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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거리의 가난함
오전부터 있어서 한 4-5시간 정도 있다가 왔는데 옆 테이블에는 동네 아주머니들이 오셔서 말씀을 나누더라구요. 어쩔수 없이 대화를 좀 듣게 되었는데 대화거리라는 게 자녀 공부, 남편 직장, 또 자녀 취미, 연예인뿐이더라구요. 아니 어찌 자신에 대한 얘기는 그리도 한 마디를 안하시는지 죄다 우리 누구는..우리 남편은..무슨무슨 탈랜트는...정말 모든 관심사가 남이더군요. 4-5시간 내내...그 와중에 서로 은근한 자랑질은 또 얼마나 볼썽사납던지..
서글프기도 하고..나도 나만의 세계를 지키고 살지 못하면 결국 저렇게 되겠구나 싶기도 하고...참 매력이 없는 사람들이다 하는 마음도 들구요. 결혼하고 나이먹고 자녀 생기고 하면 결국 다들 어쩔수 없이 그리 되는건가요??
1. ㅇ
'11.3.20 1:52 PM (175.194.xxx.154)옆테이블의 아주머니들을 말씀하시는데
제가 비난받는 기분이 드는군요 -_-;;2. 흠
'11.3.20 1:58 PM (118.91.xxx.104)그분들에겐 그게 그분들의 세계인겁니다. 서글플거 없어요.
님의 세계는 무엇인가요? 일?3. ^^
'11.3.20 2:00 PM (99.251.xxx.128)누구나 사람들이 만나면 공통된 이야깃거리가 있어야 대화가 되잖아요. 전업주부들의 공통된 이야깃거리는 바로 가족이거든요. 그래서 남편, 자녀 얘기가 많은거구요. 그렇게 가볍게 이해하시면 될거 같아요. ^^ 전업 주부들도 자기 발전을 위해서 투자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하지만 그 종류가 다 다르니까 이야깃거리에서 오래가지 못하는거구요.
4. 깊은슬픔
'11.3.20 2:01 PM (211.33.xxx.70)제가 가정문제로 부부상담을 받고 있는데요...
상담 선생님 왈. 자기얘기를 하라고 하시네요.
남편에게 대화가 없다고 뭐라하기 전에 자기 얘기를 하라구요.
특히 자기전 나란히 누워 자기 얘기를 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예전엔 미쳐 몰랐었는데 참 어렵네요.
자기 얘기라는 것이요.
님은 부디 그리 되지 마시길...5. ..
'11.3.20 2:02 PM (119.192.xxx.167)내 얘기라는게 바로 집안 식구들 일이라 그런가봐요.
집이 직장이니 .. 그렇다고 자신의 철학이나 내면 깊은 뭔가를 동네 아줌마들과 얘기하긴 좀 ㅎㅎ
글구 만나는 사람들이 시사교양에 관심이 없으면 그런얘기해도 통하지도않을뿐더러6. dma
'11.3.20 2:05 PM (211.196.xxx.196)동네 엄마들 사이에서 시사교양적인 이야기를 즐겨 하면 따 당하기도 합니다.
ㅠㅠ
잘난척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어서 절대 엄금. 날씨 이야기, 연예인 이야기, 음식점 이야기 드라마 등등만 하는게 다 그래서 그래요.
쇼핑 한 이야기도 조심해야 하구요.7. ...
'11.3.20 2:09 PM (152.99.xxx.164)내 이야기할 만큼 사적으로 친한게 아니면 내 이야기 뺀 다른 이야기만 하게되지 않나요
아마 그 분들 겉으로만 친하지 속까지 친한 분들은 아닌거 같아요8. ..
'11.3.20 2:09 PM (121.148.xxx.169)제 이야기 들으신거 아닌지?
원글님도 글 소재꺼리가 없는 모양이네요.9. I
'11.3.20 2:11 PM (49.28.xxx.59)I 이미지로 말하라
나에 대해 나의 생각에대해 나의꿈과 걱정에대해 누군구를 빌어 대화하지말고 나의 이미지로 말하라10. ㅇ
'11.3.20 2:12 PM (121.130.xxx.42)동네 엄마들
학교 엄마들한테
왜 자기 얘길 합니까?
전 절대로 안할거예요.
내 얘기는 소중하걸랑요 ㅋ
모임의 구성원과 성향에 따라
있는 듯 없는 듯 맞춰나가는 게 무난하다고 봅니다.
서로 취미나 성향이 맞아서 만나는 모임이 아니라
그냥 동네 주부끼리 사교적으로 모인 모임이라면
더더욱 깊은 얘기 안하고 가벼운 수다로 웃고 떠들고 헤어지먼 그만인 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그들이 거기선 그런 이야기로 수다 떨고 웃고 떠들지만
다른 자리, 다른 모임에선 또 다른 모습이겠지요.11. 반응들
'11.3.20 2:15 PM (125.146.xxx.250)엄청 방어적이네요.
주부들 나이들어갈수록 "나"가 사라지는 건 사실이죠.
하다못해 통성명 할 때도 아무개입니다 가 아니라 누구엄마...12. ㅇ
'11.3.20 2:17 PM (175.194.xxx.154)볼썽 사납다 나도 저렇게 되겠구나 매력없다 이런거 다 비난이예요
저 세마디 빼고
지금 쓰신 댓글에서처럼 남의인생이 내 인생의 전부가 되는 상황이 두렵게 느껴졌어요
이렇게 쓰셨으면 저역시 불쾌하지 않았을것 같애요13. ㅇ
'11.3.20 2:21 PM (121.130.xxx.42)요즘 키우는 식물이나 재밌게 읽은 책..새로 관심있는 취미 정도는 얘기할수 있지 않나요
----> 이런 이야기는요 여러명이 모였을 땐 안꺼내는 게 좋아요.
식물키우기 동아리나 독서모임이 아닌 이상은요.
친구 두세명이라면 저런 이야기도 한차례 화제에 올릴 수 있지만
인원이 많을 땐 그냥 화제에 휩쓸려 가는 게 제일 무난해요.
그리고 원글님 보기엔 한심스러 보인다는 자식이야기. 남편이야기가
그들에겐 가장 큰 화두이고 골칫거리이고 근심의 원천이기 때문에
저렇게 모여앉아 수다로 훌훌 다 털어버리고
다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가족을 위해
반찬거리 사들고 들어가 룰루랄라 맛난 저녁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는
치유의 시간이 될지도 몰라요.
시간당 십만원 넘는다는 정신과 치료비 보다는 저렴하고
오랫만에 만나 맛있는 거 먹으며 나만의 시간을 보낸다는 뿌듯함도 있겠고요.
원글님 생각이 틀렸다고 하는 게 아니라
세상사엔 또 다른 단면이 있음을 말씀드리는 거예요.14. 저는
'11.3.20 2:22 PM (116.126.xxx.153)본글에 동감하는데요.. 저도 쭉- 느끼던 생각이고 엄마한테도 말했어요.
엄마는 그러지 말라고. 어디가서 남편얘기 자식얘기 재산얘기말고는 할거 없는 사람되지 말라고.
다른뜻이 아니고. 나이들어서도 자기자신에게 관심가지고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하라는 말이었어요. 제가 지금 몇분밖에 시간이 안되서 잘 설명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지금 댓글들이 너무 방어적이네요..15. ㅇ
'11.3.20 2:23 PM (121.130.xxx.42)그리고 낮시간 주부들 모임의 화제가 한심스럽다면
밤시간 남자들 술자리 모임의 화제에 한번 귀기울여 보세요.
아.. 아줌마들은 양반이구나~ 느끼실 거예요.16. ㅡ
'11.3.20 2:27 PM (121.131.xxx.107)원글님말씀에 동의하구요.
그래서 전 공부모임,동호회모임,가족모임외엔 거의 나가지 않는데요.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쓸데없는 대화, 잡담이라고 여겨지는 대화도
서로 공감하고 들어주는 것만으로 감정의 치유가 일어나기때문에
여성들의 수다가 낭비라고 단정지을순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연예인, 가족얘기 등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만,
다른 사람의 얘기는 그렇게 느끼는구나 하고 그냥 들어줍니다.
누군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은 도움되거든요..17. ..
'11.3.20 2:34 PM (211.108.xxx.218)우리 모두 마음 어딘가에 자신만의 공간은 남겨두자, 자신만의 콘텐츠는 만들자는 좋은 글같은데 댓글이 넘 까칠하네요.
18. 음
'11.3.20 2:34 PM (61.43.xxx.143)우울 무기력의 가장큰원인은
자기만의 관심부재에요
주로 전업주부나 직장인이나
내가좋아하는것보단
타인에다한관심으로 살아가게된답니다
성공의 기준도 타인의 기준으로 살다보니
정작자신은없죠 허한마음을 비슷한 아짐끼리
수다떨고
나와 무관한 연옌이야기하다
끝나고.....
그것이 시사 교양 취미분야라해도
상대와 내 관심분야가 전혀다르다면
대화는 헛돌죠
가족이 원하는 삶도아니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그려놓고
작은것부터 하나씩 성취해가면
허한마음이 사라집니다
직장도 자신의 성취를 채워줄수19. 다시
'11.3.20 2:39 PM (118.91.xxx.104)원글님 의도치않게 민감한 반응 당황스러우시죠?
그게 듣기에따라...전업주부들 뭐야 다 앉아서 몇시간씩 하는얘기라곤 남편얘기 자식얘기 뿐이네...자기얘기좀 하라고~~ 한심하게 쯧...이런 느낌으로 읽혀질수도 있거든요.
사실 주부에겐 집이 직장이고 자식,남편이 그누구와 비교할수없는 직장동료인셈이라...그얘기가 주가 될수밖에 없어요. 저역시 처녀시절 친구들만나면 대부분 회사얘기,회사동료얘기하고 했는데...그것도 굳이 따지자면 나에대한건 아니었죠.
또 동네 아줌마들끼리의 모임은 친구들하곤 달라요. 자기 사적인얘기는 절대 안하거든요. 그냥 걷도는얘기만해요. 제가 무슨책을 읽는지 어떤 생활을하는지...이런거 얘기할 자리가 아니에요.
님 찜질방에서 만난 아줌마하고 최근에 읽은 책 토론할 생각 있으세요??? --;;20. ..
'11.3.20 2:40 PM (211.108.xxx.218)116.33님
결핍의 원인을 전부 외부에서만 찾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커피전문점에서 4,5천원자리 커피를 마실 정도의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단지 물질과 기회의 부족함 때문에 정신이 빈곤한 걸까요?21. ㅋㅋ
'11.3.20 2:43 PM (49.22.xxx.67)원글님이 뭔가 불편한 진실을 찔렀나요?
방어와 과한 비난이 흥미롭네요.
과민반응이 많은걸 말해주는 것도 같구요
전 같이 흉보고 싶은 건 아니지만 씁쓸은해요
그런 아줌마들이 많긴 하니까요
여기만해도 스팩논의 비교질들22. ㅇ
'11.3.20 2:46 PM (121.130.xxx.42)^ ^ 불편한 진실이니 방어와 과한 비난이니....
그 아줌마들이 이 글 보면 여기 원글님과 댓글단 모든 사람들이야 말로
할 일 없어 남 얘기 하는 사람으로 생각하실 거예요.23. 그러게요
'11.3.20 2:53 PM (210.124.xxx.176)저도 아줌마지만,남얘기에 은근슬쩍 자랑질 넣어가면서
서로 은근 비교질하고 줄세우고 그런 모습들에 환멸 느낀적이 있어서
원글님의 마음이 어떤지 알거 같거든요...
남이 보면 영양가 없는 시간 죽이기래도,그들에겐 필요한거겠죠..
결혼을 하면 나는 없고,남편의 아내 아이들의 엄마의 자리만 커져서
자연스럽게 나는 사라져버리죠.
나를 위한 시간,나를 위한 돈,나만을 위한 취미생활을 할 시간도 여유도 없기때문에
또 그런 연옌가쉽거리나 나의 일상사(남편과 애들얘기)가 주된 관심사이고 그게
얘기꺼리가 되는거예요..
그러다가 애들크면 빈둥지 증후군 앓고,
젊을때는 바쁘고(애들하고 남편 건사하느라) 뒤늦게 우울증오고 자신만의 시간 가질려고 하고
그게 안되면 아들며느리 전화오는횟수나 방문횟수로 행복지수 느끼고 그런거죠..뭐.24. 매리야~
'11.3.20 2:59 PM (118.36.xxx.178)원글님의 글에 동감하는 부분도 없진 않지만
모두 맞다고 말할 수도 없네요.
상대와 분위기에 따라 대화주제는 달라지지요.
가벼운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이라면 가벼운 주제로 수다 떨기도 하고..
묵직한 주제가 나오면 그걸로 또 수다 떨고...
나와 다른 주제로 서로 이야기 나눈다고
그걸 볼썽사납다고 생각하는 건 좀....25. 아줌마
'11.3.20 3:20 PM (124.61.xxx.70)주류가 비주류를 압도하는 더러운 세상이라 그래요
원글님 말씀 백배 공감합니다26. dnjs
'11.3.20 3:20 PM (120.50.xxx.203)원글님 비난받는건 매력없다.볼썽사납다.나도 저렇게 될까 두렵다라는 말때문이죠
원글님 말 맞고 사실인데
그렇게 흘러가는 여자의 삶이 개인의 탓만은 아니고 희생이 바탕이된 상황인데
저렇게 비난하는 태도면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죠
덧붙여 말하자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할 필요가 없는 상황인 사람의 댓글이였습니다.자기가 그러니 그런 댓글단다고오해하실까봐27. ..
'11.3.20 3:50 PM (118.46.xxx.133)친구중에 오직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 있는데
자기 연민에 가득차있는건지 관심사가 자기 자신에 집중되있는 사람은
남에게 사회현상이나 의무에 도무지 관심이 없더군요.
그건 들어주기 더 지겨워요28. 이게요..
'11.3.20 4:04 PM (112.216.xxx.98)단순히 전업이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닌 듯해요. 나름 학벌괜찮고 전문직에 경력도 좋고 똑똑한 줄 알았던 직장동료 혹은 업무상 관계자들(20대~30대초반)이 업무얘기 외에 서로 대화하는거 옆에서 지켜보자니 순전히 쓰달데기없는 얘기(화장품, 피부관리, 몸매관리, 옷, 명품가방, 백화점 세일, 인터넷 쇼핑 등) 뿐이더라구요. 정말 머리 텅비었군 하는 소리가 입안에서 맴돌아요. 거기에 결혼한 사람은 자기 자녀, 남편, 시댁욕 더해지구요. 뭐 그네들 사는 삶이니 제가 뭐라 할 건 아니지만 전반적인 수준이 참 형편없어졌다는 사실에 서글퍼지죠. 가끔은 사회, 정치, 세계, 혹은 문학, 철학, 자신의 미래설계, 계획, 꿈, 하다못해 좋은 영화 얘기라도 했으면 하거든요. 저는 싱글, 제 친구는 10년가까이 전업이어도 대화거리가 다양하거든요(다른 싱글친구들도 말할 것 없구요). 집안 살림이나 육아부터 사회에 대한 진지한 토론까지 이루어지곤 해요. 여기 82도 다양한 주제로 얘기나누면서 지내듯 보통의 인간관계에서도 다양한 주제로 대화가 나누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29. ㅎㅎㅎㅎ
'11.3.20 4:40 PM (218.238.xxx.86)대화 거리의 가난함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그런 자리에서 그런 류의 대화는 스트레스 풀기 좋아서이고 자기 얘기를 서로 하지 않는 이유는 친구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나중에 어떻게 뒷담화에 오를지 모르는데 자기 얘기를 스스럼없이 하겠습니까? 친구에게나 하는 말을 대외적인 겉으로만 친한 사람들에게 하는 것 자체가 어쩌면 민폐가 될 수도 있고, 또한 적이 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내 얘기는 조심해야 하는 게 맞으니까요. 결코 요즘 세상에 공통 대화 거리를 누릴 수 없을 만큼 요즘 아주머니들께서 지식은 안 쌓고 사시는 게 아니에요.
30. ㅎㅎㅎㅎㅎ
'11.3.20 4:47 PM (218.238.xxx.86)머리가 빈 게 아니라 친구도 아니고 대외적으로 이어갈 자리가 아니니 남들이 보기엔 쓸데없다고 여겨지는 화장품, 피부, 몸매 관리를 일부러라도 하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전략적으로 살고들 계시는 겁니다. 잘못 미술, 책, 음악에 관한 얘기를 하기 시작하면 잘난 척한다고 치부하는 게 아주머니들이에요. 시사나 자기 얘기, 문화에 대해서 얘기할 자리에서는 또 그 얘기들을 하고 살아요..
업무상 만난 사람들에게 왜 자기 얘기를 하겠습니까? 그게 얼마나 치명적으로 왜곡되어 퍼질 지 모르는 게 세상인 것을요. 정글법칙이 인간관계에도 적용되는 겁니다.31. ........
'11.3.20 5:55 PM (219.248.xxx.21)동네아줌마들 사이는 친구가 아닙니다.
본인 속에 있는 얘기하다간 바로 뒷담화 두고두고 까일수 있거든요
아마도 다들 속마음은 다른데 두고 곁도는 일상적인 얘기만 했을겁니다
어쩔수 없어요... 안그러면 나중에 뒤통수 맞으면 진지한 얘기한사람만 상처받거든요32. 원글님`
'11.3.20 6:04 PM (124.48.xxx.211)자기 얘기란 어떤걸 말하는지요?
제가 넘 무식한가봐요
나만의 세계와 관계되는 나의 얘기란 어떤것들인지요?33. .
'11.3.20 6:15 PM (116.34.xxx.92)우리 모두 마음 어딘가에 자신만의 공간은 남겨두자, 자신만의 콘텐츠는 만들자는 좋은 글같은데 댓글이 넘 까칠하네요..2
공감해요...프리랜서인데 동료들과의 모임을 마치고 오는 날은 마음이 꽉 차고 좋은 에너지를 얻고 온 거 같아 기뻐요..34. 그렇지요
'11.3.20 8:19 PM (141.223.xxx.73)그래서 저도 엄마들 모임에 잘 안가요. 반드시 가야하는 모임은 회비만 내다가 가끔 나가요. 아예 빠지려니까 얼마나 성토가 대단들 하던지...
35. d
'11.3.20 8:45 PM (175.207.xxx.97)저도 남편이..정치얘기 시러하니까 앞에서 정치얘기 안하고
직장동료하곤 정치얘기..사회이슈얘기하고..
시가쪽엔 집얘기..
그런 말이 있다던데..시를 모르는 사람앞에서 시얘기 하지 말아라36. 그게...
'11.3.20 9:04 PM (221.166.xxx.162)저도 나름 `나`가 있지마 주변엄마들과의 대화는 어려워요
학력 취향 기타등등이 너무~ 다르니
결국 공통의 적인 시집이나 남편 뜯기
혹은 공통의 종교인 `자식`(^^)섬기기 등등이 소재가 되는건 아닐까요37. 흠
'11.3.20 9:16 PM (14.52.xxx.81)저도 그래요,,화제가 빈곤해서 그런게 아니구요,
정치 종교 시사얘기는 정말 아무와 할수있는게 아닙니다,
동네아줌마나,,애들 친구 엄마와 만날때는 딱 저정도 화제로 얘기를 하는게 미덕입니다,
물론 자랑질은 빼는게 좋지만요,
그분들이 화제가 빈곤해서 그런게 아니라,,중년의 현명함입니다,
저도 식물얘기는 네이버 식물카페가서 하구요
영화얘기는 듀나게시판가서 합니다,
82에서는 온갖 얘기 다 듣고 하지만,,,실제모임에서는 애들얘기 남편얘기 연예인얘기로 끝입니다,
엄마들도 다 알아서 연예인얘기 한바탕 나오면 자 이제 헤어질 차례네,,하고 웃어요,38. ㅇㅇㅇ
'11.3.20 9:35 PM (124.54.xxx.90)저두 제 얘기 하고 싶지만...
들어주는 사람이 관심사가 아니기 때문에 못하고 있어요...39. 그건 원글님 생각
'11.3.20 9:43 PM (125.135.xxx.31)그건 원글님 생각이고
전 그런 아줌마들의 대화가 좋습니다.
온통 가족들 생각으로 가득한 아줌마들이 좋고
그 아줌마의 가족들이 부러워요.
누가 날 헌신적으로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나이들어 부모님 슬하를 떠나 살다보니...
알게 되네요...
전 천성이 나를 버리고는 행복해질수 없는 사람이라...
그렇게 나를 가족으로 채울수 있는 사람들이 대단해 보여요..40. 동네
'11.3.20 9:43 PM (121.139.xxx.160)아줌마들이 그럼 무슨이야기 할까요?
같은 직장동료도 아니고 친구도 아닌데 공통대화는 아이들 그리고 세상사 아닌가요
이글쓰는 원글님도 이야기는 상대에 따라 달라진다는걸 알거예요
회사 동료와는 그에 걸맞는 이야기 그리고 동창과는 또다른 이야기
그 아주머니들도 그 자리에 맞는이야기를 하고 있는거지요41. ...
'11.3.20 10:10 PM (218.147.xxx.243)날선덧글들 많이 보이는데요
원글님 느끼신거 뭔지 알듯;
유난히 그런 분들 있더라구요
같은 남편, 아이들 고민이라도 자존감낮은분들은 좀 달라요....
서로 비교하고 상처주고 본인도 상처받고 하는거 보면서 좋아보이진 않았어요42. 공감해요
'11.3.20 10:22 PM (175.117.xxx.138)친구들과 얘기하면서 자주 느끼는 게 바로 그거였어요,,
그래서 한참 떠들다 집에 오면 왠지 공허한 느낌이 많지요, 무얼 하고 왔나 싶은 자괴감.
정신적으로 충만한 그런 대화가 그리워집니다.43. 맞는말
'11.3.20 10:45 PM (112.153.xxx.33)저도 아줌마지만 사실 아줌마들의 대화가 참 빈곤한건 사실이에요
은근 자랑질도 맞구요 ㅋ44. tods
'11.3.20 10:46 PM (208.120.xxx.196)원글님 말씀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갑니다요 ^^
하지만, 아줌마들 사이에서 가장 편하고 일반적인 화제거리가 그런것들이지요.그리고 어느 분 말씀대로, 자기얘기하는거 싫어할수 있어요.
인생이 원래 그래요...45. 원글님
'11.3.20 11:26 PM (211.228.xxx.151)이곳의 반응이 뾰족한거 신경쓰지마세요..
이곳은 그래야 본인들 레벨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랍니다..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던지 아예 댓글들을 보지 마세요..
울화만 치민답니다...헐~~~~~~~~~~~헐~~~~~~헐46. 공감
'11.3.20 11:39 PM (116.36.xxx.243)저는 공감합니다. 댓글들..의외로 날이 서있는듯해서 놀랍기도 하구요
저도 아줌마고 이런저런 아줌마모임들에서 저런 대화 나누고 오지만...
그러고 오면 조금 허탈하고 보낸 시간이 또 조금 아깝기도 합니다.
어쩔때는 이런 모임에서 아이들교육에 관한 정보를 얻었다는 것들이 독이 되기도 하는거같구요.
정~~~~말 나를 위한 대화를 언제 할수 있을까 싶을때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만나는 직장선후배, 동기들과의 만남이 너무나 즐겁기도 하네요..
아무튼 원글님 글에 정말 동감하네요47. ...
'11.3.20 11:43 PM (125.142.xxx.165)전략적으로 살고들 계시는 겁니다.
업무상 만난 사람들에게 왜 자기 얘기를 하겠습니까? 그게 얼마나 치명적으로 왜곡되어 퍼질 지 모르는 게 세상인 것을요. 정글법칙이 인간관계에도 적용되는 겁니다......2248. -_-
'11.3.20 11:53 PM (112.153.xxx.114)동네 아줌마들이니까 그렇죠
전 정치 종교 얘기는 남편하고 주로..
예술과 문화에 관한 이야기는 오래된 친구들, 그쪽 선배들과 주로 합니다.
사람에 따라 대화 주제가 달라지는거 아닌가요49. -_-
'11.3.20 11:56 PM (112.153.xxx.114)나에 대한 성찰? 좀 깊은 얘기를 나누게 되는 동네 아줌마도 있긴 있어요
하지만 여럿 모인 자리에서 그런 얘기 하기 쉽나요?
오래된 절친도 아니고 정치 얘기 같은건 특히 금물입니다. 주로 아이친구 엄마들인데 의상하기 쉬워요50. 암튼요
'11.3.21 12:15 AM (182.209.xxx.78)원글님의 요지는 유익함이 부족한 대화내용이라는거 같아요.
혹 어떤분은 시사내용 자꾸 이야기하면 은따라는데 그리고 잘난체하는 것이 된다는
이야긴데 바로 그것이 그룹의 수준의 한계를 콕집어내는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되요.
제가 동감이 가서요.
제가 가는 휫트니스이야긴데요.
다들 왠만한 경제위치 탄탄하고 대체로 여유가 있는
지방유지(아닌사람,사깃꾼도 간간히 있긴해도)들이 많이 옵니다.
주로 3가지부류로 나뉘어요.
1. 재택크에 관심이 많아 늘 부동산,동산이야기를 많이하고 정보나누기
2. 전문인집단으로 시사나 사회정보,현상을 이야기하는 부류
3. 나머지부류로서 명품백이나 성형,식사모임,~모임등 주로 소비행태에 대한 관심이나 자랑
그리고 서로 잘알아서 잘 섞이지 않아요.
그리고 보고배울것도 없는 그냥 수다밥먹기 집단은 그중에서도 하류로 여겨지고
딱 그런사람들끼리 뭉쳐다녀요.
남의일에 귀기울일도 없구요.
그러니 주부들을 일반화하진 마셔요.51. 관점의 차이
'11.3.21 12:19 AM (211.202.xxx.107)저도 원글님 의견에 동의...나와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뭐라할 순 없지만...원글님이 무슨 얘기를 하고싶어 한 건지는 충분히 알 듯 싶어요.
52. 듣기싫어요
'11.3.21 12:41 AM (124.55.xxx.141)자기얘기하는 사람, 나이 들수록 기피대상입니다. 자기의 꿈. 이상. 종교. 철학. 젊을때 질리고
물리게 하지 않았나요? 나에 대한 관심이 주변에까지 확장되어 내 이웃과 소소한 관심사를 즐겨 나누는 것이 서로에게 이롭고 득이 된답니다. 나이 들어서까지 나는..어쩌고 타령하는 사람들 두번다시 안만나요.53. 헐
'11.3.21 1:01 AM (59.6.xxx.22)동네 아주머니들 모임에서 별 걸 다 트집이시네...
모임의 종류에 따라 화제가 달라지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겉으로만 친한 친구들끼리 서너시간 얘기 하는 게 시간 낭비라고 하셨는데
힘들고 하소연하고 싶은 거 서로 얘기하고 들어주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르면 가만 계세요.
중년 아주머니들 소소한 수다 모임을 깎아내리는 편협함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
물론 남의 험담은 잘못된 거지만...
요즘 키우는 식물 얘기는 식물 키우는 사람들 모임가서 하시면 됩니다.
그런 수다 모임 싫어면 안 가면 되잖아요...ㅡㅡ 굳이 욕할 것 까지야.
전 30세 미혼입니다. 저 위에 전업주부가 많다...파시즘...어쩌고 하는 댓글이 있어 굳이 나이 밝힙니다.54. ...
'11.3.21 3:00 AM (183.99.xxx.146)원글님 글에 동감해요.
모든 관심사가 남.그리고 뒷담화가 많죠.
남편,연애인,시댁 헐뜯기. 듣다듣다 지겨워서 관계 끊은 사람이 있어요.
정말 그 사람에게 매력을 못 느끼겠더라고요.
참고 듣다보니 한심하게 생각되고 짜증나기도 하고요.
정말 친한 관계라고 생각했고,느꼈는데 어느순간 그렇더라고요.
뻔한 거짓말에 은근한 자랑질도 더해서요.
전 전업주부지만 위에 음(121.133.131.xxx)님 얘기에 동감이에요.
그런 사람들..인간 대 인간으로 정말 답답해요.55. ...
'11.3.21 7:17 AM (210.121.xxx.149)저는 그림 보러 다니는걸 좋아합니다.. 그런데 여럿 모이는 모임에서는 그런 얘기 잘 안합니다..
그냥 언제 어디 뭐 보러 갔다가 뭐 먹으러 갔는데 그거 맛있더라..(이 말에서 요점은 음식점 얘기죠..)
저는 수영도 취미입니다.. 수영에 관한 얘기는 수영 같이하는 사람들과 하지요..
내가 읽은 책에 관한 얘기.. 이것 역시 친한 친구들과 둘 또는 셋이 만났을 때만 하지요.. 같은 친구지만 여럿이 모이게면 그냥 일상적이 영양가 없는 얘기합니다..
같이 애키우는 엄마들 모임에서 제가 매일 수영 다니고 가끔 그림보러 다닌다는 사실만 아는 정도죠.. 그 중에 친한 언니랑은 더 많은 얘기를 해요..
아줌마들끼리는 만나서 시댁 흉 조금 보고 남편 자랑과 흉 좀 보고.. 애들 뭐 시키는지 어떤지 공유하고.. 그 정도면 되는겁니다.. 더 깊은 얘기하면 그 모임 깨질걸요??56. ...
'11.3.21 9:13 AM (121.167.xxx.101)결혼을 안해봤으니 이런 글도 올리는 거겠죠.
동네 아줌마들 모이면 그럼 무슨얘기를 하나요?
본인의 얘기는 본인을 연결고리로 만난 모임에서만 얘기합니다.
어릴때부터 친구라든지 본인의 역할만 두드러지는 직장모임 등.
동네아줌마는 당연히 아이들을 매개로 만났으니 그런 주제가 오가는 거지요.
거기서 본인관심사만 얘기하면 왕따당할걸요.57. ..
'11.3.21 9:21 AM (180.70.xxx.233)대화거리의 빈곤함은 어느누구에게나 있어요
비단 아줌마들뿐이 아니라는거죠..
아가씨들의 대화거리 생각해보세요
취업에 대한 얘기도 있을테고 인생에 대한 얘기도 있을테지만
대체로 남자친구얘기 화장품얘기 마찬가지로 연예인얘기
빼고 뭐가 남을까요?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건 남자도 마찬가지고....58. 그럼요
'11.3.21 9:32 AM (112.148.xxx.57)마음 속 이야기까지 터놓고 대화다운 대화를 하는 친구는
2~3명 정도 밖에 안되요.
나머지는 그저 이야기가 끊기지 않게,
나혼자 떠들어 상대 지루해지지 않게,
적절히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쉬운 것들로
대화를 나누는거죠.59. ...
'11.3.21 9:35 AM (221.147.xxx.3)저도 원글님과 같이 동감.
하다못해 요즈음 재미있게 본 영화이야기라도 하고 싶은데
전혀 공감이 안되죠.
나의 관심거리 꺼냈다가
아니란 걸 깨달았어요.
나의 관심사를 이야기하고 싶거든
그와 관련된 모임에 나가야 한다는 것을요.60. 동감
'11.3.21 10:16 AM (112.164.xxx.108)동감해요. 대화 소재의 빈곤함....
여자들 모이면 오로지 자식, 남편, 연예인, 남 흉보기. 드라마....
인생사, 약간의 형이상학적 주제로 삶의 가치관을 얘기하기엔
너무도 어울리지 않는 모임들.....
대화 소재의 빈곤함으로 이런 적을 많이 경험했기에 원글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맞아요.61. 일년에
'11.3.21 10:56 AM (182.209.xxx.78)책한권 다읽고 이야기하는 엄마들은 사실 드물어요. 어딜가도 손에
읽던책 들고있는 사람도 거의 없구요.
아마 이사회가 (핑게일수도) 엄마들을 그런 여유에서 멀어지게 하는 요인도 있을거예요.
외국엘 가보면 레스토랑이건 커피샵이건 시시콜콜한 책이라도 혼자 호젓이 읽고있는
여성들을 자주봤어요.
물론 여유야 개인이 만들기 나름이지만 그사회의 트렌드도 확실히 있는것 같아요.62. ....
'11.3.21 10:58 AM (124.52.xxx.147)정치 종교 이야기는 정말 함부로 할게 아니에요. 그렇다고 거창한 철학이나 예술을 이야기 하나요? 그런 이야기 하면 뻘쭘해 할걸요?
63. 흥
'11.3.21 11:40 AM (125.128.xxx.78)우리 어쩌구저쩌구 내용이 결국 내 생활이잖아요...
우리신랑도 내생활이구 내 자식도 내 생활의 일부고... ㅎㅎㅎ
뭐... 내 머리스타일, 내 옷스타일... 내 남친이야기... 이런 얘기만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 인가요?
님은 그러면 친구들과 이야기할때 내 업무이야기, 내 상사, 사회적인 이야기만 하시나요?
오히려 그렇게 삐뚤어져 있는 님의 생각이야말로 대화를 잘못 인식하고 있는거에요.
나와 관련된 모든일들이 내 이야기인거죠...
좀 우습네요.64. ...
'11.3.21 11:42 AM (114.202.xxx.226)아줌마가 되면, 이상과 계획이 또 생기는 거죠.
남편 일 잘되는거, 아이 잘 되는거,,,
미혼일 때부터 가졌던 꿈을 계속 펼쳐나가는 것도 좋지만.
그거 빼고, 남편과 아이 이야기 하는 것들을 왜 아줌마스러운 것으로, 치부하세요?
남편과 아이도, 엄연히 내 세계의 일부인 겁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 자신의 꿈, 남편, 아이,,, 이 3가지를 완벽히 잘하기란 어렵다고 생각해요.
어느 부분에서는 포기라던지,,조금의 희생을 반드시 필요로 하게 된다고 보구요.
카페에서 몇시간 들은 거 가지고, 그게 그 아줌마들이 할수 있는 대화의 한계다라고
규정하지는 마세요.
동네맘들과 만날때는 딱 그 선이 알맞구요.
각자 관심,취미 분야에서는 (요새는 주로 인터넷이 채널이죠),
또 열심히 대화하니까요.65. 저는
'11.3.21 11:59 AM (124.48.xxx.211)그런게 자기 얘기라고 생각했는데...남편, 아이, 시댁이나 친정얘기...
제친구들은 그런 얘기 절대 안해서 사생활이 어떤지 전혀 알수가 없어요
그런게 궁금하기도 하던데..
사람냄새가 안난다랄까요
그러면 저는 무식한 아지매인거죠?
모임가면 말들은 무지 많아요
아는건 많으니까요...
근데요 요즘은 동네 아지매나 학교엄마들 모임가도 그런얘기 전혀없던데...아이 남편.시댁등...
남사는 얘기도 들어보고싶네요
나말고는 남들이 어떻게 사는지는 자게에서나 엿볼수있다는...66. jk
'11.3.21 12:30 PM (115.138.xxx.67)님들!!!!
<<<<<<<<<========== 좌측으로 고개를 살짝 돌려서
자유게시판 많이 읽은글 리스트를 보시압!!!! ㅎㅎㅎㅎㅎㅎㅎㅎㅎ67. ,,
'11.3.21 1:27 PM (219.251.xxx.78)동네 아줌마나 친구들이나
은근히 자기자랑에 연옌얘기 남의 뒷담화 짜증이 나죠
할일이 그렇게 없나 싶고
그런거 들어주는 거 싫어서 잘 안만나요
서로 공감하는 사람들과의 대화가 좋죠68. 요즘
'11.3.21 1:47 PM (115.178.xxx.61)학부모 총회다 모다 새로만나는 아줌마들 뿐이잖아요..
매년 학기초의 풍경이다 생각하세요..
아무도 모르는 사람끼리 오로지 자식들 같은반이라는 이유로 만났는데
무슨얘길 하겠냐구요..69. 아줌마라서가 아니라
'11.3.21 3:24 PM (125.186.xxx.46)우리나라 사람들 중 많은 수가 그런 것 같아요. 자기 내면을 보고 자기 세계를 만들기 보다는 남에게 보이는 외적인 면에 치중하고, 남이 가진 것과 자신이 가진 것을 비교하고, 타인에 의해 자신의 행복을 결정하고...그렇더라고요. 사회가 여러모로 말초적이고 굴절돼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