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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부부는 교회,,안믿고,, 아이들만 보내도 될까요?
같은 건물에,, 목사님이 몇 분 사시는데,, 사모님이,, 여러번 주말,주일,, 교회에 아이들 보내라고 해서
두 번 정도,, 아이들만 보내 봤거든요. 아이들도 집 에만 있는거 보다,, 또래 또는 언니 오빠들과 있다
보니 좋았나 봐요.. 또 가고 싶어하네요.
아이들 보내 놓고나서 공부도하고, 쉬기도하고, 장도 볼 수 있으니 저도 좋긴한데
제가 종교를 가질 생각은 없거든요.
아이들에게 종교를 가르칠 생각은 따로 없고, 단지 친구들과 어울려 좋아하니 보내는건데
이렇게 아이들을 보내도 되려나 머뭇하게 되네요.
종파는 따로 모르고, 교회는 온누리교회라고 하더라구요.
1. 저도
'11.3.19 7:31 PM (175.117.xxx.138)아이만 보내요, 가기 싫을 땐 가지말라고 해요^^
2. 흠...
'11.3.19 7:36 PM (175.197.xxx.39)친구들과 어울려 노는게 좋으면 다른장소를 찾아야지 하필이면 교회입니까?
요즈음 기독교인들 이나 목사들 하는짓을 보셨다면
아이들을 교회에 보내려고 하지 않으실 텐데......
세상의 온갖 더러운짓들이 교회와 기독교인들로 부터 쏟아져 나옵니다.3. .
'11.3.19 7:42 PM (121.124.xxx.126)온누리교회좋아요.
제가 섬기던곳인데.. 이사하는바람에 못가는데..
프로그램도 좋습니다.4. 온누리?
'11.3.19 7:45 PM (119.149.xxx.25)혹 지난번 단체로 피납당했던 사람들이 다니던 교회가 온누리교회 아니였나요?
5. 전
'11.3.19 7:55 PM (211.117.xxx.240)절대 안보내요.
한창 발달하는 아이의 머리에 야훼라는 중동잡신을 세뇌하면 생각없는 아이가 되버려요.6. ...
'11.3.19 8:02 PM (119.64.xxx.151)최악의 경우를 생각해 보고 판단하셔야지요.
아이가 <개독>이 되면 어쩌시려고...7. 아이들처럼
'11.3.19 8:07 PM (121.162.xxx.218)하양 도화지인 상태에서 종교는 쉽게 학습되죠. 평생가는 것...아이들만 그렇게 되면 좋지만 나중에 아이들이 부모를 전도할려고 할텐데..괜찮으시겠어요? 개신교의 특성이예요. 전도란 그들의 특명이고 신앙의 증거가 되기에 꼭 해야하는 것이 되버려요. 많이 귀찮으실텐데..마음의 준비를 해두셔야 할거예요.
8. 오소리
'11.3.19 8:16 PM (119.65.xxx.61)최악의 경우를 생각해 보고 판단하셔야지요.
아이가 <개독>이 되면 어쩌시려고... (2)9. ...
'11.3.19 8:24 PM (175.114.xxx.199)뭐 부모가 별 거부감 없으면 되겠지만 어느날 밥상머리에서 기도하면 당황스러울텐데요
말끝마다 하나님 하나님 그러고......님 부부도 전도 한답시고 교회가지고 하면???10. ***
'11.3.19 8:31 PM (125.181.xxx.54)최악의 경우를 생각해 보고 판단하셔야지요.
아이가 <개독>이 되면 어쩌시려고...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
진정한 기독교인은 정말 만에하나 아닌가요???
타락하고 삐뚤어진,사기치는 개독교인들 천지입니다 ㅠㅠ11. 선택
'11.3.19 8:32 PM (211.201.xxx.38)아이가 교회다녀와서 하나님 믿지 않으면 지옥간다는 말...
할렐루야 아멘 하며 노래하는 것을 참으실수 있으시다면 괜찮습니다.
과한 기독교인들도 있지만
잔잔하게 차분히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12. 꼭 교회를...
'11.3.19 8:33 PM (116.33.xxx.31)저희 동네 아이들은 거의 성당을 다니던데....
엄마들이 교회를 안가니 자연스럽게 성당으로 옮기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고민중.....13. 긴수염도사
'11.3.19 8:33 PM (76.70.xxx.200)여자아이 혼자만 교회에 보내는 것은 반대합니다.
조두순(나영이) 사건도 그렇고 얼마전에도 목사가 여중생들을
성추행했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지요.
교회가 언론을 장악하고 쉬쉬해서 그렇지 목사나 교직자들 중에는
변태들이 많은 것같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10여년전 강남 대형교회 목사는 여신도 강간하고 재판을 받았으나
교인들이 법정 밖에서 데모하고 판사를 겁박하는 바람에 무죄로 풀려나고
최근에는 훌륭한 목사인 줄 알았던 전병욱목사도 여신도 추행으로 물러났으니
정말 올바른 교회를 찾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성경의 가르침 보다는 담임 목사를 우상화하는 한국 교회는 더이상
우리 어릴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는 교회가 아니라고 봅니다.
차라리 아이들에게 어린이 성경을 읽어주고 교회를 가더라도
부모의 보호아래 가는 것이 좋을듯합니다.14. 하필
'11.3.19 8:47 PM (61.76.xxx.110)우리나라에선 개독이라고 조롱당하는 교회엔 뭣하러 보냅니까
15. ..
'11.3.19 8:47 PM (121.146.xxx.245)정말 댓글들하곤...징그런인간들이군..
원글님..아이들보내세요..
정서적으로 좋을겁니다.16. 글쎄요
'11.3.19 8:48 PM (58.227.xxx.121)원글님이 종교 안가질 생각이시면 아이들도 안보내는게 좋으실거 같은데요.
아이들.. 교회 다니다보면 엄마 아빠 교회 안다녀 지옥갈꺼라고
교회 다니자고 맨날 집에와서 조르게 될거예요.17. 조용기 목사가
'11.3.19 9:22 PM (123.214.xxx.114)항상 하는 말이 아이들은 기도로 키울수밖에 없다고 그랬다가 탈랜트 모양과 이러니저러니 큰아들 말나고 막내아들인가가 사고치고 한국말 못한다고 경찰서에서 쑈하고 그랬다잖습니까.
사춘기를 교회에서 보내는게 좋다구요, 그런애도 있겠지만 연애대장 되는 애도 있더군요.18. ...
'11.3.19 9:33 PM (119.64.xxx.151)교회가 아이들에게는 정서적으로 좋고 어른들에게는 아주 안 좋은가 봅니다.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징그럽다는 표현을 서슴없이 쓰는 걸 보면 말입니다.
그런데 저런 어른들로 가득찬 교회에 아이가 다니면 왜 정서적으로 좋은가요?
나는 커서 저런 어른이 되지 말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해줘서???19. 성당으로..
'11.3.19 9:35 PM (175.118.xxx.166)전 무교지만 아이들이 어울리게 하고 싶다면 성당으로 보낼거예요
배타적이 생각을(예수님 믿어야 어쩌고~~~)꼭 주입시키는곳엔 그다지
내키지 않네요20. plumtea
'11.3.19 9:41 PM (122.32.xxx.11)온누리교회 좋은 교회입니다. 전 멀어서 못 가지만 저희 언니가 반주봉사하는 곳이에요. 교회 모르시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어떤 분위기인지 아실 거에요. 꼭 종교를 떠나서 아이들 프로그램도 괜찮아요. 몇 학년인가요? 저희 조카는 3학년인데^^
21. 제 아이
'11.3.19 9:46 PM (110.69.xxx.11)교회가서 선물 받고, 친구들 만나는 재미로 다니는 거 말리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아이도 흥미를 잃었는지 나가지 않더군요. 그런데 학교 앞에서 하교하는 아이들 데리고 치킨점에 가시고 교회 나온다는 약속 받으시더군요. 그리고 부모님 전도 하려는 의도도...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에게 전화도 받았네요. 그냥... 아이가 좋아하면... 이 아니라 조금 더 생각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22. **
'11.3.19 9:53 PM (122.37.xxx.145)울나라 기독교 지금 애들 찾느라 혈안이 되있어요. 신도 수는 더이상 늘지않죠, 애들은 점점 더 관심없어 하죠, 앞으로 들어올 돈이 엄청 줄어들텐데, 그들이 젤 두려운게 그거죠.
신도 머릿수가 자기들 돈줄이니...요즘 기독교는 종교로서의 의미를 잃었죠.
없는 자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못 받은것이므로 가난한 자는 하나님에게도 교회에게도 단단히 잘못 보인거죠. 가난한것 자체가 죄인 종교가 진정한 종교인지...23. 흠...
'11.3.19 9:56 PM (175.197.xxx.39)내가 아는 한 인간은 목사인데 자기 어머니가 교회 안나온다고 허구한날 엄마 찾아와 행패부리고
소리지르고 부모 자식 인연 끊자고 쥐잡듯이 잡도리를 해댑니다.
목사가 아니라 개 잡넘 같아 보였어요.24. .
'11.3.19 10:10 PM (221.147.xxx.96)기독교인들 왠만해야 말이죠. 저희집은 무교지만.. 아이를 교회나 절에 대해 경험이라도 해봤으면해서 먼저 다녀볼까 제안을 했더니 초등저학년때부터 싫다하더군요. 그 사람들 학교교문앞부터 쫓아다니며 친구들하고 놀때도 교회나오라고 사탕하나씩 쥐어주려고하니 얼마나 지겨웠겠습니까. 어른들이야 무시하고 다니지만 애들한테까지 그 무슨 민폐랍니까
25. 대한민국당원
'11.3.19 10:25 PM (58.226.xxx.213)생각은 다 틀린 것인데요. 자신이 올바른 교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서야 교회가면 좋다, 걱정하지 말아라 라고 자신의 위치에서 말씀하시는 것이죠. 입장이야 모르는 바는 아니나 쥐바기를 보세요? 제 정신이 든 놈이라고 보이나요? 그런 인간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이지요. 먹사들?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신문에 나오는 먹사들이 올바른 사람처럼 보이던가요? 개독들은 거짓말을 너무도 태연하게 잘하지요. 회개만 하면 되니깐? 아주 자신들의 생각으로 모든 걸 용서하고, 나쁜짓을 해도 회개만 하면 되는데 그까짓? 거짓말...ㅎㅎㅎ
앞에서도 썼지만 여기서 어느 분이 조용기 얘기를 썼지요!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을 일으켜 세웠다. 근데 야후에서 댓글보니 그사람이 진실 고백했다고 하더군요. 기가차더군요.
sbs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나왔지만 사람을 침대 비슷(?)한 곳에 누여놓고 어디서 배웠는지 마술을 배워와서 그 사람 뱃속에 자신이 마치 손을 넣는 것처럼(피도 보이고=사실 돼지피) 몸에 종양?을 꺼냈다는 듯이~ 그러면 모두 아멘, 할렐루야 ㅋㅋㅋㅋ 아주 쇼나 거짓이 그들에겐 예삿일이지요. 나는 올바른 사람이라서(교인) 좋게만 얘기하고 싶겠지요. ^o^ 사실 엄밀히 말하면 야훼는 잡신이지요. 왠 하나님(?) cbs라디오 방송에서도 듣다보니 이스라엘 하나님이라고 말하더군요.................. 다 좋다치고요.
나중에 아빠·엄마는 교회에 나오지 않냐고? 지옥에 떨어질 거라고 ~ 그런 말 들을 자신 있습니까?
내가 어릴 때 정말 교회에 안 나가면 지옥(알지도 못했지만)이라는 말에 겁이 덜컥 났더라는ㅋㅋㅋ 아직도 그러고 있다는데 놀랍다는 믿으면 천국 가? 먹사 마음대로ㅎㅎ
개독은 세뇌죠. 알면 못 믿고 일단 믿으면 어떠한 진실(진리)도 부정하는 집단입니다.ㅎㅎㅎ26. 절대반대요!
'11.3.19 10:41 PM (220.94.xxx.131)제 나이 32.. 아직까지 초등학교 4학년때 기억이 선명한데요..(좋지 못한 기억 -,.-;;)
그때 할머니가 엄청나게 신앙신 깊은 교인이였구요.. 저희가족은 모두 무교였는데 할머니 계신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당연히 전학가게 되고 친구도 없고 할머니는 교회애들은 다
착하니깐 좋은 친구 사귈꺼라며 우리 남매를 교회에 데리고 갔었죠.
뭐 나름 큰 교회였고.. 첨엔 좋았어요.. 다들 잘 챙겨주고 놀아주니..
성가대도 들어가서 노래연습도하구요.. 성가대 연습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엔 애들끼리
몰려가서 맛있는것도 먹구요..
저 그때 도둑질하는법 처음 배웠어요.. 그렇게 면류관 머리에 쓰면서 눈물 흘리며 주님 고통때문에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오바했던 또래중 성숙한 아이가.. 알고보니 성가대 애들 데리고 다니며
백화점 식품관에서 과자 훔쳐 주드라고요..
저 그거 목격하곤 무서워서 다신 교회 안갔어요.. 갑자기 그때 기억이 나네요.27. 노노
'11.3.19 10:47 PM (119.82.xxx.101)최악의 경우를 생각해 보고 판단하셔야지요.
아이가 <개독>이 되면 어쩌시려고... 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28. 저는
'11.3.19 10:55 PM (121.166.xxx.188)남의 소중한 종교에 개자 붙여가며 비난하고 싶지는 않아요,
다만,,사춘기 넘길때 교회에서 이성교제하던 친구들 모습이 생각나서 아이들한테 권하고 싶지는 않아요,
안그래도 호기심 넘치는 시절에 판까지 벌려줄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29. 아주
'11.3.19 11:01 PM (38.108.xxx.25)아가들은 아닌 이상 어느정도 판단력이 생겼을테니 막을 필요도 없고 굳이 보낼 필요도 없고... 결국은 자기 선택에 맡기게 됩니다. 가면 가는데로 배우는 것이 있지요. 종교라는 것이 잘 믿으면 인생의 무게중심을 잘 잡아주게 되고 그렇지 않아도 대충 기독교의 논리라는 게 무엇인지 아는게 나쁠 건 없다고 봐요. 대신 좀 귀찮으실 수도 있습니다;;;
30. 아주
'11.3.19 11:03 PM (38.108.xxx.25)위에 표리부동함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일단 애들이 교회에서 겪은 일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도록 잘 지도하시고 (모든 일상이 그렇겠지만) 뭐 제 경우에는 그런 모습을 보는 것도 결국은 성장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꾸준히 종교를 갖는 사람들은 같은 사람을 믿는 게 아니기도 하구요.
31. 언젠가..
'11.3.20 12:20 AM (218.236.xxx.137)온식구 모두 모여 제사 지낼 때..
우상숭배 할 수 없다고 절하는거 거부하고 음복도 안 하는 아이가 될지도 몰라요.
원글님 댁은 제사 안 지내거나 그럴 수도 있다고 존중해주실 거면 몰라도요.
실제로 20년 전에 저희 작은집에서 아이들만 교회 보냈다가 그런 일이 일어나서 식구들 모두 경악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아이들은 절대로 절 못 한다고 버티고 어른들은 역정내시고..
개신교는 정말로 실생활에 크게 영향을 주는 종교라서..아이들만 보내실거라면 미리 여러가지 얘기를 해보신 후에 보내셔야 할 듯 합니다..32. ,,,
'11.3.20 12:55 AM (58.233.xxx.52)어렸을때 교회다니는걸 반대안하시고 오히려 헌금쥐어주시던 어머니,
추석때 제사상 엎으라는 목사님 얘기 전했다가 그후로 노발대발... 교회못가게 하셨죠.
근데 전 이미 친구들, 선생님들등 관계를 맺고 나니
저 자신도 끊기가 힘들어져서 학원간다는 핑계로 몰래몰래 다녔어요.
근데 나중엔 제 스스로 떨어져 나왔죠.
이유는 여러가지인데 하나는 전도스트레스,,,
친구 데려오면 축복준다고 포도알 하나씩 붙여주고 그거 많이 붙이면
맛있는거 사주고... 그랬거든요. 애들때는 단순하잖아요. 사탕하나에도 목숨걸고...
포도알 모으려고 애들 다 교회로 데려오고 막 그랬죠.
근데 애들이 안 오면 또 포도알 떼어내고, 그 선물값 하려면 다시 친구데려와야 된다고
선생님이 은근 압박 주시더라고요.
전 애들 싫다는데 억지로 강요하기도 싫었고요.
그러다보니 포도알 많이 모은 아이들이랑 저랑 차이가 나기 시작하고,
그것땜에 선생님이 차별하는 것이 느껴지더라고요.
성경퀴즈할때 같이 손들어도 전도 잘 못한 애들은 호명을 안하고
분식집에 데려갈때도 전도왕들만 모셔갔죠;;;
그러니 교회에 정이 별로 없어져서 안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는 또 학교 찾아오고,
친구들 통해서 잘못하면 지옥간다고 난리;;;
중학교때 아주 징하게 시달렸죠.
그리고 같은 교회안에서도 삐뚤어진 믿음 가진 애들 많았어요.
또 멀쩡한 내 친구 중에도 물드는 아이들이 생겨났고요.
예를 들어 기도만 하면 뭐든 들어주신다고 하니까
공부를 열심히 안해도 기도만 하면 되는줄알고
시험기간에 학교나 독서실보단 기도실에 틀어박혀 있었던 친구도 있었어요.
또 키가 작아 여자 2번이었던 그 친구는
기도하면 키가 커진다는 허황된 믿음을 가지고
좀 악착같이 교회에 더 매달린달까? 그러면서 친구들과는 점점 더 멀어져갔어요.
왜냐면 하느님 믿음안에 사는 자기는 특별한 사람이라는 일종의 특권의식에 빠져
친구들을 사탄 내지는 야만인이라고 하며 무시했거든요.
암튼 저도 교회다닐때는 제가 덜 노력해도 기도만 하면 1등될줄 알고
그때가 가장 공부에 소홀했던 시기인것 같아요.
하느님만 믿으면 다~잘 된다는 것을 주입받다보니 뭐 기도가 공부보다 더 중요하단 삐뚤어진 믿음이 살짝 생겨나기도 해요..
암튼 그것도 성인이 된 지금 뒤돌아보니 내가 그랬어... 이랬던거지
정작 교회에 빠져 살던 시절에는 스스로 정신차리기 힘들었죠.
암튼 성인이 된 지금 다시 교회로 가겠냐? 물으면 단호하게 싫다고 합니다.
교회때문에 그 예민한 사춘기를 엄마랑 많이 싸워서 엄마가 너무너무너무 미웠는데
지금은 진짜 엄마가 억지로라도 떼준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죠.
가끔 제가 다닌 교회앞을 엄마랑 지날때마다 뜨끔합니다.
엄마 속썩인 어린 제 모습이 민망하게 느껴져서요.
정 교회 보내고 싶으심 잘 골라보내세요. 돈에 물들지 않고, 목사를 종교로 삼지 않는 곳으로...
전도로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지 않는 곳으로...
그리고 교회에서 하는 일들에 대해서 부모님이
잘 파악하셔서 너무 빠지지 않도록 컨트롤하는 것도 필요한것 같아요.33. 간단
'11.3.20 2:00 AM (1.227.xxx.68)아이들을 교회 보내라 권하는 이웃의 목사들이 노리는건
바로 원글님 부부의 지갑입니다
처음엔 애들만 보내라 하고선 그 애들한테 부모 끌고 오라고 들들 볶아대지요
니들만 천국 가고 엄마 아빤 지옥 가도 되냐고 협박하면서
그게 그네들 영업 방법입니다34. ....
'11.3.20 2:24 AM (211.176.xxx.112)하교길 애들에게 음료수 쥐어주고 떡볶이 먹이면서 전도 하는곳으로 보내고 싶으세요?
전 그걸 볼때마다 그들의 믿음의 값어치는 음료수 한 잔 정도구나 싶어요.
그 음료수 한잔 마시고 그 교회 가는 사람들의 오죽하겠어요.
제 남편도 카톨릭 신자입니다만 애들에게 가라마라 말 안합니다.
시누네는 개신교지요. 남들이 말하는 괜찮은 개신교도 입니다만....가끔 아주 깹니다.
애들 교회보내야 복을 받는다나요? 그정도 배우고 상식도 있는 사람들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 믿기질 않는 소릴 눈하나 깜짝 안하고 해요.
그게 믿음이라는 거라면 전 아주 싫습니다.35. 반대
'11.3.20 6:46 AM (175.113.xxx.242)제가 종교에 대해서는 존중하는 맘이 컸던 사람이고, 학교도 종교가 있는 학교를 나와 별 거부감이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전 기독교, 카톨릭, 불교, 심지어 남묘호랑개교(?)까지 종교 행사에 다닌 사람어었습니다
아이들을 교회 주말프로그램에 잠시 보내보곤 다시는 안보내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들은 주말에 가족행사 자체가 없는 것 같고 존중이라는 걸 찾아볼수가 없더군요.
아이들에게 삐뚤어진 역사관이나 종교관을 갖게 하는 것도 싫습니다.
좋은 곳이 많다고 하는 것도 주관적인 거죠.자기에게나 좋은 거지 다른 사람들도 그런가요?
전 종교인이라면 어떤 종교이든지 존중하고 강요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살다보니 좋은 것보다 안좋은 것을 더 많이 보게 됩니다. 교회에 대해서는
혹시라도 아이만 교회에 보내게 된다면 경험하시게 될겁니다. 집안일이든 부모자식간에 일이든 교회가 우선이라는 강요와 그 끈질김을...36. 반대
'11.3.20 7:49 AM (175.113.xxx.242)원글님도 이기적인 사람이군요.
아이들 교회 보내 놓고 시장보고 편하시다니(물론 보내라 한 사람이 사모라니)
다 받는게 있으면 주는게 있게 마련입니다.
님이 지금은 편하고 아이들이 어울려 놀 수 있어서 좋겠지만 얼마후 그게 구속이 되고, 지출도 점점 커지며 원글님 교류도 점점 넓어지게 될겁니다.
교회를 너무 쉽게 보지 마셔요.37. 아이들에게
'11.3.20 9:34 AM (116.37.xxx.138)종교의 선택을 주는 의미에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되어요.모르고 배척하던지. 알고 배척하던지.. 배척은 같은 의미이지만 안다는것은 중요하니까요. 보내보세요
38. 온누리교회
'11.3.20 9:55 AM (121.176.xxx.230)제가 다녀본 교회중에( 지금은 지방에 와 있어서 못 갑니다) 온누리교회는, 다른 교회들, 기복적인 곳하고는 달랐고, 아이들 프로그램은 유아교육을 전공한 분이 여러분 계시나 싶을 정도로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이 잘 되어 있어요..
좋을거라 봅니다.39. 내 일생중 꼭...
'11.3.20 10:03 AM (59.12.xxx.247)지금 60대 중반
내가 다시 인생을 산다면 결혼후 얼마되지 않아 처제를 따라 교회에 나간 아내를 어떤 희생을 감수 했어라도 말리겠습니다.40. 경험담
'11.3.20 10:29 AM (14.63.xxx.59)초등 저학년 시절 친한 친구가 교회 다니는데 전도하길래 한 6개월 정도 교회 다닌적 있었어요.
그 시절에는 초코파이 빵, 크리스마스 행사 등에 현혹되어 교회를 가는 아이들이 많았었는데,
저 또한 처음엔 그정도 개념, 친한 친구가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갔다가,
나름 조숙한 아이였기에 항상 하루생활을 주님앞에 회개하고 열심히 기도했더랬습니다.
그당시 우리 집안은 완전 무교였는데 저혼자만 온 마음을 다해 열심히 다녔구요.
근데 성경 말씀만 좋을 뿐 교회안의 모습또한 일반 사회나 다를바 없음을 알고,
과감하게 교회 다니는걸 정리했어요.
제 친구의 경우 부모님 두분다 장로셨는데 엄청 이쁨받고 대접받고 행사있으면 각종역할도 주인공,
그 친구와 비교할때 저는 완전 찬밥. 들러리 취급 계속 받았거든요.
어린마음에도 그게 어찌나 상처가 되든지....
약자, 없는 사람도 헤아려주는게 진정한 기독교 정신 아닌가, 생각에 또 생각
그 이후로 기독교에, 좀 더 엄밀히 말하면 기독교를 믿는 이기적인 사람들에게 냉소적인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여전히 그 결단을 후회하지 않아요.
제 주위 종교를 믿는 사람들 둘러보아도 여러면에서 무교인 사람보다 더 낫다는 생각 전혀 안들거든요.
그들도 종교를 앞세워서 구원받고 싶어하는 조금 더 개인적인 사람들이란 생각을 합니다.41. 흠...
'11.3.20 8:12 PM (175.197.xxx.39)도덕적으로도 가장 타락한 집단이 기독교고 교회입니다.
42. 꼭 보세요
'11.3.20 8:21 PM (121.151.xxx.157)제가 원글님처럼 그런 마음으로 아이들 교회를 보냈었는데요
정말 저 마음고생 심하게 했어요
아이가 제사를 우상 숭배라고 안 지낼려고 하고
나중에 엄마는 지옥가면 안되니,꼭 교회를 같아 가야 된다고 해서요
제가 경험해본지라
그런 마음으로 교회 보내는건 반대요
차라리 아이의 종교를 엄마가 수용할수 있고
아이의 변화에 엄마가대응 할수 있으면
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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