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역국 푹~~맛있게 끓이는 법 좀

어렵다 조회수 : 2,569
작성일 : 2011-03-20 11:12:01
오늘이 남편 생일인지도 모르고 ㅠ
점심때 미역국 맛있게 끓이려고 하는데요.
제가 미역국 영~못 끓입니다.
왜 뻣뻣하게 끓여질까요. 지금 미역 불으라고 물에 담궈두었는데..
이거 푹~~퍼지게 맛있게 끓이려면 노하우가 있나요?
미역 자체가 그런 미역이 따로 있나요?
고기는 기름기 없고 그런 부위 사려면 어느 부위로 사서 해야 할까요.
잘 끓여야 할텐데...이거 하나만 맛있어도 생일상은 최고인데
방법 좀 꼭 알려주세요. 부탁부탁..
제가 끓이면 일회용 미역국을 끓인거 같이 되네요 ㅠ
IP : 180.230.xxx.7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0 11:15 AM (121.190.xxx.113)

    불린 미역을 양재기에 담아서 바락바락 치대야해요.

  • 2. .
    '11.3.20 11:17 AM (64.180.xxx.16)

    저는 미역국에 참치액젓이나 멸치액젓을 좀 넣어요 감칠맛이 좀 나대요
    글고 푸~욱 고와요 ㅡ,.ㅡ사골육수를 내는 맘으로,,

  • 3. 저는
    '11.3.20 11:21 AM (221.158.xxx.48)

    푸욱 고우듯이 오래도록 끓입니다. 끓으면 약중불에 1시간 정도요. 오래 끓일수록 미역에서도 맛이 우려나와 더 구수해지는것 같아서요. 미역도 흐물흐물 아주 부드럽게 되구요.
    제 스타일은 멸치, 다시마 우린물에 건져내고, 마른 표고버섯 불린 물도넣고 그걸 베이스로 해서, 사태살 넣고 표고버섯넣고 미역넣고 끓이다 마지막에 국간장 소금약간 참기름으로 간해요. 간단하고 구수해요.

  • 4. 어렵다
    '11.3.20 11:21 AM (180.230.xxx.76)

    아.지금 대기중이었는데 두 분 정말 감사합니다.
    바락바락 치대는거 이거였군요. 감사감사.
    멸치액젓이나 참치액젓 아.....감사합니다. 사골육수 내는 맘으로..
    그럼 지금부터 끓여야 하겠어요.
    고기는 안 넣으면 안 되죠?

  • 5. 참맛
    '11.3.20 11:26 AM (121.151.xxx.92)

    에구 미역국 하나도 일케 비법이 많으네요?
    걍 ㅍㄱ에 있는대로 넣고 라면 끓이듯이 하는 게 아닌가 보네요....

  • 6.
    '11.3.20 11:29 AM (180.65.xxx.114)

    저는 한번 푹 끓였다가 식힌다음 하루 냅두고 요즘날씨엔 냉장고에 넣어두어야 안상해요
    그 다음날 다시 끓이면 더 맛나더라구요..김치찌개랑..미역국은 하루전날~~아니면 아침에해서 저녁에~~

  • 7. 어렵다
    '11.3.20 11:30 AM (180.230.xxx.76)

    아구,감사합니다. 어느 비법으로 끓여야할지요.
    일단 멸치다시마 육수를 내어서, 바락바락 씻고
    푹~~~사골 끓이듯이..
    이렇게 3가지 바탕으로 액젓 쬐금 넣어보고
    끓여보겠습니다.
    다음번엔 또 그 다음방법으로 해보고
    실패하지 않아야 할텐데....
    암튼 푹푹 고아보아야 하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8. 참맛
    '11.3.20 11:42 AM (121.151.xxx.92)

    ../ 그러니까 일단 끓여 놓고, 담날 먹기 전에 한소뜸 끓인다는 건가요?

  • 9. 우리집도
    '11.3.20 11:44 AM (122.34.xxx.74)

    오늘 남편 생일인데 어젯밤에야 알고ㅋ 지금 고기 사러 나가려 하고 있는데
    어쩜 똑같은 상황이네요.멸치액젓 넣으면 더 감칠맛 나고 맛있어요.

  • 10. 들깨가루
    '11.3.20 11:49 AM (125.185.xxx.136)

    기피한 들깨가루를 넣고 푹끓이시면 구수하고 들깨향이 나면서 맛있답니다

  • 11. 달달볶아요
    '11.3.20 11:52 AM (122.35.xxx.125)

    고기랑 미역볶을때...약불에 놓고 하얀진액이 보일때까지 달달 볶습니다..한 15분 정도...
    내일 먹을거면 오늘 끓여서 한밤 자면 더 맛나게 되져..
    요즘은 고기 안넣고 멸치육수만 내서 끓이는데 그것도 괜찮더라고요..

  • 12. 미역국
    '11.3.20 11:53 AM (175.209.xxx.205)

    저는 고기말고 마른 홍합과 굴 넣는데요.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오면서 정말 담백, 시원합니다. 마른 홍합을 물에 잠깐 담궈 씻은 후에 냄비에 참기름 넣고 볶다가 미역넣고 또 볶습니다. 그렇게 한참 끓인 후에 굴을 넣어서 조금 끓이시면 좋아요.

  • 13. 계란
    '11.3.20 11:58 AM (59.25.xxx.87)

    여기 게시판에서 계란 삶기도 끓기 시작해서 2~3분 그리고 가스 불 끄고 10분 지나면
    잘 삶아진다는 글 읽고서 그렇게 하니 정말 가스도 절약되고 좋더군요.

    미역국도 마찬가지 30분 내지 한 시간 삶기가 가스 낭비라는 생각에 계란 삶듯이 해봤어요.
    국이 팔팔 끓었다 싶으면 불을 꺼버리죠.

    움님 댓글 처럼 그러니깐 미리 해놓았다 다음 날 먹기 직전 잠깐 끓이면
    푹 퍼진 미역국 먹을 수 있어요.

  • 14. 어렵다
    '11.3.20 11:59 AM (180.230.xxx.76)

    아..이런 비법이 숨어있었군요. 미역국에요. 제가 그 동안 미역국을 왜그리 맛없게 먹었는지 아주 조금은 감이 옵니다. 실제로 끓이면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되어요.
    아,,하루 전에 끓여야 하는군요. 오늘은 이미 늦었구요. 지금 육수 내고 있구요.
    미역도 바락바락 치대었거든요. 그랬더니 오호~~~끈기가 생기네요. ㅎ~~
    이 끈기 생긴걸 한번 씻어내나요? 아니면 그대로 끓이나요. 그대로 끓이면 더 찰질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요.
    홍합과 굴 넣으면 정말 시원할거 같아요. 미역국에 달인이 되고싶어요. 액젓은 꼭 넣어봐야 하겠어요. 감사합니다. 모두

  • 15. 미역이
    '11.3.20 12:36 PM (112.157.xxx.190)

    봉지미역이면 바락바락 치댈것두 없지요,,
    자연산미이 아닌이상 끓이면 다 너널해질껄요?
    걍 참기름에 양지머릿살 달달 볶아 멸치+다시마+새우육수 붓고 박빡하게 끓이다가 가나리나 멸치액젓으로 간하면 먹을만 하죠,,,

  • 16. 추억만이
    '11.3.20 1:18 PM (121.88.xxx.117)

    봉지미역이면 오래 불리세요
    자연산이면 2~3분만 불리면 충분합니다.
    너무 치대도 다 망가집니다

  • 17. 추억만이
    '11.3.20 1:19 PM (121.88.xxx.117)

    한번 끓고 나면 제일 약불로 하셔서 한소뜸 끓이시면 됩니다.

  • 18. ..
    '11.3.20 1:19 PM (112.152.xxx.122)

    고기를 꼭 한우로 하셔야지 국물맛이 찐하게 우러나오고 맛있어요 전호주산고기넣을때면 맛이 밍밍하고 항상 실패하는데 한우넣으면 아이들이 진한 국물맛에 밥한그릇 뚝딱입니다

  • 19. 씻으셔야해요.
    '11.3.20 2:35 PM (122.35.xxx.28)

    치대면 나오는 거품들 없어질때까지 헹구셔합니다.
    여러가지 잡티, 불순물, 찌꺼기등이 섞여있거든요.
    대략 너댓번 헹구시면 될거예요..
    그리고 끓일때 위에 뜨는 거품도 국자로 몇번 걷으세요. 이것도 불순물이랍니다.

  • 20. 요즘 미역..
    '11.3.20 2:46 PM (113.130.xxx.144)

    마트에 파는 씻어서 잘라 놓은 미역....같은 것은...
    재래 미역처럼 박박 문질러 씻으면 하나도 안 남아요.

    소고기---이건 꼭 한우여야 해요. 기름 적은 걸로.
    대합이나 패주조개--- 신선한 것로 하면 이게 젤로 나아요.

    미역국은 따로 국물 내거나 많은 것이 들어가면 맛이 더 이상해요.

    1. 미역 불린다,
    2. 조개나 소고기를 편마늘 몇 쪽 넣고, 참기름 넣고 달달 볶다가...미역도 같이 넣고 좀 더 볶다가 국간장을 넣고 미역이 노골노골 해질 정도로 볶는다.
    3. 물을 넣고 센 불에서 끓어오르면 중불로 낮춰서 충분히 미역이 노골해지도록 끓인다.
    4. 그 후에 나머지 간은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본다.
    5. 들께 좋아하면 3번 후에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된다.

    미역국처럼 쉬우면서 맛있는 국도 없는데~~^^

  • 21.
    '11.3.20 2:47 PM (125.177.xxx.10)

    미역을 달달 볶으셔야 됩니다... 안그러면 미역이 뻣뻣하다고 느껴지지요..

  • 22. ..
    '11.3.20 3:34 PM (175.116.xxx.56)

    대합이나 패주조개같은 건 오래 끓이면 질겨지지 않는지요?

  • 23. 비법
    '11.3.20 5:18 PM (121.165.xxx.41)

    제가 답글을 썼는데 너무 길어져서 따로 글을 썼어요. 한번 봐주세요 도움되실수 있어요.
    제가 나름 미역국에 대해서는 할 많이 많은 사람이어서요(워낙 많은 실패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641 가구 버릴 때 드는 비용..나와있는 싸이트 어디 없나요? 8 ... 2010/11/25 849
597640 피곤하고 입맛 없을때 먹일 좋은 음식이나 약 있을까요? 1 질문이요 2010/11/25 385
597639 똥 치웠네요 37 아래층아이 2010/11/25 2,189
597638 털안빠지고 얌전한 강아지 종류는 뭔가요? 21 궁금 2010/11/25 3,517
597637 이런 심리는 뭔 상탠가요? 경험자나 아시는분 3 우울 2010/11/25 368
597636 날아다니는꿈해몽.. 2 2010/11/25 272
597635 꿈에 북한군이.... 1 2010/11/25 283
597634 스위스, 독일 요즘 날씨가 어떤가요?? 8 봉다리 2010/11/25 425
597633 부동산 끼지 않고 매매 절차는 어떻게 진행하면 될까요? 5 질문 2010/11/25 377
597632 jyj 콘서트 가는 분들 준비하세요!!~ 10 caelo 2010/11/25 2,638
597631 꼭 좀요~!!! 가방 잃어버렸다가 찾는 꿈 해몽해 주세요~ 2 궁금 2010/11/25 3,955
597630 고혈압인 부모님께 한약 괜찮을까요? 5 한약한약 2010/11/25 371
597629 북한 김정은 12 이상해요 2010/11/25 1,150
597628 정말 책 많이 읽어주면 공부 다 잘하나요 46 2010/11/25 2,832
597627 다가오는 연말,,신랑이랑 둘이 조용히 보내고픈데.. 1 2010/11/25 248
597626 밍크털 조끼 아울렛에도 나와 있나요? 5 저어 2010/11/25 628
597625 요즘 날씨 거실 온도가 몇도쯤 되면 보일러를 돌리세요? 2 질문있어요... 2010/11/25 536
597624 어디로 가야할런지... 1 일본가려고... 2010/11/25 129
597623 훌라 패밀리세일 5 sale 2010/11/25 1,118
597622 조합장이 개입한 동대표 선출 1 동대표 2010/11/25 188
597621 배아프면 어느 병원에???? 4 ... 2010/11/25 420
597620 초3여자아이 기말고사공부 일정표를 본인이 결정하네요 7 처음이네^^.. 2010/11/25 510
597619 잠실부근 영어, 수학 전문학원 정보부탁드립니다. 5 예비중학생 2010/11/25 609
597618 그냥 자동차보험이랑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이랑 요~ 2 자동차보험 2010/11/25 404
597617 34개월 남자 아이 울며 떼쓸때.. 5 어떻게.. 2010/11/25 609
597616 맛있는 소세지와 햄 추천요 1 소리새 2010/11/25 436
597615 코엑스몰 가는데.....주차 문제... 6 코엑스 2010/11/25 714
597614 '군기 상실' 장교, 포격날 만취상태서 무단횡단 사고 2 세우실 2010/11/25 331
597613 코미디언 김병만씨를 연예대상에 추천합니다. 26 .. 2010/11/25 1,567
597612 익반죽이 뭐에요? 1 모름 2010/11/25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