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과외교사 바꿔야 되겠죠?

.....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1-03-14 15:28:55
저희딸이 고 3인데요

중 1때부터 지금까지 수학과외를 했는데 지금 선생이 3번째네요

그동안 두 과외교사는 30대 후반이었는데 두분 다 성실하긴 했어요

그런데 딸애가 고3이되니 대학진학에대한 상담 좀 하고 싶어서 물어보면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관심도 없고 잘 모른다고 했다는군요

이런저런 이유로 그만두고 처음으로 네이버과외카페에서 적당한 교사를 구했어요

수학교육과 올해 졸업하고 대학원 다니는 젊은 선생이라서 맘에 들어하더군요

그런데 처음에는 성실하다가 수업중 오는 전화 다 받고 남자친구한테 전화오면 밖에나가

15분정도 통화하고 오고 미안하다고만 하고 딱 제 시간에 간다네요

대학원동기들 모임 있다고 30분이나 먼저 나가고 어제도 급한 약속 있다고 40분이나 먼저 나갔다네요

다음에 보충 해준다는 말은 하긴 했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보네요

그리고 더 심각한건 공부를 안해와서 한 문제를 30분간이나 푼적도 있대요

딸애는  대학진학 상담도 좀 하고 싶고 언니같이 젊은 선생이라 좋아했는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전문적인 상담을 바라는건 아니고 대학졸업한지도 얼마 안됐고하니 뭔가 도움되는말이라도 듣고 싶었던거죠

어제 수업 끝나고 힘들게 말하더군요 선생님 바꾸고 싶다고

왜 지금에서야 말하냐고 하니 힘들게 구했는데 얼마 되지 않아 그만두고 싶다는 말하기 어려웠대요

수능 볼때까지 계속 하려고 했는데 바꿔야 될것 같아요

실력있는 교사 구하기도 힘들고 인터넷 과외카페 에서 구한교사가 저러니 그 과외카페 신용도 안가네요

그만두게되면 과외비내고 2번밖에 안했는데 8번은 채우고 그만둬야겠죠?

한달 주 2회 두시간 60만원 인데 억지로 시간 채우려고 하니 돈이 아깝긴 하네요

4등급 정도에서 간신히 1등급으로 올리고 열심히 공부하는데 리듬을 깨는것 같아 불안하고

또 어디서 괜찮은 과외교사를 구해야 하나 막막하네요

인터넷과외카페 믿을만한곳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IP : 119.69.xxx.5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리
    '11.3.14 3:34 PM (175.117.xxx.75)

    미리 얘기하세요.
    아니면... 2번만 더하고... 절반 다시 달라고 하세요.

    30만원이면... 다른 과외하는데 보태겠습니다.
    돈보다 그 시간 낭비도 생각하셔야죠

  • 2. 개념
    '11.3.14 3:39 PM (122.153.xxx.130)

    개념이 넘 없는 분이네요..
    학원도 아니도 과외는 얼마든지 시간 조정할 수 있으니 정 급한 약속이면 시간을 조절했어야죠.
    일분일초가 아까운 고3을 40분이나 먼저 마치고 보강 말도 없나보네요..
    얼렁 다른분 알아보셔야 겠어요.
    이러다 고3 중반에 그만둔다하게 생겻네요..

  • 3. 과외
    '11.3.14 3:42 PM (121.128.xxx.151)

    참! 과외가 문제에요 아이들 고등 때에 저도 엄청 스트레스 받았었어요. 늦게 오고 이런저런
    일로 툭하면 빠지고 우리아이 빠쁠 때에 보충하고 맘 편할 날이 없었어요. 그래서 고3 때는
    다시는 과외 안 한다하고 모든 과목 학원으로 갈아 탔습니다. 지난날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느슨했던 것같아요. 과외샘에게 시간관념 철저히 지켜달라고 하고 제가 정확한
    사람이란걸 보여줄걸 그랬어요. 돈벌러 오는데 자기가 오고싶으면 오고 가고 싶은면 가는
    정신상태가 말이나 되는건지.. 제 대학생 딸이 과외하는 집은 그 집 엄마를 굉장히 어렵게
    생각하며 함부로 늦고 빠지고 그런일은 안한다고 하네요.. 어느정도 깐깐하게 할 필료가
    있어요.

  • 4. 자격
    '11.3.14 4:33 PM (118.36.xxx.6)

    그 과외선생은 자격이 없습니다
    저두 과외를 합니다만 죽었다 깨도 저런 일 없습니다
    그리고 수업에 임하는 자세가 학부형의 성격을 보고 결정된다면
    그 또한 과외선생 스스로 제 얼굴에 침뱉는겁니다
    그 정도의 자존심으로 어떻게 아이를 가르친단 말입니까?
    선생이 신경 쓸건 오로지 학생입니다
    길지 않은 학창시절 나와의 시간이 그 아이에게 낭비와 후회가 되지 않도록 해야하고
    아이의 학업과 내적 성장에 어떻게 긍정적 영향을 끼칠까만을 생각합니다
    너무 심각하고 결연하다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게 사실이니까요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더 절실하게 와 닿는 부분입니다
    부모말고 어느 어른과 그렇게 오랜 시간을 개인적 교감을 하며 지내겠습니까
    물론 돈 받고 가르치는 일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더욱 그 값어치를 생각해야합니다
    그 선생의 경우 스스로가 60만원 값어치도 못한다는 걸 보여주는거죠
    스스로를 비하하는겁니다
    입시전문 학원도 아니고 개인과외에서 대입정보를 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시기가 촉박하니 현명한 판단 하십시오

  • 5. 개념없네요
    '11.3.14 4:35 PM (180.68.xxx.190)

    돈도 그렇게 많이 받으면서 시간을 어기는 것은 기본 자세가 안되어있네요
    그런데 과목별 과외선생님이 입시상담해주기는 어려워요
    요즘은 학교교사들도 입시 상담 못하던데요 워낙 다양화되어있어서요
    그런거 전문적으로 하는 컨설팅회사같은게 따로 있는걸로 알아요
    입시학원에 있다하더라도 수업가르치는 선생님 개인개인이 아이의 전과목 내신과 수능성적
    판단해서 입시컨설팅하는건 어려운 일로 알고있습니다
    예전처럼 점수나오면 점수보고 대입정하는게 아니라서요

  • 6. .....
    '11.3.14 4:38 PM (115.143.xxx.19)

    당연히 바꾸셔야죠.
    그 여선생 날로 돈벌려고 하는데여?

  • 7. .
    '11.3.14 4:46 PM (221.147.xxx.96)

    우선은.. 남은 수업시간이라도 꼭꼭꼭 수업에만 전념해달라 하세요. 당연히 말씀드려야죠.
    정말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물론 바꾸셔야합니다..

  • 8. 바꾸세요
    '11.3.14 6:25 PM (125.176.xxx.2)

    당장.
    그런 선생 듣다듣다 첨 듣네요.
    횟수계산하고 시간 빠진거 계산해서 과외비 환불해달라고 하세요.
    더 어린 대학생과외 선생님도 시간 잘 지키고,
    수업중 전화는 안하던데요.

  • 9. 대입정보
    '11.3.14 11:12 PM (124.61.xxx.40)

    가 중요한게 아니라 해당과목 잘 가르치고 성실한게 훨씬 더 중요합니다.구관이 명관이었네요.대입정보는 학부모가 직접 챙기고 수학만 성실히 가르치는 샘 구하세요.사실 둘다 잘 아는 사람은 과외교사 많이 하질 않고 하더라도 엄청 고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883 6학년아이가 북아메리카 조사한다는데요... 1 6학년 2010/11/18 267
594882 모은돈이 정말 없네요... 5 1년간 2010/11/18 1,627
594881 10년이면 뭔가를 이룬다는 말이 있잖아요. 3 세상 말 중.. 2010/11/18 747
594880 저녁에 늦게 자서 아침에 못일어나는 아이에게 충격요법이 통할까요? 13 초3 남아 2010/11/18 1,108
594879 오늘 수능 영어 듣기평가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요? 4 영어 2010/11/18 1,423
594878 우울하네요... 1 .. 2010/11/18 355
594877 청심중에 입학하려면 공부를 어찌 해야 하는지요? 9 영재원맘 2010/11/18 1,646
594876 방금 대한 민국 영화대상에서 ... 1 영화대상 2010/11/18 671
594875 우울하신 분 이남자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17 허브 2010/11/18 2,273
594874 우리애 엄마가 책 읽어주면 너무 재미있데요^^ 2 . 2010/11/18 230
594873 동탄 사시는 분~~~계신가요? 2 동탄... 2010/11/18 553
594872 코스트코 매트리스커버 청소는요? 1 .. 2010/11/18 564
594871 아이들이 크면 방이 큰집이 좋은가요? 거실큰집이 좋은가요? 이사를 가야 할지 고민 4 생글 2010/11/18 1,159
594870 지금 대한민국영화대상에 안내상씨가 나왔네요 9 진행자가 송.. 2010/11/18 2,389
594869 오늘 치과갔다 왔어요 속상해요 2010/11/18 369
594868 자녀분들 중에 왕따의 경험이 있으신지요. 4 학부모 2010/11/18 866
594867 집에 차압딱지 들어올때요... 11 알려주세요... 2010/11/18 3,941
594866 고현정 연기가 아깝네요.. 6 대물 2010/11/18 1,820
594865 된장 라면이라고 아세요? 10 끊어야지.... 2010/11/18 1,175
594864 요크셔테리어?같은 작은 종도 진돗개랑 6 요크샤 2010/11/18 559
594863 친정엄마와 인연을 끊을듯이하고 오긴 했는데.. 7 맘갈곳을잃어.. 2010/11/18 1,806
594862 고양시 일산,덕양구에 한의원 믿을만한 곳 소개 좀 시켜주세요 6 고양시한의원.. 2010/11/18 1,195
594861 친정가기 싫으네요.. 1 .. 2010/11/18 539
594860 들깨가 좋다는데 먹는 법을 몰라서요~ 답변 꼭~~~부탁드려요 6 궁금궁금 2010/11/18 2,117
594859 저도 패딩 좀 봐주세요 4 패딩 2010/11/18 974
594858 코스트코 어그 성인용 사이즈 문의요 6 갓난이 2010/11/18 607
594857 유천이 흑인 댄서랑 춤추는 영상 보신분(뉴욕 공연) 8 섹시폭발.... 2010/11/18 984
594856 갑자기 컴의 글자가 작아졌어요 3 헬프미 2010/11/18 262
594855 도와주세요! 도가니가 눌어붙었어요~ 2 도가니 2010/11/18 248
594854 배우들도 힘들겠네요. 23 . 2010/11/18 6,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