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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인데 괜찮은 남자 만날까요

....29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1-03-14 12:58:46
아..29입니다.

여자의 29은 많은 생각을 하게하나봐요

게다가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오다가

작년에 사귄 남자친구와 얼마전에 헤어졌네요;;



솔직히 눈도 좀 높은 편이고 이것저것 따지는게 많았던 저였던지라

오랜만에 이 사람이다 싶었는데..

인연이 아니였던건지 헤어지고 나니...

황량한 사막한가운데에 서있는 기분이네욤..



주말에 집에만 우울하게 쳐박혀 있다보니

다급한 마음에 결정사 정보를 알아봤는데..

이 또한 의견이 분분하여 걱정이 되네요...



저는.. 제분야에서는 명문대로 불리는 대학을 나와

현재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구요

수입은 4-5000정도 됩니다.

저는 현재 수도권 전세 아파트에서 살고 있구요..

부모님은 지방에 계시고 조그만한 건물을 소유하고 계세요

넉넉하진 않지만 부족함없이 살고 계시구요..



외모는 전반적으로 참하고 여성스럽다는 말을 많이 듣구요

쭉쭉빵빵한 스탈은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꾸준히 인기는 있었어요(26살 이후론 급격하락;;;)

헌데 성격이 첫인상과는 다르게.. 현모양처보단 커리어우먼 스탈이랄까요?

목표도 확실하고 주관도 뚜렷하고..좀 강한편이예요

(남자들이 싫어라 한다죠?)



뭐 이렇습니다요..

솔직히 원하는 남성상은...

보통 여자들이 선호하는 남성! 그렇죠..

좋은 학벌에 능력좋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성격 좋은 호남형 남자 -_-

게다가 또 좋아하는 얼굴스탈도 뚜렷해요(설상가상)

약간 지적이고 부드럽게 생긴 스탈을 좋아라해서...

(이러니 아직 정신 못차린거 일수도 있고;;;)



듀오나 선우에 가입하면 이런남자 만날 수 있을까요...

아님 어디서 제 짝을 찾을 수 있을까요...

30을 목전에 두고 있으니 조급해 지네요...
IP : 152.149.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1.3.14 1:04 PM (180.64.xxx.82)

    아직 한창이네요. 좋은 인연나타날거에요좀더 적극적으로 모임도 참여하고 동회회 취미모임등 활발한활동을 하심이 좋을거 같아요...

  • 2. ..
    '11.3.14 1:06 PM (112.150.xxx.10)

    아직두 한창이신데.. 넘 걱정하시는거 아닌가요? 분명 좋은 분 만나실겁니다.

  • 3. ㅁㅁ
    '11.3.14 1:08 PM (180.64.xxx.82)

    동회회~ 아니고 동호회 ~~오타 자판이 띄어쓰기가 잘 안되네요 윗글 ㅜ.ㅜ

  • 4. ..
    '11.3.14 1:23 PM (14.52.xxx.167)

    결정사 가입해봤었는데 원글님이 원하는 그런 남자 없어요. 결정사에는.
    오히려 저 푸른 초원 위에서보다 결정사에 더더욱 없는 게 그런 남잡니다.
    그런데 가입 안하면 불안할 겁니다. 그래서 그걸 확인하기 위해서 기백만원 내고 가입하게 되는 거고
    저는 사람이란게 자기가 직접 겪어야 아는 일이 많다고 생각해요. 결정사 가입해보세요. 겪어 보세요.
    아마 로얄이던가 VIP던가 무슨 높은 등급 가입하라고 할겁니다. 여자들은 웬만한 조건 되면 다 그거 권유해서 가입하게 만듭니다.
    어쩔 수 없이 하게 됩니다. 그 클래스 가입 안 하면 굳이 결정사에 가지 않아도 될 조건의 남자들을 소개시켜준다 하니까요.
    결정사에 가는 목적, 솔직히 있잖아요. 웬만한 조건 되는 남자 만나서 연애까지 하고 싶은 거잖아요. 다 놓치고 싶지 않은 거.

    저는 두명인가 세명 만나고 탈퇴해버렸네요. 오히려 소개팅에서 만나는 남자들보다 조건은 좋다 하더라도
    대화의 질이랄까 성격이랄까 그런게 좀.... 이상한 사람들이 많았어요. 어 이거 아닌데, 하는, 성격장애랄까 하는 내음이 풍기는.
    그리고 원글님 눈이 좀 너무 높으신데, 그게 문제이긴 하지만 눈 낮추는 게 내 의지대로 되는 일이 아니더라구요. 어쩌겠어요.
    그저 그것이 인생 ♬
    단지 결혼을 위해서 눈 낮춰서 결혼하는 게 님 인생에 좋지도 않구요. 전 그것에는 반대네요.

    이미 다 아시는 일이겠지만 원글님이 원하는 그런 조건의 남자는
    워낙에 거의 모든 여자들이 선호하는 남자인데다가, 그 전에, 존재자체가 희귀해요. 희귀종이에요. 잘 없습니다.
    그런 남자들은 결혼시장에 극소수가 공급-_-되는데 수요는 거의 무한대거든요.
    그래서 현실을 잘 파악하면서 내가 원하는 코어 조건 몇가지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더라구요.

    그런데요, 남자 집안의 화목도는 정말 알기 어렵습니다. 화목한 집안에서 자랐는지 엉망인 집안에서 자랐는지 알 게 뭡니까.
    여자 나이들어 좋은 남자 만나 눈에 콩깍지 씌이고 나서 남자 집안 개판인 거 알게 되면 참 그것도 마음고생이요 비극이구요.
    무엇보다도 결혼 해서 한 일년 살아봐야 속내를 알겠던걸요.
    저 같은 경우엔 시댁 양가부모 살아계시고 남편 형제도 멀쩡히 있고 시아버님 자기 가게도 있고 하셨는데도
    결혼후 님이 깜짝 놀랄만한 극단을 겪었지만.
    아무튼 차라리 결혼전에 우리집안 개판이오 알려주는 경우는 고마운 거죠.

  • 5. ..
    '11.3.14 1:25 PM (110.14.xxx.164)

    결혼하실거면 강한 성격을 좀 죽이시고남에게도 맞추고 하셔야지요 그런 성격 좋아할 이성은 없지요
    남자나 여자나 본인 성격이 강하니 알아서 상대가 맞추기 바라면 결혼 힘들어요
    결혼은 같이 사는거니까요
    29면 좋은 나이니 남자 만나는건 문제 없고요 좋은 사람 만날거에요

  • 6. jj
    '11.3.14 1:40 PM (61.254.xxx.152)

    이런글보면 그냥지나칠 수 없어요
    저는 10년전 33에 조건좋은(?) 남편과 결혼했어요
    물론 성격도 좋구요
    정말 베필은 따로 있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저도 그런 결혼정보회사도 세군데나 가입했었는데.. 제자신만 비참해지고 별로였어요
    저도 참.. 결혼하려고 노력 많이 많이 했었는데
    인연은 우습게 만나지더군요
    좋은 짝 만나시길..

  • 7. 결정사
    '11.3.14 2:38 PM (124.61.xxx.40)

    절대 비추.조건은 좋은데 인품이 나쁜 남자들만 모아 놓았어요.차라리 대형사찰이나 교회에서 운영하는 결혼상담소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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