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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이 5살인데,, 아직도 머리가 안자라요

배고파 조회수 : 3,734
작성일 : 2011-03-10 19:07:14
41개월된 하나밖에없는 우리딸이 아직까지도 머리가 안자라네요...

애기때는 꼭 고릴라머리같았어요.

뒷머리는 자라는데 옆머리(귀부분)랑 앞머리가 확확 안자라네요..

옆머리도 살짝씩 다듬긴하는데 귀밑에까지만 자라고 더이상 안자라는거같아요.

늘 뒷머리가 지저분해져서 다듬어주고 앞머리는 잘라놓으면 한달쯤 지나서보면 꼭 이중털같이

전에잘라놨던 머리길이반에 새로기른머리반에..아무튼 웃겨요..

머리숱도 없는편이고 머리도 얇고가늘고 갈색이에요..

3살짜리꼬마들이 친구라고 부르는건 다반사구요..

어른들은 애가 말하는거보면 깜짝놀라요..말을 너무잘한다구요

제가봐도 완전 애기같아요..밖에나가면 항상 아가란소리들으니까

애가 완전 싫어해요 누가 자기보고 아기라그러면 상처받는거같아요..

맨날 다듬어주다가 이제 절대 자르지말고 기다려보려고 요새는 항상 사과머리라고 해야하나요.//??

앞머리랑 약간의 뒷머리를 옆으로 땡겨서 묶는거요..그러고다니니 더더욱 애기같이보이고..

안묶으면 앞머리가 정말 너무너무 지저분해서 봐줄수가없어요..

엄마아빠는 완전 숱이많은 타입이에요..남편말로는 자기가 머리가 초딩5학년때까지 안났었다는데

유전인가욧???

제로망인 머리가 하늘하늘 길고 앞머리도 자르지않고 옆으로 삔 딱한개꼽아주는 그런머리 너무원하는데..

어찌안되나요...????

소아과에물어봐도 별다른말없어요..그냥 한달에 1센치씩만자라면 된다고..

1센치는자라는데 옆머리가안자라는건 어찌해야하나요...???
IP : 58.148.xxx.1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10 7:29 PM (210.222.xxx.186)

    남얘기 같지 않네요. 저희 딸이 그랬어요. 소아과, 한의원 다물어보고 다녔죠.
    지금 그딸이 9살인데요. 저희 딸은 8살까지 옆머리가 귀밑3센치 정도였어요. 배냇머리가 그정도 였던거죠. 뒷머리만 자라고...걔다가 머리결도 흔히 말하는 돼지털이라서요.
    지금도 자라는 속도가 늦어요. 한달에 1센치 글쎄요..

  • 2. 5살남아
    '11.3.10 7:33 PM (218.237.xxx.78)

    우리애는 5살 남아인데도 완전 솜털에 갈색이에요.
    어릴때는 완전 빡빡이....
    어디가도 애기때 빡빡 안밀어줘서 머리털 가늘고 안자란다고 하대요.
    유전은 아닌가봐요
    둘째가 딸인데 이제 돌 넘은애가 숱도 엄청 많고 머리도 정말 길어요.
    머리카락 땜시 고민이예요.남아라 해도 ㅠㅠ

  • 3. ㅎㅎ
    '11.3.10 8:22 PM (122.34.xxx.137)

    전~혀 걱정마세요
    더딜뿐이지 다 나요
    저도 울딸이 4, 5살때도 안나
    걱정하느라 밤잠 설칠때가 한두번
    아니였죠 어른들은 걱정말라는데
    당시 너무 너무 걱정됐었죠
    5살이후로 생기더니 예뻐지더라구요
    지금 이쁜 공부잘하는 여대생예요 ㅎ ㅎ

  • 4. 저희 딸도
    '11.3.10 8:24 PM (222.108.xxx.211)

    아가때 머리숱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였답니다..
    지금은 중학생인데 고무줄이 터질지경이에요..
    거의 7살부터 까매지고 숱이 늘더라구요..
    늘 묶어도 새끼 손가락만 하던것이 엊그제 같은데 ..ㅎㅎ
    넘 걱정 하지 마세요..

  • 5. 제가 그랬어요
    '11.3.10 9:27 PM (124.50.xxx.142)

    머리숱도 없는편이고 머리도 얇고가늘고 갈색이에요..라고 하셨는데 일부러 로긴했습니다. 어릴 때 제가 그랬다고 항상 엄마가 그러셨거든요. 지금은 자랑같지만 머리숱도 많고 검고 진한 힘 있는 머리결입니다. 미장원에 가서도 좀 칭찬 받는 편이죠. 엄마가 하신 방법은요. 어릴때 제가 3-4살 적 도저히 그냥 있어서는 안될것 같아 누구누구의 조언에 따라 저를 이발소로 데려가서 빡빡 밀었답니다. 이발소 아저씨가 자기 평생 어린아이 빡빡 밀어 보기는 처음이라고 하셨다는데요.그 히징징 하던 머리를 다 밀고 나서 두피가 자극이 되서 그런지 어쩐지 검고 힘 있는 머리가 새로 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는 생각이 전혀 안 나는 부분인데요. 가끔 오빠들이 그 소리 합니다. 어렸을 때 빡빡이었던 때 있었다고요.

  • 6. 저도 일부러 로긴.
    '11.3.11 9:21 AM (211.228.xxx.239)

    윗님이 밀고 머리가 많아졌다고 했는데 제 딸은 돌 쯤해서 시어머니께서 밀면숱이 많아진다고 하도 성화셔서 밀었는데 많아지기는 커녕 굵어지지도 않았어요. 윗님은 안밀었어도 많아지실 분이었던 가봐요. 제 딸은 밀어도 전혀 차도가 없는 것 보면..밀어가지고 한 2~3년을 아들이냐는 소리만 듣고 자란 불쌍한 유년기를 보냈답니다. 그 후로 머리가 잡힐만큼 자라자 파마를 해줬더니 당시사진을 보면 정말 인물이 그전과 확 달라보여요. 머리가 가늘고 힘도 없고 숱도 없어서 그 후론 상한 끝머리만 다듬어가면서 길고 있는데 뭐 여자아이라 기니까 숱없는것까진 크게 외관상 지장이 없는데 길어도 린스를 안하면 마구 엉켜요. 그냥 긴머리 예쁘게 묶고 다닐 수 있다는거에 만족하고 살아요.

  • 7. 저도
    '11.3.11 5:37 PM (218.239.xxx.108)

    일부러 로긴했네요..ㅎㅎ
    저 그맘 때 사진보면 완전 남자애처럼 커트머리 것도 삐죽삐죽한 머리로;;;;
    엄마한테 나 머리좀 길러주지~ 했더니..
    머리가 자라야지!!!!내가 너 학교 가기 전에 머리 묶을 수나 있을까 걱정했다~!

    학교 갈 때 즈음은 좀 길어서 귀밑엔 왔네요..ㅋㅋㅋ

    머리는 엄청 안길었고,머리카락은 가늘고 완전 갈색이었는데
    지금은 엄청 잘자라네요..머리색은 여전히 갈색이지만-_-
    걱정마세욤~~~!!!

    앗!!저는 어릴 때 머리도 밀었었다는데도 잘 안자랐다더군요
    머리미는 건 별 관계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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