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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취미

취미생활 조회수 : 925
작성일 : 2011-03-18 10:50:43
결혼 13년 동안 앞 만 보며 열심히 달려 온 남편입니다.
그동안 사업 실패도 있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지금은 빚도 거의 다 갚아 가고 작은 전세 아파트부터 시작해서 생활에
조금씩이나마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시점이구요.

남편은 술, 담배를 조금씩 했었지만 건강 악화로 끊은 상태입니다.
요즘은 새벽부터 밤까지 회사 일에 매달려 과로, 스트레스와 싸우고 있는 중이예요.
그런 남편에게 저는 친구를 만나거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취미를 가지라고
권유하기도 했는데요, 몇 년 전부터 남편이 낚시를 가고 싶어 합니다.
이 곳 경기도에서 굳이 2박3일로 남해나 거제도로 가려고 하지요.

저는 그동안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멀리 있는 친정도 일년에 한 번 여름휴가 때
가는 게 다였기에, 그리고 갯바위 낚시나 피곤한 상태의 밤 운전이 걱정되어서
만류를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세 네 번은 다녀오라 했는데 밤에 걱정이 되어
잠이 안 오더군요. 그러니 다녀와도 고운 말이 안 나왔구요.

그런데 이제는 일 년에 2,3번은 가겠노라 해서 좀 다투었어요.
그것이 무리는 아니지만, 가족 걱정 끼치지 않는 좀 더 안전한 취미를 낮에 할
수는 없겠냐는 제 말에....... 그게 위험하면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말이라면서요.....
82의 주부님들은 남편의 취미에 얼마나 관대하신가요? 궁금하네요.
IP : 222.233.xxx.1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1.3.18 10:54 AM (112.148.xxx.98)

    일년에 2~3번이면 1~2번정도는 같이가셔도 되지 않을가요?
    그리고 그정도면 ..절대 과하지 않은것같은데요..

  • 2. 저라면
    '11.3.18 11:05 AM (175.119.xxx.237)

    2박3일을 가족과 떨어져 혼자만의 취미를 보낸다면, 다른 취미를 찾아보라고 하겠어요.

  • 3. 당연히
    '11.3.18 11:19 AM (203.233.xxx.130)

    그 정도의 휴가 가질수 있다고 봐요. 365일중 2박 3일인데 사람이 이 정도 숨은 쉬고 살아야 하지 않나요? 그리고 맞벌이를 하던 외벌이를 하던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져야한다는 그 정신적 스트레스는 말도 못할 것같아요. 저도 회사를 다니고 똑같이 일하지만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지고 일하는 남자직원들보다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덜하다는 생각 많이 하거든요. 이 정도는 절대 과한것 아니니 가서 잘 쉬고 오라고 독려해주셨음 좋겠어요.

  • 4. 덧붙여
    '11.3.18 11:23 AM (203.233.xxx.130)

    대신 원글님도 한달에 몇만원씩이라도 님을위해 챙겨서 일년에 두세번이라도 주말에 애들을 남편분테 맡겨놓고 혼자 쉬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경제적으로 이 정도도 많이 어려운 형편이신데 너무 쉽게 댓글을 단거라면 죄송하구요...

  • 5. 취미까지
    '11.3.18 2:29 PM (121.147.xxx.151)

    식구들 맘에 들어야 하나요?
    그냥 다녀오라 하세요.
    정말로 낚시를 좋아해서 한다면 보내세요.

  • 6. ,,
    '11.3.18 11:22 PM (216.40.xxx.68)

    꼭 가족이 다같이 움직여야 한다면 그건 남편에게 진정한 휴식이 아닌가 봅니다.
    쉬러 가는건데 애 치닥거리 해야하고.. 마누라 심심하지 않게 말걸어줘야 하고 안그럼 삐지고.. 이런식의 가족여행을 많이 봐서 그런지 남편 맘이 이해가 가요.
    남편들은 그런식의 가족여행을 그냥 노동으로 생각하더라구요.

    일년에 두세번이면 보내 주세요. 그리고 님도 일년에 두세번은 혼자 머리 식히시던지, 친정다녀오시고요. 때로는 혼자 가도 친정부모님도 편하고 님도 편해요. 남편이 막 밖으로 돈다던지, 과거에 외도나 윤락 전력이 있는분 같진 않은데.. 저정도는 허락하시고 님도 님 휴식 가져보세요. 아이들이 아주 어린거 아니면요. 저도 여자고 애엄마지만 꼭 가족이 다같이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 안하거든요. 가끔은 홀가분하게 혼자 놀러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은데, 저흰 남편이 꼭 원글님같은 스타일이라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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