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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쓰레기는 니 쓰레기통에....
울 팀에 대리가 한 명 있는데
2년 같이 있었는데 자기 쓰레기통을 사용한걸 한 2번 본거 같아요;;
맨 처음 제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리길래
얘 왜 이러나 ..하다가 계속 신경쓰여서 보게 된거 같아요.
사실 눈에 거슬리는 이유가 있긴 해요.
초반에 처음 대리가 여기 팀에 왔을때
저한테 가위, 칼, 테이프, 딱풀.......이런걸 "선물"이라고 주더라구요.
이미 있으니깐 괜찮다...라고 했는데도
자기가 챙겨주는거다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제 서랍에 넣더니...
나중에 그걸 꺼내 쓰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몇번을 뭐라하면서 고쳤어요.
보면 자기 책상이나 서랍은 완전 깨끗해요.
지금도 화이트 같은건 저한테 와서 좀 빌려달래요;
몇 번을 사다줄테니(어차피 공금) 써라, 왜 없냐? 이래도 괜찮대요 자기는....;;
근데 어쩌다 한번이고, 그래봤자 화이트니깐 이걸 난 싫다라고 하기도 뭐하구요.
이런걸 아니깐 쓰레기통도 그런가봐요.
어차피 아주머니들이 다 치워주시는데.
예를 들어 코를 푼다던가, 뭐 이럴꺼면
자기 휴지를 뽑아서 남의 자리에 가는 중에 풀던가 하고 가는 길에 보이는 쓰레기통에 넣어요;
뭔가 택배를 받으면 상자를 분리수거함에 넣고
포장은 오는 길에 다른 사람 쓰레기통.
전 왜 이런게 거슬릴까요?;;
설사 대리가 그런(?)애 라는걸 모른다고 해도
거슬릴거 같아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봐요.
어차피 회사물건이니깐 상관없는건데도
가끔 제 쓰레기통에 쓰레기 넣을때마다 울컥해요;;;
그래봤자 쓰레기통인데.......;;;
1. 아니요..
'11.3.16 3:01 PM (218.50.xxx.182)딴것도 아니고 쓰레기를 왜...ㅡㅡ;;
드럽게..
쓸데없이 남 성가시게 구는 사람들 꼭 있어요.
업무를 도와달래서 자기일을 내가 도와 같이 했어도
그 결과나 처리과정을 한 참 지난 나중에 꼭 묻는 사람도 있어요.
문구용품 자기 자린 찾아보지도 않고 있냐고 물어보거나
자기 일에 대한 조언을 구할 때도 연구하거나 생각도 안해보고 도움을 청하는 경우가 태반..
특징이 도움도 크게 고맙게 여기지않고, 문구용품 빌려줘도 전혀 뭐...
그냥 민폐형 인간.
딱 꼬집어 뭐라 할 수도 없고 안 하자니 성가실거 생각하면...ㅡㅡ;;2. ㅎㅎㅎ
'11.3.16 3:06 PM (211.200.xxx.102)어떤심정인지 알것같아요...
저도 회사다닐때 울컥했었거든요.
각자 책상 아래에 개인 휴지통쓰는데 (물론 버리는건 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니께서)
굳이 제 쓰레기통에 다 먹은 음료수 캔이며 종이컵이며 코푼 휴지며...
본인 쓰레기통은 깨끗. 책상 위도 깨끗.
나와 내 자리는 더럽기 싫고, 다른곳은 괜찮고...이런 마인드 같아요.
이런사람들 회식할때 보면 먹고 흘린거 닦은 휴지며 입닦은 휴지며 본인 앞에 안놓고
다른사람 앞쪽으로 은근슬쩍 밀어놔요 -_-
물론 본인 앞자리는 깨끗. 어느 순간 내 앞자리 보면 휴지산더미 -_-;
내 쓰레기통에 버리지마!. 라고 말하기도 옹졸한 사람같고
그 사람은 고쳐지지 않고 스트레스 엄청 받지요.
쓰레기통 그쪽말고 반대편에 놓고 쓰시고 자주 빌려가는 사무용품도 걍 다썼다 없다 하세요3. 그냥
'11.3.16 3:09 PM (118.38.xxx.81)쓰레기통 한 동안 없애버리세요. 원글님이 좀 불편하시더라도...
그리고 잊을만할 때쯤 다시 하나 갖다 놓으세요.4. ,,
'11.3.16 3:10 PM (121.160.xxx.196)님 쓰레기통을 일주일만 없애세요
5. 원글이
'11.3.16 3:14 PM (118.46.xxx.17)제 쓰레기통만 쓰는게 아니라.....팀원이 6명인데 6명 것을 다 써요;; 제것 쓸 때는 좀 더 울컥! ㅋ 하....진짜 그런 사람들은 왜 그럴까요?;;
6. 쓰레기
'11.3.16 3:16 PM (61.111.xxx.254)본인 쓰레기통이 확실한거죠?
공용 아닌거죠?
그럼 오며가며는 절대 못버릴 위치로 (예를 들면 책상 밑) 쓰레기통 자리를 바꾸세요.
쓰레기통이 왜 여깄냐고 물으시면 다니면서 걸리적거려 불편해서, 또는 불편할까봐 바꿨다고 하시구요.
그럼 그분은 본인 쓰레기통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님이 아닌 다른이의 쓰레기통을 사용할껍니다.7. 님도..
'11.3.16 4:13 PM (211.228.xxx.171)님도 그사람 쓰레기통을 이용해보세요...특히 코 푼 휴지가 좋겠네요..^^
8. 예민한거아니심
'11.3.16 4:48 PM (180.211.xxx.240)저도 병실쓸때.... (사무실과 좀 다른 특수한 경우일테지만 ^ ^;;)
다른 환자분이 자꾸 제 휴지통에 몇 번 버리는거 봤는데
기분 되게 상하더라구요
그렇다고 그걸 잡고 따지자니 내가 너무 예민한 사람을 보일거 같기도 하고
참..............9. ㅎㅎㅎ
'11.3.17 2:34 AM (211.176.xxx.112)원글님 코 팽하니 세게 풀고 그 사람 휴지통에 넣어주세요.
얼굴이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네요.ㅎㅎㅎㅎ
뭐라 그러시면 댁도 그러는데 왜?? 하고 순진한 표정을 지어주세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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