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산지 20년만의 영구 귀국 어디에 집을 사는게 좋을까요?

[귀국]

외국나와 산지 정확히 20년 됐네요.
아이들도 다 컸구 해서 이제 한국에 집을 사서 영구귀국하려해요.
하지만 아이들 터전이 미국이라 아이들을 위해 미국집은 팔지 않으려구요.

이런 사정이라 지금 집을 사는데 쓸 수 있는 돈은 3억 정도예요. 넉넉치는 않아요.
아이들이 없으니 학군 신경쓸것도 아니고
집 값 무쟈게 비싼 서울은 생각도 안하구요.

남편이 고향이 경상도라서 경상도나 전라도 쯤으로 자리잡을 생각이예요.
그런데 외국에 워낙 오래살은데다 가족들은 터전이 다 서울이라 정보가 무척 제한되어 있네요.

저희 부부는 둘다 낚시를 좋아해서 바다 접근성이 좋은 곳이면 좋겠어요.
도시 사이즈는 여수나, 진주 정도 크기 이상이면 좋을꺼 같구요.

이런 도시중에 바다 가깝고 조용하고 하지만 쇼핑이나 공원 편의성이 좋은 곳의
40평정도 아파트 3억에 살 수 있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

[통영이나]

강원도 바다 가까운 지역

[.]

부산 근처면 좋을텐데 요즘 집값이 다락같이 오르고 있어요.
통영도 괜찮지만 쇼핑은 불편합니다.
사실 전라도 광주가 집값 싸고 음식들도 좋긴 한데...

[귀국]

부산은 집값이 많이 비쌀꺼라 생각하고 염두에 두지도 않았는데
제가 가진돈 (3억)으로 아파트 살만한 곳이 있을까요?
저희 부부만 살 집이라서 아파트 크기는 30평에서 40평 사이면 좋을꺼 같아요.
부산으로 찾아본다면 어느 동네가 가능할까요?

[부산]

기장은 괜찮을거 같은데요
해운대까지 10분정도 걸리고 가격도 아마 쌀거에요
아니면 남해???

[..]

네이버 부동산에 가셔서 이동네 저동네 다 알아보세요..
3억이면 대구 비싼데 말고는 가실 수 있구요..
경기도 권도 가능한 곳이 있을겁니다..
가족들 터전이 서울이라면 경기권이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어차피 우리나라는 좁으니까.. 어디든 바다는 3~4시간이면 갈 수 있으니.. 굳이 바닷가로만 알아보시지 않으셔도 될거 같구요..

[부산]

미국어디사셨는지 몰라도
사셨던 곳과 비슷한 곳에 자리잡아야 편하시겠죠..

남편분 경상도이고 친척이 서울이라면
부산이 편하지않을까요? 기차로 2시간반거리라 친지들 만나기도 힘들지않고
낚시나 쇼핑등이 편한곳은 부산인거 같아요.

3억정도면 아직은 30`40평대 찾을수 있어요.
대표적인 아파트가 아니라면 옆에 있는 아파트들은 살수 있답니다.

학군이나 교통이 조금 불편하지만 원글님에게 편리할꺼같은 곳은
광안리해변에서 수영만쪽에 있는 아이파크나 푸르지오에요.

바다와 접해있고 걸어서 광안리해변이나 회시장이 가깝고
다리하나 건너면 센텀시티이고 마린시티와 마주보고 있어서 뷰가 좋아요.
꼭 가보세요.

[해운대]

30평대 초반은 해운대에서 3억2~3천정도면 완전 새아파트아니고는 다 살수있어요~

[..]

저보다 윗선배이신거 같은데... 집이란 덩치 큰 걸 20년만에 귀국하면서 사서 들어와서 후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사기는 쉬워도 팔기가 쉽지 않은 때인거 같아서요. 저도 이사하고나면 이런저런 평가가 듣던거와 다를 때가 많더라구요. 전세로 들어오셨다가 쉬엄쉬엄 여행다니시며 자리 잡으셔도 괜챦으실거 같아요. 네이버 들어가시면 거의 정확한 거 같습니다. ^^ 이상 짧은 소견으로다...

[.]

순천도 살기 좋아요.

[흠]

덜컹 집을 먼저 사지마시고 일단 전세로 살아보신다에 한 표 드립니다.

[.]

20년...어쩌면 오셔서 사신다는게 생각같지 않으실수도 있어요.
휙휙 바뀌는게 한국이라서. 정서도, 문화도 모든게요.
일단 오셔서 좀 살아보시고 생각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dma]

덜컹 집을 먼저 사지마시고 일단 전세로 살아보신다에 한 표 드립니다 2
해운대 광안리도 좋고 동해 쪽 바다도 좋구요.
저도 미국에 살아 시세는 전혀 모르지만요..^^;;;
바다를 많이 보고 사셨다면, 내륙으로 가면 무지 답답해요.
저는 어릴때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에 살다가 결혼해서 강이 안보이는 곳으로 이사했는데
시간만 나면 고수부지에 가고 싶어 했었지요.

[하지만]

자녀들의 터전이 미국이라면 공항갈 일도 자주 있으실 텐데요. 지방으로 가시면 국제선 이용하러 서울을 거치는 경우가 많아서 비추예요. 서울 동부이촌동 어떠세요? 거기 한강맨션은 아파트가 오래되서 그렇지 전세도 싸고(매매는 너무 비싸요), 한강 바로 앞, 지하철있고 용산공원 가깝고, 강북이나 터미날 이용 좋구요. 제일 좋은건 공항버스가 바로 서요. 그리고 외국거주하던 사람들이나 진짜 외국인도 꽤 있어서 분위기 편하실 거예요.

[울산]

은 어떠세요. 그 돈으로 충분하고 바다도 가깝고 ktx타면 서울까지 2시간 정도면 올라가지고 쇼핑도 편하고 그래요. 사람들 생각에 공업도시로 굳어져 있지만 실제로 오면 녹색공간도 풍부하고 산, 바다,산 모두 자차만 있음 30분~1시간 정도선에서 이동가능해요. 부산, 대구까지도 차로 이동하면 1~2시간 거리라 좋구요. 경주도 가깝고..

[.]

공항갈 일 자주 있으시다는 전제하에 일산 추천드립니다.
바다 접근성은 좀 떨어지지만 인천까지 한시간이면 가고, 공항도 가까운 편이고,
공원, 쇼핑 편의성이 뛰어나네요.
그리고 일단 전세로 살아보심이 어떤지요.
친지들이 다 서울에 사신다면, 서울 경기권에서 거주지를 장만하시는 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일산도 40평형 3억 보다는 훨씬 더 가지만, 요즘의 집값 추세를 보면 또 나중 가면 모른다는 생각이...

[저도]

일산 추천하려 했어요.
공항도 가까운편이고 바다도 서해쪽은 가깝죠. 강화도 가깝고..
일단 편의시설 다 있으니 정말 좋아요.
게다가 친지분들 다 수도권에 계신다면..
미국 어디 사셨는지 몰라두.. 너무 시골가시면 불편할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