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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참석 ... 이러면 선생님께 미움받을까요..

어리버리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1-03-17 17:42:01
초등입학 한 아이...

오늘이 총회라 하기에...

예전부터의 약속도 있고 어제 밤을 새워서 몸도 좋지 않은데....

주변 엄마들의 꼭 가야 한다는 말에...;;

갔어요...

100% 참석율이라더니....

우리반은 반도 안왔더군요..10명내외...;;

학급임원부터 선발해야 한다고..

일학년은 서로 하려하니 걱정 말라던 주변 엄마들의 말...

아.... 이런....

서로 안하려고 눈치만...

결국은 다른 엄마 지목당해서.. 살짝 거절 하시다 수락하시고..
옆의 엄마 총무...

전.... 그냥 조용히... 조용히 있다가 나오고 싶었어요...

그러나... 외동에 전업;;

부회장을 하라 하더군요...... 아아... 정말 못한다고... 이건 살짝 빼는 수준이 아닌... 거의 울듯한..;;

제가 이것때문에 총회 안가려고도 했고...

사립을 보내려고 했었거든요...;;

선생님께서도 그냥 저보고 하라고 별로 할일 없다고...

그뒤 정신이 없었지요;;
정말 못하겠다 말씀드리고 다른 엄마가 대신 하시기로 했어요.

그러고 보니... 학부모회 가입안하셨다고.. 가입신청서 내라 하시네요..;
전 학부모회가 뭐하는건지도 몰랐고...

뭘 가입해야 하는걸 극히나 안좋아해서... 신청서 안냈었거든요..

선생님께서 내라 하시는데... 무슨일을 하는거냐고 묻다가... 가입 안하겠다고 말씀드리고 나왔는데..

나와서... 다른 엄마들에게 물으니... 다 가입했다고..

그건 그냥 다들 하는거라 하더군요..;;

아이들 간식이나.. 이런거 같이 한다고..

전 엄마들 몰려다니는 거라 생각해서 안한다 한건데...... 진짜 몰라도 너무 몰랐나봐요..;;

집에 돌아오니... 너무 너무 신경이 쓰이더군요..

아깐 정말 하기 싫어서.... 진짜 못하겠어서.... 사정하여 다른 엄마가 부회장을 맡기로 했는데..
돌아서 생각하니.. 이것도 너무 미운짓인거 같구..

순진하게... 학부모회도 안한다 했으니...;;

아.. 맘이 무거워 지더군요..

선생님 퇴근 시간이 다 되어서... 전화드리기 죄송해서..

문자를 드렸네요..

죄송하다고... 마음이 무겁다고... 바쁘신데 못도와 드려서...

어머니회 가입하겠다고.. 늦은거면 회장 어머니께 직접 연락드려야 하냐구..

제가 잘 몰라서 그랬다고....건강 조심하시라고...

이런 내용으로...

아......

어리버리 해서..정말... 왜 이러는 건지...

총회는 정말 안갔으면 좋았을걸.............

선생님 보시기에 좀 밉겠지요??

어째야 하나.......

시키면 그냥 했어야 하는건지.... ;;;

아이에게 영향이 있지는 않겠지요??



IP : 122.40.xxx.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17 5:44 PM (112.152.xxx.122)

    선생님이 어떻냐에 따라 꽁하게 생각한 꽁생원같은 교사 걸리면 맘에 담아두고 아이에게 은근슬쩍 스트레스 줄수있구요 그런것 신경안쓰는 좋은 선생님이면 아무일도 아닐수도 있구요 ..어떤인성의 선생을 만나느냐 하늘의 운이지요

  • 2. 동그라미
    '11.3.17 5:50 PM (125.143.xxx.52)

    저두 학부모회가 구체적으로 뭘하는건지 잘 몰라서 가입 안햇어요.

    가입을 하면 전부 학부모회가 다 되는건가요? 아니면 가입한 사람중에 다시 선출을 하는건지..

    몰라서 안했는데 ,,..

    할걸 후회스럽네요^^

  • 3. 1학년
    '11.3.17 6:06 PM (118.176.xxx.74)

    1학년이면 그냥 아무거나 그자리에서 하나 하시지 그러셨어요 뭐 별거 아니란 분들도 계시겠지만 1학년때는 아무래도 해주면 더 낫죠 어차피 하실거 그자리에서 하실걸,,, 학부모회나 뭐 이런거 미리 미리 무슨일하는지도 알아보고 대충 정보를 가지고 미리신청서 내심 더 보기도 좋죠 선생님들도 그런거 뽑는거 스트레스시라 미리 알아서 해주시면 고맙다고 하시던데요

  • 4. 요즘엔
    '11.3.17 6:06 PM (110.10.xxx.46)

    학교 각각의 사정이 다 있겠지만,
    요즘 학부모 회가 조금 달라졌어요.
    교육부에서 오히려 투명한(?) 학부모 회를 권장하고 있다지요?
    엄마들 개개인 돈을 내서(불법찬조금) 학급과 학교를 운영하지 말고,
    학부모 회가 활성된 학교에서는 정부에서 보조금을 줍니다,
    그걸로 투명하게 학부모회를 이끌라 그거지요.
    그럴려면, 학교에 학부회에 가입한 부모님들이 많아야 합니다.

    괜찮은 제도이긴 하지만, 아직은 초창기라서 여러가지 잡음도 있을듯 하네요

  • 5. 아닙니다
    '11.3.17 7:07 PM (121.165.xxx.112)

    저는 아주 악명(?) 높은 샘에게 걸렸는데,1학년이라 다 온다고 해서 갔더니 왠걸 10 병도 안 오셨어요...
    근데 반 대표를 덥석 시키는데 님처럼 정신없이 아무생각이 안 나고 ,,주절주절...

    결국 아무것도 안하고 나왔는데 그 이후로는 아이에게 피해를 갈까봐 전전긍긍...

    그 대신에 청소는 열심히 가 주었어요..-대신 조용히 할일만 하고 왔죠..
    결국 지나고 나니 맘 쓸만한 일이 있지는 않았지요..

    2학년이 되서도 악명(?)높은 샘이 되었는데, 끝나는 날까지 정해진 청소는 열심히 가 주었어요..
    근데 얼마나 웃긴지 저 청소하는데 열심히 샘 붙들고 떠드는 맘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청소가 끝나고도 인사 제대로 못 하고 쭈볏쭈볏 나왔어요.
    기분 정말 이상했어요.

    그런데 마지막 청소 갔을때 샘이 저에게 -누구누구 어머님, 끝까지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아이가 엄마닮아서 조용히 자기 할일을 아주 잘해요.그래서 요즘은 누구 닮아라 하고 얘기해요-
    그렇셨어요.

    뭐든지 다 해주면 좋지만 성격상,여건상 안되서 못한거는 잊으시고 다른 일로 도와줄 수있는 일을 도와주면 될거 같아요.

    넘 걱정마시고 길게 보시고 편안한 맘으로 시작하세요..
    이제 시작이잖나요...

  • 6. ..
    '11.3.17 7:43 PM (180.67.xxx.220)

    학부모회 가입 5년동안 했는데 별거 없던데요?
    할 일 많지 않고 간혹 하는 일인데 엄마들이 너무 부담스러워 하시고 무서워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겁나서 저학년땐 빼려고만 했는데 지금은 후회되요.
    어차피 해야되는 일이고, 다른 엄마들이 일해줘서 우리 아이도 도움 받는거잖하요.
    아이를 위해서 하나쯤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 7. 어리버리
    '11.3.17 10:20 PM (122.40.xxx.51)

    답글들 감사해요.
    문자 드리고 받았어요.. 부회장 안하겠다 한게 죄송했구...
    어머니회는 제가 몰라서... 그랬던 거라... 하기로 했고 서류 넣으신다 하셔서...
    감사하고...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하다 말씀드렸어요..
    오늘 컨디션이 영.... 별로 더니...;;;; 멍~~~~ 한 하루를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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