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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학년인 아이들 너무 혼내는 선생님

1학년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11-03-17 18:24:02
이제 입학한지 겨우 며칠되지도 않은 아이들..옆으로 조금 움직였다고 혼내고,밥 빨리 안먹는다 혼내고, 알림장 빨리 안쓴다고 마구 혼난데요. 엄마들 교실앞 복도에 서있는거 보고 나와서는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엄마들 혼내고, 아이들이 벌써 선생님 너무 무섭다고 난리입니다. 왜 그리 처음 학교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이리도 무섭고,엄하게만 대하실까요 아이가 잘몰라서 질문을 했는데도 선생님이 얼굴쳐다보고는 대꾸를 안하더래요. 그래서 이제 자기는 선생님한테 질문안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색연필로 뭘 색칠하고 있었는데 빨리 안한다고 혼났대요. 자기말고도 아이들이 맨날 혼난대요. 알림장도 홈페이지에 안올려주고, 몇가지는 그냥 말로만 전해서 아이가 혼란스러워해요. 결국 몇몇 엄마들이 서로서로 전화로 알아보고,준비물 챙ㄱ는데, 정말 너무 하다 싶어요.
작년에 6학년 맡았는데 그때도 어찌나 아이들에게 엄했는지,여자아이들은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고, 젊은것도 아닌데 정말 그 눈빛하며 말하는게 어찌나 쌀쌀맞고, 냉정한지..온정이라고는 하나도 없어요. 앞으로 일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남자아이에 더군다나 생일도 늦어서 반에서 젤로 어려요.
오늘도 학교갔다와서는 아이들 많이 혼났다고, 자기도 그냥 떠들지도 않고, 단지 색연필로 그림그리고 있었는데, 한가지 색상으로만 했다고 선생님이 소리질렸다네요. 정말 너무 속상해요.
IP : 121.143.xxx.1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17 6:28 PM (59.21.xxx.29)

    전 반대로 1학년때는 너무 순한 선생님 만나서 잘 지냈는데 2학년에 와서 너무 무서원
    선생님을 만났네요..매일 우리아이 선생님 무섭다고 매일 소리지르고 벌세우고 한다고
    전학갔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네요. 근데 웃기게도 일기장에 메모나 홈페이지에 글등을 보면
    아이들한테 너무너무 신경쓰시는 선생님같은 이미지인데...정작 아이들한테만 그러나봐요..
    그냥 이 한해 잘 지나기만을 바래야겠지요..

  • 2. 아이가..
    '11.3.17 6:39 PM (211.228.xxx.239)

    1학년때 선생님이 무섭다고 2주동안 울고 오길래 선생님을 찾아가 말씀드렸어요.
    워낙 적응을 잘하는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정말 말씀드려도 안통할 것 같으면 전학갈 각오로 말씀드렸어요. 예의바르지만 아주 정확하게..
    말씀을 나눌때는 다른 아이들은 안그런데 울 아이가 넘 순한가보다는 식으로 받아들이시더니 두고두고 맘에 남으셨는지 아님 저처럼 이야기하는 사람이 처음이었는지 청소간 다른 엄마들한테도 물어보시더래요. 애들이 선생님을 무서워하냐고...다들 안무서워한다고 대답했대요. 그집 아이들은 선생님을 안무서워해서...
    그래도 그후로 적당히 수위를 조절해주셔서 1년 무사히 잘 다녔어요.
    지혜롭게 방법을 강구해보세요. 무슨 방법이 있을거에요.

  • 3. ...
    '11.3.17 7:12 PM (221.138.xxx.230)

    이런 선생님에게는 우리 조카같은 1학년 짜리가 딱인데..
    지금은 중2가 되어 미국 가서 공부하고 있지만 조카가 초 1학년 입학해서 만난 담임이
    원글님이 말하신 선생 딱 그 타입..
    얼마나 애들을 혼내고 손찌검도 하고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는지 애들이 다 쫄아서
    꼼짝도 못했는데 우리 괴짜 조카는 그런 선생 무서워하기는 커녕 콧방귀도 안 뀌었나봐요.
    화가 난 선생이 애 엄마한테 전화해서 불평을 하고..
    그래서 애 엄마가 직장에 조퇴하고 살금 살금 교실을 엿보니 마침 그 선생하고 조카하고
    붙었는데 선생이 고래 고래 소리 지르니 조카도 같이 막 소리 지르더니 주섬 주섬 책가방을
    싸서 교실을 튀어 나오면서 선생에게 내뱉은 말이 "못 생긴 게 웃기고 있어,,까불지마.."
    하더래요. 선생은 멍하니 쳐다만 보고. 애 엄마는 선생에게 들킬까 후딱 도망 나오고..
    현장을 목격한 애 엄마는 애한테는 아무 내색도 안하고 모른체 하고 선생이 여러번 전화해도
    예,예..알겠습니다..하기만 하고..그렇게 한참 지나니 조카한테는 아무 소리 안 하더래요. ㅎㅎ

  • 4. ...
    '11.3.17 8:13 PM (123.214.xxx.94)

    자질 없는 선생들 퇴출시켜야 할텐데...

  • 5. 저라면
    '11.3.17 9:00 PM (125.134.xxx.223)

    남편시켜서 한번 찾아가게 할것같어여 주말같은때요, 진짜 듣는내가 다 화딱지나네요.
    미운놈 떡하나 먹으라고 빵한쪽 사가지고 찾아가서 할말하고오세요 저는 사실 소심해서 그런거 잘 못얘기하는데 우리 남편같은사람한테 걸렸음 국물도 없으실 분이네요. 그런사람들 의외로 강하게 나가면 또 깨갱하는수도있거든요

  • 6. 울 아들
    '11.3.17 9:28 PM (119.67.xxx.204)

    지난해 2학년때 선생님이 딱 그랬어여..
    예민한 아이라 선생님 눈 밖에 날까 혼자 전전긍긍했떤지...틱증상 와서 현재까지 영향있구요...제가 맘고생 눈물바람한거 말도 못해요..
    웃긴건..학교에서 다들 샘한테 혼나고 맞았는데 울 아이만 거의 안 혼나서 샘이 저한테 울 아들 막 칭찬하신다는거...--;;;
    애가 혼자 막 쫄아서 너무 조심한거죠 자기검열....--;;;
    오죽하면 정월 대보름에 달보고 기도했네요...
    3학년때 좋은 선생님 만나서 활기차게 학교생활 하기를..소원풀이했구요^^
    아이 틱도 좋아지고 있어여 금방 효과는 없지만...정말 심할땐 제가 아이 얼굴을 쳐다볼수가 없을정도였어여 민망하고 맘 아파서...
    방학때면 괜찮아지고 개학하고 3일 지나면 어김없이 심해지고...--;;;
    대책을 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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