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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딸아이 명품에 관해서 --;;;;
안녕하세요
예전에도 이런 글을 한번 올린적이 있는데 그때는 본의 아니게 회원분들께
뜻이 잘못 전달된것 같아서 원하는 조언을 듣지못해서 ㅜ.ㅜ
비슷한 내용이지만 다시 올려봅니다...
저는 부산에서 중3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희 집 형편이 그렇게 남들에 비해서 부유하게 잘 사는것도 아니고,
원래 딸아이가 그렇게 꾸미는 것에 남다른 관심이 있었던 아이도 아니었는데
작년쯤엔가 서울 강남권에서 전학 온 친구 때문에 딸아이에게 많은 변화가 생겼어요
키도 크고 얼굴도 이쁘고, 옷도 질스튜어트나 바네사브루노 같은 어른들이 입는
비싼 옷들만 입는 아이라고 합니다. 공부도 전교 3등 안에 드는 아이인건 물론이구요
그때 글을 올렸을 때는 혹시 문제아라서 지방으로 쫓겨나다시피 한 아이가 아니냐.. 하는
글이 많았었는데, 그런건 아니고 공부할떄는 또 되게 모범생인 아이라고 합니다
그 아이 떄문에 저희 딸이 공부 열심히 하고 성적도 좀 많이 오른편이었고 그런건 좋은데요
이 친구가 가방은 구찌 쇼퍼백...(면세점에서 7~80만원대더군요)에 루이비통 지갑을
들고 다니는 애라고 하네요. 학교 친구 모두가 이 친구를 좋아하고 선망의 대상(?)으로
여겨서 그런지 저희 딸애도 그 친구를 자꾸 흉내내고 따라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계속 명품 지갑 같은걸 사달라고 -_-;;;;
저보다 브랜드들을 더 잘 알고 온갖거 물어보면 옷부터 향수, 심지어 결혼 예물(루첸리나
쇼메 같은 브랜드요... 저도 몰랐네요 -.-;;)까지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 그런 쪽에 상식이
풍부해졌더군요;; 게다가 얼마전에 페라가모 30% 세일 해서 지갑이 30만원 초반대라며
하나만 사달라고 계속 조르고 그랬었어요
헤지스에서 사준 지갑이 있는데, 산지 두어달 밖에 안됐거든요?
근데 반 친구들도 그렇고 애들이 지갑 별로라고 한다고 부끄러워서 못 들고 다니겠다고
멀쩡한 지갑 냅두고 차라리 이게 낫다며 교복 주머니에 지폐 구겨넣고 다닙니다
벌써부터 아이에게 이런 마음을 생기게 하는 것이 득인지 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요새는 좀 과도하게 조르고 그러네요. 저도 가까운 곳 다닐때는 화장 스킨로션만 바르고
다니는데 애가 아이라인이며 뭐며 화장까지 한다고 나서기 시작했고 (이건 못하게 했어요;)
그 친구가 얼마전 2월달에 생일이었는데 제가 평소에 용돈을 넉넉하게 주는 편이 아님에도
어떻게 돈을 모았는지 디올에서 화장품세트 사고(왜 조그마난 병에 든거하고 파우치하고
세트로 있는거 있죠...) 학용품하고 그렇게 사서 주더라구요
평소에도 그 친구 엄청 의식하고 신경쓰는 듯한 모양이고...
그 친구랑 같은 학원을 다니거든요. 같은 레벨은 아니고 저희 딸이 훨 밑에 있는데
가끔씩 엘리베이터나 학원 들어오고 나갈때 마주친다고 옷도 엄청 신경 쓰구요
공부는 예전보다 훨씬 열심히 하지만 다른데에 한눈파는 경우가 너무많은것 같아요
저희 남편은 그래도 성적 많이 올렸는데(예전에는 전교 100등 정도.. 요즘은 전교 30등대)
세일하는 지갑쯤 하나 사주는게 어떻겠냐고 그러지만 저는 솔직히 한번 사주면 계속
사줘야 하는걸 알기에 -.- 안사주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 친구는 부모님이 의대 교수인 집 아이인데 보고 배우는것도 많고
다방면에 능통한 친구라 클래식이나 미술에 대해서도 지식이 많아 제 딸이 많이 배우더군요
미술관도다니고...그런건 참 좋지만 이 명품에 집착하는건 ㅠㅠㅠ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고민이 됩니다.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려요
1. 부유한
'11.3.14 1:03 AM (112.149.xxx.70)그댁 부모님이 아이를 그렇게 키워놨게지요.
장차 그아이 참으로 걱정되네요.
하나쯤 사주는것이 당장은 좋을지 모르나,
단,앞날 일어날 일들,어쩌실건지 대책이 있으면
사줘도 될듯합니다.2. 뭐...
'11.3.14 1:27 AM (121.136.xxx.52)아시잖아요. 사람욕심 끝도없는거.
이번에 페라가모 다음엔 샤넬 그다음엔 에르메스..
능력 되시면 사주셔도 상관없겠지요.3. ㄷㄷ
'11.3.14 1:35 AM (58.228.xxx.175)갑자기 이글을 보니 ..우리딸이 중1입학하고 애들이 다 지갑가져온다해서 제가 몇년전에 사놓고 잘 안쓰던 러브캣 지갑 오래되서 색깔이 바랜.그래도 가죽이니깐.가죽이라고 강조하고 줬는데 좋아서 난리나고 친구들한테 자랑한 우리딸이 생각나네요. 사람이 물론 처한 환경에 따라 모든게 달라지지만 그렇게 명품 따지고 들면 나중에 엄마가 힘들어죽어도 자기는 명품아니면 안된다고 할겁니다.기준을 빨리 만들어주세요
4. ,,
'11.3.14 1:39 AM (216.40.xxx.2)어이가 없어요.
중3부터 그런걸로 시작하면..원래 잘사는 집 아니고서야 가랑이가 찢어질 일이에요.
그게 나중에는 어떤식으로 되냐면요. 여자애들의 경우 경제력이 안되는데 명품에 중독이 되면
온갖 일을 다 해서라도 명품만 사들입니다. 그러다 빚지고, 사채쓰고..
어린시절부터 그러면 안되죠. 나중에 정말 자기가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면 모르는데, 지금 집안의 경제력으로 저게 다 감당이 되시나요?
사람은 가지고 싶은걸 다 가질수 없으며, 자기 분수껏 살아야 한다는걸 알려주는것도 중요한
교육입니다.
저같으면 저런걸로 졸라대면 딸아이 눈물 쏙 빼놔요. 그냥 어르고 달래서 될게 아니에요. 저건.5. 시나몬쿠키
'11.3.14 2:00 AM (58.76.xxx.87)휴... 이런말 쓰면 좀 그렇지만 지금 자게를 뜨겁게달구고있는 멜론씨를 보세요. 아마 저분도 허영과 자기과시욕에 저런꼴까지 간거같네요. 어릴때부터 그런건 확실히 선을 그어주어야할거같아요.
6. ㅋㅋ
'11.3.14 2:06 AM (112.151.xxx.64)엇..심오한 글에 웃어서 죄송. 사노몬쿠키님 댓글중에 멜론씨..하는말에 빵터졌네요..
씨를 붙이고 싶진 않지만, 우리는 우아하니까요...
ㅎㅎ 네.. 멜론씨를 보면서 님 다잡으세요..7. ...
'11.3.14 2:09 AM (121.182.xxx.224)그냥 mcm이나,, 러브캣종류어떤가요..이것도 싼건 아니지만.
근데 그나이때 벌써 명품따지는거 보기좋진않네요..
보니까 그 여학생은 집도 부유하고.. 나름..의대교수면 명예따지는 집안이라
집 분위기 자체가 고급고급 하는 집인가봅니다..
처신도 잘한다고 하니 명품가지고 있다고 머라할일은 아니지만...
솔직히 가지고 싶다고 다 가질수있는것도 아니구요..잘설득시키심이 옳을듯.8. ....
'11.3.14 2:11 AM (218.38.xxx.228)저번에도 대학생 명품백에 대한 글이 올라왔었죠.. 그때 백만원 정도 하는 저렴이로 5-6개 돌려서 쓴다고 해서 저는 정말 놀랐어요..
제 생각엔 나이가 중3이라면 아직 가치확립이 되지 않을 시기인데 그때 소비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으면 나중에 나이들어서 정말 힘들어 진다고 봅니다.
소비욕구를 참는것은 정말 중요해요. 그리고 소비라는건 한번 올라가면 내려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그걸 잡아줘야 하구요.
저 고등학교때도 그런 아이들 있었어요.. 고등학교 학원에서 타임마인만 입고 다니는 고등학생이요..당연히 가방이나 지갑도 다 명품이었구요..그때 프라다가 유행이라 검정 프라다 백팩에 지갑 갖고 다녔네요.. 형편이 되어서 하는것도 전 반대지만 만일 형편이 되지 않는데 그런 소비에 맛들이면 나중에 감당못할 정도가 됩니다.
공부잘해서 좋은 학교 가는게 문제가 아니에요.
아는 언니가 유명미대출신인데 그쪽친구들이 워낙 부유하다보니 조금씩 사다가 나중엔 자기수준을 넘어서 사기 시작했어요. 들리는 소문으로는 나중에 고급 술접대업소에 나간다고 들었구요.
예전에 유명한 타임 며느리 사건 아실런지 모르겠는데.. 한번 검색해보세요.. 서울대 미대출신 재원이 어떻게 인생을 망가트렸는지요.. 그 분도 소문으로는 재벌출신 남친과 사귀다가 소비가 커져서 나중에 그렇게 되었다고 들었구요..
그 학생이 세련되고 다방면에 학식이 풍부하다고 하지만 그런건 나중에 금방 배울 수 있는 겁니다. 지금 그 친구와 만나서 얻는것보다 잃는게 훨씬 많다고 느껴지네요..
제가 아이들을 보면 제일 가르쳐 주고 싶은건 인생은 지루한 일상의 연속이라는것과 무언가를 갖고 싶어질때 참는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명품 꽤 있어보고 들어보고 했지만 다 부질없다는걸 그때 아이들은 모르겠죠..명품이라고 돈 써봤자 남는건 유행지난 옷과 신발 가방 뿐입니다..9. ..
'11.3.14 2:14 AM (119.201.xxx.186)집안형편껏 사주고 살아야죠.나중에 결혼할때 그럼 그 친구는 혼수를 몇억씩 해간다더라고 해내라면 해 주실수 있으시면 지금부터 그 친구 하는거 따라서 해 주세요...친구들 따라 명품 드는거 좋아하는 애들 솔직히 집안 형편 안되고 하면 뭐하는줄아십니까..여대생들 중 룸싸롱 알바 하는 애들 명품 가방들고 명품 옷 입고 싶어서 그럽니다..한번 맛보면 계속 들고싶고 입고 싶어질겁니다.제 친구중에 집안형편은 별로인데 어찌어찌 겨우 예고에 갔고 그러자 주변에 친구들.좋은옷 입고 하는데 굉장히 열등감이 생겼는지.....대학 입학하자마자 바로 돈의 유혹에 넘어가더군요..명품집착증때문에...룸싸롱 전전...근데 많이 번다 싶으니까 쓰는돈이 더 많아져서는 빚이 엄청 생겼더라나...--;;; 빚이 있으니 거기서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극단적인것 같죠? 없는집애들이 있는집애들 처럼 옷입고 가방들고 멋부리려면 어쩌겠어요..10. ,,
'11.3.14 2:14 AM (216.40.xxx.2)일부 여대생들이 명품을 사기위해, 또는 그로인한 카드빚을 갚기 위해 매춘도 한다는거 이미 전부터 알려진 사실이잖아요.
잘못된 소비습관, 분에 넘치는 구매는 결코 좋지 않아요. 나중에 결혼생활가서도 문제가 될 확률이 크구요.
아무쪼록 엄하게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여자애들은 키우기 더 조심스러워요. 요즘 세상이 좀 험한가요.11. ..
'11.3.14 2:41 AM (119.70.xxx.148)형편이 문제가 아니라..많이 걱정이 되네요
그래서 비슷한 형편인 아이들끼리 다니는 학교가 좋은학교다..하나봐요.
이미 가지고 싶은 마음이 엄청나게 큰아이, 사줘도 고민 안사줘도 고민이겠죠.
그렇지만 소위말하는 명품이란게 딱하나만 가지고 싶은것도 아니고
사면살수록 더 가지고 싶어지구요
윗분들 염려처럼 가지고 싶은것을 위해서 나쁜짓도 하게 만드는거..특히 어린아이에게는 더 위험하죠. 제대로된 소비습관을 가르쳐줄 나이이기도 하구요.
걱정 많으시겠어요..12. 제가
'11.3.14 4:09 AM (125.134.xxx.223)그 딸의 입장에서 살았었습니다. 학교를 80년대에 좋은 사립초등학교를 나왔거든요. 아마 따님은 중3이니 그떄보다 더욱 예민하고 그런데에 더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클겁니다. 전 대신 그당시 친구들이 그 따님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더욱 대단한집 딸들이였구요. (말하면 알만한 대기업 자녀들이였거든요). 결국 그정도 소득수준에 차이가 나는 친구는 오래도록 남지 못하더라구요. 졸업하고나면 가는길이 달라졌습니다. 그 아이를 따라서 명품지갑을 사준다면 딸은 우리집도 이정도는 사줄수 있구나 라고 생각할겁니다. 부모입장에서는 정말 못사줄걸 사준거지만 자식들은 그렇게 생각안한다는거죠. 확실히 선을 그어주세요 그 아이와 너는 소득수준이 다른 집안이라고 그집은 부잣집딸이고 넌 부잣집딸이 아니니 그 아이와 똑같이 살수 없다는걸 확.실.히 인지시켜주세요. 세상사 다 그렇지 않나요 부자처럼 누리고 살고싶지만 자기가 그수준이 아니라는걸 일찌감치 꺠우처주는것도 교육에 하나라 생각하거든요. 괜한 부모들이 능력도안되면서 힘들여서 이것저것 다 시켜봤자 그 자식은 고마워하는것도 없고 내 부모는 이정도쯤이야 해줄수 있구나 생각하고 어느날부터 지원을 못해주면 그간 해준것에 대한 고마움은 켜녕 더이상 해주지 않는다고 투덜대기만 할 뿐입니다. 친구네 집은 부모님이 교수집안이고 잘산다면서요 경제관념을 확실히 심어줘야할 것같습니다. 그집은 그집이고 우리집은 우리집이고 우리집은 아무리 벌어도 그집 소득과 소득수준이 다르다 그리고 소득이 많다고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소비하며 사는것도 아니다. 돈이 많아도 그렇게 소비하는것은 옳은것이 아니라는걸 확실히 꺠우쳐주세요. 돈귀한거 모르면 나이들어서 엄청 고생합니다. 현실은 빨리 꺠우칠수록 좋은거죠 뒤늦게 꺠우치면 눈만 높아져서 삶이 고달퍼집니다.
13. +
'11.3.14 4:16 AM (125.134.xxx.223)저도 그당시 80년대에 8만원이였떤 게스청바지 안입고 다니는애들이 없어서 그 청바지를 너무나 입고싶엇던 생각이 지금도 납니다. 그 딸 친구가 바네사부르노?에 루이비통 들고다니는것처럼 선망의 대상이였고 그당시 강남살던 애들은 그정도 게스청바지 하나쯤이야 못살 형편도 아니였으니까요,, 우리수준 평범한 친구 부모님들중에서도 우리자식이 그런 부잣집애들과 못어울리고 기죽을까봐 무리수를 둬서 게스청바지 사입혓떤 친구엄마도 계셨습니다. 지금은 안달복달해도 그냥 눈딱 감고 귀막고 살으시면 그게 별거아니라는겁니다. 따님이 상처받을수도있지만 그것도 다 교육의 일환이라 생각하세요 이세상살면서 언제까지 엄마가 달래주고 물건사주고 할수는 없잖아요. 너무 현실적인 말일수도 있지만 돈없으면 못사는겁니다 , 돈없는걸 무리해서 사다보면 결론은 뻔하지 않습니까.부모입장에선 안입고 안먹고서라도 30만원 지갑 뭐 사주려면 사줄수 있지만 소득수준에 맞는 소비인지 생각해보시고 그게 아닌것이라면 단호히 사주지마세요. 우리 시누가 그런 소비습관드려서 지금 쫄딱 망하기 일보직전인데도 여전히 돈쓰고 다니거든요. 소비습관은 한번 길들여지면 뼈를 깍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못고치더라구요.
14. 지금
'11.3.14 6:28 AM (112.167.xxx.159)좀 참고 안 사주시면 나중에 따님이 고마워합니다( 제 경험으로 말씀드려요)
15. .
'11.3.14 8:08 AM (110.14.xxx.164)어린딸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걱정되요
대학생이 그래도 야단칠거 같은데 중3이 벌써 부터 그러다니... 집이 재벌이면 몰라도
그러다 점점 더 심해질겁니다
지난번에 자살한 명품 중독녀 사건도 있었고요
요즘애들 자기가 하고싶은거 다 해주니 참을성이 없어요16. ..
'11.3.14 8:22 AM (121.130.xxx.58)뭘 보고 배운다는 건가요?
17. 어려워요..
'11.3.14 9:40 AM (163.152.xxx.239)딸 넷인 집이에요
첫째랑 막내는.. 그런 것에 전혀 흔들리지 않아서 (다른 것엔 매우 민감했지만요)
지금껏 그리 살고
둘째는 갖고 싶은데 부모님은 전혀 해 주질 않으니 어떻게든 돈을 마련해서
(그 방법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미스테리입니다) 원하는 것을 얻었고
세째는 31인 지금까지 친구들에게 받는 열등감과 자신도 갖고 싶은 맘에 힘들어 합니다
부모님이 어떤 길로 이끌어 주시려 하더라도 아이의 천성에 따라 이렇게 다를 수 있습니다
중 3이면 위만 보고 있고, 그 친구와 조금이라도 같은 것을 갖고 감정을 공유하고 싶을 겁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그것을 해 줄 능력이 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정말 철이 없었으면 이미 많은 것을 졸랐을 테고,
친구들한테 돈을 꾸던가 훔쳐서 장만했겠죠
하지만 원글님 따님은 수많은 갖고 싶은 것 중에 그 지갑 정도면 엄마도 허락해 주시겠지
하고 엄마에게 조르고 있는 게 아닌 가 싶네요. 이 정도는 해 주겠지 하면서요
지갑은 10년도 쓸 수 있는 거니.. 나름 머리를 굴려 합리적이다 생각하며 조르고 있는 거 같애요
남의 집 중 3 딸이라 쓰고 보니 귀엽네요.. 원글님은 속터지겠지만요
중 3인데 벌써부터 명품이라니 하면 밉겠지만요
만약 30만원 지갑 사 주시고 나면 이번달 생활비가 휘청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너무나 확고하게 아이가 나름 생각해서 내 놓은 절충안을 무조건 버리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어야 하니까, 지갑을 사 주는 대신 다른 것을 포기하도록 하거나
아니면 조건을 걸겠습니다
어떤 것을 하면 주겠다라고요
큰아이가 8살이라 뭐라 얘기하기엔 초보 엄마이지만요
지금도 심한 열등감과 한편으로는 허영심에 엄청 시달리고 있는 동생을 보며 얘기드려요
동생이 참 이해가 안 가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18. 그리고..
'11.3.14 9:44 AM (163.152.xxx.239)혹시나 집안 경제 상황에 대해 아이랑 얘기를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우리 집 형편에 대해 아이가 오해하면 이런 것에서 서로 상처 받을 수 있더라구요
저와 막내는 우리 집이 가난했다고 생각했고,
다른 동생은 우리 집이 가난하지 않았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라면, 수입, 지출, 노후, 앞으로 자식에게 들어갈 학자금 등.. 솔직히 얘기하려구요
물론 약간의 가감으로 좀 모자란다 싶게 얘기해야죠
정확한 숫자로 보게 되면, 현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인식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19. ...
'11.3.14 10:16 AM (152.99.xxx.167)저런 명품에 휘둘리지 않을 자존감을 심어주는게 더 시급할거 같은데요..
중3에 명품이라..저라면 지켜보다 전학이라도 시킬 상황입니다.
제가 학교다닐때도 게스나 다른 메이커들로 도배하면서 다른애들 열등감 유발하는 애들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철이 있으면 집에다 나도 저러고 싶다고 조르지 않아요.
님이 사줄만하다고 틈을 보였지 싶네요. 중3에 헤지스도 과할수 있다고 보거든요.
잘 선택해서 소비습관 잡아주셔야 할거 같아요.20. ㅡㅡ
'11.3.14 12:39 PM (121.146.xxx.247)지갑은 시작일 뿐이에요
그 나이에 맞는걸 했음 하네요
당사자라면 고민이 되겠지만
(그것도 아이문제니)
장차 미래의 아이를 위한다면
독이라 봅니다21. .
'11.3.14 1:16 PM (175.119.xxx.69)그 친구가 명품에 접하는것은 거의 생활이에요.
관심가지기 보다는 엄마/아빠/이모/고모들이 모두 명품 브랜드 사용하니
자연스레 접하는거구요. 정황상 그 집에서는 그런거 일상으로 사용하는 집이구요.
원글님 딸아이가 명품 백/지갑 안가지면 그 친구랑 놀수 없는 상황인가요?
그런 상황에 제 딸이라면 그런친구랑 친구 못하게 합니다.
딸도 참..철이없지만, 죄송하지만 원글님도 한심해요.
중학생엄마라면 작지 않은 나이인데..판단이 그렇게 안 서세요?
지가 벌어서 구매하라하세요.22. 워너비..
'11.3.14 1:44 PM (203.234.xxx.3)그 서울에서 온 그 친구 이름이 **이라고 하면, 따님은 지금 그 **워너비인 거죠.
좋은 영향을 끼치는 건 좋은데... 따님의 **워너비가 심해지면
자기 자신을 부정할 수도 있을거에요. (주체의식이 약하질 것임..)
이쁘고, 늘씬하고, 공부잘하고, 부자이고.. .
그것만이 혹시 삶의 기준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 부모님 탓은 아닌지요?
따님 그 자체로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