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딴소리지만..김제동이 사회본 공연이 생각나서요..

솔직히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11-03-20 20:25:43
전에 스타얼라이언스 주최로 연대 무슨 운동장에서 공연을 한적이 있어요.
출연자는 윤도현, 뜨거운 감자, 강산에 등등..
사회는 김제동이었죠.
운좋게 바로 앞에 앉아서 공연을 본터라 정말 감동 지대로였구요.
공연에 대해선 뭐 할말이 없어요. 넘 좋았던 터라.

제가 생각나는 한 부분은요, 김제동이 분위기 몰아가기 위해 사회를 보는데요
선착순 10명 나와서 춤을 추라는거였어요. 모두 우르르 올라갔고,
커트를 했지만 세어보니 11명이 올라온거죠.
김제동은 그냥 추라고 했구요,
11명이 미친듯이 춤을 췄고, 그들에게 미리 주기로 했던 선물을 나눠줬어요.
근데 선물은 10개만 준비가 됐던거죠.

김제동 : 아..! 선물이 10개뿐이네요!
            (주최측에게)여기 이사람 꼭 하나 챙겨주세요!  
            (그사람에게)내려가면 주최측에서 챙겨줄거예요! 자~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사람은 내려갔고요,
김제동은 다른 멘트르 쳐가며 사회를 보고 있었죠.
그러다 한참 다른얘기하다가

김제동 : 아까 그분! 선물 받았나요? 말씀좀 해주세요! 받으셨어요?
아까그 : 못받았어요.
김제동 : 아 정말요? (주최측에게 확인후)아..선물이 10개밖에 준비가 안됐다고 하네요!
             그럼 제 시계를 드릴께요!

하며 얼른 자기 시계를 푸는거예요.

김제동 : 저도 여기서 아까 받은 새거예요! 그러니까 이거라도 가지세요! 어서 오세요!!

솔직히..사회자들..빈소리 잘하잖아요?
그냥 나중에 선물 받아가라..해놓고 나몰라라..해도 그냥 끝나는거죠.
근데 한참 지난후까지 기억했다 챙기고.
결국 자기 것까지 풀어주는 모습 보고 완전 감동했었어요.
(물론 협찬 시계. 김제동에겐 필요도 없었겠죠. 하지만 전 그 마음이너무 멋졌어요!)

갑자기 그 생각이 나서요..

김제동과 윤도현...
정말 오늘 그지같은 결과땜에 묻혀버리고 나니 혼자 화내다가 예전 일화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IP : 121.134.xxx.2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11.3.20 8:29 PM (121.130.xxx.228)

    윤도현 김제동 이 두분 완전 진국이죠
    이런분들 또 없어요

    전 윤도현씨가 참 사람 보는눈도 정확하고 너무 좋은것 같더라구요
    윤도현씨는 좋은 사람 발굴도 잘해요
    윤도현밴드 96년 연세대 운동장에서 공연할때봤는데 그때만해도 잘몰라서
    그냥 묻혀가는 그냥 밴드구나 하고 지나쳤는대요
    세월이 10년도 넘게 흐른 지금 완전 볼수록 진국이에요
    이렇게 멋진 남잔줄 몰랐어요 윤도현씨 정말 좋아요

  • 2. 조금 딴 소리
    '11.3.20 8:29 PM (119.67.xxx.204)

    윤도현씨 1등한거 충분히 즐겼어야했는데....김건모씨땜에 묻혀서 안타까웠어여...--;;

  • 3. 진국이라서
    '11.3.20 8:30 PM (123.214.xxx.114)

    그럴겁니다.
    자기가 한 말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이라서.
    이 눈치 저눈치 보고 탈락한 사람 다시 기회주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 탈락시켰다고 뭐라하고 재롱잔치도 아니고 뭐하자는건지 PD인가 뭔가 하는 사람 김재철계열인가요?

  • 4. 근데
    '11.3.20 8:33 PM (118.176.xxx.74)

    오늘은 김제동씨도 실수했어요 재도전 얘기를 제일먼저 꺼낸사람이에요 저도 의아했는데 경솔했다 싶네요

  • 5. ,,
    '11.3.20 8:41 PM (116.127.xxx.169)

    아마추어 가수가 아니라 생업으로 삼고 있는 프로들이기 때문에 김건모 아니라 누가 되었던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어서 초반부터 논란도 많았쟈나요.
    쌀집아저씨도 그렇고 정말 착한 사람들이에요.
    누군가가 악역을 했던가 본인이 고사를 했던가 했어야 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어쩝니까. 김제동씨 잘못은 아니라고 봐요.

  • 6. 김제동씨가
    '11.3.20 8:43 PM (118.38.xxx.81)

    재도전 얘기 꺼내서 재도전하게 된 게 아니고
    이미 김건모씨가 깽판 치고 난리나서 재도전 하는 걸로 다시 찍게 된 거고, 그래서 거기서 먼저 얘기하는 역할을 김제동씨가 떠맡은 거 아닌가요?
    그러니 재도전 찍게 된 데 김제동씨가 일조한 건 없지 싶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808 일주일째 마늘찧기중.. 4 허이그 2010/11/25 680
597807 미국옷 사이즈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제발!!!! 7 미쿡옷사고파.. 2010/11/25 901
597806 김장.. 시댁.. 전화.. 김장 2010/11/25 715
597805 샷시를 새로 하면 확실히 따뜻한가요? 4 ... 2010/11/25 741
597804 김치냉장고 없고요..김치보관통으로 어떤게 좋을까요 // 2010/11/25 167
597803 저는 왜 둘째가 안생길까요.. 2 첫째로 만족.. 2010/11/25 508
597802 채칼 어디게 좋은가요? 1 채칼.. 2010/11/25 368
597801 피부 윤기 반질반질 나는 분들 너무 부러워요. 52 부러워요 2010/11/25 13,067
597800 꿀꿀하신 분을 위한 시크릿 가든 예고편(스포ㅇ) 8 홍동지 2010/11/25 1,892
597799 다른 분들도 82접속하면 없던 메뉴바가 생기나요? 4 궁금 2010/11/25 228
597798 연평 도발, 노무현 전작권 환수가 옳았음을 증명 2 보수는개뿔 2010/11/25 631
597797 오른쪽 팔을 많이 썼더니 좀 저리고 팔올릴때 삐끗하는 느낌도 들고 2 조언좀 2010/11/25 294
597796 브라운아이드소울 3집나왔네요... 1 광팬 2010/11/25 217
597795 사랑더하기,, 보시나요? 4 웃겨 2010/11/25 953
597794 상간녀는 망신을 줘야한다고 생각해요 44 ㄷㄷ 2010/11/25 3,797
597793 아이 청바지에 접착제가 묻었어요 어떻게 지.. 2010/11/25 149
597792 [해외여행지 추천]내년 1월 부모님 모시고 여행갈려구요. 6 여행 2010/11/25 952
597791 결혼 5주년 때 뭐하셨어요? 2 이벤트 2010/11/25 203
597790 양평동코스트코에 소다 어디 있어요? 6 청소청소청소.. 2010/11/25 341
597789 추가 도발이 있을까요? 2 파주 2010/11/25 522
597788 모피..다이아몬드.. 9 나는 2010/11/25 989
597787 '靑 말바꾸기' 입증한 '靑 트위터', 사라지다! 3 세우실 2010/11/25 519
597786 반오징어는 어떻게 해서 먹는가요 5 , 2010/11/25 531
597785 카페트 세탁을 마쳤는데 모래처럼 가루가 생겨요...도와주세요. 4 카펫트깔끔 2010/11/25 1,160
597784 연쇄살인범이 칼로 해하는 꿈 ...개꿈이겠죠? ㅠ.ㅠ 3 악몽 2010/11/25 429
597783 가방 하나만 여쭤볼게요... 2 가방.. 2010/11/25 280
597782 컴퓨터책상 어디서 사시나요...? 3 컴퓨터책상 2010/11/25 325
597781 즐거운 나의 집 진서네 방 가구 궁금해요 이뻐요 2010/11/25 444
597780 해남사는농부님이 파시는 고춧가루여..? 4 하늘 2010/11/25 768
597779 딸아이의 복수전공... 2 전공 2010/11/25 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