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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도 게시판에서도 일본찬양은 좀 그만봤으면 합니다.
사람이 4만명이 죽고 방사능때문에 세계가 난리인데
일본 미디어는 질서지키고 차분하게 반응하는 모습만 내 보내고
이 나라의 언론들은 그거 칭찬하는 데 뉴스의 상당부분은 할애하고 있습니다.
해일에 아내와 아이의 손을 놓치고 비통하게 우는 아비의 모습,
맨발로 갓난아이 안고 도망쳐 나온 엄마,의 모습을 보며
나 자신의 일인 것처럼 가슴이 찢어져 울다가,
그 부분에 이르면 눈물이 마르고 문득 화가 나곤 합니다.
그렇게 성숙한 그 일본인들이 지금 미숙한 대처로 결국 이 사단을 만들고
(핵개발과 관련된 일련의 사항들이 노출될까봐, 초기대응시 미국의 도움을 거절했단 말도 있죠)
100킬로 떨어진 오나가와 원전주변에서 검출된 평상시 700배의 방사능이
후쿠시마에서 날아간 거라면 후쿠시마의 방사능 수치는 도대체 얼마란 건지...
전세계가 긴장하는데, 말도 안되게 데이타를 함구하면서 소량배출만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일종의 전체주의 국가입니다.
공동체의식(집단무의식)이 개인을 지배하는 나라라는 겁니다.
제페니즈 스탠다드를 글로벌스탠다드보다 앞세워서
의료체계도 원전관리도 자기들 식으로 운영합니다.
거기더해 지진,태풍,해일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도록 엄마뱃속에서부터 교육받죠.
위치는 약간 빗나갔지만, 관동(또는 도카이) 대지진이 곧 발생해서
일본열도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최악의 경우 일본땅의 일부가 침몰할 가능성까지 있다는 내용의
시물레이션이 이미 십수년전부터 일반인들에게 알려져 왔고,
이를 토대로 각족 다큐가 만들어져서 영화처럼 그 전개양상이 일본인들의 머리속에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일전의 일본침몰이란 영화도 허구의 상상이 아니라, 그런 과학적 예측을 기반으로 합니다.
해마다 예측시스템이 강화되어 지진직전에 티비에서 경보음으로 알려주고 있죠
이게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인명피해를 상당히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재빨리 몸을 숨길 수 있고, 순간적으로 당황하는 걸 줄이니까요.
유치원때부터 남에 대한 배려와 위기상황대처법을 군대식으로 훈련받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일본인들이 브라질땅을 사들이고,
가장 가까운 한국을 호시탐탐 경제적으로 종속하려 애쓰는 근본에
자기들 땅에 대한 불안이 자리잡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자연재해와 함께 일본인을 순응하는 집단으로 만든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사무라이의 눈 밖에 나면 그 자리에서 목을 베이던
<칼의 문화>가 도사리고 있죠.
일본인의 혼네와 다테마에,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감정을 표출하지 않고 공손히 돌려말하는 버릇,
예범과 규율에의 절대적 복종, 등이 거기서 기인합니다.
전체와 권력에 복종하지 않으면 바로 죽음, 집단으로부터의 왕따...
상민도 관가에 양반을 고발하고, 기분나쁘면 삿대질도 하고,
신하가 왕에게 상서로 조목조목 따지는 게 가능했던
(곤장을 맞던, 파직을 당하고 귀양을 가던, 어쨌든 눈 밖에 났다고, 대든다고 그 자리에서 죽진 않으니까요)
우리나라와는 거의 정반대의 집단무의식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일본인이 목숨보다 중요시하는 게 일본과 일본인의 이미지를 지키는 일입니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심한 언론통제국가이기도 하죠.(한나라당이 꿈꾸는 미래)
거기 사는 동안 일본과 북한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 가장 큰 이유가 그겁니다.
일본은 언론을 진실의 보도창이 아니라, 국민을 교육시키고 길들이는 수단으로 봅니다.
보수우익이 장악한 언론은 자기들이 보여주고 싶은 것만을 보여주고
일본인들은 이미 그것을 고대로 받아먹도록 세뇌된 국민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민당이 그토록 부패하고 실정을 거듭해도
민주당에게 권력이 넘어가기까지 그 엄청난 시간이 걸렸던 이유죠.
중언부언 했습니다만,
언론이 나서서 우리의 인류애를 방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한다는 겁니다.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몰랐다고 해도 충분히 예고된 지진에
태어나면서부터 거기에 대해 준비하고 훈련받은 국민임을 감안하면
그걸 성숙한 시민의식 어쩌고하면서 매일같이 반복찬양 할 거 없다는 겁니다.
칭찬까지면 그러려니 합니다.
거기 더해 한국에 대한 자조와 비하를 일삼는 분들 그러지 마십쇼.
그리고 말끝마다 반도,반도, 하시는 분들
그게 일인들이 우리를 비하하던 단어란 건 알고 계십니까?
일본인들 질서칭찬할 시간에
일본이 은폐하고 있는 원전에 대한 정확한 데이타 공개하라고 일본정부에 요구하는 뉴스를 내보내시죠.
전세계가 떨고 있는데, 일본인찬양하느라 바쁜 한국언론은 도대체 뭔가요?
1. ㅈ
'11.3.14 8:04 AM (58.228.xxx.175)쥐님이 좋아하는 나라라 띄워주기 바쁜가 보더라구요
2. 찬성입니다.
'11.3.14 9:31 AM (222.234.xxx.252)잘못된 결정도 무조건 따르는 맹목적 국민성이 지진대위에 원전 50기 건설이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잘못된 것응 잘못 되었다고 말할수 있는 , 흥분해서 대들수 있는 국민들이 많은 우리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
3. 오자 수정
'11.3.14 9:33 AM (222.234.xxx.252)잘못된것응_ 잘못된 것은
4. 도대체
'11.3.14 9:51 AM (116.125.xxx.153)일본 칭찬하고 높은 시민의식 운운하는것까지 다 좋습니다.
그러데 거기다 대고 왜 우리나라는 안된다.곡소리 내는 것도 미개하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기가 막혀요.5. ...
'11.3.14 10:13 AM (211.107.xxx.250)원글님 같은 분들이 있어서 제가 82쿡을 사랑합니다.....동감합니다.
6. 완전
'11.3.14 10:16 AM (61.106.xxx.50)동감합니다.
너무 글 잘쓰셨네요.7. 와우
'11.3.14 10:30 AM (122.36.xxx.11)원글님 정말 옳은 말씀 하셨네요
질서니 침착이니... 뭐, 칭찬할 만한 부분에 대해선..그래요. 쿨하게 칭찬하되
원글님 쓰신 것처럼 깊이있게 볼수 있는 안목도 중요합니다.
저 역시 뭔가... 미진했는데... 잘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8. 와우2
'11.3.14 10:32 AM (122.36.xxx.11)근데 제목을 좀 중립적으로 달아주세요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읽게.
예를 들면...
일방적인 찬양보다는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뭐, 이런 뉘앙스를 담아서.9. 완전동감
'11.3.14 11:04 AM (123.109.xxx.25)지금우리가 남 걱정할때가 아닌거 같은데..라는 생각 마음속으로만 품고 입밖에 내지 못했는데..
속이 정말 시원해집니다...진짜 불쌍한건 우리국민들같은데....쥐박이 밑에 있는...10. 공감
'11.3.14 11:28 AM (183.101.xxx.233)공감합니다!
11. 숙명
'11.3.14 11:31 AM (58.140.xxx.172)일본은 질서가 숙명이죠.
전체주의 국가란 것도 예전부터 알던거.
일본의 오락프로, 연예계가 그렇게 발달한 것도
국민의 관심을 정치로부터 멀어지게 하기 위한 것. 삼에스정책.
그래서 그렇게 성문화도 난잡하고 포르노, 아동포르노까지 버젓이 팔리는.12. 임진왜란
'11.3.15 5:13 PM (175.214.xxx.149)정유재란 . 조선 강제 병함. 이차대전....왜넘들은 봐줄 넘들이 아닙니다. 결국 원전도 자기들이 자초한거지요. 그렇게 세계각국에서 위험하다고 하지말라고 했는데...관동대지진때 조선인 6천명을 학살하고 정신대 학도병 징집한 그들을 잊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