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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는 신혼부부에요.. 아기낳고 키우는데 돈이 정말 많이 드나요??^^:;;
어쩔수없이 대출끼고 집을 샀어요. 여긴 지방이라 집값이 엄청나게 비싸진 않아서.. ㅎㅎ
최소한의 부분 리모델링을 하고 들어왔는데 어쨌든 내 집이라 생각하니 좋긴하더라구요 ㅋ
그런데 문제는.. 탈탈 털어 집에 다 들어가고 현금 보유량이 많이 없어서 팍팍하다는것이지요..ㅠㅜ
(대출금은 이제 1500이 남았네요)
그런데.. 또 하나는.. 결혼3개월만에 이쁜 아기가 생긴거에요..'0'
병원기준 노산에 점점 근접해가는 나이라 그래도 빨리 생긴것이 정말 기쁘고 행복하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임신출산관련 카페도 가입하고 여기저기 게시판 많이 보고 있는중인데
그참;; 출산준비하는 목록이나 리스트 보면 입이 떡 벌어지네요...............ㅠㅜ;;;;;
정녕 저게 다 필요한 것인가??????????!!!
제 친구도 돌지난 아가가 있는데 저한테 아기 생기면 수억든다고 그러는데...ㅠㅜ;;
처음 알았는데 산후조리원 비용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렇게 비싼곳인줄 몰랐네요
아가가 생겨서 너무 좋긴한데.. 막달까지 맞벌이를 하기야 하겠지만
대출금도 갚으면서 어떻게 잘 감당이 될지 걱정이 많은 요즘입니다.
뭐 옛날 얘기하면 그렇지만, 어른들이 자기 먹을거는 다 가지고 태어난다고 했는데
요즘도 통하는 말일까요...
1. 지구인
'11.3.11 11:31 AM (58.239.xxx.130)저도 궁금하네요 ㅜㅜㅜㅜ
2. 음
'11.3.11 11:32 AM (112.168.xxx.216)작년 11월에 결혼하셨는데 대출받아 내집 마련하고 대출금도 이제 1500밖에
안 남았다고 하시니 대단하시네요.
참. 그 전에 임신 축하드리고요~^^
아이 낳으면 돈 들어갈 일 많다고 하지만 아직 1년의 시간이 남아있고
대출금은 그사이 정리 다 하실 거 같고.
그 후부터는 차곡차곡 모으고 쓰시면 될 거 같은데요.
아이를 키우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르니 따라갈 필요 없이 본인 생각과 방식에 맞게
꼭 필요한 것들만 준비하시면 될 거 같아요.
그래도 원글님은 벌써 내 집을 마련하셨잖아요. ^^3. 저도
'11.3.11 11:33 AM (61.79.xxx.50)그래서 못낳고 있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그치만 자기 집 있고 대출 없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4. 욕심버리기
'11.3.11 11:33 AM (211.204.xxx.62)많이들긴하는데요... 욕심버리면 줄일 수 있어요. 남하는데로 다하면 안되죠..
5. ..
'11.3.11 11:35 AM (114.207.xxx.153)애 없는 미혼이지만 출산용품 다 필요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것도 다 육아용품 회사의 상술인듯..
우리 어릴때 생각하면 답 나오지 않나요?
소신껏 키우세요..^^ 축하드려요.6. 많이 들긴하지요
'11.3.11 11:35 AM (115.178.xxx.253)그런데 요즘 다하는 명품 비슷한 것들로 채우면 끝이 없구요.
적절하게 준비하면 조금 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되고, 당장 필요하지 않은것들까지 미리 준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변에 가족이나 친구에게 물려받을 수 잇는건 잘 알아보시구요.
순산하시기 바랍니다.7. ........
'11.3.11 11:35 AM (125.178.xxx.243)어느정도 선을 긋느냐에 따른 것 같아요.
원글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준비하시지 마시고
내 능력 안에서 준비하세요.
있으면 좋으나 없어서는 안되는 물건은 얼마 안되요.
제 친구는 여유있게 자라서
여유있지 못한 월급을 받는 남편과 결혼해서 신혼을 시작했어요.
그러기 쉽지 않을텐데 알뜰하게 맞춰 사는거 보고 제 자신을 많이 돌아봤죠.
그 친구는 메모하면서 꼭 해야하는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체크하면서 조절할려고 애쓴데요.
마음을 다~ 하고 싶지만~~
집에 신발 한켤레 놓이면 돈 못모은다는데 그말이 틀리지는 않지만요
그래도 모아진답니다. 속도가 좀 더딜 뿐이지요.
카페나 그런데 보시면 없이 알뜰하게 준비하신 분들보다 아닌 분들꺼가 더 잘 보여요.
너무 알아서 머리 복잡해지는 부분도 있으니 적당히 자제하심이...^^8. 나도 임산부
'11.3.11 11:43 AM (119.149.xxx.169)일단,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저도 7월초에 첫 아이를 낳거든요~ 으흐흐흐
카페같은데 나오는 목록대로 준비하면, 조리원비 포함해서 천만원 가까이 들껄요?
다들 스토케나 퀴니 오르빗은 당연히 사는걸로 알고있잖아요(유모차)
누가 대가성없이 선물 해주면 모를까, 그런 유모차 서민들은 사치 맞죠.
아기가 아나요? 다 엄마 만족이지요~
국산유모차에 신생아 카싯, 주니어카싯까지 풀세트로 된 것 50만원이면 사요.
것도 튼튼하고 이쁘던데요. a/s당연 잘 되구요. (저는 그거 생각하고 있어요)
카페에서 보니 다들 기본적으로 아기용품은 물티슈까지 죄다 일본꺼
속싸개는 스와들 옷은 밍크뮤 심지어 분유도 산양분유(육아서적보니 차이 없다던데)
뭐 스토케 침대에 스토케하이체어에 뭐에뭐에....
그거 따라하다 똥꼬 째질까봐 저는 그냥 그들은 그러려니~해요.
산후조리원은 잘 둘러보면 200만원~230만원선으로 적당한 곳 찾을 수 있구요
(이동네는 보통 250선이더라구요)
아기침대, 저는 안 사고 주니어 매트리스만(침대 프레임 안놓고) 좋은거 사서 몇 년 쓸꺼예요.
아기장도 어차피 몇 년 못쓰고 다들 고장난다고 버리고 작다고 버리고 하던데
저렴한걸로 사서 2~3년 쓰고 말꺼구요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면 아기옷들 싸고 좋은걸로 살 수 있어요.
(저는 코스트코에서 우주복 8천원~1만원대로 잘 샀거든요)
너무 지레 겁 먹지 마세요^-^
다~~하기 나름이고, 자기 만족하기 나름이니깐요.9. 쾌걸쑤야
'11.3.11 11:44 AM (121.127.xxx.50)출산한지 이제 3개월 접어듭니다
지금까지 비용 정리해보면
조리원 2주 - 175만원
도우미 2주 - 78만원
분유 - 1주일에 한통(현재기준) 27,800원
유모차 - 49만원 (구매대행으로 87만원짜리 싸게 샀음)
카시트 - 30만원
기저귀 - 한팩에 16500원 (군기저귀쓰다 비싸서 바꿈 ㅠ_ㅠ)
출산준비물 : 배냇저고리 2개, 속싸개 1개, 내복 2벌(괜히샀음 선물 엄청 들어옴), 젖병,
젖병 세정제, 세척 솔,유축기, 체온계, 물티슈 등등 [50만원정도]
거실 매트 : 8만원
- 위에 것 외에 범보의자, 놀이매트, 바운서, 쏘서, 모빌, 아기띠, 보행기,웨건 -> 선물받음
돈 엄청 들죠 ;; 참고하세요 ㅠ_ㅠ 제가 갖고 있는 것중에 없어도 되겠다 싶은 물건들이
많이 있어여;; 선물받은 것중에도,, 꼭 필요한것만 사세요~10. 음
'11.3.11 11:45 AM (123.254.xxx.105)아기 금방 자라요. 주변에서 얻을거 얻고 필요할거 같아서 미리 준비하면 못쓰는것도 많아요..
조금씩 준비하시고..축하드려요. 잘 하실수 있을거예요. 아기가 복덩이여서..건강하세요.11. 33
'11.3.11 11:49 AM (220.72.xxx.44)수억까지는 아니고요~~물론 쓰기 나름이겠지만 원글님은 벌써 대출금도 거의 다 갚아나가실 정도니 알뜰하실 것 같구요. 아기용품 할인점 가심 백화점 가는것보다 훨씬 싸고요. 금방금방 크니깐 잠깐씩 대여해서 쓰는것도 괜찮구요.. 저는 이유식하면서 식비가 정말 많이 들더라구요..아기 먹을건 아무래도 유기농, 한우 이런걸로 사다보니..다 쓰기나름! 하기나름입니다~ 넘 걱정마시고 운동많이 하시고 순산하세요^^
12. ,,
'11.3.11 11:52 AM (222.112.xxx.157)참 물질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보니.. 옛날처럼 없어서 못입히고 못먹이는게 아니라..
남들보다 좋은거, 남들만큼 해주는거, 남들처럼.. 이게 참 힘들답니다..
전 지금 첫애 20개월이고 둘째가 곧 나오는데요, 첫애때는 정말 남들하는만큼 준비하고 그게 아깝다는 생각을 못해서 많이 들었지만.. 둘째때는 그 모든게 부질없다 생각하니.. 드는게 없네요..
중고시장가도 애들 신생아때부터 돌까지 중고옷들 엄청많아요..
한두번 입었고 깨끗하지만.. 의외로 사는 사람 없더라구요.. 가격도 몇천원선인데..
생각해보면 다들 첫애라서, 남입었던 옷 입히기 싫다~ 싶어 새로 사는거고..
그리고 또 애키우니 돈 많이 든다~ 하는거죠..
저의 경우는
여름에 아기낳아서 외출못해,, 겨울엔 추워서 외출못해.. 애도 작아서 아기띠가 편했구요.
유모차는 정말 필요해서 쓴건 10개월은 되서 쓴거같아요... 돌쯔음되면 휴대용으로 사도 되고요..
이유식기, 숟가락, 물병, 식탁의자,돌지나서 전집 등등,,, 소신껏 하면 솔직히 육아자체로는 돈들일 별로 없어요13. 추억만이
'11.3.11 11:55 AM (221.139.xxx.41)다음주에 만나게될텐데...
현재는 거의 여기저기 구해놨는데 걱정이네요 ㅜㅜ14. ^^
'11.3.11 12:00 PM (125.187.xxx.47)아기띠 안사셨으면... 제가 드릴까요?? 제가 한번도 안했어요....^^
저도 없는 살림에 시작했지만... 괜히 이것저것 사다보니..(제 욕심껏)돈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냥 참았어야 하는데...너무 열심히 사셔서...좋아보이고 부럽고 이뻐보여요..^^
만약 아기띠 필요하시면... 꼭 제 메일로 주소 주세요...
저희 아들이 여섯살이니..아직 아기띠 갖고 놀던것 읽었던것들이 좀 있거든요...
byej2@naver.com......
꼭 연락주세요....15. 음
'11.3.11 12:00 PM (183.98.xxx.233)최소한의 것.. 예방접종, 기저귀, 내복(싸게 사자면야 동대문 시장에 해피유통이던가..위아래 짝 안 맞게 쌓아놓고 한벌 천원씩 팔던데도 있었어요. 아님 인터넷에서 고만고만한 거 사고요.), 속싸개 정도
겉싸개도 브랜드 것이 도톰하고 커서 아기 이불로 쓰기도 좋지만 그냥저냥 싼 거 사도 쓸만하고요.
예방접종은 필수접종은 보건소 무료, 소아과에서도 싼데
BCG 경피용이 매년 1만원씩 올라 올해 7만원 찍었으니 내년엔 8만원 되지 않을까 싶고
선택접종 3개 맞추자니 한번에 30만원 훌렁 나가기도 해요.
유모차는 국산 적당한 거 사시고, 카시트도 다이치던가? 암튼 국산인데 튼튼하다 해서 그거 10만원 정도 주고 잘 썼네요.
아기띠는 애가 워낙 커서 에르고 샀는데 두고두고 참 잘 썼구요.
바운서니 쏘서니 이런 건 보육자 편하려면 사시고 몸으로 때우시려면 안 사도 되고..
아기 책은 한국삐아제던가.. 거기서 특가로 보드북 전집 4만원에 판 거 두고두고 잘 읽고 있구요.
근데 다른 것보다 아기 상황따라 천차만별이죠.
아토피라도 있으면 병원비, 연수기 같은 거, 보습제 등등에 돈 엄청 깨지기도 하고
다른 병있으면 병원비도 많이 드니까요.16. 다른 것
'11.3.11 12:12 PM (220.88.xxx.119)은 안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병원비, 산후조리원비는 들어가고요. 자연분만하면 50이면 되고 제왕절개하면 100 넘어가겠죠. 산후조리원비는 아주 지방 아닌 다음에야 최소 150은 생각해야 하고 서울이면 200 아래로도 찾기 힘들 거예요. 강남쪽이면 300 아래로는 거의 없다고 보고요.
2주 산후조리원에 있는다고 엄마가 갑자기 기운이 차려지는 건 아니니 산후조리사를 불러야 하는데 이 비용이 2주에 70~80 들고요.
한달에 분유값, 기저귀값이 20만원 이상 들어가요. 모유수유하고 천기저귀 쓰면 이 비용이 들지 않겠지만 산모가 모유량이 너무 적거나 체력이 안 되면 모유수유와 천기저귀 세탁이 불가능하죠.
복병은 예방접종비에요. 기본적인 건 다 보건소에서 맞춘다고 쳐도, 선택접종이 많아요. 이게 우리나라에서나 선택이지 다른 나라에서는 필수고, 안 맞췄다가 아이가 아프면 굉장히 심하게 아프기 때문에 병원비가 더 나갑니다. 로타 장염 바이러스 백신 같은 경우에는 한번에 10만원씩 세 번을 맞혀야 하고 뇌수막염, 폐구균 같은 예방접종비도 꽤 비싸요.
저는 많이 나갈 때는 한달에 예방접종비로만 40~50 나간 적도 있어요.
그리고 목돈 나가는 게 유모차와 카시트죠. 유모차로 그냥 맥클라렌 정도 (40정도 들어요) 하더라도 카시트는 안전에 관계된 것이기 때문에 너무 싼 걸 하면 안 돼요.
그리고 아이 배냇저고리니 내복, 양말, 거즈 손수건, 속싸개, 아이 로션이나 샴푸, 이런 것에 수월찮게 돈이 들어갑니다. 외출복도 한두 벌은 있어야 되고, 아이보고 내내 손만 빨고 살라고 할 수 없으니 장난감도 사줘야 되고요.
아이가 두세 살만 되어도 집에서 놀면 심심해서 괴로워하니 문화센터라도 한두 군데 데리고 다녀야 하고요. 놀이터에서 놀리면서 돈 아끼라지만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한겨울에 놀이터에서 놀릴 수 있나요? 문화센터 가면 밥도 사먹게 되고 키즈카페 가면 커피값도 내야 하고...
아이 이유식하면 식재료도 좋은 것 사야죠. 엄마 마음에 시장에서 떨이로 파는 채소, 원산지 불분명한 고기는 못 먹이죠.
아이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생활비가 천지차이입니다.17. ...
'11.3.11 12:15 PM (115.139.xxx.35)그래도 아기때는 덜드는거죠. 유치원 다니면서부터 돈이 서서히 들어가는것 같아요.
모유 먹이고, 기저귀 저렴하지만 괜찮은거 찾아서 쓰시면 별로 들것도 없어요.
물티슈도 가제수건 생수 끓여서 쓰면 더 좋구요.
제친구를 보니, 주위에 얻을거 다 얻고나서 리스트를 뽑더라구요.
중고사이트가서 왠만한거 다 사구요. 카시트은 제가 선물했어요. 나머지 유모차니 이런거는
다 중고로 구입했어요. 잘보면 거의 새거 파는분들 많거든요.
저는 멋모르고 첫아기고 주위에 아기엄마 친구들이 없어서
모두 새로 사서 시작했고, 네이버 아기카페에 들어가서 맨날 살았더니
돈이 어찌나 들던지요. 괜히 내아기만 초라해지는것 같아서요.
아기때는 그저 깨끗하게 입히면 되구요. 외출복 두어벌 좋은거 사주면 되는것 같아요.
장난감도 잘알아보시면 구청에서 아주 싸게 대여도 많이 합니다. 애들꺼는
잠깐잠깐 쓰는거라 비싼돈주고 사면, 그냥 남좋은일만 하는것 같아요.
이제는 아이 몇년 키우니 제나름대로 소신이 생겨서 그런가
나름대로 절약하면서 살고 있구요. 가끔 뭐 궁금할때나 아기카페에
잠깐 보고 말지, 거기서 뭐 샀다, 뭐좋다 이런류의 글은 전혀 보지 않아요.18. 음...
'11.3.11 12:36 PM (121.124.xxx.37)있음 있는데로 없음 없는데로 키우는거지요 정해진건 없어요.
모유 먹일수 있음 우유값 굳고, 기저귀는 천기저귀 좋긴하나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저가형 사다가 좀 자주 갈고 엉덩이 잘 씻고 말려주면 되고, 옷은 주변에서 물려줄 사람 있음 물려받아 입히고 아니면 마트에서 질 괜찮고 비교적 저렴한거 입히면 되고, 아기 물품도 물려받을데 있음 물려받고요, 책은 정말 기본 몇권만 사고 도서관에서 빌려읽으면 되고 등등 꼭 돈으로 키우지 않아도 됩니다.
요즘 육아 카페 가보면 정말 불필요한것들도 유행처럼 엄마들을 홀려서 필수품 처럼 여기게 만들던데요 그런데 가지 말고, 남과 비교 하지만 않으면 아기 잘 키울수 있습니다.
다른 집에는 아기에게 이런것도 해주고 저런것도 해주던데 나는 돈이 없어서 이것도 못해주고 저것도 못해주고 이러다 보면 끝이 없고 엄마만 우울하지요. 그런생각은 아예 말고, 아기를 돈으로 키우겠다 생각말고 사랑으로 키우겠다 생각하세요.
솔직한 말로 밝고 긍정적이고 사랑으로 키우면 대충 키워도 아기들 잘 큽니다(사실 첫째는 그게 잘 안되죠 하지만 둘째 키우다 보니 대충 키워도 잘 큰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더라구요^^)19. ...
'11.3.11 12:39 PM (175.194.xxx.21)욕심껏 키우면 많이 들고요~
욕심을 없애면 그다지...
일단 모유 먹이면 분유값 줄고요~
기저귀는 걍 종이 기저귀 쓰세요....손목 인대 나가는 수가 있으므로..
아이가 좀 크면 문화센터 다니는거....그거 안해도 돈 벌어요.
다 키우고 나니 다 쓸데없는 짓...
유치원 병설유치원 알아봐서 미리 대기시켜 놓으시면 진짜 수억 아끼는 기분.....
욕심에 번지르르한 유치원 보내면 월 50만원은 그냥 바치게 되요.
모든게 내 아이 특별하게 키우고자 하는 욕심에서 비롯되니까 그 마음만 비우면 돈 안들이고 키울 수 있어요.
저흰 초등 되니까 돈 수억 깨지게 생겼네요.
유치원 까지는 정말 돈 안들이고 키웠는데......초등...정말 무섭슴돠~20. 음...
'11.3.11 12:52 PM (121.124.xxx.37)제가 키워보니까 아기 태어나서 돌 정도까지 꼭 필요한건, 일단 내복 세벌 정도(80에서 90 정도를 사야 오래 입습니다, 배냇저고리 한개 정도 있음 좋고 없어도 내복 윗옷 입히면 되니 안사도 돼요). 겨울이면 위에 입힐 조끼 하나 정도 있음 더 좋고요(이것도 좀 넉넉한 사이즈로 사시면 오래 입어요), 양말 2개 정도, 외출복 할 겉옷 2벌 정도. 겉싸게는 한겨울 아니면 좀 큰 타올이나 무릎 담요 같은 걸로 대체하고요 속싸게도 큰 타올같은걸로 대체하면 되요(집에 있음요). 아기띠(저는 아기띠를 인터넷 보고 만들었어요), 맥 퀘스트 급 정도의 휴대간편한 유모차(저는 딴건 몰라도 유모차는 정말 잘샀다 싶어요 큰애 이제 4돌이고 작은애 4달 됐는데 큰애 얼마전 까지 잘 썼고 이젠 작은애 태우거든요), 차 있음 카시트.
기저귀, 우유 먹으면 분유, 우유병, 솔, 세정제 정도.
아기 모빌은 저는 제가 그리거나 집에 있는 조그만 인형 달아서 만들어 썼고, 낫권 책 몇권들.
아기 이불 이런거 따로 안 샀고요 아기 젖병도 그냥 큰 냄비로 삶는 등 기존에 있던 걸로 대체할수 있는건 따로 안샀네요.
요즘은 필요가 수요를 만드는게 아니라 비교가 수요를 만드니, 절대 다른 집과 비교는 금물입니다. 돈 있는집이라고 다 아기들에게 돈 많이 들이는거 아니거든요. 그러니 내가 돈이 없어서 애 한테 못해주고 있나 이런생각은 아예 마세요.21. 어릴 땐
'11.3.11 3:04 PM (122.34.xxx.120)그렇게 많이는 안 드는데 그래도 꼭 하나만 낳으세요. 없는 집에서 둘 이상 되면 좀 딱해 보입니다. 산후조리는 YWCA에서 도우미 요청하고, 분만해서 모유 먹이면 되구요, 유모차도 중고로 사면 새 거 같은 중고 싸게 살 수 있어요. 카시트도 나라에서 공짜로 대여해줘요. 브라이텍스에 비해선 허접하긴 하죠. 전집도 남들 다 산다고 따라 사지 말고,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구요. 유치원은 100%지원받을테니 싸게 먹히겠구, 병설로 보내면 거의 안 들구요. 남들 따라하지 않고 수준껏 하면 큰 돈 안드는데 비싼 수업은 못 시키겠죠. 옷도 자주 빨아 입히고 준메이커 이월상품 사면 옷 값도 별로 안 들어요. 어릴 때 돈 바르는 사람들은 땅 파면 돈이 나오나봐요.
22. 복숭아 너무 좋아
'11.3.11 3:45 PM (112.151.xxx.33)지방에서도 산후 조리원 비용 180만원 잡아야 합니다..저도 어제 알아봣어요..
저도 곧 출산예정자라서요.. 애기 준비 하니까 돈은 많이 들더라구요.. 어쩔수 없죠머..23. 음
'11.3.11 7:05 PM (115.140.xxx.89)엄마들 카페 ㅁ보지마세요.견물생심.
모유먹이구 천기저귀쓰구..이것때문에 아기사랑세탁기는 하나 샀네요.
기저귀값생각하믄 이게 더 싸게 먹혀요.한명만 낳으실거면 잘쓰구 중고로 팔면 반은
건지구요.
유모차나 바운서등 고가의 물건은 중고사세요.
중고사서 잘쓰시고 단돈. 몇만원에 또 파심 되구요.
애기옷두 잘보면 싸고 질좋으 이월상품도 있고 새것같은 중고도 있고..
물려받으심 더 좋구요.
저 이런식으로 애 셋키우는데 식비만 듭니다.
어린이집 유치원도 개인신념상 안보내고 집에서 가르치니까 문제집이랑 책값정도만 들구요.
다 엄마 마음먹기 나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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