀레니엄 초초초초초 강추합니다..원래 책 빌려보는거 좋아하는데 이 책은 읽어보고 다 샀어요.그리곤 제 책을 빌려주면 다른 사람들도 재밌다고 또 사구요^^
9. 미술은
'11.3.21 1:26 PM (125.189.xxx.19)이주헌의 "지식의 미술관" 과 이주헌노성두의 "명화읽기"
진중권의 "미학시리즈", "이매진", "교수대위의 까치", "크로스", "호모 코레아니쿠스" 등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시리즈, 최근의 "그리스로마영웅열전1,2" 등
최근 조국교수의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를 보고있고,
장하준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가 뒤를 기다리고 있고
또, Rivka 갈첸의 "대기 불안정과 그 밖의 슬픈 기상현상들"이 대출된 상태네요10. 이젠
'11.3.21 2:07 PM (61.79.xxx.71)저는 하루에 1권은 꼭 봅니다.
책을 일부러 사려 하시지 말고 집에 있는 것중 맘이 가시는걸로 한권 집어보세요~
예전에 봤던 책인데도 지금 보면 완전 새롭답니다.
책 한권중 기억나는건 10%도 안 되던데요? 놀라워요.
그렇게 좋아하는 걸로 자주 접하다 보면 권하는 책도 사게 되고 자꾸 보게 되고 그렇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