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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에서 먹었던 부침개를 잊을수가 없는데.. 이름을 몰라 레시피 검색을 할수가 없어요
1. 묘사만으로도
'11.3.18 3:24 AM (218.50.xxx.182)심하게 끌리는 음식이군요.
정체가 밝혀지면 저도 한번..먹고 잡아요~
일본의 원전 사고이후 통 잠을 못 자게돼서 다크써클로 도배한 일인ㅋ
누가 보면 불철주야 나라 지키는줄..흐흐흐~
글님의 기억속에 있는 맛난 먹거리, 꼭 찾아질거라고..^^2. 전남 보성
'11.3.18 3:39 AM (110.12.xxx.150)기억나는 음식이 있긴 한데 혹 가운데 든게 흰 팥고물아니었나요?
겉은 아무것도 첨가된진 않고 소금간정도에 밀가루는 아닌것이 혹 메밀가루?
아니면 직접 농사진 우리밀? 부침 처럼 크진안고 전체사이즈가 손바닥보다 살짝작은 듯 둥그런 모양을 양쪽으로 한번씩 접어서 흰 팥고물같은 속을 감싸고있던...ㅎㅎ.원글님 덕에 같이 회상에 들어가네요...이 밤에...
제가 전남 보성이 고향인데 혹 외가가 그 부근이라면 같은 음식일 수 있겄네요..3. 쓸개코
'11.3.18 3:43 AM (122.36.xxx.13)혹시.. 부끄미는 아니겠죠?^^;
4. .
'11.3.18 3:47 AM (121.161.xxx.129)부꾸미.
5. 쓸개코
'11.3.18 4:23 AM (122.36.xxx.13)윗님 맞아요 부꾸미!
어째 제가 쓰고도 이상타 했어요^^6. 88
'11.3.18 4:25 AM (183.96.xxx.59)수수 부꾸미 말씀하나?.....? 아, 표면이 흰색이었다면.. 찹쌀 부꾸미..?
만약 맞다면,, 저는 당연하게 먹고 자랐는데, 그게 전라도 음식인거군요...
부모님이 전라도 분이시긴 해요..;;7. 먹고잡아요
'11.3.18 4:42 AM (118.36.xxx.128)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sm=ext&viewloc=1&where=idetail&rev=...
우와 감사합니다. 부꾸미가 맞는거 같아요!!
기름진 느낌에 하얗게 접힌 속으로 검은 느낌이 비춰지던.. 바로 그 모양.
요고 맞는거 같아요..
부꾸미로 검색해도 모양이 반달형식이 많아 반신반의하다
수수부꾸미에서 비슷한모양을 찾고
드녀 투명하게 속이 비춰지는 요녀석을 찾았네요
기름에 지진 찹쌀떡이 그리도 맛나더만..
그 비슷한 맛이 나려나 궁금하네요.
이제 레시피 검색하러 go go
(이 야심함을 지나쳐 날이 밝아오는 시간에.. )8. ,,,,
'11.3.18 8:37 AM (112.72.xxx.230)찹쌀부꾸미 너무좋아하는데 집에서 해먹기어려워요 찹쌀도 갈아와야하고 팥도 있어야하고요
9. 광주
'11.3.18 9:24 AM (218.48.xxx.114)에서는 우찌지떡이라고 해요(우리 엄마). 찹쌀 반죽을 둥글게(크지 않아요)굴려서 팬에 기름 넉넉히 부어서 굽기 시작해요. 익기시작하면 살짝 눌러서 넙적하게 하구요그위에 고명(대추, 파슬리, 잣) 올리세요. 뒤집어서 좀 익으면 위에 동그란 팥앙금 넣고 3단 접기를 해요.
10. 찹쌀부꾸미죠
'11.3.18 9:34 AM (112.168.xxx.216)저희 친정도 전라도인데
명절때나 제사때 찹쌀부꾸미를 꼭 했었어요.
그외에도 꼬막이며 홍어며 육전이며
한과며 약과며 별별 것 들을 다 하셨었는데
이젠 너무 간소해져서 집에서 만든 이런 음식 먹기가 힘들어 졌어요.ㅎㅎ11. 에고나
'11.3.18 9:41 AM (124.48.xxx.211)그라믄 그동안..5세이후.. 찹쌀 부꾸미를 못드셔 보셨다는거군요...
한접시 해서 나눠먹을수 있음 좋을텐데...12. 흠...
'11.3.18 11:10 AM (124.5.xxx.18)외숙모가 명절이나 제사 때면 꼬옥 하시던 음식이예요.
전라도 음식인 줄 몰랐네요, 외숙모는 충청도세요.
암튼 너무 솜씨 좋은 외숙모시라 어릴 때부터 반하면서 먹었던 부꾸미^^
먹고 싶네요^^*13. 제사
'11.3.18 11:57 AM (110.10.xxx.95)제사 떡을 하러 방앗간에 가면 부꾸미 할만큼의 쌀가루와 고물을 남겨달라고 말을 합니다.
그럼 방앗간에서 봉지에 담아두죠.
집에와서는 반죽해서 후라이팬에 손으로 눌러 넓게 펴가면서 부치고
뒤집어서 고물넣고 양쪽을 접습니다.
우리집도 항상 그렇게 해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14. ...
'11.3.18 1:08 PM (121.178.xxx.158)원글님은 기름에 지글지글 익고있었다고 했는데요.
부꾸미는 부침개하고는 달라서 그렇게 기름을 많이 넣지 않아요.
그릇에 식용유를 붓고 무우를 반으로 잘라서 식용유를 팬에 바른다음
반죽을 손으로 펼쳐서 구워요.
찹쌀가루에 쑥을넣어 반죽해서 부치면 빨리 굳지않고 쫄깃쫄깃 맛있어요.15. 으음..
'11.3.18 2:20 PM (121.147.xxx.176)마트에 가시면 찹쌀 부꾸미 패키지 팔아요.
머핀이나 쿠키 만드는 그 패키지 처럼요.
원칙대로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겠지만 이것 저것 준비하려면 너무 복잡하니
저는 애기 생일에 그거 사다가 부쳐줘요.
아.. 그런데 이 부꾸미가 전라도식이었나요? ㅎㅎ
그런 줄도 모르고 생일마다 엄마가 해 주는거 당연히 생각하고 먹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