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내고 싶지 않네요.
얼마전 우리나라 구제역농민들 돕기라면 기꺼이 몇만원은 냈을겁니다만...
하여간 다들 얼마씩 내셨는지 좀 알려주세요.
처음에는 알림장에 <일본돕기 성금 성의껏 가져오기> 더니
두번째는 <일본돕기 성금 꼭 가져오기> 로 바뀌었어요. 교실에서 선생님이 몇 번이나 꼭 가져오라고 하셨대요.
이제 막 1학년 들어간 아이라, 선생님 말씀 두번째 거부하기도 조금 어렵습니다. 초짜 학부형은...
애들아빠도 화내면서 오십원이나 내라는데... 선생님께 그렇게 맞설 용기가 없네요.
아 정말이지 미친 정부... 경남교육감 고 모씨... 당선될때부터 암담했습니다그래.
............
저도 딸아이에게 처음에 설명했답니다. 일본이 그런 일을 당한 것은 아주 안됐지만,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부자이고 돈이 많아서 성금을 모아서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일본이 우리나라사람들에게 옛날에 아주 나쁜 일을 많이 해서 엄마는 돈까지 내 줄 생각은 전혀 없단다. 그러나 지금은 지구의 나라들이 서로 도와야 하는 현대시대라서, 불끄고 아픈사람 치료하는 것은 우리나라정부에서 도와주어야 한다... 돈까지 모아 줄 필요는 없어... 그러나 선생님 말씀이 최고인 아이는 난리입니다. 돈 가져가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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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 일본성금 얼마씩 내셨는지 궁금합니다.
기막혀서. 조회수 : 666
작성일 : 2011-03-20 21:36:00
IP : 123.248.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3.20 9:37 PM (119.69.xxx.22)돌아가는 꼴이 정말 우습네요.
두번이나;; 한 천원 내면 안되는건가요?
일본에 성금을 내는 것도 우습지만 그거 성금 내면 어디로 갈지 뻔한데 ㅡㅡ...2. 전
'11.3.20 9:44 PM (119.67.xxx.204)아이들에게 일단은..........엄마는 안내고 싶다...일본은 우리보다 부자고 나라에서 자기 국민들 충분히 다 거둘수 있는 형편이고 우리나라가 더 걱정이고 다른 일이라면 얼마든지 내겠지만 지금 일본땜에 엄마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몸까지 아픈데 얄미워서 못 내겠다....했어여..--;;;
자꾸 내라고 다시 알림장 써오면...그냥 오백원 낼랍니다...정말 짜증나 죽겠어여..3. .
'11.3.20 9:44 PM (121.124.xxx.126)안내면 안되나요?
4. 휴
'11.3.20 10:06 PM (123.199.xxx.133)나라에서 학교를 통해 강제로 걷고있나 봐요. 교장샘이 알아서 걷을리는 없는듯.
아이 학교에서도 가져오라는데, 꼭 이라고는 안하던데요.
십원만 낼게~ 하는 아이에게, 그래도 놀리면 못써. 그냥 소신껏 내지마라 했어요.
솔직히 소신껏 안낸다는게 용기가 필요하네요.5. ㅇ
'11.3.20 10:10 PM (175.207.xxx.97)그가 시켰습니다. 분위기가 딱 그래요..누군지 아시죠?
6. ...
'11.3.20 10:50 PM (119.149.xxx.223)내지 말라고 말했고, 내지 않아도 될 이유를 알아듣게 설명했고,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한테 혼이 나면 엄마한테 전화하시라고 말씀드려라고 말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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