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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첨으로 집에서 밥해먹었어요

ㅋㅋ 조회수 : 826
작성일 : 2011-03-19 17:45:27
제가 임신하기도 했고 회사일로만도 지치고... 해서
계속 근처에서 사먹거나 차타고 나가서 먹거나 집밥 먹고 싶으면 양가 어른들한테 신세 좀 지고 하다가
정말 집에선 과일 정도 깎아먹다가

오늘은 일찍 일어난 김에
잡곡밥 앉히고
신랑이 약 한달전 쯤 사온 배추 (멀쩡하더라고요;;)로 된장국 끓이고
오뎅 든 떡볶이도 하고 햄도 굽고
엄마한테 받아온 무말랭이랑 오이김치랑 김이랑 해서 밥 먹었어요.

신랑이 그렇게 두 그릇이나 먹을 줄은 몰랐어요.
진짜 아무것도 없는데...
집에서 밥 먹고 싶었나 봐요 (미안 ㅎㅎ)

IP : 121.162.xxx.2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3.19 6:09 PM (121.130.xxx.42)

    어휴 ~
    저도 밥하기 싫어하는 1인이지만
    남편 너무하시네요.
    임신한 아내를 위해 밥도 좀 하고 그럴것이지
    평일에 둘 다 바빠서 그렇다해도
    그렇게 집밥 먹고 싶었음 주말에라도 말이죠.
    암튼 한국 남자들은 밥은 여자만 하는 걸로 아나봐요.

  • 2. 맛있겠다
    '11.3.19 6:14 PM (211.204.xxx.86)

    그렇게 바로 해서 먹는 따끈한 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지요.
    신랑분도 은근 집밥이 고팠나봅니다. 가끔은, 일주일에 한끼라도 밥해먹자고 얘기해보세요.
    내가 몸이 너무 힘드니까 당신이 밥하고 설거지하고.
    내가 국이랑 반찬해서 먹자고 얘기해보세요. 김도 있었음 금상첨화....ㅋㅋ

  • 3.
    '11.3.19 6:23 PM (110.8.xxx.51)

    저희남편 저 임신전엔 제가 밥안차려주면
    그냥 굶고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임신하고
    초기에 한달간 누워만있어야했는데
    자기도 살아야겠는지 아주 잘~~차려먹고
    저도 차려주고하더라구요.
    어쩔때는 저보다 솜씨있게 해내기도??
    ㅋㅋㅋㅋㅋ이젠 저도 움직일수있지만
    지금도 스스로 잘차려먹으니 너무좋아요 ㅋㅋㅋ

  • 4. ..
    '11.3.19 7:18 PM (110.14.xxx.164)

    전 아내 임신했다고 두달넘게 집밥 안먹고 참아준 남편이 고마운대요
    우린 절대 그럴수 없는 사람이라서요 마누라 아파서 죽어도 밥은 먹어야 해요

  • 5. 집밥이
    '11.3.19 7:32 PM (61.102.xxx.209)

    좋지요.. 주변 남자들 집에 불러 밥해 먹이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정말 집에서 밥 못 먹는가봐- 싶습니다. 김, 김치, 명란젓 이런 사먹는 반찬에 밥만 금방 해서 먹어도 맛있잖아요? 하면 또 합니다. 안 하면 계속 안하게 되구요. 생협 같은 데서 파는 반찬은 믿을 만하니까 조금씩 주문해서 밥만 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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