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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이 결혼할 거 같은데...

새동서 조회수 : 1,552
작성일 : 2011-03-14 10:55:01
신랑은 장남이고 신랑 위와 아래로 시누가 총4명이고 막내가 시동새이거든요.
아직 미혼인데 지금 사귀는 여자가 있어서 빠르면 가을전에 결혼할거 같더라구요.
아직 상견례도 안했지만 시댁에서 빨리 결혼 못시켜서 한걱정이라서 몇달뒤면 곧 결혼할거 같아요.
외며느리로 십여년 지내니까 부담도 되지만 그래도 친구들 보니까 동서들하고 경쟁적이기도 하던데 난 그래도 혼자니까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고 지냈는데 막상 동서가 생긴다니까 기분이 참 이상하네요.
그리고 요즘에 젊은 아가씨들은 약아서 시누많은집 싫어한다고 그런다는데 시동생이 막내니까 부담없다고 생각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시누들 많고 다 친정가까운 같은 동네에 살고 있어서 무슨 행사때만 되면 참 말들 많거든요.
그러다보니 이걸로 인해서 행사때 신랑하고 저는 싸우게 되는 일도 많고.
시댁에 물려받을 재산은 없어요.
IP : 220.72.xxx.1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3.14 10:58 AM (218.37.xxx.67)

    새출발하는 사람들 한껏 축복해주고, 어떡하면 어른노릇 잘할까 그런 생각을 하겠어요
    저라면.....

  • 2. ..
    '11.3.14 11:01 AM (119.70.xxx.148)

    들어오기도전에 이렇게 불편한 마음을 가지시면
    안힘들 사이도 힘들어질것 같아요.
    아주 이상한 사람아니고서야 동서간에 적당히 예의지키면서살고
    서로 도리에 어긋나지 않게 살면 별탈없습니다.

    결혼 축복해주고, 윗사람이니 뭐 도와줄거없나 살펴보실때인것 같아요.
    경쟁하는 동서..둘다 못나보여요

  • 3. ..
    '11.3.14 11:09 AM (180.69.xxx.141)

    저도 위로 형님있고,시누가 넷이고 제가 막내며늘입니다. 비슷하네요
    저희는 시댁과 좀 멀어서 자주 보진않구요, 그렇게 부담가질필욘 없을것같아요
    다 맘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그게 종이한장차이거든요.
    저희는 형님이 먼저 마음을 열고 나이차이도 많이 나는 저에게 동서동서~그러면서 잘해주세요
    뭘막챙겨주고 그러시는게 아니라 뭔일있음 먼저전화도 잘하시고,안부도 잘묻고 저희아들도 이뻐해주시고 그냥 상냥하게 대해주시는게 편해요.저도 손아래니까 당연히 그냥 형님말에는 따릅니다뭐가 좀 맘에 안들어도 그냥 별말안하고 따르는게..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시누가 많으면 동서끼리 맘이 잘통하기도해요,가끔 시누뒷담화?를 같이 하면서..ㅋ

  • 4. 딱 그 입장
    '11.3.14 11:12 AM (123.109.xxx.166)

    요즘에 젊은 아가씨들은 약아서 시누많은집 싫어한다고 그런다는데
    ->전혀 아닌데...오히려 반대인데.
    요즘 추세가 친정이랑 더 가깝게 지내잖아요.
    본인 친정을 챙기는 시누들이 많다는 건 아주 좋은데요.
    그리고 시누들이 많아도 아랫시누보단 윗시누가 더 좋은 건 사실이예요.
    누나들이 대개들 남동생이랑 남동생처는 예뻐하시더라고요.

    제가 딱 그 막내며느리입장인데,
    저는 형님이랑 <우리만 이 집안에서 다른 성씨다, 연대를 구축해야 한다>(농담조임...)
    라는 끈끈한 유대감이 좀 있는데.....

    원글님 동서분, 좀 안됐네요......
    자연스러운 일에 이렇게 한번 더 심상찮게(!) 생각하는 형님이 있다니..
    저도 아무 것도 없는 시댁에 시집왔는데, 제가 울형님에게 이상해보였을라나요?
    (울 형님이 결혼했을 당시엔 엄청난 부자였지만)

    성격 좋은 울 형님이 짱인듯...

  • 5. 속닥속닥
    '11.3.14 11:23 AM (110.11.xxx.2)

    저 결혼하고 6년만에 동서들이 줄줄이 시집을 왔는데요
    전 동서들하고 친하지도 나쁘지도 않아요
    명절에 늦게오든말든 제사에도 오든말든...
    그러거나 말거나~~인 마음이라 경쟁심? 이런것도 없고
    만나면 반갑게 이야기 하는데.. 그게 끝! 입니다.
    그러다보니 서로 언쟁을 높여 본적도 없고
    마음으라도 눈흘겨본적도 없이
    우리집 4동서들은 그저 이렇게 서로 소 닭보듯 하면서
    30년 가까이 둥글둥글 지내고 있네요^^

  • 6. ..
    '11.3.14 11:30 AM (116.125.xxx.107)

    애고.. 윗동서 마음이 이런데 새로 들어오는 아랫동서는 맘 고생 좀 하겠네요...

  • 7. ㅁㅁ
    '11.3.14 11:31 AM (59.9.xxx.209)

    속닥속닥님 말씀이 정답 !!
    그리고 딱 그 입장님
    먼저 결혼해서 새 식구 맞는 사람의 심정은 모르시죠?
    저도 얼마전에 결혼 십수년만에 아랫동서가 생겼는데
    어떻게 해야 편한 관계가 유지될까 이런저런 생각 많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형님입장인지라 네네하고 따르기만 하면 되는 아랫동서 입장이랑 또 다르게
    더 맘도 넓게 써야하고 어려운건 사실이예요
    큰일 앞두고 누구나 다 이런저런 상념이 들게 마련인데
    원글님 동서 안됐다는 말씀까지 하실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뭐가 안됐다는건지 ......

  • 8. ..
    '11.3.14 1:01 PM (119.70.xxx.148)

    벌써 좋지 않은 눈으로 보고 계시잖아요
    그러니 안됐단말 나오죠

    저도 윗동서입니다만..
    나는 내할도리하고 동서야 하면하는거고
    안하면 안하는거고..만나면 반갑고 조카들 참 귀엽고 예쁘고
    위의 말씀처럼 일면 소닭보듯? 그렇게 잘~지냅니다.

  • 9. 속닥속닥
    '11.3.14 1:09 PM (220.86.xxx.233)

    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새로 들어오는 며늘에게 뭘 바라는 집은 탈이 생기더라구요. 내가 하면 하는거지 동서에게 바라지 않아요. 평상시에 연락하진 않지만 만나면 반갑고 잘해주려고 합니다.

  • 10. ..
    '11.3.15 12:16 AM (123.213.xxx.2)

    애고.. 윗동서 마음이 이런데 새로 들어오는 아랫동서는 맘 고생 좀 하겠네요... 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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