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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길들이기와 아기인형...

축복엄마 조회수 : 574
작성일 : 2011-03-11 09:11:02
역시 어려운일 있을 땐 82 게시판 밖에 생각이 안나요 ^^;

6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는 임산부인데요,
제가 직장에 다녀서... 조리원 2주 후에는 친정에서 몸조리하고 또 어머니께서 아기를 봐주시기로 했어요.

근데 친정집에.. 키운지 2년 정도 된 냥이가 있어요.
아기 길냥이 출신 수컷... 이지만 아직도 어리광 부리고 친정 어머니만 졸졸 따라다니죠.
키우던 냥이를 내쫓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현관에서 한발자국만 나가도 겁을 먹고 도로 뛰쳐들어오는 놈이에요)
결국 냥이와 아기를 한집에서 키우게 될 듯 한데...

어디 책에서 보니까 아기가 집에 오기 전부터 아기울음소리 나는 인형을 포대기에 싸서 냥이가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시켜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아기가 있는 방에는 못들어오게 하고, 어머니가 아기 돌보느라 예전처럼 못 놀아줘도 우울하지 않도록...

근데 과연 이 방법이 효과가 있을까요??
저 아직 출산용품도 준비 못했는데, 실물과 비슷한 아기인형 고르느라 인터넷 뒤지고 있어요 ㅜㅜ
IP : 222.112.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1.3.11 9:14 AM (211.207.xxx.10)

    그렇겠네요.
    잠시는 질투하지만 아이를 봐주는 형태로 되어간다네요.
    네이버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 보시면 도움이 되실것같아요.
    의외로 아기하고 고양이하고 같이 지내는 집에 꽤 많으시더라구요.

  • 2. 오지랖
    '11.3.11 9:24 AM (112.216.xxx.98)

    '키우던 냥이를 내쫓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 -> 이거 보고 식겁..

    원글님에게 하는 말은 절대절대 아니고 결혼한다고,, 임신했다고,, 키우던 반려동물 버리는 사람들을 많이 봐온 터라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랐네요.

    윗님이 말씀드린 네이버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 가시면 육아와 육묘를 병행하는 가정의 게시판이 따로 있어요. 거기서 정보 얻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해요 ~

    순산하시길 바래요^^

  • 3. ,,
    '11.3.11 9:30 AM (216.40.xxx.98)

    아기 태어난다고 친정엄마가 애지중지하는, 또다른 생명인 고양이를 적대시 하지 마세요.
    충분히 공존해서 살수 있습니다. 아기인형 이야기는 금시초문이긴 한데, 고양이들 굉장히 영리해요. 금방 적응할 겁니다.

  • 4. 축복엄마
    '11.3.11 9:33 AM (222.112.xxx.68)

    원글이인데요, 제 표현이 과격했나요?? 절대 냥이 내쫓을 생각은 없어요 ^^; 저도 집에 사료 푸대 사다놓고, 퇴근길에 동네 길고양에게 걸리는 날에는 밥 갖다 바치는 길고양이 집사라...

  • 5. 저는
    '11.3.11 9:43 AM (180.68.xxx.86)

    울애기 낳을 무렵부터 약 1년간 시동생이 탁묘해 줬어요. 큰애때 둘째때 모두다요..
    그래도 털도 좀 날릴테고 신생아가 워낙에 조심스러워야 말이죠..
    우리아기들 돌무렵쯤 데려오니, 오히려 고양이 보고 엄청 좋아해요.
    우리 아들은 울집에 있는 고양이가 자랑거리랍니다.
    이젠 제가 귀찮을 뿐이예요. ㅠㅠ 아들 둘 키우랴, 냥이 수발까지 들랴..ㅠㅠ..
    도움이 안되는 글인데, 같이 냥이 키우는 사람으로써 괜히 반가워 수다글 남기고 갑니다. ^^

  • 6. 오지랖
    '11.3.11 9:49 AM (112.216.xxx.98)

    원글님 표현이 과격했다는 뜻은 절대 아니구요 ~~ 워낙 결혼 & 임신으로 반려동물 버리는 사람들을 많이 본 지라 (반려동물 카페 보면 실제로 이런 글이 정말 많이 올라오거든요) 제가 오지랍이 넓어서 쓴 거에요. 부디 오해는 하지 않으셨으면 ^^;;

  • 7. 영리한냥이
    '11.3.11 10:54 AM (124.5.xxx.178)

    친구가 육아와 육묘 병행하는데,
    아기 있는 공간에 못 들어오게도 안 하고 그냥 같이 살아요.
    아기가 신기한 듯 들여다 보고 한 발 떨어져서 앉아 있는 냥이 보면서 굉장히 영리하구나 했었어요.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돌 다 되어 가는데 아직까지 애기한테 발톱 한 번 안 내밀었대요.

  • 8. ^^
    '11.3.11 1:45 PM (180.70.xxx.59)

    아기 면역력 키우는 데도 동물과 함께 사는 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반려동물 키운다고 하다가 임신했다고 내쫓는 사례가 많다던데, 원글님 복받으실 거예요~
    그리고 고양이 키우고 있는데, 넘 똑똑해요. 아기가 작고 약하다는 것도 아마 알 거라고 봐요.

  • 9. 새단추
    '11.3.11 8:10 PM (175.117.xxx.242)

    보면...그녀석들도 다 아는것 같아요
    사람처럼 이녀석들도 각기 성품이 다른지라 질투가 심한녀석이라면 조금 격리시킬 필요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있어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우리집 강아지녀석도 남들이 보면 공포스러운 흑염소급 슈나지만
    어린 아기 뉘여놓으면 옆에와서 지켜보다가 그냥 옆에서 자거든요..

    다 알아요 자기도가족이고 어린녀석들도가족이라는것을요
    원글님 고양이녀석을 한번...믿어보는건..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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