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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그만둘까요??ㅠㅠ

초보운전 조회수 : 2,124
작성일 : 2011-03-19 16:12:47
초보운전이예요...10시간넘게 운전연수받고 남편태우고 여기저기 다녀
IP : 114.205.xxx.19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lumtea
    '11.3.19 4:22 PM (122.32.xxx.11)

    지금 안 하시면 나중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셔야 해요. 사람 안 다쳐서 어딘가요. 전 처음에 나만 안 다치면 된다. 그런 생각하며 다녔어요. 말씀하신 견적은 그 정도면 보험자기부담금 내면 얼마든지 커버될테니 걱정마시구요.
    저도 전업인데 꼭 살 거 없어도 아침 이른 시간에 매일 마트에 가서 이 자리 저 자리 주차연습했고요. 괜히 드라이브도 혼자 다녔어요. 많이 해 보시는게 답이지 싶어요. 고비 넘겨보세요.

  • 2. plumtea
    '11.3.19 4:25 PM (122.32.xxx.11)

    참. 저는 고속도로가 제 넘사벽이었는데 친정 아버지께서 응급실 가셨다는 말에 얼결에 몰고갔어요. 임신중이라 택시도 못 타던 시기라서요. 남이 운전하는 차는 못 탔거든요. 응급실 가셨다니
    정신이 번쩍나며 두려운게 없더라구요. 이후로 안 가는 곳 못 가는 곳이 없어졌어요.

  • 3. 그럴수도있지요
    '11.3.19 4:29 PM (180.65.xxx.29)

    그 차 수입차가 아니고 sm5에 튜닝한걸 거에요.라이트 한개 새걸로 교체한다면 십몇만원선 정도 나오겠네요.초보운전이라 더더욱 심장이 벌렁 벌렁;그러셨겠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니 잊어버리시고 계속 조금씩이라도 운행 하세요.그리고 주차 라인에서 차를 뺄때는 내 몸이 옆차를 충분히 나온 후 꺽어서 나오면 그런 실수 다시는 안 하실거에요.^^

  • 4. 운전은
    '11.3.19 4:32 PM (210.124.xxx.176)

    갈데 없어도 매일 해야 해요..
    그래야 핸들감,엑셀 브레이크감 안 잊어먹구요.
    저는 처음에 겁나서 아파트 우리동 한반퀴 도는걸로 시작했어요.
    그때의 그 감정 아직도 생생해요..엑셀 밟지도 않고 그냥 차가 움직이는 데로 움직이고
    핸들만 돌려도 진땀나는거,
    그거 몇번하고 아파트 정문 나가서 한바퀴 돌고,그거 며칠하고 큰도로 살짝
    맛보기로 나가고 그런식으로 매일 했거든요
    그러다가 일이 있어서 며칠 안했더니,악셀 브레이크 헷갈리고 핸들감도 없어지고
    운전은 매일 해야 느는구나 싶었어요..
    밤에 자정넘어서 큰도로에서 맨끝차선으로 운전하다가 차선변경도 해보고
    빨간불일때 서는법 그런거 한두달 해보고
    낮시간에 나가보고 그렇게 했네요.
    한 며칠 쉬었다가 한가한 시간에(자정 넘으면 차 거의 없어서 좋아요.야간운전이 더 어렵다지만
    낮에 차많아서 후덜덜한거 보다는 낫던데요)
    나가보세요.
    저도 아침에 출근하는 차 빼달라고 해서 나갔다가 잠 덜깨서 남의 차는 아니고
    지하주차장 기둥에다가 옆을 어찌나 긁었는지
    그래도 거기서 의심소침해서 안하면 장농면허 될거 같아서
    하게 되더라구요.
    매일하다가 며칠 쉬었다 해도 감떨어지지 않았다는 감이 올때
    그때부터는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하네요..그래도 큰도로 차 많은 시간대에
    나가면 아직도 후덜덜해요.
    면허딴지 7개월뇨자..

  • 5. 장농면허17년
    '11.3.19 4:42 PM (116.37.xxx.130)

    님 심정 넘무 이해되요 저도 똑같았어요
    극복한 계기가 윗님 말씀대로 매일 해야해요 전 수영 새벽반을 다녔었는데 자전거 타고 다니다가
    비도 오고 추운날못가는게 속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연수도 없이 컴컴한 새벽이 무조건 나가기 시작했어요 주차도 못했는데 새벽 백화점수영장 주변에 아무데나 세우고 들어갔어요
    그렇게 다니다 보니 주차도 하게되고 그렇더라구요 님도 고정적으로 매일 갈곳을 만드세요
    갈곳이 없음 운전도 안늘어요^^

  • 6. 죽어라
    '11.3.19 4:44 PM (222.233.xxx.65)

    방법은 없습니다. 죽어라 몰고다니면서 익숙해지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저 지금은 새벽 고속도로도 140으로 달립니다. 처음에는 죽는줄 알았는데
    한번 해보면 그 다음에는 조금 쉽고 그 다음에는 조금 더 쉽고 이렇게
    하다보면 잘하게되는게 운전입니다. 요령따위는 필요없습니다.
    경험으로 터득해야합니다. 한번 터득한 경험은 한달만에 운전을해도 능숙하게
    운전을 하게해줍니다.

    자주 오래 타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오히려 초보때는 큰사고가 안난다고 합니다.
    조심하면서 열심히 여기저기 다녀보세요 ^ ^

  • 7. ..
    '11.3.19 4:45 PM (61.79.xxx.71)

    초보때 사고 한번씩 날때마다 운전 엄청 겁나고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이 생기죠.
    그러나 또 며칠 못 가서 타게 되죠.
    남편보단 애들 태우고 다니면 용기가 더욱 납니다.
    애들이 엄마는 무조건 신뢰하니까 더욱 조심하면서 운전하고 살살 다녀보세요~
    늘 가는 길을 자주 가는거 그러니까 애들 학원을 데려준다던지 은행,마트 정도..

  • 8.
    '11.3.19 4:55 PM (110.15.xxx.249)

    첫 댓글 단 님....
    나만 안 다치면 된다....
    나만 안 다치면 된다....

    최근에 읽은 댓글중 아주 경악스러운 댓글 입니다....

  • 9. ..
    '11.3.19 5:19 PM (124.54.xxx.32)

    운전은 특별한 머리를 필요로하는게 아니고 오래된 연습으로 생기는 기능입니다..

    윗분들말씀대로 계속 운전하고 영 맘이 안놓이면 연수 더 받아보세요.

  • 10. 헉!
    '11.3.19 5:37 PM (219.241.xxx.71)

    맞아요... 위에 댓글단분.
    나만 안다치면 된다니...
    그런 생각으로 운전하시면 어쩝니까? 보험처리 하면 된다 이겁니까?
    세상에 저런 생각으로 운전을 하고 다니다니...

  • 11. 초보운전
    '11.3.19 5:48 PM (114.205.xxx.191)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용기나 나네요..담주에 저희차도 수리하고 가져다준다고 했으니..솔직히 저희차가 더 많이 긁혔거든요...담주부터 매일 운전연습해야겠어요.. 목표는 30분거리 코스트코... 연습매일하면 울렁증은 극복되겠지요??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

  • 12. ㅡㅡ
    '11.3.19 5:54 PM (121.146.xxx.247)

    나만 안다치면 된다니...
    무섭네요 ㅠㅠ

  • 13. 저는
    '11.3.19 6:13 PM (180.71.xxx.223)

    무조건 차는 좀 상해도 사람만 멀쩡하면 된다는 생각이라
    정말 정말 운전 조심해요.
    골목길이나 시야에 가려진 길 가로질러 갈때 속도 팍 줄여서 다니구요.
    갑자기 사람 튀어 나오면....생각만 해도 아찔해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뒷차가 좀 답답해해도 초보니 내가 할수 있는 만큼의
    속도만 내세요.

  • 14. ,,
    '11.3.19 6:19 PM (59.19.xxx.40)

    첫댓글님은 남은 다쳐도 된다는 말이 아니라..
    원글님처럼 내 차는 어떻게 되더라도 사람인 나만 안 다치면 된다... 라는 뜻으로 쓰신 것 같아요..

  • 15. plumtea
    '11.3.19 6:30 PM (122.32.xxx.11)

    제가 첫 댓글 단 사람인데요. 저 그렇게 몰상식한 사람 아니에요.ㅠㅠ
    다들 오해하신 거 같아 제 댓글에 또 댓글 다네요.이러면 원글에 실례인데...
    윗님께서 제 의도대로 이해해 주신거에요.
    제가 처음에 운전할 때 조마조마 하다 하니 남편 말이 주차나 그런 거 할 때 겁내면 더 안 되니 과감하게 하라더군요. 전 첨부터 운전은 잘 했어요. 시험볼 때 감독관이 혹시 취소되서 다시 보냐고 그럴 정도로...다만 주차가 자신없어 그랬는데 좀 긁고 하는 건 괜찮으니 "너만 안 다치면 된다." 그러길래 그 말이 저에게 자기암시 주는 거 였어요. 10년차 운전자인데 첨이자 마지막 사고가 제 차로 제가 기둥 긁어 낸 사고였는데 수입차라 견적이 350이나 나왓을 때도 남편이 "너 안 다쳤음 됐다."였어요. 그 말이 참 힘이 되던데......경악스럽다고까지 하셔서 어쩔 수 없이 댓글 달아봅니다.

  • 16. ..!
    '11.3.19 6:35 PM (61.79.xxx.71)

    그러게요..
    첫 글단님 말 뜻이 내 차가 망가져도 내 몸이 괜찮으면 된다라고 저는 이해되는데..
    왜 그렇게 삐딱하게 이해하시는지..뭐든 좋은 시선으로 보면좋겟어요.

  • 17. ...
    '11.3.19 8:53 PM (119.149.xxx.229)

    그러면서 늘어요...운전하면서 사소한 접촉은 어쩔 수 없어요...나중에 내가 아무리 잘해도 돌진해오는 다른 차에 교통사고 당하기도 해요...전 그렇게해서 당한 교통사고가 두번이구요...그쯤되니 이젠 대충만 봐도 견적 어림잡을 수 있구요...그래서 미리 방어운전도 가급적 하려 노력하지요...이게 다 소소하게 때론 대형사고까지 당하면서 익힌거에요...그냥 인사사고 안났으면 감사하고 다시 연습하시면 됩니다....

  • 18. 아이구 참
    '11.3.19 10:12 PM (180.69.xxx.194)

    또 한사람 상처주기 시작하네요. 첫댓글 아무 생각없이 읽어도 내차는 망가져도 사람만 멀쩡하면 된다는 뜻인것을 그렇게 또 한사람 매장시키네요. 좀 그러지 좀 맙시다. 좀 긴가민가 하더라도 좀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넘어가 주면 안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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