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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익명으로 올린 글이 왜 장터로...?!

운영자님, 불쾌하군요 조회수 : 2,565
작성일 : 2011-03-13 16:21:24
82 운영자님, 해명해주십시오.

제가 익명으로 쓴 글이 왜 장터로 옮겨졌는지요?
레벨이 9라서 제 글을 수정할 수도 없고,
장터의 규칙에 의해 삭제할 수도 없습니다.
제  글에 대한 권한을 돌려주십시오.

내용에 대한 변별도 없이 이루어진 이러한 조치는,
자유게시판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상당한 횡포이자 폭력>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

1.
특정 아이디를 제목으로 붙였다는 이유만으로
장터 관련 글이라는 해석은, 지극히 기계적입니다.

2.
장터로 옮겨진 상당히 많은 글들은,
자유게시판이라는 공간에서,
구성원들이 여러 논의를 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즉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자치 과정이었습니다.
그 프로세스에, 관리자님은 지금 개입하신 겁니다.

3.
장터로 옮겨진 대부분의 글은,
이윤을 추구하는 글이 아닙니다.
게다가, 82 장터에 한정되어 일어난 일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 글들을 모두, 82 장터로 옮긴 행위는,
어디까지나 운영자의 관점에서 이루어진 일방적인 조치입니다.
82 모두를 위해서가 아니라 82 운영진의 자의적 해석에 의한 것입니다.
만일 이 문제의 해결을 도모하신거라면
다른 방법을 신중하게 찾으셨어야 했습니다.

---이상----

글을 올린 당사자로서 운영자님의 행동은
매우 폭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제 글을 지우겠습니다.
권리를 돌려주십시오.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82는 제가 생각하는 공간이 아닌 것입니다.

항상 광고가 뜨는 게시판의 오른쪽 상단에,
허점이 많다면 많은, 목적이 불투명했던 실태조사를 하셨을 때에도,
82의 특별한 성격을 생각해서 그럴 수도 있으려니
따뜻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운영자가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즉 자율적인 의견 수렴 과정을 침해하고 규제하려는,
운영자 중심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만일 그렇다면 제게 82는,
친목과 상업의 애매한 경계에 있는,
어느쪽으로도 프로페셔널하지 못한 게시판입니다.
그 애매함은, 제게 이렇게 폭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제 권리를 돌려주십시오.

그리고 사과하십시오.

IP : 220.127.xxx.23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1.3.13 4:24 PM (125.141.xxx.31)

    저도 아침에 들어와보고 놀랬어요.
    익명으로 쓴 글들이 공지 하나 없이, 장터로 옮겨져서 아이디 그대로 노출 되어 있는 걸 보고..

    오늘 휴일이라 아직도 모르는 분들 많으실걸요..

  • 2. .
    '11.3.13 4:26 PM (218.238.xxx.226)

    장터로 옮겨지고 댓글을 삭제하신 분들이 계시더군요.

  • 3. ㅡㅡa
    '11.3.13 4:27 PM (210.222.xxx.234)

    완전 공감합니다. 그러고보니 이 사이트는 운영 참여 게시판도 없네요.
    지금 회원 가입 약관을 찾아보고 있는데, 가입 약관 확인할 곳도 없구요.

    운영자는 당장 회원 장터 글을 비 공개 전환하거나,
    다시 게시판으로 돌려주시기 바랍니다.

  • 4. ㅡㅡa
    '11.3.13 4:29 PM (210.222.xxx.234)

    그 어떤 이유로라도, 익명의 게시판의 글을 법적인 문제 없이 운영자가 실명으로 공개할 권리는 전혀 없습니다.
    개인정보활용 부분에서 분명히 문제 제기하겠습니다.

  • 5. 궁금
    '11.3.13 4:32 PM (119.71.xxx.4)

    불투명한 실태조사...
    저도 궁금했어요
    참여했지만 찝찝했다는...
    전체 공지사항 이 새로 개설되어서 82운영진은 신뢰를 얻어야 할듯..

  • 6. 그 실태조사는...
    '11.3.13 4:34 PM (220.127.xxx.239)

    며칠 뒤 소리없이 사라졌습니다.

  • 7. ..
    '11.3.13 4:37 PM (180.231.xxx.67)

    장터에 댓글들 지우고 있습니다.
    이유는 한가지 아이디 노출
    그리고 멜론 거론글이 장터로 옮겨지고 나서는
    자게에 멜론관련글이 거의 안올라오고 있네요.
    참 한숨만 나옵니다.

  • 8. ..........
    '11.3.13 4:40 PM (211.177.xxx.101)

    난 오히려 일방적인,아니 이기적으로만 느껴지는 님이 불쾌하네요.
    조금만 어긋나도 사과하라! 남발이고.

  • 9. ..
    '11.3.13 4:42 PM (220.70.xxx.180)

    위에 회원장터 관련 글은 옮겨진다고 써있는데요..

  • 10. 원글
    '11.3.13 4:46 PM (220.127.xxx.239)

    위에도 썼듯, 관련 글은 82 장터에 한정해서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또 사과하라를 남발한다는 분, 저 그 말 남발 하는 사람 아닙니다.
    자기가 쓰는 글에 대한 의미는, 제각각 다르겠지요.

    누군가에게는 고작 그런 글...일 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자유게시판의 자율성을 전제로 해서 쓴,
    제 글입니다.

  • 11. ㅅ ㅅ
    '11.3.13 4:48 PM (125.129.xxx.217)

    앗 제가 단 댓글이 없어졌네요 핸드폰으로 쓰는거라. 전 4년이상 자게 죽순이인데 어떤 장터 사건도 전부 하루면 전부 장터로 옮겨져요 그 주제라면 어떤 종류의 글도..
    그게 82게시판 운영원칙이에요
    그런 장터 관련글에 익명의 불특정 다수가 마구 글쓰는 것보다 아이디 공개하고 쓰는게 더 맞는거라고 생각하구요

  • 12. ..
    '11.3.13 4:51 PM (121.157.xxx.111)

    원글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장터만의 문제가 아니지만 분명히 옮겨질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오랜82생활에서 미루어 짐작) 저는 댓글을 지금 처음 답니다
    분명히 장터로 옮겨져서 아이디가 노출될테니..

    암튼 82초창기부터 봐왔는데 이번일이 제일충격입니다

  • 13. 아..짜증
    '11.3.13 4:52 PM (210.222.xxx.234)

    "2006년 1월6일부터 거래후기나 장터운영에 대한 건의 등 회원장터에 관한 글들은 회원장터나 이런저런에 남겨주십시오" 라고 되었습니다.

    공지에 대한 해석도 불분명할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실명 게시판의 글이 비공개로 옮겨지는 것은 보았지만,
    비실명 게시판의 글의 실명 게시판으로 전환되는 경우는 보질 못했네요.

  • 14. ㅇㅇ
    '11.3.13 4:52 PM (119.69.xxx.55)

    장터로 글이 옮겨진후 멜론 글이 안 올라오네요
    장터로 옮겨져 아이다 노출 될까봐 못 올리는것 같아요
    자게에 글 올라왔을때는 활발하게 논의도 되고 했었던것 같은데
    이 문제는 자게로 다시 옮겨와서 논의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 15. 원글
    '11.3.13 4:54 PM (220.127.xxx.239)

    저는 제 글을 의견 참여 과정으로서 썼습니다.
    장터라면 안썼을 겁니다.

    만일 82 게시판의 운영원칙이 그렇다면,
    즉 82 장터와 전적으로 관련없어도 옮겨지는 거라면,
    그리고 논의 과정에, 장터와 관련있다는 사실만으로 글이 옮겨지는 게
    변할 수 없는 규칙이라면,
    제가 82를 제멋대로 해석한 꼴이 되겠군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하지만 제 글은 지우고 가고 싶습니다.
    제가 선택해서 장터에 올린 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운영자님, 지우게 해주십시오.

    저에게는 아주 작은 글도 제 정체성입니다.

    처음에 글이 옮겨진 걸 확인하고
    너무 떨리고 놀라서,,,

  • 16. 병을키워요
    '11.3.13 5:26 PM (183.98.xxx.184)

    얼마전빈폴사건때도 그렇고,당사자 레벨 강등되고 나면 사건 그걸로 끝입니다.
    떄이른 강등이나 무마는 사건의 발전적인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요.

  • 17. @@
    '11.3.13 5:29 PM (175.211.xxx.70)

    저도 아침에 들어와보고 놀랬어요.
    익명으로 쓴 글들이 공지 하나 없이, 장터로 옮겨져서 아이디 그대로 노출 되어 있는 걸 보고..
    222


    그 어떤 이유로라도, 익명의 게시판의 글을 법적인 문제 없이 운영자가 실명으로 공개할 권리는 전혀 없습니다.
    개인정보활용 부분에서 분명히 문제 제기하겠습니다.
    222

  • 18. 양면적
    '11.3.13 5:33 PM (119.70.xxx.86)

    이번일 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장터와 관련해서 문제제기와 의견들은 다 장터로 옮겨져왔어요.
    이번일에만 해당되는게 아니라요. (관리자같은 소리네요 ^^:: )
    회원수가 10만이 넘는다고 했나요? 어쨋든 이런저런 소리들을 다 수용하려면 너무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장터로 안 옮겨지고 자게에 끝없이 그 이야기들이 확대 재 생산될수도 있는데 그것도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관리자님도 본인이 원하지 않는 옮겨진 글(장터는 글 삭제가 않되니..)들은 의견을 받아들여서 빨리 삭제해주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 19. ~
    '11.3.13 5:58 PM (218.158.xxx.149)

    익명게시판에서 자유롭게 글썼다가(누구 음해글이 아니잖아요)-->
    갑자기 아이디와, 조회해보면 전화번호까지 다 나오는 장터로 옯기면
    안되잖아요,,멜론..가뜩이나 싸이코같은 사람들인데,,어떤 불이익을 당할지도 모르는 마당에,,

  • 20. 원글
    '11.3.13 6:25 PM (220.127.xxx.239)

    저는 82를 매우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꽤 오랜 시간, 비회원으로 82를 지켜봤습니다.
    이곳 자유게시판의 분위기...
    이곳에서 나쁜 말이 끝없이 확대재생산되는 경우는 거의 본 적 없습니다.
    균형감각을 지닌 자정능력을 보여주셨고,
    따끔한 말씀도, 감사한 말씀도 많이 얻고 있습니다.

    제게 82는,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단순한 사이트 그 이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일이 더 충격적입니다.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역시 <애매함>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82 회원이 10만명이 넘는다면,
    공지사항의 문구나 약관 등을 좀 더 세분화된 용어로
    표현해주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운영자님의 자의적 판단으로 여겨지지 않도록,
    공지와 약관을 명확한 용어로 규정해주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늘 그래왔다>면
    그 관행에 대해 운영진과 회원, 모두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회원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이 시점...
    이곳 자유게시판에서 읽은 어느 글에 의하면,
    운영자 선생님도 희망수첩에,
    82의 정체성에 대해 새롭게 고민하는 시점,,,이라고
    밝히셨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이 사안을 깊이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번 사안은
    운영진께서 회원의 자율성을 침해하셨다는 판단이 듭니다.
    장터로 옮긴 글에 대한 권리를 돌려주시길, 강력하게 말씀드립니다.

    이번 일은 매우 사소할 지 모르지만,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 문제입니다.

  • 21. 원글
    '11.3.13 8:20 PM (220.127.xxx.239)

    운영자님께서 아래와 같은 공지를 주셨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21&sn=off...

    제 글이 장터에서 삭제된 걸 방금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던 82의 자율성과 다르기에 탈퇴합니다.

    나가는 마당에 조용히 나가라는 분들도 필경 계시겠지만,
    이 사안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마지막으로 댓글을 답니다.

    82의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빕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22. 결과적으로는
    '11.3.13 8:38 PM (211.44.xxx.175)

    장터에 관한 글은 장터 게시판에서 말하라..............

    그러나
    그렇게 해서, 장터에서 토론해서 문제가 해결된 적이 있습니까????????????

    계속해서 장터는 문제가 터지고...............
    장터에서 이야기하라는 원칙 하에 글들은 옮겨지고
    트러블 메이커 전문꾼들은 시간이 지나면 슬그머니 다시 사기성 행각을 재개합니다.

    장터라는 공간을 제공하면서,
    그러나 그곳에서 터지는 문제들에 적극적 개입은 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문제들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를 저해하는 태도를 취한다면,
    결국 그건 그들의 사기성 행각에 소극적인 방식으로 협조하는 것이게 되는 것이죠.

    참으로 분명하고 간단한 진실인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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