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올 해 5살이 되서 유치원에 다녀요.
길 만 건너면 유치원이라 제가 아이를 직접 데리고 오고 있어요.
오늘 유치원이 끝나고 놀이터 마당에서 놀리다 집에 가려고 하는데 초등학교 3학년 정도 되는 누나가 5살 남자 아이를 데리고 가더군요.
그래서 엄마는 안 오시고 너희들만 집으로 가는 거냐니까 그렇데요.
집이 어디냐고 물으니 제가 걸어도 족히 15분은 걸리는 거리 더군요.
누나가 그 어린 아이를 데리고 버스를 타고 가기도 힘들고, 걸어가더라도 중간에 차길을 몇 번 건너는 길인데 너무 걱정이 되더군요.
제가 데려다 주고 싶어도 집에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그냥 오기는 했는데...
내일 선생님께 말씀 드리는게 좋겠지요.
사실 아무에게나 아이를 인도해준 선생님이 좀 못 미덥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 크게 생각하는 걸까요?
오지라퍼 조회수 : 229
작성일 : 2011-03-10 23:56:57
IP : 121.128.xxx.1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11.3.11 9:47 AM (222.105.xxx.16)걱정하지 마세요.
부모가 일부러 그렇게 하시는건지도 모르구요.
나름 생각이 있겠지요.ㅋㅋ
님의 '관심'때문에 세상이 따뜻해지는 거랍니다.
님은 좋은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