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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일본 관광객은 신나하더군요

요지경 조회수 : 2,737
작성일 : 2011-03-18 20:07:27
티비에 몇몇 일본 관광객들 인터뷰 지나가는 걸 보았어요.
물론 일본 전채가 이렇다는거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세상은 참으로 요지경이라는 생각과 씁쓸한 생각이 드네요.

인터뷰 하는 사람들이 젊은 일본인들인데, 웃으면서 지진난거 들었다, 여기 티비로 들었다 이야기 하면서 몇몇 사람들은 일단 관광을 즐기로 왔으니 실컷 즐기기로, 지금 지진 생각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요,

또 원자력 발전소 문제로 자신들의 여행 기간을 조금 더 늘려서 채류해 보려고 한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짧은 인터뷰였지만 모두들 남의 나라 이야기 하듯이 하하호호 뭐 이런 분위기였고,

일본에 지금 파견 나간 다른 나라 사람들이나 보내지는 구호금과 물품들이 엄청 우리가 오바하는거 같다는 생각까지 들게, 참 썰렁하고 한심하더군요.

젊은 애들이니 생각이 없어서 저렇게 인터뷰 했을까요?

한쪽에선 불쌍하다고 구호품에 사람들 보내고 난리인데, 이렇게 일본 사람들은 해외에서 돈 펑펑 써가면서 즐겁게 즐기고 있네요.

참 씁쓸합니다....
IP : 188.60.xxx.2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동
    '11.3.18 8:25 PM (116.38.xxx.229)

    직장이 명동인데 아직도 일본인 관광객 바글바글해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쇼핑 망중한을 즐기고 있더군요.

  • 2. 참맛
    '11.3.18 8:27 PM (121.151.xxx.92)

    방송에선 비참한 장면들만 내보내고, 유치원까지 성금봉투를 보내는 우리 나라.....

  • 3. 이 근처도
    '11.3.18 8:31 PM (112.151.xxx.221)

    관광객 많은데........
    너무 여유로운 표정으로 음식점 오고 사고 하는 거 보고..
    괜히 ....ㅠ 없는 돈 내주는 거 아닌가 싶어요.

  • 4.
    '11.3.18 8:53 PM (125.187.xxx.194)

    일본정서랑..우리정서랑..너무다르나봐요..
    우리같음..그와중에.나혼자만의 행복은 죄책감에..누리지 몰할것 같은데..
    일본은..나는나,,너는너 인가보네요..
    성금모금도..다..정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오지랍이 아닐련지요..ㅠㅠ

  • 5. 성금이
    '11.3.18 9:05 PM (218.186.xxx.254)

    단 한 번이라도 어디에 얼마가 전해 졌으며 어떻게 쓰였다고 나온 적 있나요?
    분명 누군가 떼어먹고 사기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있을텐데 ....
    저런 클리어하지않은 성금....밑 빠진 독에다 물 붓기죠.
    툭하면 성금 모으는게 우리나라 특색 중의 하나긴 해요.정이 많은 국민성이라 그런가...
    정말 로 불쌍한 사람 도와줄수 있을 직접적인 돈에는 인색하면서 알지 못할 두리뭉실한 막연한 댓상의 성금에는 무지 너그럽죠.

  • 6. 가로수
    '11.3.18 9:14 PM (221.148.xxx.130)

    오늘 신라면세점에 갈일이 있었는데 일본사람 많았어요 심지어 단체대형버스에서 몰려나오기도 했구요 일본 문닫는거 아닌가 하는 염려로 바라보던게 기우였던거 같기도하고 우리가 오바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심정이 좀 복잡해 지더군요
    우리도 그입장이면 그럴 수 있으려나하고 입장바꾸어 생각해보기도 했는데 사실 전 이해가 잘 되지 않았어요 물론 그들이 일본을 대변하는건 아니지만 조국이 그런 상황에 쳐해있는데 웃으면서 쇼핑을 한다는게 정말 이상하더군요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조금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일본관광객들이 쇼핑을 하러 온다고해요

  • 7. 내 말이...
    '11.3.18 9:16 PM (121.135.xxx.25)

    정부에서 아주 요때다 하면서 성금걷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위에서 배운게 있겠죠. 평화의 댐 성금모급부터 금모으기 운동.... 성금100% 고통받고 있느느 일본인에게 간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다른 사람 몰라도 이 정부 배불리기는 싫네.

  • 8. 발리
    '11.3.18 9:19 PM (118.34.xxx.87)

    쓰나미가 났던날 저녁 발리에서 한국 들어오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데 , 비슷한 시간대에 일본 들어가는 비행기가 4편이나 있어서 일본인들로 바글거려도
    그 누구하나 걱정스러운 얼굴로 있는 걸 보지 못했다는...
    우리가 아는 조용한 일본인들도 아니고, 아주 시끄럽게 웃고 떠들며...
    나라에 난리가 났는데 이 많은 사람들의 뇌가 다 청순한건가 생각했다는...

  • 9. ...
    '11.3.18 9:24 PM (121.133.xxx.147)

    일본 사람들도 그런 사람보고 개념없다 하지 않을 까요?
    ㅋㅋㅋㅋㅋ
    우리나라 장례식장에서
    사람들 통곡한지 얼마 안되서 금새 웃고 떠드는 거 못보셨어요?
    사람이 글케 단순하지?? 않은 거 같아요.
    걱정 안하고 있을 때 목격된건 아닐까 싶은데;;;;;;

  • 10. 남에게
    '11.3.18 9:24 PM (119.149.xxx.9)

    민폐 끼치지 말라는 말이 바꿔 생각하면 자기가 다른 사람에 의해 피해보기 싫다는 말과 같다고 해요.
    전 민폐 끼치지 말라는 말보다 우리나라의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라는 말이 참 좋네요~

  • 11. 식민지
    '11.3.18 9:32 PM (110.8.xxx.20)

    뉴스 보면 여기가 일본인가 싶다는. 일본인보다 더 난리.. 참 가관도 그런 가관이 없다는. 뭔 지롤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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