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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설명회에 갔다가 담임선생님과 한시간이나 상담을 했어요

학교 조회수 : 4,073
작성일 : 2011-03-20 00:14:35
IP : 218.159.xxx.10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도 엄마도
    '11.3.20 12:22 AM (116.126.xxx.153)

    평생가야 한번 만날까 말까 한 선생님을 만나셨네요..
    저는 그런선생님 만나적 없는데..
    좋은 복 받은셨네요^^

  • 2.
    '11.3.20 12:24 AM (116.36.xxx.82)

    좋으시겠어요
    저는 어제 선생님 뵙고 역시나 하고 실망하고 왔거든요

  • 3. plumtea
    '11.3.20 12:41 AM (122.32.xxx.11)

    써주신 글로 보아 좋은 담임선생님이신 거 같아요. 자제분이 고3이라는데 좋은 선생님 만나 결과도 좋을 것 같아요. 이러저러한 사정이 있으시겠지만...따뜻한 봄날은 오고 있네요. 원글님 댁에도 봄볕이 들 것 같아요.^^

  • 4. yehyeh
    '11.3.20 12:47 AM (125.143.xxx.73)

    사정은 좀 힘드신것 같지만, 아이의 인생에서 그런 선생님을 만났다는 것은 돈으로는 따질 수 없는 귀한 재산을 얻은거에요(평생 촌지 바라고, 선생님이라기 보다는 직업 교육인같은 담임들만 만났던 1인). 자녀분과 고3 시절 무사히 마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5. 선생님
    '11.3.20 1:29 AM (220.70.xxx.199)

    그런 분이 진짜 선생님이신거죠
    엄마 마음까지 헤아려주시니 아이는 오죽이나 잘 이해해주시고 돌봐주시겠어요
    고 3 이니 예민하고 힘들어질텐데 좋은 선생님 만나 원글님도 원글님 아이도 좋은 일 많이 있길 바라겠습니다

  • 6. 원글님
    '11.3.20 1:50 AM (218.147.xxx.78)

    부탁 있어요.
    선생님이 책 주시면 제목이 뭔지
    여기에 올려 주셨으면 해요.
    저도 책 좋아해서 궁금하기도 하지만
    제 상황이 많이 힘들어서
    그런 마음을 가진 선생님이 특별히 주시는 책이라면
    제게도 도움이 될 거 같아 부탁드립니다.

  • 7. ..
    '11.3.20 6:10 AM (175.113.xxx.242)

    좋은 선생님이시네요.
    진심은 어디나 다 통하는 거죠.^^*

  • 8. 좋으신 ...
    '11.3.20 6:17 AM (220.121.xxx.115)

    선생님들 많습니다. 그렇지 못하신 몇몇분이 물을 흐릴뿐이지 ...
    좋은 스승을 만나는것도 큰 복중 하나인데 자녀분은 그 복을
    받으셨네요. 앞으로 모든일이 잘 풀릴거예요 ~
    힘내세요 ... ^^

  • 9. 아...
    '11.3.20 11:40 AM (121.182.xxx.223)

    글 읽는 내내 저도 목이 메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글도 잔잔하게 잘 쓰시네요.
    정말 좋은선생님 만나셨어요. 그리고 어머니, 아이도 좋은 품성을 가진 사람이라는걸 글을 통해서 느꼈어요. 모든 일이 앞으로 잘 될꺼예요. 왠지 그런느낌이 들어요~ 화이팅!!!

  • 10. .
    '11.3.20 11:45 AM (221.158.xxx.244)

    그동안 많이 힘드셨죠? 이제는 좋은 일들이 서서히 원글님에게 오고 있나봐요..
    원글님 아이는 돈과는 비교가 안 되는 큰 선물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항상 희망을 가지시고요.. 지금 힘들더라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명언이 있잖아요...

  • 11. 어머나..
    '11.3.20 12:07 PM (121.135.xxx.15)

    정말 훌륭한 선생님이시네요...

    원글님 복 많으시네요.
    그런 선생님을 만나시구요,..
    잘 될거예요...

  • 12. ^^
    '11.3.20 12:59 PM (220.86.xxx.73)

    담담하게 상황을 이야기하시는 게 차분한 분 같으세요
    너무 좋은 선생님을 만나셨구요. 세상엔 정말 경멸스러운 선생도 많지만
    너무너무 훌륭하신 선생님도 많으시더라구요.
    그런 분들때문에 아마 아직 교육이 지탱되고 있을 거에요
    아이가 힘든 상황에서도 공부를 놓지 않으려는 의지가 있는 듯 하고
    어머니께 든든하게나마 말을 하는걸로 봐서 참 좋은 학생같아요
    잠깐 힘든 시기라도 좋은 날이 올거에요
    제 자신이 부끄러운 하루네요..

  • 13. ..
    '11.3.21 1:19 AM (121.132.xxx.99)

    선생님만큼 어머니의 인격도 글로 느낄 수 있네요.
    자제분 성품도 알만 하구요.응원드립니다.

  • 14. 원글인
    '11.3.21 10:04 AM (218.159.xxx.102)

    글 쓸때 아이가 깰까봐 조급하게썼는데 차분하다고 해주시네요~
    저 위에 책 제목 알려달라고 하신분 보시면
    댓글로 메일주소를 알려주세요
    메일주소 알려주시면 제가 댓글을 보는대로 답장드리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너무 힘든 삶이라서 하루살이처럼 내일을 생각하지 못하면서 살아왔는데
    이제 가느다란 빛줄기가 저희집 안방으로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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