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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우리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 조회수 : 3,591
작성일 : 2011-03-14 09:27:51
일본 사람들의 태도에 놀랐다.
우리나라에 그런 일 일어났으면 아마 난리 났을거다.
제발 요따우 말 좀 그만하세요.

전 518을 직접 겪은 사람입니다.
집 앞 사거리에서 총격전 일어나는 거 본 사람 없으시죠?
저희 친정 집 벽엔 총알 자국도 있었고
집 앞으로 탱크와 엄청난 수의 군인들이 내는 군화소리 들으며 공포에 질렸습니다.
그런데 그 기간 중에 약탈 행위 전혀 없었습니다.
저희 엄마는 날마다 주먹밥 만들어서 시민군 먹이고
상점 주인들은 그 더웠던 오월 아이스크림이며 음료수를 아낌 없이 내줬습니다.
병원 앞에는 헌혈을 하겠다고 선 줄이 끝이 보이지 않았구요.
제가 다 직접 본 것들입니다.
도청이 진압되고 동네 어귀에 장검 장착한 M16을 든 군인들이 배치되었습니다.
우리 어머니들은 그들도 먹였습니다.
그들도 누군가의 아들들이었으니까요.
전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어른들은 그랬어요.

일본 사람들 상점 앞에서 줄서고 내 차례 되면 나 먹을만큼만 사고
그렇게 행동한다 대단하다 이러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웃이 굶으면 내 배가 고파도 이웃을 먹입니다.
연평도 주민 돌봤던 인스파월드 사장은 돈이 싫어서 그랬겠어요?

제발 일본 사람들 대단하다 이런 말 그만하세요.
IMF 때 나라 구하겠다 금 모으는 거 보고 전 세계가 놀랐습니다.
연평도 포격 때 배타고 나오면서 서로 먼저 나오겠다고 아비규환 벌어졌던가요?
노약자부터 보내고 그랬습니다. 누가 순서 정해준 게 아니고 자발적으로요.

그놈의 혼네, 다테마에 타령 때문에 원자로는 얼마나 심각한지 전세계가 궁금해 미칠 지경입니다.
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일본 국민들이 안타깝고 딱합니다만
일본사람 대단하다 이런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IP : 180.64.xxx.147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3.14 9:30 AM (112.216.xxx.98)

    네, 알겠습니다.

  • 2. ...
    '11.3.14 9:32 AM (211.215.xxx.236)

    동감입니다....

  • 3. ...
    '11.3.14 9:32 AM (58.141.xxx.247)

    그러게 말이예요. 이 마당에 일본 사람들은 곡도 안 하고 세련됐다느니...우리 나라 사람들은
    원시 미개인이라느니 글 보고 역겨워서 혼났어요...뼛속 깊이 자리잡은 사대주의 정신이 아닐런지.

  • 4. 그러게 말입니다
    '11.3.14 9:32 AM (112.158.xxx.9)

    연평도 사건 났을때 남초싸이트들 반응 보고 저는 우리나라 시민의식 진짜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전쟁나면 다시 입대 할꺼냐는 물음에 대다수가 다 총들고 가족 지키러 나갈꺼라고 대답하더군요. 진짜 가슴이 찡했습니다. 연평도 사건 이후 해병대 지원자가 늘어난것만 보셔도 아실꺼에요.
    우리나라 남자들 진짜 든든했고.. 시민의식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하게 우리나라 사람들 자기 민족 비하하는 습성이 있더라구요.
    일본 시민의식 높은거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 휼륭하더군여.
    하지만 왜 자꾸 우리나라에 대입해서 우리는 안그럴꺼다 흉보고 그러나요?
    참 씁쓸하더군여...

  • 5. 진짜
    '11.3.14 9:34 AM (211.208.xxx.132)

    그래요.
    일본이 특별한게 아니라 대부분 재난이 일어나면 그렇게 되죠.
    몇년전 중국에서 지진 일어나고 했을때도 마찬가지였을텐데 일본은 요걸 가지고 특별하다는것처럼 홍보해대고 하는거 같음.

  • 6. 전 오히려
    '11.3.14 9:36 AM (125.252.xxx.182)

    지식인입네 하고 해외 어디는 어떤데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글러먹었다는 표현을 듣고는..

    저런 사대주의 쩔은 식민지근성같으니라고 하는 생각이 들었다니깐요.
    (이 이야긴 일본에 빗댄게 아니고 어느대 총장까지 했다는 사람이 말끝마다 대한민국은 글러먹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얼마전에 사석에서 듣고는 들은 생각입니다.)

  • 7. 순이엄마
    '11.3.14 9:36 AM (110.9.xxx.73)

    제말이 원글님 말입니다.

  • 8. ..
    '11.3.14 9:36 AM (112.140.xxx.7)

    아 슬푸면 우는거지...소리내 울면 미개인이라니...참 별 황당하군요
    에라 일본이나 건너가 살아라

  • 9. 음..
    '11.3.14 9:37 AM (211.196.xxx.222)

    일본이 지진에 노출되어 있어 재난대비 훈련이 몸에 배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했어요
    유아원때부터 재난 지진대비 훈련 하면서 살아온 사람들 이니까요
    급작스레 맥놓고 당한거 보다는 침착하다고 생각될뿐...
    훈련을 했다고 피해의 강도가 줄어든다는 뜻은 아닙니다..

  • 10. 그리고
    '11.3.14 9:40 AM (112.158.xxx.9)

    지진의 90%가 나는 나라가 일본이기때문에 그들에게 지진이나 재난은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살고 있거든요
    엄마 뱃속에서 부터 재난이후 행동에 대해 교육받는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인데
    그렇게 교육받고 연습하다보니 그런 침착한 대응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일본은 지진나서 나라가 쑥대밭이 되는 애니,영화,소설만 해도 엄청나게 많거든요.
    그 애니나 영화에서 봐도 다 메뉴얼처럼 움직입니다. 교육의 산실이죠.
    이걸 뭐 자꾸 한국이랑 비교해서 깍아내리는 사람들 이해할수 없어요

  • 11. ..
    '11.3.14 9:43 AM (112.140.xxx.7)

    그리구...어디다가 왜놈들을 비교해!
    외국나가보면 자잘자잘 시끄러워죽겠어...아~~아~~~ 막 감탄해대면서...

  • 12. 일본은
    '11.3.14 9:43 AM (124.53.xxx.11)

    워~낙 재난이 많은 나라라 그럴겁니다.
    무질서 아우성쳐봤자 손해본다는걸 그동안 역사에서 체험으로 알았기에
    질서지키고 조용하고 ..

    그렇게해야만 손해를 덜보는걸 느꼈기에 아예 몸에 질서 참는거 등등
    이 국민성으로 자리잡혔을겁니다.

    우리도 처음겪는일에는 우왕좌왕하지만 두번 세번 ... 여러번 겪으면 반복학습효과로 질서가
    잡히지 않나요?

    예전 우리나라 부산총기게임장에서 죽은 일본인 아들의 엄마가 왔는데 덤덤해서
    오히려 무서웠다는 ㄷㄷㄷ

  • 13. dd
    '11.3.14 9:53 AM (118.131.xxx.195)

    그러게요 뭘 배워야 한다구 난리야 그네들이야 얼마나 지진 그런거에 익숙해져 있겠어요.
    그렇게 본받고 싶으면 일본땅 가서 살던지 ㅉ

  • 14. 완전
    '11.3.14 9:53 AM (112.170.xxx.83)

    동감입니다~
    원글님 덕분에 다시한번 그날을 기억해보네요.

  • 15. 경호맘
    '11.3.14 9:58 AM (122.32.xxx.73)

    저두 동감입니다,,

  • 16. 정말
    '11.3.14 9:59 AM (122.45.xxx.33)

    어제 뉴스에서 자꾸 그런 모습 나오는 거 보던 울 아이들이 일본을 왜그리 띄우는지 모르겠네
    한마디 하더군요
    우리나라 일제 강점기 끝나고 일본인들 도망 갈때도 우리나라 옷 입혀서 배 태워주던 조상님들 계셨어요

    너무 우리나라 낮추는 거 듣기 싫더군요

  • 17. 정말
    '11.3.14 10:01 AM (175.117.xxx.74)

    격하게 동감합니다.
    지진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항상 대비하며 살아가는 민족의 행동에 대해
    그렇게 찬사를 보낼것까지야...

    특히 언론에서는 뉴스시간시간마다 똑같은 얘기를 며칠째 반복하더군요.
    세뇌되겠어요. 아후...

  • 18. 미투요..
    '11.3.14 10:02 AM (125.134.xxx.223)

    우리나라 민족이 일본보다 못한건 또 뭡니까 물론 못한거 있긴하지만 더 나은면도 분명있고 연평도때도 그렇고 지극히 개인주의적이여서 남에게 피해주는걸 굉장한 민폐로 생각하여 절대로 남에게 피해가는 행동을 하지 않는 일본인들도 대단하지만 어려운일 생기며 발벗고 나서고 내목숨 바쳐가며 남을 구해주는 한국인은 더 대단합니다. 일본에서 돌아가신 이수현씨만 봐도 그렇구요 일본인으로서는 절대로 있을수 없는 일이라잖아요

  • 19. 그러게요.
    '11.3.14 10:02 AM (119.200.xxx.122)

    비교할 곳이 없어서 일본하고 비교해서 한국 비하하는 인간들 보면 웃기지도 않습니다.
    아니 배울 곳이 그렇게 없어서 일본을 배우자고 이 난리에 헛소리라뇨.
    그렇게 배우고 싶으면 그냥 일본 가서 몸소 체험하면서 평생 거기살면서 배우라고요.
    지진이 삶의 일부인 나라인데 딱히 소동 피울 일이 얼마나 있겠어요.
    우리나라 역시 외부에서 보면 전쟁 대치 상태인데도 연평도 일 까지 있는데도
    소동 안 나는 것과 같이 결국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에요.
    더구나 이미 우리나라는 위기 상황에서 세계가 놀랄 정도로 잘 극복하고
    국민이 힘을 합쳐 타파한 사례가 넘치는고만 뭘 일본을 배우라는 헛소리에
    얼씨구나 기다렸다는 듯 한국비하랍니까.
    일본을 배울바엔 차라리 지나가는 똥개한테 배우겠네요.
    똥개는 밥이라도 주면 고마운 줄이나 알죠.
    어디가서 독 탄 밥 줬다고 유언비어나 유포해서 애먼 사람 죽이진 않을 거 아닙니까?

  • 20. 대구
    '11.3.14 10:10 AM (112.153.xxx.33)

    대구 지하철 참사때 폭발 직전에 사진이나 글 보면
    지하철내 연기가 자욱해서 구조를 기다리는 상황인데도
    모두 침착하게 자기 자리에 앉아 코와 입을 막고있거나
    가족들에게 마지막 메세지를 보내던가 했었죠
    우리나라 사람들이라고 재난영화에서처럼 아비규환 될거라고
    보지도 않고 비하하는거 우습죠

  • 21. 격하게 공감
    '11.3.14 10:12 AM (183.102.xxx.63)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공감합니다.

  • 22. 저도 격하게 공감
    '11.3.14 10:19 AM (118.223.xxx.154)

    오늘자 중앙일보라며 이숙영의 파워에프엠에서 일본사람들 우동 한그릇으로 어쩌구 나눰먹고
    서로 양보한다 어쩌구 나오더군요 역겨워 죽는줄 알았어요
    어디신문인가 햇더니 중앙일보더군요..다른 보수신문들 안봐서 아니 보기도 싫지만
    다들 이렇게 흘러갈듯 하네요

    원글님글 저도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일본이라는 나라 민족성 무시못합니다
    핍박받고 산거 다 잊었나 어휴 정말

  • 23. 저도
    '11.3.14 10:20 AM (116.36.xxx.40)

    원글님과 같은 절대적으로 같은 생각입니다.
    제발 우리나라였다면... 이란만 하지 말아주세요.
    공감이 가는 글에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 24. ....
    '11.3.14 10:21 AM (221.139.xxx.248)

    저도...
    생활 자체에..이런것들이 하나 하나 배어있고...
    수시로 계속 훈련을 하고...
    아예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인 사람들인데....
    그러니... 이런 침착함도 나온다고 생각 해요....

    저도 배울건 배우고...
    버릴건 버리자는 주의인데...
    그냥... 참 그렇습니다....

    그나 저나...
    이놈의 원전은 정말 어떻게 되는건지...
    정말... 저야 살만큼 살았다 쳐도..(그래도..아직은..30대 초반인데...)
    이제 겨우 6살 인생 살고 있는....
    아이한테 정말 미래는 있는건지..모르겟습니다..

  • 25. 그러게요
    '11.3.14 10:30 AM (211.206.xxx.53)

    5.18때 보여준 광주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은
    전세계가 놀라고 감탄해서 그때 세계에서 광주에 무슨 상인가 주지 않았나요?

    전세계적으로 인정한 광주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을 우리만 폄하하고 있죠.

  • 26. 5.18당시
    '11.3.14 10:33 AM (211.206.xxx.53)

    그 전쟁통같은 혼란속에 단한건의 강력사건이나 도난 사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전 시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옆에 사람들 지키고 도와주는 모습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아름다웠던건데...

    그당시 장면들 보여주던 방송에서

    정말 끝없이 이어지던 헌혈행렬들 보고 막 울었던 기억이

  • 27. 그게..
    '11.3.14 10:35 AM (58.143.xxx.170)

    일제시대때 받은 세뇌교육때문이에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여든 다 되신 친정 아버지가 사대주의가 심해요. 그것도 일본에 대해..
    뉴라이트 비슷한 성향이 보이는데.. 제가 보기엔 터무니없는 한국 비하에 역시 일본..하는게 입에 붙었어요. 한국이 뭔가를 잘 해 내면 꼭 거기다 살 붙여서 일본놈들은 더 잘할거라 하고, 한국에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조센징들은 어쩔 수 없다죠..
    그런게 어디서 나온 사고겠어요.. 유년기때 뿌리깊게 박힌 세뇌의 힘이죠.. 거기다가 대구 출신인데, 박정희 역시 굉장한 대통령이죠..
    같은 사안을 봐도 이미 접수하는 프로세스가 남달라요.. 저는 어릴 적엔 몰랐다가 자라면서 친정아버지를 보고서 세뇌란.. 교육이란 저런 거구나를 느꼈다고나..

  • 28. 동감이요.
    '11.3.14 10:41 AM (61.106.xxx.50)

    순수하게 동감입니다. 한국인의 저력 대단합니다.

  • 29. ,
    '11.3.14 10:42 AM (61.106.xxx.50)

    자게에도 추천기능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런글이 베스트에 올라가야 하는데 맨날 이혼어쩌고 남편바람 어쩌고..

  • 30. ㅋㅋㅋ
    '11.3.14 10:44 AM (58.76.xxx.203)

    아 슬푸면 우는거지...소리내 울면 미개인이라니...참 별 황당하군요
    에라 일본이나 건너가 살아라 2
    ( 전 이분댓글 격하게 동감합니다 ㅋㅋㅋㅋㅋ)

  • 31. 동감
    '11.3.14 10:46 AM (112.148.xxx.57)

    우리나라 사람같으면 어쩌구 하는 말에
    제일 먼저 생각난게 518이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참 대단하죠
    약탈이나 방화 이런거 전례가 없잖아요
    (제 기억엔 그렇네요)

  • 32. 그게..
    '11.3.14 10:46 AM (58.143.xxx.170)

    저 역시 사대주의 심한 부모님을 보고 느낀 점은...
    일제시대때 독립운동을 열심히 하고 6.25때 또 나라를 위해, 5.18때 독재에 저항한.. 수많은 진국 한국인들이 죽어 나가고.. (관동 대학살때 죽은 만여명뿐 아니라..)
    3.1운동때 길거리에 나서지도 못하고 방 안에서 이불 뒤집어 쓰던 소심이들과 전쟁터에 나가지 않은 운좋은(?) 이들.. 그리고 일본에 부역한 사람들 위주로 계속 살아 남아 후손을 본거라고 보여져요.. 피끓는 애국자들과 순수한 사람들은 왠만큼 죽음을 맞았을거 같아서요..
    비약이긴 하지만, 지금 일본 및 서구열강 사대주의는 분포가 넓어진 피일 뿐이라 생각되요.. 그래서 남은 자들이 하는 얘기보다는 역사 속에서 죽은 자들이 말하고 싶었던 것을 들어 보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산자를 부정하자는게 아니고 그냥 그렇다고요^^;;

  • 33. /
    '11.3.14 10:53 AM (220.94.xxx.243)

    주말동안 과일 하나가 물을 흐려서 자게 분위기가 영 어수선했는데
    원글님 글 추천 꾸우욱~ 한방 눌러드리고 싶습니다.

  • 34. 맞아요
    '11.3.14 10:55 AM (211.206.xxx.53)

    5.18때 방송국도 다 파괴되고 암흙같이 깜깜한 도시에서
    단한건의 약탈이나 방화 도난 사건등이 없었다는거

    지금의 일본 상황보다 더 처참하고 더 혼란스런 상황이었는데
    총알이 빗발치고 바로 옆에 사람이 죽어가던...

    총알이 왔다 갔다 하던 상황에서 일반 아주머니들 집에서 먹을거리

    죽음을 무릎쓰고
    다 싸가지고 나와서 시민들 나눠주고

    정말 우리나라 국민들 대단한데

  • 35. **
    '11.3.14 10:56 AM (222.96.xxx.114)

    옳으신 말씀입니다..

  • 36. ㅡㅡ
    '11.3.14 10:59 AM (121.146.xxx.247)

    공감합니다
    자국에 대한 긍지가 없는 인간들이죠

    전 멋진 풍경을 보고
    "어머~ 정말 훌륭해요
    우리나라 아닌거 같아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뇌구조도 궁금해요

    우리나라가 타국에 비해 뭐가 부족한가요
    각기 나라마다 특색이 다른건데ㅡ

  • 37. 그거슨숙명
    '11.3.14 11:04 AM (58.140.xxx.172)

    전 말입니다,
    이번 일본지진 보고서요,
    일본사람들 질서의식, 시민의식?
    뭐 하이튼
    그런 의식을 가질 수 밖에 없었겠구나 싶어요.
    한마디로 그렇게 불안정한 나라에 사는 국민들은 싫어도 가질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지진이 일상인 나라니까 질서를 지키는게 여러모로 효율적이죠.
    전세계 지진 90%가 일본에서 일어난다잖아요. 아놔.
    진짜 피곤하겠어요.

  • 38. 뭐..
    '11.3.14 11:05 AM (118.33.xxx.86)

    침착한 일본인의 태도.. 칭찬하는건 그렇다치더라도, 그걸 배워야 한다는 말은 좀..
    우리도 침착하거든요!!!!

  • 39. 동감합니다..
    '11.3.14 11:06 AM (118.223.xxx.200)

    아 슬푸면 우는거지...소리내 울면 미개인이라니...참 별 황당하군요
    에라 일본이나 건너가 살아라 3...

    언론도 문제예요 일본인 찬양모드

  • 40. 특히
    '11.3.14 11:09 AM (175.214.xxx.149)

    조선일보가 이런 보도 많이 합니다. 친일찌라시니 말입니다. 조선을 폐간시켜야 합니다. 8월15일 조선일보를 모아 화형식을 해야 합니다.

  • 41. 절대 동감
    '11.3.14 11:09 AM (114.199.xxx.111)

    심지어 일본인들 윤리의 핵심이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라서 극도로 남을 배려한다는 오늘자 중앙일보 기사도 있더군요.
    그렇게 극도로 남을 배려한다는 일본이 우리나 주변국에게 저지른 만행은 대체 뭐란 말인지..
    그들에게 배려해야 하는 "남"은 대체 누구란 말인지 정말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 42. ...
    '11.3.14 11:09 AM (221.147.xxx.3)

    완전 공감합니다.

    집안어른 상 당했을 때
    곡소리없으면 혼나는 문화입니다. 우리는.

  • 43. ..
    '11.3.14 11:18 AM (121.148.xxx.11)

    광주 사람으로 원글님 격하게 공감합니다.
    전 그때 집이 금남로 입구에서 살았더랍니다.

  • 44. 옳소~~!!
    '11.3.14 11:18 AM (14.46.xxx.209)

    진짜 우릴 뭘로 보고......

    어디 일본같은 나라하고 대한민국을 비교하는지요..
    슬프면 울어야지,,참는게 뭐 자랑이라고..

  • 45. 공감
    '11.3.14 11:26 AM (183.101.xxx.233)

    적극 동감합니다!!
    우리나라가 언제 위급상황이나 재난상황에서 아비규환이 된 적이 있기나 했던가요?
    비교할데가 없어서 일본이랑 비교를 하고 자국 비하를 하고 있다니..사대주의에 쩌든 사람들 같네요.
    그리고 가족의 죽음 앞에서 통곡하며 슬퍼하는게 어때서요!! 그게 우리나라 정서와 문화인데 그걸가지고 미개하다는 둥 하는 사람들은 그냥 일본으로 가셨으면 좋겠네요.

  • 46. 정말
    '11.3.14 11:35 AM (203.232.xxx.3)

    공감합니다~!!!
    속이 다 시원해요.

  • 47. 동감하려로긴
    '11.3.14 11:50 AM (211.38.xxx.41)

    속시원히 잘 써 주셨어요.
    518,대구지하철,연평도 사건 보면 우리나라 사람은 남까지 생각하죠.
    저도 이 땅에 사는 사람으로 대한민국 사람들 맘에 안 드는 점 한 두 개 아니지만
    이런 건 정말 존경스러운데 왜 그리 비하들을 해대는지.
    일본애들 장례식 같은 때 너무 안 우는 게 전 더 이상해요.

  • 48.
    '11.3.14 11:53 AM (220.75.xxx.180)

    공감합니다. 원글님 화이팅!

  • 49. .
    '11.3.14 12:52 PM (116.39.xxx.139)

    정말 공감합니다.

  • 50. 네..
    '11.3.14 12:53 PM (116.126.xxx.153)

    글 감사해요..
    어제 말도안되는 소리 씨부려쌓던 사람 조용하네요.. 이글에 함 나타나서 더 씨부려싸보지..

  • 51. 완전..
    '11.3.14 2:12 PM (183.97.xxx.118)

    동감합니다.

  • 52. phua
    '11.3.14 5:11 PM (218.52.xxx.110)

    쑤~~욱..
    금요일부터 더부룩했던 뭔가가 한꺼번에 내려 갔습니다.
    옳~~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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