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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달았다가 용기 내서 새 글로 옮깁니다.

용기 조회수 : 3,898
작성일 : 2011-03-17 22:56:31
IP : 121.168.xxx.2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17 10:59 PM (59.7.xxx.246)

    이런 글 감사합니다.

  • 2. 공구리는명박에게물어
    '11.3.17 11:01 PM (58.228.xxx.175)

    그런데 전 82님들이 침착하지 않았다고 생각지 않아요 지금도 충분히 침착하다고 느껴요. 어디나가 시위를 하는것도 아니고.그리고 이것과 별개로 지금 전인류 전세계 이런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일본과 너무나 붙어주는 우리 영토라 사실 더 넓게 생각을 하기가 지금은 좀 사실상 힘들어요..이것과 비슷한 글들이 게시판에 간간히 올라오지만 이건 훨씬 지금보다 상황이 좋아졌을때 충분히 이야기 할수 잇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 3. 음.
    '11.3.17 11:02 PM (58.145.xxx.249)

    저는 임신준비중입니다.
    임신중에 방사능에 노출되면 굉장히 위험한것...때문에 너무 걱정이되요.

    그냥 침착만하자는게 아니라
    필요이상의 과열은 오히려 도움이 안되는거같아요.
    팩트만 가지고 얘기했으면하는데, 이얘기저얘기가 붙어서 그걸로 싸운다거나....
    그런걸 자제하자는 말씀인것같아요.

  • 4. .....
    '11.3.17 11:07 PM (114.206.xxx.216)

    심히 공감합니다.
    이런 곳에서 출처도 모르는 소문에 혹하고 미성숙한 욕설, 감정의 배설로 게시판 도배하는 모습들은 좀 없으면합니다.
    아무리 온라인이 감정의 배출구라도 이건 좀 심하지요.
    아이들은 물론 누구에게도 도움되는 일이 아닙니다.

  • 5. 사실...
    '11.3.17 11:12 PM (125.182.xxx.42)

    과격하거나 흥분된 곳 아니거든요.
    이정도면 상당히 수준높고 얌전하고 조신한 곳 입니다.
    82밖의 세계는 너무 더럽고 흉폭해서 나가지를 못하겠어요.

    원글님이 어떤 맘을 쓰셨는지는 아나,,,,사람이 어찌 선함만을 나불거리겠습니까. 그렇게 살면 병나요.
    마음의 병이 커진답니다.
    남을 조금은 헐뜻기도하고 생채기내기도 하면서 사는게 건전한 마음을 가지게 된답니다.
    정신과 선생님에게 치료할때 들은 이야기 입니다.
    새끼선생아니고, 정신과 선생들을 상담해주던 분 이셨습니다.

    억울함을 풀고자 일본에 대해서 조금 야박한 소리를했다고 하는건...지금 상황에서는 원글님의 말을 오히려 좀 자제해야해요. 풀때는 풀어야죠.

  • 6. 꺼낸거 다시 넣어둬
    '11.3.17 11:18 PM (222.234.xxx.111)

    학습효과라는 게 있죠.
    인류가 겪었던 핵문제, 히로시마 원폭과 체르노빌이 있습니다. 그 결과 참혹 그 자체죠.

    지금 일본지진으로 인한 핵문제 걱정은 호들갑이 아닙니다. 배타고 반나절 만에 오갈수 있는 제일 가까운 나라 대한민국이구요.

    공포와 두려움으로 인한 분노의 감정이 당연지사지요. 그러한 감정 공유 차원에 게시판 글들 이 많이 올라오지, 여기 누가 사재기 언급했다가는 비난댓글 엄청 달립니다.

    누가 여기 글에 선동되어 우르르 사재기하고 탈출러쉬 이루고 하나요.
    이정도는 침착한 반응입니다.

    정권 바뀌고 미네르바(아직도 경제전망 한게 왜 죄가 되는지 모르겠음 미국에 미스터 둠도 잘 살구 있구만)나 방사능관련 지인에게 문자7통 보낸 청년 구속되고 등등....과하게 의견 억누르고했던 정책이 빛을 발하는가 싶습니다. 인터넷에 의견 내놓는게 도데체 뭐가 그렇게 두려운건지..

  • 7. 일본 원전이
    '11.3.17 11:19 PM (114.204.xxx.38)

    터지는게, 왜 우리 자업자득인가요...--;

    저 나름 객관적이려고 노력하는데...참, 이해가 안되네요.

  • 8. 덧붙여..
    '11.3.17 11:21 PM (114.204.xxx.38)

    이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 에너지 사업에 대해 다시 생각하자. 추진충인 원자력 발전소 계획부터
    이미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을 일단 시작하자. 그리고
    친환경 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자, 덧붙여 무엇보다
    전국민이 에너지 절약 정신을 가지자...이래야죠. 당연한 일이고,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구요!

  • 9. 구구절절
    '11.3.17 11:23 PM (211.107.xxx.170)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만 하시는 데
    사람들이 다 공자님처럼 사는 건 아니지않습니까?

  • 10. 샘물같은 글
    '11.3.17 11:27 PM (125.131.xxx.60)

    고맙습니다. 좀 전에 댓글로 쓰신 글 읽고, 격하게 공감하면서 댓글로 두기엔 아까운 글이라 싶었는데 이렇게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다시 한 번 나와 내 생활을 돌아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 11. 원글님
    '11.3.17 11:39 PM (125.142.xxx.139)

    글 감사합니다.

  • 12. 무크
    '11.3.17 11:40 PM (121.124.xxx.61)

    댓글을 달지 않고 말없이 지켜만 보시는 분들이 훨씬 많은 82로 알고 있습니다.
    격한 반응들, 지나치다 싶은 댓글들(표현방식에 있어서)이 보일때도 있긴 하나, 지금 이 상황에서 이 정도의 반응은 아주 점쟎고 상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요 며칠 관련글들 쭉 읽어오면서 느낀 것은, 그래도 침착하려고 정말 많이들 노력하고 계시다라는 것이었어요.
    출처를 밝혀달라는 분들이 대부분이었고, 또 첨부터 출처를 밝히고 올리신 분들도 많았고요.
    최악을 가정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있긴 한건지, 있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기위한 과정이었으니까요.
    딱히 대응책도 없다고 미리 자포자기하며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체념하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을 직시하지 않은 맹목적 긍정은 때론 나를 파괴시키기도 하거든요.
    여기저기 흘러다니는 루머따위에 휩쓸려 벌벌떨기만 할 정도로 그렇게 나약하신 분들 많지 않아보여요.
    다만, 모두가 처음 경험하는 상황이니, 조금 더 당황하고, 그렇다고 정부에서 믿을만한 적어도 최소한의 매뉴얼을 알려주지도 않고.....그러다보니 스스로들 찾아보게되고...그러면서 걸러야 할 것들은 알아서 걸러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두렵고, 우리의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제 자신도 많이 반성하고......제발 최악의 상황만은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지금은 오히려 담담하지요.
    일련의 과정들을 거치면서, 이제 어떻게 돌아갈 것인지에 대해서 마음의 준비를 했기때문이에요.
    설령 최악으로 간다해도 피할 수 없으니, 그저 지금처럼 내 삶을 살게될테고, 정말 하늘이 도와서 대재앙만은 피할 수 있다면, 요 며칠간의 여러생각들이 앞으로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되겠죠.

  • 13. 용기님
    '11.3.18 12:21 AM (125.142.xxx.139)

    정말 글을 부드럽고 조리있게 쓰시네요. 복 받으실 거예요.

  • 14. power
    '11.3.18 9:54 AM (211.253.xxx.1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전 원래 눈팅족인데, 82에서만큼은 리플도 열심히 달게 됩니다..
    제가 가는 여러 싸이트 중 82를 가장 사랑하게 된 이유는 이처럼 수준 높은 글들과 삶의 온갖 사소한 상황에서도 삶의 성찰이 묻어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인 듯 싶습니다.

    일본과 우리의 역사적 침탈 관계, 일본의 극도의 이기주의와 뻔뻔함,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갈등관계에서, 일본은 갑자기 지진과 쓰나미라는 재해를 당하고, 그것에 대해 너무나 안타까워하는 마음, 가슴아파하는 마음이었다가
    스릴러도 아닌 것이.............. 갑자기 반전처럼 등장한!!! 동경전력이 지들 돈 욕심에 초등대처를 잘못해서 원전핵폭팔할지도 모른다라는 막장 새장을 열더라구요ㅠㅠ
    온갖 감정들이 몰려드는 것이, 일본 피해자들은 불쌍하다. 원전에 마지막으로 남아서 사력을 다해 일하는 용사들을 보면 정말 뭐라 표현할 수 없이 고맙고 경건해지지만..... 그러나 일본 정부는 죽도록 밉다. 왜 세계지진의 90%가 일어나는 곳에다 세계의 여러나라들이 다 반대를 했는데도 굳이!! 원전을 짓느냐. 니들은 돈도 많잖냐. 다른 대체에너지 수단을 강구해도 충분히 먹고 살수 있는데! 짜증나! 무섭다, 이러다 모난 돌 옆에 정 맞는다라고, 괜히 일본 옆에 있다가 모두 다 죽는 거 아니냐.
    우리나라 정부는 또 뭐야. 자국민 우선으로 챙기지 않고, 우리나라가 지금 일본 식민지인가? 언론이고 다들 미친거 아닌가? 모금은 적당히 조용히 하던가. 이런 온갖 감정들이 솟구쳐 오르는데, 날카로워지고, 예민해지고,
    다들 저와 같은 거 아닌 가 싶어요^^;;;

    이번 사태가 무사히 해결된다면, 정말 삶에 대한 성찰이 다시 이루어져야 할 듯 싶습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신 대로, 산업화 이후의 우리 삶이 경제 위주로 돌아갔는데, 과연 일상의 편리가 문명의 이기가 우리의 미래를 담보로 잡혀있는 거라면, 이건 다시 한번 국민대토론 이런 것들이 이루어져서 좀 더 천천히 세상이 걸어가더라도 우리의 아이들에게 물려줄 세상을 보다 깨끗하게 해서 돌려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구요ㅠㅠ 호롱불 키고 사는 것이 처음에는 적응안돼 미치겠더라도 어차피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살게 마련일 테니깐요. 아무튼 이래저래 많은 것을 생각하는 길고긴 한주입니다ㅠㅠ 저 앞으로 새로태어나 환경론자 생태론자 될 테니 제발 이번 원전사태가 무사히 마무리 되기만을 기도합니다....

    원글님 자주자주 소식 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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