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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집 강아지이지만 맘이 아파요.

누렁이 조회수 : 1,125
작성일 : 2011-03-12 13:58:37
집에서 가게로 도보로 출퇴근하는 거리에 2층집 양옥들이 죽 있는데요.
지난 추운 겨울부터 몇달간 지나다니면서 보니 그 중 한집에 작은 누렁이 강아지가  있어요.
옛날집 구조라 그런지 마당 한켠에 장독대처럼 작은 옥상이 있고 그곳에 개집과 작은 누렁이 한마리가 있어요.
그냥 ...귀엽네..그런가보다..혼자 있기 외롭겠다...주인이 올라가려면 힘들겠다...그렇게만 생각하면서
보고 지나다녔는데요.
오늘..지나가다 왠지 자세히 보고 싶어서 가까이서 들여다보니...세상에..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없네요.
옥상이 아니고 마당에 있는 창고같은 건물 지붕인가본데...개가 내려갈수 없게 되어 있어요.
필요할때만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는지...
거기에서 그 강아지 혼자 그렇게 지냈나봐요..늘 밥그릇도 비었는것 같고 야위었거든요.
추운날도 몇번 그런걸 봤는데 힘없이 누워있었어요.ㅠㅠ 오늘도...
어떨땐 다소곳이 앉아서 먼곳을 보고 있구요.

나빠요..그렇게 손닿지 않는데다 키우는거...ㅠㅠ 그럴거면 뭐하러 키워요,,대문앞에다라도 놔야 집이라도 지키죠...
말못하는 동물이지만..정도 주고.. 사랑도 받으면서 커야 하는데...
흑...내일은 먹을거라도 던져줘야할까봐요.
그 어린 강아지..맘이 아파서 ..계속 생각이나요.ㅠㅠ
IP : 124.80.xxx.1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1.3.12 2:04 PM (211.107.xxx.229)

    물이나 제대로 먹고 있는 지......지금이라도 먹을 것좀 던져주심 안될까요.

  • 2.
    '11.3.12 2:06 PM (116.35.xxx.24)

    동물학대죄로...동물학대방지연합 또는 동물사랑실천협회에...구조요청해보세요.
    주인이란 작자가...아주 썩을인간이네요.
    지새끼나 저런곳에 올려놓고 방치하고 학대하던가하지...왜 엄한 강아지를 데려다 방치를 하는지..
    제발 키울 능력안되는 사람들...개 좀 키우지마세요.
    방치도 엄연한 동물학대 입니다.꼭 제가 알려드린 사이트에 구조요청 해보세요.
    꼭 구조되서..좋은곳으로 입양가...사랑받고 살길 ...

  • 3. ...
    '11.3.12 2:12 PM (124.111.xxx.45)

    정말 윗분 말씀처럼 구조요청이라도 해줬음좋겠어요...
    올 겨울 얼마나 추웠는데 ....이런글보면 넘 마음아프고 화나요.

  • 4. ...
    '11.3.12 2:25 PM (125.131.xxx.85)

    119나 동물보호협회에 구조 요청 부탁드려요.
    너무하네요 ㅜㅜ

  • 5. 원글님
    '11.3.12 2:37 PM (116.35.xxx.24)

    이런경우...구조요청 들어와..구조되어..좋은곳으로 입양가...새삶을 찾은 강아지들이
    많습니다.동물농장에도 여러번 나왔구요..한생명 살리신다 생각하시고 꼭 구조요청 부탁드려요.

  • 6. ..
    '11.3.12 2:41 PM (211.107.xxx.229)

    119 나 동물보호협회 같은 데는 10일 지나 주인이 안찾아가면 안락사 시킵니다.
    동물학대방지연합 또는 동물사랑실천협회...구조 요청하시려면 이런 곳으로.
    일단은 주인분한테 잘 말씀드려보세요.

  • 7. 원글님
    '11.3.12 2:48 PM (118.33.xxx.84)

    댓글 보시고 너무 부담스러우실거 같아요.
    신고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우선은 물이랑 먹을것부터 좀 주시는게 급할것같네요.
    어쩜 물이 가장 급한지도 모르겠는데, 물은 어떻게 던져줄 수도 없고..-_-

  • 8. ..
    '11.3.12 2:55 PM (116.120.xxx.186)

    제발 신고만 해주세요.
    동불사랑실천이나 방지연합은 꼭 한번 가보시더라구요.
    그지구에 계신 분들이..
    전화한통화만..부탁드려요.

  • 9. 개가 뛰어오르내리기
    '11.3.12 2:57 PM (218.50.xxx.182)

    불가한 높이인가요?
    동물농장 같은거 보면 사연있는 동물들이 제법 높아보이는 곳에 올라가서 종일 사색의 시간을 갖는 모습을 접했던 기억이..
    설마 그런 상태로 키우는게 맞을까요?
    동물 시러라 하는 저도 그 짓은 어려울거 같은데..근데 그게 맞다면 아~ 넘 끔찍하네요.

  • 10. 원글이
    '11.3.12 3:59 PM (124.80.xxx.131)

    제가 어릴때 그런구조 집에서 살아봤는데 마당에 있는 ..아마도 화장실이나 창고 같은데...사람키보다 훨씬 높은 곳이었어요.ㅠㅠ
    사다리정도는 놓고 올라 가야할....그 작은 강아지가 뛰어내릴수 없는 높이예요 .
    출퇴근할때만 볼수 있기에 오늘 저녁엔 어두워서 잘 안보이겠고 내일 다시 지나가면서 그 집주소랑 위치랑 개의 상태 자세히 알아서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서 말씀해주신 곳으로 전화해볼까해요.
    저혼자 안타까워서 맘아팠는데 이렇게 같이 걱정해주시고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내일은 일단은 주먹밥이라도 만들어서 던져줘야겠어요.

  • 11. 자주 다니는
    '11.3.12 7:42 PM (123.214.xxx.114)

    국도변에 있는 집에 안쪽 집건물 말고 도로변에 개집과 함께 늘 매여있는 강아지가 너무 딱해서 하루는 들어가서 보니 털뭉치같아요.
    움직이지도 않고 털로 눈도 안보이고 짖지도 않고 차에 있는 간식을 주니 허겁지겁 먹어요.
    그래서 주인을 찾아 기르기 싫어서 저렇게 방치하는 거냐니까 자기네가 잘 거두고 있는데 참견한다고 불쾌해했지만 저개 우리한테 팔라고 했어요.
    집은 전원주택으로 아주 예쁘게 지었고 나온 사람은 주인남자고 현관쪽에선 주인여자가 보고있었고.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내가 팔지는 않고 줄테니 그럼 잘 키우라고 줄을 끌러줘서 동물병원에 데려가니 암이 심하다고 말기라고 했어요.
    사정을 말하고 수의사님이 안락사시키는게 고통을 덜어주는 거라고 배가 많이 부풀어 있었거든요.

  • 12. ...
    '11.3.12 10:48 PM (121.178.xxx.158)

    제발 고통받는 동물들이 없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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