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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집애라는말 어떤가요?

소심한나 조회수 : 1,349
작성일 : 2011-03-16 15:47:17
친구얘기에요.
처음 기집애소리 들은건 백화점에서요.
어떤 아기가 예쁜 모자 만지작하니까 친구가 보더니 기집애라 저런거 좋아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악의가 있는게 아니구 그냥 생각없이 말하더라구요.
그 애 엄마랑 옆사람이 안 좋은 얼굴로 쳐다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말했어요. 그 말 안좋아하는 것 같더라...라고..
저도 듣고 좀 놀랬거든요.

근데 그 친구가  우리 두 딸한테 기집애 기집애 그러네요.
그 친구는 아들하나...
어쩌다가 울 딸은 치마만 좋아해 그러면.... 기집애라 그렇지..
둘째 딸 좀 빠른것 같다 그럼...기집애들이 좀 빨라..그러고..
친구가 순하고 착하거든요
어려서 엄마가 아들만 편애가 심했던 듯 보여요.
그래서 엄마 말투를 따라하는건지..
들을때마다 언짢아도 말을 못했어요. 기분 나빠할까봐..

엊그제도 만났는데 또 그러네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그냥 놔둬야할지... 정색하고 말을 해야할지 고민이에요..
IP : 61.84.xxx.1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16 3:49 PM (59.9.xxx.111)

    싫죠. 하지 말라고 하세요. 그 말 말고도 좋은 말 많잖아요.
    그 말 듣고 세상에 좋아할 사람 있을까요?

  • 2. 빨래냄새
    '11.3.16 3:49 PM (116.36.xxx.72)

    싫어요.

    낮춰 부르는 말 아닌가요?

  • 3. 별로요
    '11.3.16 3:50 PM (128.134.xxx.1)

    지지배는 귀엽게라도 봐주겠는데.... 기집애는 싫으네요

  • 4. 그럼
    '11.3.16 3:51 PM (115.137.xxx.13)

    님도 친구 아들 얘기할 때 말끝마다 머슴아들은 이렇고 저렇고..
    머슴아 라고 불러주세요.
    그럼 알아서 고치겠죠.

  • 5. 연진이네
    '11.3.16 3:54 PM (115.136.xxx.125)

    저도 싫어요.
    아는엄마도 말끝마다 요즘 기집애들이 어쩌구..저쩌구..
    자기는 아들 둘~!

  • 6. ..
    '11.3.16 3:56 PM (121.135.xxx.128)

    할머니들이 많이 쓰는 표현인것 같던데..
    나쁜 의도는 아니고 어릴때부터 본인이 듣던 표현인가보네요.
    아는 엄마가 아닌 친구니까 듣기 불편하다고 쓰지 말라고 하세요.

  • 7.
    '11.3.16 3:59 PM (183.98.xxx.190)

    할머니들 쓰는 말이라 별 생각없이 쓸 수도 있긴 하겠지만
    어감은 본인 아들한테 사내새끼라고 하는 거랑 비슷할텐데..ㅎㅎ

  • 8. ..
    '11.3.16 4:00 PM (121.181.xxx.234)

    그 친구에게 넌 자랄때 부모에게 기집애 소리 듣고 자랐냐고..난 그런소리를 들으면서 자란적 없어서 귀에 거슬린다고 하세요.

  • 9. ...
    '11.3.16 4:02 PM (221.138.xxx.206)

    기지배 느낌을 동급으로 받으려면 사내새끼 정도 돼야 하는데요.
    머슴아는 너무 약해요 ㅎㅎ

  • 10. 혹시
    '11.3.16 4:20 PM (115.136.xxx.165)

    저는 5살짜리 제 아들한테 귀엽다는 의미로 요놈돌이, 가끔은 요놈새끼까지도... 하는데 혹시 다른 분들이 들으시면 헉! 하실까요? 외할머니랑 어릴 때부터 같이 살아서 저도 아무렇지 않게 할머니 말투를 쓰는 것 같은데... 고쳐야할까요?

  • 11. 정말싫음
    '11.3.16 4:37 PM (218.237.xxx.78)

    전 세상에서 제일 싫은소리가 기집애 기집년 이말이예요.
    오바가 될지 모르지만 분노? 가 치밀어요.
    남자여자 편애하는 집안에서 자라 그런가봐요.

  • 12. **
    '11.3.16 6:11 PM (115.143.xxx.210)

    할머니도 아니고...젊은 사람이 기집애라니...좀 무식하네요. 못 배우고 자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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