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전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역사를 잊은 나라]

일본...
참 미운 나라지만, 뉴스 보면서 힘들어하는 일본 보고 눈물도 나고, 어쩌나 걱정도 하고 그랬어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 죽이고, 약탈하고, 생체 실험하고, 전쟁 내보내고, 강간하고...
그런 일본이지만, 또 지금 일본이 처한 상황을 보니 그냥 불쌍하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면서
내 이런 동정심이, 눈물이 우리 나라를 지켜준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죄송하다는 생각까지 했어요.

그런데...
YTN뉴스 리포터가 그러네요.

패전의 상처?
패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일본이 다시....

일본의 패전으로 우리가 비로소 그 끔찍했던 45년에서 해방될 수 있었는데,
패전의 아픔, 패전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어찌 이런 말로  동정하며 말할 수 있는지요.

인류애- 그런 거 좋습니다.
저도 솔직히 저렇게 된 일본 불쌍합니다.
그간 우리 할머니들에게 매춘녀라며 그 댓가로 100엔 던저준 나라이고,
문화재 약탈하고, 역사 날조하고, 625 기반 삼아 경제 대국 된 나라이지만,
그럼에도 가족 잃고, 집 잃고, 목숨 잃고 하는 일본이 불쌍합니다.

그런데... 패전의 상처 라니요.
역사를 잊은 나라는 일본 뿐만이 아니네요.
그 잔혹한 일본에게 가장 고통받고 피해받은 한국인의 입에서
패전의 아픔이라는 말을 듣다니... ㅠㅠ

동정할 것은 동정하고, 힘든 건 같이 나눈다고 해도,
정말 이건 아닌 거 같습니다.

[에휴]

방송관련 일하는 사람 비쥬얼만 보지말고 실력이나 온전한 사고를 보고
써야하는디....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이싯점에서 왠 패망?!

[아아악]

씨바.....
일본 잠기면 우리나라 고급문화재들또한 가라앉자나.
어우....한국사 논하려면 일본에 가야할정도라는데. 막막....일본원숭이씨끼덜. 꽁꽁 싸매고 앉았더니만 다 망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