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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인데 선물 안사주는 남자
몇달후에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입니다.
어제가 제 생일이였는데 당연하다는듯이 선물을 안줍니다.
자기는 원래 선물같은거 안산다고.
원래 무심하고 기념일도 전혀 안챙기고 기타 자잘한것들도 사주는 법이 없는 사람입니다.
대신 같이 뭐 먹으러 갈때는 아끼는 편은 아니네요.
그런사람이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생일에 선물도 못받는 저를 생각하니
내가 이런 대접을 받고 살아야되나 싶네요
앞으로는 뭐 사달라고 직접 얘기를하라는데 , 남자들 중에 낯간지러운 행동 못하고 직접 대놓고 얘기하기전에는
여자마음 모르는 사람한테는 그냥 직접 요구를 하면서 살면 문제가 안되는것인지 .......
이런 소소한것에도 섭섭하고 기분이 안좋은데 무뚝뚝하고 자상하지 않은 남자와 살면 어디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아야 하나요?
이런건 사는데 별로 문제가 되는게 아닌건가요?
(참고로 결혼하기전에 프로포즈 받고 싶다고 몇번씩이나 말했는데 자기는 그런것 못한다고 딱자르네요)
1. 원글님이
'11.3.20 9:19 AM (218.50.xxx.182)벌써 맘 상하셨는데 문제가 안 되게 하려면 포기를 해야하는건데요.
선물은 안 줬지만 달리 마음을 표현했을까요?
생일 기억 못 해줘서 상처받았다는 글들, 가끔 올라오는거 같던데..
서로가 선택한 유일한 사람에게 축하를 받고싶다고 진지하게 얘길 함 해보세요.
원래 안준다니..색시들이 있어본것도 아닐텐데요. 누구한테 원래 안한다는건지 원..말 안 이쁘게 하네요. 남자형제만 있는 가족이라 무심한걸까요?2. 참내
'11.3.20 9:24 AM (222.110.xxx.182)여자도 안사겨봤고 3남1녀인 집안의 장남이에요. 원래 가족끼리도 선물 주고 받는거 안한다고 그러네요. 근데 이사람하고 만난지 3년됐고 처음해에는 꽃바구니 해줬었어요.
제가 어제 원래 생일선물 안한다는 사람이 왜 그때는 꽃바구니 보내줬냐고 하니까
그렇게 말하면 자기도 할말이 없다네요...3. ..
'11.3.20 9:51 AM (61.78.xxx.103)남일같지 않아서 로긴했는데요
우리집에도 그런인간하나 있습니다.
제 여동생이라면 도시락싸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네요.
그때 결혼전 생일에 선물안주고 그냥 넘어갈 때 끝냈어야 했다는
생각을 무시로, 수시로 합니다.4. 원글님이2
'11.3.20 9:51 AM (218.50.xxx.182)3남1녀의 장남..아들들에 더군다나 막내가 딸이네요.
시어머니 되실 분이 애교가 많으면 아들들이 대부분 다정한 편이던데
이성교제를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라면 무엇을 선물해야 하는지를 몰라서일 가능성도..
방송이나 매체에서 뭔 이벤트다 뭐다로 순진한 사람 부담갖기 딱~좋게 설레발을 치잖아요.
원글님이 생각하는 선물의 의미와 규모를 콕~ 짚어서 s사의 무슨 화장품을 이번 생일 선물로 받고싶은데 어떤거 같냐..는 등으로 가르쳐보셔도..
남자들, 결혼 후 많이 바뀌더라구요.
제일 기가 막혔던게 넘 당연한 걸 너무 모르더라는거..
몰라서 못 한다는걸 알기까지 한참 걸렸어요.
나중에는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는지로 또 화가 나기도했고..5. ..
'11.3.20 10:06 AM (119.70.xxx.148)장남이고뭐고..
말을 했는데도, 나는 그런거 못사준다..는 예의가 아니죠.
저도 가족들한테 선물 안하고, 애교도 없고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남편을 사랑하는데 뭐든 사주고 싶고 표현하고 싶고..그래요.
평생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랑 함께 가면서 속터지는건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것 같아요.
프로포즈도 난 그런거 쑥스러워서 못한다도 아니고..
딱잘라 거절한다니..프로포즈가 무슨 빚보증서달라는것도 아니고.
성격상 문제가 아니라 저렇게 직접 말하는데도 안하겠다고 하는건
성의가 없는문제6. 어째?
'11.3.20 10:20 AM (116.36.xxx.82)..님!논리가 진리이네요
저도 덩달아 한 수 배웠네요^^7. 참내
'11.3.20 10:22 AM (222.110.xxx.182)원글이) 자기가 하기 싫은건 절대로 안하는 사람입니다.
어제 하는말이 그러면 결혼해서 다 나한테 맞추고 살아야 하냐고 하더군요8. 나중에 외로운병
'11.3.20 10:32 AM (14.32.xxx.216)댓글 안달 수가 없네여.
이기주의 중딩말로 쩝니다.! 돈이 있고없고 떠나 인생살며
미소띄우고 웃고 사는 잔재미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무미건조한 인간들 나중에 더 받고 싶어하고 바라는건 또 크다는 점 유의하시길..
그럼 님도 딱 짤라~니네 집에 보내세요.
인생은 점점이 모여 선이 된다 생각하심 되어요. 벌써부터 그러면 나중에야 뻔하죠.9. 이기주의!
'11.3.20 10:35 AM (14.32.xxx.216)결혼해서 다 나한테 맞추고 살아야 하냐....이말 심상치 않습니다.
장남특유의 이기주의적인 사람입니다.
저런 사람 미래의 아빠감으로도 부적격임!
제 여동생이면 안보내요.10. ..
'11.3.20 10:42 AM (175.113.xxx.242)원글님이 이제부터 하실 일은 남친에게 마음을 넓히는 작업입니다.
사고가 고착되어 있으니 야곰야곰, 설득하고 보여주고 , 합의를 이끌어 내서 가족에게 해주는 일은 창피하지도, 자기의 위신을 깍지도 안고 권위있고, 합리적이고,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걸 가르쳐야 할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생일 선물이 뭐 중요하냐, 무슨 기념일이 뭐 중요하냐 하고 들어 왔는데 아예 자기가 하기 싫은 건 안하고 싶어 하는 거라서 힘들게 가르쳐 데리고 살던가
아님 다 포기 하고 그 사람은 그런 사람이야 하고 한편에 밀어놓고 원글님만의 즐거움을 찾던가 해야 할 겁니다.
알콩달콩, 다정 다감, 자상함을 포기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는 겁니다.
원글님 뜻대로 하고 싶으면 슬슬 표안나게(거부감 안들게) 개조 작업이 필요하네요. 엄청 힘이 들겠지만...11. 결혼
'11.3.20 10:43 AM (121.176.xxx.230)결혼하면 카드로 생일선물 거하게 스스로 사야할 상황이군요.. 그것도 나름 괜찮긴 해요.. 의미만 크게 부여하지 않으면요..
12. 이기주의
'11.3.20 10:48 AM (14.32.xxx.216)근데 그 개조작업중에 님 머리 뚜껑 열리는 경우가 많다보면 포기하고 지칠 경우가 많아요.
님의 성향이 밝고 포용할 수 있는 경우라면 말리진 않겠지만
작은 구석도 눈에 들어오시는 섬세한 성향이시라면 또 쉽게 상처받으시고 등등
님의 성향 원글님이 제일 잘 아실듯... 개조작업 쉬운게 아닙니다. 타고났다는 말 그냥
있는 말 아닙니다. 원래 그릇이 커야 넓힐 수 있는데...말투부터 찌질이 경향임..
그 맞추고 살아야 하냐? 이말 지금까지 너한테 최대한 맞추고 있다는 말인데...새겨
들으셔야 할듯..13. ..
'11.3.20 11:08 AM (119.70.xxx.148)위에 댓글 달았던 사람인데 정말 안타까워서..
저희 부부도 생일날 선물 잘 안해요.
살다보니...제 생일은 늘 우리부부가 진짜 바쁜시기이고
남편생일도 근처이고 그 사이에 결혼기념일, 발렌타인데이 등등
일이 많은 달이더라구요
그래도 말은 항상 따뜻하게 합니다. 당신 가지고 싶은거 사주겠다구요
저는 정말 가지고 싶은게 없을때가 많고-평소에 남편이 출장 다니면서 이것저것 많이 사줘요
남편은 주로 좋은옷한벌정도 사요.
그리고 늘 분위기 좋은데서 밥먹고..데이트하는건 꼭 하구요.
선물챙기는거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하지 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님 남편되실분은 정말 이기적인거 맞아요.
너한테 다 맞춰야 하냐니요? 서로 조금씩 맞춰가면서 사는거죠
벌써 본인은 전혀 바뀔생각없이
원글님에게만 남편되실분한테 맞추라고하는...아.정말 너무 답답해요14. ,,
'11.3.20 11:30 AM (110.14.xxx.164)우리도 결혼후에야 안하지만 - 그래도 물어는 봅니다 뭐 필요하냐고요
그리고 연애땐 케잌이랑 꽃이라도 사주던데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별거 다 챙기고요 좀 생각이 구식인가봐요
다른건 다 맘에 드신다면 그런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시는게 맘 편해요 필요한건 내가 사고요15. 그냥
'11.3.20 12:03 PM (14.52.xxx.60)무심할수도 있고 잘 안챙기는 성격도 흔하긴 하지만 - 여기까지는 뭐 그냥 봐줄만합니다.
옆구리 찔렀는데도 못한다고 버티는건 좀 예사롭지는 않네요.
솔직히 전후 사정은 잘 모르지만 애정이 없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에고 속상하시겠어요.
혹시 원글님이 좀 바라는 스타일이신가요???
프로포즈도 단순 프로포즈가 아닌 이벤트를 원하신 건지.. 생일도 깜짝선물이나 깜짝 이벤트 같은걸 원하시는 편인지.. 만약 그런거라면 두분은 정말 안맞으신거 같구요.
그런게 아니라 단순프로포즈나 원하는 선물정도도 못사주겠다고 하시는 거라면 남자분이 좀 나쁘구요.
직접 얘기해서 사주면 용서해 주시고 앞으로 날 챙겨주거나 하는 바램은 그냥 버리시고 원하는거 편하게 얘기해버릇 하세요.
끝까지 못한다 하시면 차버리세요.16. 별사탕
'11.3.20 12:31 PM (110.15.xxx.248)정말 좋아하면 뭐든지 해주고 싶을텐데..
그냥 조건 보고 맞춰서 하는 결혼인가요?
피치 못할 결혼이면
님이 사고 싶은 거 그냥 카드로 긁으세요
뭔가 이름 붙인 걸 받고 싶다고 원해봤자 줄 줄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냥 님이 포기하세요
대신 님이 직접 사시구요
그리고..
지금 선물 문제로 다툼이 되었다면
앞으로 결혼해서 님이 시가 사람들 생일 그런거 안챙겨도 된다는 확답은 꼭 받으세요
마누라 생일 선물도 안해주는 집안인데 어른들 생신 챙길 필요 없고
형제들 결혼해도 챙겨줄 필요가 없지않겠어요?17. 추억만이
'11.3.20 1:26 PM (121.88.xxx.117)난 그런 사람이랑 결혼 못한다 하세요
결혼이 일방적인게 아니거든요..
서로간에 결합을 해서 서로간에 눈을 맞춰나가는 과정인데
한쪽에서 못맞추겠다고 하면, 결국 큰 싸움에 안좋게 진행이 된다는거죠
그런류의 남자라면 앞으로 결혼생활도 행복하리라는 보장이 없다고봐요
자신이 노력을 해서 고칠 의지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18. ^^
'11.3.20 1:58 PM (175.123.xxx.95)결혼전에 벌써 그러면... 결혼후에 살면서 생길 갈등들이 수백배는 많이 생겨요 자기 하던대로만 고집한다면 가정이 편치 않습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해야하는데 남자분이 벌써부터 너무 강하게 나오시는군요 헤어지실것 아니면 그분 성격에 맞게 방법을 강구해 보세요 설득을 하시던 애교를 부리시건 좀 험난해보이십니다
19. ,
'11.3.20 2:19 PM (125.176.xxx.21)결혼후 맘고생 좀 하시겠네요
맘상하지마시고 꼬셔서 길을 들이시던지
포기하시던지 둘중하나하셔야
님신상이 편하실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