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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분 심리상태좀 해석도움 부탁드립니다..82쿡 회원님들..~

피터팬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1-03-12 09:58:51
저말고 다름사람과 있을때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명랑 쾌활 발랄 오버액션도 하구요...

다른남자들 말에도 크게 잘 웃어주고 반응도 잘하고 소히말하는 오해를 사기 쉬운 스타일이구요...

같이 모임자리에 나가본적도 있는데 이런 리액션에 남자들이 오해를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치근덕대는게 느껴지더군요 ㅡ.,ㅡ;;;또 오라고 하고.......잘아는 남자둘이서 팀을짜서 그여자분을한사람에게

밀어줄려고 하는 모습도 보이구요.....대놓고 팀짜서 작업거는게 눈에 보일정도에요...

모임 나갈때 남자들이 많은 모임을 선호하더군요.....여자가 좀 껴있거나 그러면 적응잘못하

는데...남탕이라서 여자가 공주대접 받는 그런곳 있죠?그런모임을 선호합니다.

그런곳에서는 상당히 잘 어울리는 모습이더군요...자기를 스스로 남자같은성격이라고 하더군요..

여자들하고는 원래 좀 잘 안맞는다는 이런이야기도 하구요..

그리고 저랑 같이있을때나 평상때 다른남자들한테 연락 엄청오더군요;;;;근데 다 안받더군요..

연락처 달라고하면 그냥 주시는듯;;;;

그리고 여자분 직업도 상당히 좋구요...그래서 더 그런지 모르겠네요..외모도 평범정도는 되서 그런지..

이런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면에는

이건 자기의 우울증 걸린 모습을 보여주지않기 위한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하더군요...

다른 사람들이 자기의 우울한 모습을 보는게 싫다고 하면서요.....이미지 관리하는것도 아니구요;;;

저랑 단둘이 있을때는 눈물콧물 다 짜내면서 별 이야기를 다하고.......우울증에걸린 그모습 그대로인데요......

저한테 마음속 이야기 거의 다 합니다...근데 재미있는건 자기가 먼저 잘 연락은 안하고...제가 전화하면 또 잘 받

아요...만나자고하면 자기가 별약속없는경우는 거의 만나구요....먼저 만나자고 이야기를 잘 꺼내는 성격은아니더군요

전화 혹시나 못 받으면 전화못받아서 미안하다고 문자도 오구요...연락안하고 내버려두면 연락 안오더라구요.....

왜 먼저 연락 잘 안하냐고 물어보면 저한테 피해끼칠까봐 그런다고 그러더라구요...미안한 마음도많고요....

만나는 횟수는 일주일에 2번은 보는거 같아요 다음날 쉬는날이면 같이 밤새이야기도 하구요....

또 통화하기 시작하면 이야기 하느라 1시간 이상 소모하기 일쑤이구요...

도저히 심리 상태를 알수없습니다..

이런여자분한테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20.116.xxx.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12 10:04 AM (121.55.xxx.185)

    의외로 소심하고 혹시나 사람들한테 상처받을까봐 미리 방어하는 스탈인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좋아도 좋은척도 못하고 미리 연락했다가 거절당하거나 싫다고 할까봐 염려하는 그런 스탈...

  • 2. MM
    '11.3.12 10:11 AM (121.168.xxx.59)

    저는 원글님의 심리상태가 더 궁금한데요?
    다른 사람들한테 대하는 것과 다른 모습(우울증 걸린 듯한 모습) 을 마구 보여주는 그 여자분을
    받아주는 원글님은 그 여자분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데요?
    남자분이시면...그 여자분 좋아하세요?
    그래서 이 여자가 날 좋아해서 이러는지... 아니면 단순히 만만하고 편한 상대라서
    속풀이 전용으로만 생각하는지 그게 궁금하신건가요?

    일단 상대가 나에 대한 심리상태가 어떤지를 알고자 하기 전에
    원글님이 그 여자분에게 어떤 감정인지 부터 파악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연민인지.... 사랑인지... 그냥 오지랍인지...

  • 3. .....
    '11.3.12 10:16 AM (211.44.xxx.175)

    그러시다가 정들지도.......... :)

    속마음 털어놓을 상대로 생각하나 봅니다.
    동성의 여자 친구가 있었다면 해야 할 이야기를 대신 원글님께 하는 거죠.
    정말 좋아한다면 모를까 안 그렇다면 먼저 연락하지 마세요.
    누가 무슨 사이냐고 하면 연락 오면 만나주는 사이라고 할 껄요.
    원글님이 연락하지 않으면.... 또 다른 적당한 대안 친구가 생길 겁니다.

    저는 예전에 저보다 나이 한참 많은 큰언니뻘 되는 분과 그런 관계였어요.
    다른 점이 있다면 늘 그 언니가 제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는 정도?
    한두시간 내내 본인 하소연만 하다가
    유부녀이었음에도... 열두어살 아래 연하남들과의 그렇고 그런 감정 소모전....
    다른 동료 선후배들의 험담...........
    듣고 보면 기분 좋은 이야기는 하나 없고 저까지 우울해지는 이야기들......
    견디다 못해 제가 제 이야기, 고민, 하소연을 하기 시작했죠.
    그러면 더 이상 연락이 안 올꺼다는 짐작 하에....
    아니나다를까, 그 담부터는 뚝이더라구요.
    언니는 그저 저를.... 왜 정신과 상담이 보통 이야기를 들어주는 거라면서요.
    제가 딱 그 역할을 한 거였어요. ㅎ

  • 4. 피터팬
    '11.3.12 10:17 AM (220.116.xxx.15)

    여자분에 대한 제감정을 빼먹었네요...죄송합니다.....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호감있구요....연민의감정도 느끼고있습니다...이성으로서 한번 잘해보고싶은 마음도 가지고있구요.....여자분이 정말 날 좋아하고 의지할수있는 상대라고 생각해서 다른사람들 앞에서는 틀리게 그런행동을 하는지 아니면 단지 정말 편한 친구 그이상 이하도 아니고 단지 힘들때 옆에 있어주니까 속풀이전용으로만 생각을 하는지...그것이 궁금해서 그럽니다.....많이 답답해서 글올렸네요..도저히 그 마음을 알수가 없어서요

  • 5. ...
    '11.3.12 10:24 AM (211.44.xxx.91)

    글쎄..벌써 속풀이전용으로 단정지을 필요는 없을것같은데요. 아직은 서로 알아가는 단계이고
    서로 이여자다 ,이남자다..하는 확신에 다다른 시점이 아닌것같아요 밥으로 치면 덜익은거라고 볼까요? 아직 결론 내리기엔 뭣하고 그냥 지금 처럼 지내보세요... 그 여자분도 님에게 호감은 있는겁니다 그 여자분도 확신이 아직 없는 건지도 혹은 상처받을까봐서 껍질안에 숨어서 조금씩 자기를 보여주고 있는 건지도....

    좀 영 아니다 싶은 남자와는 그런 관계 유지하기 힘들어요..즉 그 여자분도 어느 정도 마음이 있다고 봐요

  • 6. ,,
    '11.3.12 10:27 AM (59.19.xxx.110)

    사람들과 있을땐 활발하다가 혼자 있으면 외로워하는 전형적인 외향적 성격인것 같아요.
    내향적 성격은 혼자있을때 편하다가 남들과 있으면 충전이 되는 게 아니라 감정을 소모하는 거구요.
    감정의 배설구로 님을 생각할 수도 있고...
    떼쓰듯이 님에게 감정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또는 원글님도 정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상황이 좀 안 좋은 사람이라면 가식을 떨며 잘 보일 필요없는 사람끼리의 동지애로
    자신이 사람들앞에서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것도 공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원글님이 어떤 분인가에 따라서도 그 의미는 다른 것이고..
    썩 좋은 감정의 교류는 아닌것 같네요..

  • 7. ,,,
    '11.3.12 11:02 AM (121.168.xxx.59)

    제가 아는 남자선배가 있는데..성격이 온화하고 여자들하고도 편하게 대화도 잘 하는 분이었어요. 그 분이 남친이 있는 후배를 짝사랑했어요. 그런데 마침 그 여자가 남친이랑 갈등을 겪고 헤어지기 까지 모든 하소연을 다 들어주게 되었고... 그 둘 관계가 완전 쫑나면서,,, 선배와 그 여자 후배가 거의 사귀는 분위기였죠.

    밤마나 자기 전까지 통화를 즐기고 주말에는 같이 영화보고 ...
    남자 선배는 그 여자가 완전히 자기 여친이 된 줄 알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개팅 갔다왔는데 에프터 받았다고 정말 티끌없이 천진난만하게 얘길하더래요.

    헐... 그 여자에게는 그 남자 선배가 그냥 얘기 잘 들어주는 언니 정도였고... 더불어 자길 좋아해서 한없이 받아주고, 외롭게 해주지 않는 휴식처 정도였던 거죠.

    일단 그 여자 분께 남자로서 호감이 있으면 빨리 고백하세요. 사귀고 싶으면 남자가 먼저 그 뜻을 비춰야 여자분이 입장을 정리할 듯 싶어요. 남친으로 사귀고 싶진 않으면서 자기가 편하게 쉴 수 있어서 남자에게 헛된 희망 고문을 하는 분도 많답니다.

    지금 상황에서 원글님이 그 여자분의 감정을 눈치보고 기다리는 것 같은데...어쩌면 그 여자분도 원글님의 그런 뜨뜨미지근한 태도에 좀 지쳐 있을 수도 있죠. 원글님을 남자로 좋아한다면 말이죠.

    여자분에게 나는 널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사귀고 싶다. 말하세요.

  • 8. .....
    '11.3.12 11:07 AM (211.44.xxx.175)

    흠, 호감을 갖고 계시는군요.
    그녀도 호감을 갖고 있을까.... 원글만 봐서는 그런 것이 느껴지지 않아요.
    그저 편하고, 안심하면서 만나는 것이지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 만날 때 갖는
    어떤 기대감, 설레임, 그런 것이 없는 것 같다는.....
    원글님을 좋게 생각하고는 있을 겁니다.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겠죠.
    그러니까 속맘을 털어놓는 것이고.
    하지만 그 이상일까..................
    아무래도 그녀는 이성을 고를 때 사회적 평가를 엄청 중시할 것 같은데요,
    한번 스스로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해보세요.

  • 9.
    '11.3.12 11:12 AM (125.131.xxx.85)

    고백을 해보세요. 그래서 여자분이 입장을 확실히 정하게 하세요.
    나를 만나면 니가 힘들 것 같아서, 무슨 핑계를 대서든 관계를 명확히 하지 않으려고 한다면
    그 분은 님을 감정의 배설구로 생각하고 있는 게 맞아요.
    여자도 좋아하고 이 사람이 꼭 필요하다 싶으면 자기 남자로 만들고 싶어하지
    어정쩡한 관계는 오히려 더 원하지 않아요.

    여기서 말씀하셔도 저희도 다 알 수 없는 일이고,
    고백하셔야 확실해져요.
    고백했는데 여자분이 이 핑계 저 핑계로 눈물이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결국
    '나는 너와 진지하게 사귈 수 없다 -> 나의 잘못으로 나의 부족함으로'
    이런 얘길 한다면 정리하는 게 나으실 거에요. 더 이용당하지 마시구요.

    그 여자분이 설령 글쓴 분을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좋은 관계가 되긴 어려울 듯 해요.
    마음에 구멍이 있는 분들은 그걸 채우기 위해서 주변 사람들을 다 소모 시켜요.
    끊임없이 새로이 채우고 채우고 줘도 줘도 부족해하고...

    여자 바람둥이의 제 1 조건은 남자에게 연민을 갖게 해야 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가엾고, 이 여자 나에게만은 다른 거 같고, 내가 있어줘야만 할 거 같고,
    제 주변에도 정말 제 마음 채우려고 남자들 많이 한꺼번에 만나는 언니가 있었는데
    그 언니한테 이용당하고 차인 남자들이 하나 같이 하는 소리가
    가엾은 애고 내게 정말 잘해줬고 니들이 오해하고 있는 거다, 였어요.
    결국은 돈 잘벌고 말 잘듣는 남자 임신으로 꿰차서 결혼한 사람이었는데도 말이지요.

    그 관계에 들어가면 아무 것도 안보여요.
    꼭 고백해 보시길 바랄께요.

  • 10. 저는
    '11.3.12 12:09 PM (125.132.xxx.46)

    님을 남자로 안보고 있다는데 한표..그냥 진짜 편한 상대.. 남들한테 내 이야기 안 할꺼 같은 상대라 생각해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요~
    여자는 자기가 마음에 있는 사람한테는 대부분 최고의 예쁜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하고 적당한 보호본능을 자극하긴 하지만 속 마음을 다 보여주진 않아요~
    무엇보다 남자들이랑 있는 걸 더 즐겨하는 하는 분이라고 하는데 오히려 이런 사람들이 남자들 마음을 더 잘알아서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당히 이미지 관리하죠..
    이런 관계 계속 끌고 싶지 않으면 차라리 얼른 고백을 해서 거절을 당하든지 사귀든지 결정을 내는게 좋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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