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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 앞에 침착, 日 DNA의 비결 뭔가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745010
기사 내용을 보면 교육+사회시스템의 힘이라고 소개하고 있고 저도 그 점에 있어서 동감합니다.
재난을 대비한 (일본인에게 있어 지진과 같은 재난은 상상속의 것이 아니니까요) 철저하고 부단한
매뉴얼과 교육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질서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굳이 꼬투리 잡을 필요도 없지만,
마치 우리나라는 절대로 그렇지 않을 것처럼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굳이 상상까지 해가면서
높여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을 굳이 꼽아야 한다면 이거죠. 그것이 의식으로 자리잡을 정도의 철저하고 꾸준한 교육...
지진과 같은 재난이 우리나라에서는 잦은 일이 아니니 솔직히 목전에 와닿는 필요성이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지만요.
추가적으로 생각해본 게 있긴 한데 그건 재난이 끝난 후에 조용히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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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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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우실
'11.3.15 1:11 PM (202.76.xxx.5)2. ㄴㅁ
'11.3.15 1:18 PM (115.126.xxx.146)질서는 일본인들한테 몸에 맨 습관이죠
그리고 줄을 서는 게 사실 젤 빠르다는 걸 우리도 익히 알고 있듯이
또 남한테 폐끼는 걸 몸서리치게 싫어하는 ...국민성도 있고..
지진 9라면....약탈이니...이러 거 할 기운이나 있을까 싶은데...3. 원래
'11.3.15 1:24 PM (121.147.xxx.151)일본인 맘속을 남에게 잘 안드러내는 민족이죠.
그래서 더 그런거 아닐까요?
그러나 결코 쿨하진않은 민족성인데
속으로 끙끙 앓고 있을 거라는 생각 ~~
우리는 화통한 민족이라 시원시원하게 내뱉어야 직성이 풀리고 ^^4. 순이엄마
'11.3.15 1:28 PM (110.9.xxx.73)배울건 배우는게 좋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우리 민족성을 스스로 비하하는건 싫고
조롱하는건 더 싫습니다. 우리도 저렇게 질서의식 갖자구요.5. 질서를
'11.3.15 2:57 PM (121.132.xxx.157)떠나서 전 그들에게 희노애락의 감정이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던데요.
손잡고 있던 딸아이의 손을 놓치면서 아이가 떠내려갔다고 침착하게 인터뷰하는 엄마를 보니
참 뜨악 하더군요.
그럴땐 침착이나 차분 질서정연의 메뉴얼이아니라 너무 슬프고 당황하고 손놓친 자기한테
분노가 일어나고 하는 것이 사람의 감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노략질이 일어나지 않고 차분히 대응하는 그들의 모습 좋습니다.
딱 거기까지만요 슬픈지 정신없는지 아니 아무일도 일어난적 없다는 듯 차분한 그들은
정말 로봇을 보는 거 같아서 마음이 그랬습니다.
조금은 시끄러운듯 어수선스러운듯 감정표현하고 내일처럼 돕는 울 국민성이 저는 훨씬
좋습니다.
어떤 메뉴얼에 움직이는 그들보다는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