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와주세요... 초등임원(회장)이 되었다네요..

날벼락 조회수 : 1,047
작성일 : 2011-03-10 15:32:48
마른 하늘에 날벼락입니다..

아들만둘인데 저한테는 이런 고민이 없을줄 알았네요..ㅠㅠㅠ

작은아이가 초4인데 지금전화와서는 자기가 회장이 되었다고 좋아하네요... 니 엄마 속타들어간다..

처음부터 어케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더군다나 직장맘입니다..

경험있으신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매우 궁금해요..

정말정말 헛웃음만 나와요.. 어이가 없어서..

경험이 없는지라... 겁도나고요..
IP : 14.35.xxx.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지
    '11.3.10 3:43 PM (220.87.xxx.144)

    저랑 동지네요,
    아이는 좋아 죽고 저는 답답하고 그러네요.
    저도 직장맘 게다가 전혀 시간을 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주 배째라로 나가야 할거 같아요.
    제발 애들이 임원이면 애들 차원에서 끝났음 좋겠어요.
    엄마까지 학교로 끌어들이지 말아주세요....

  • 2. 솔직히
    '11.3.10 3:47 PM (61.106.xxx.50)

    위에두분 행복한 고민이시네요.
    저는 제 아이가 한번이라도 임원을 했으면 좋겠어요.
    한번쯤 리더를 맡는다면 아이도 책임이라는것이 이런거구나라고 깨달을것 같아서요.
    임원들 보니 삼월에 있는 대청소에는 임원엄마들 참가하시던데요..
    바쁘시면 참가안하시더군요.

  • 3. ...
    '11.3.10 3:52 PM (210.124.xxx.125)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답글 남깁니다.
    임원 한 분 아니잖아요. 제 아이의 경우 한반에 남2여2 4명
    그중에 전업인 분들 계셔요. 그런 분들이 주도하게 양해를 구하세요.
    우선 아이 통해 전화번호 알아보시고 전화로 인사 한 번 하시고 자연스럽게 차 한잔 하게되면 퇴근 후나 토요일에 얼굴뵙고 ..그런 순으로 풀어가보세요..

  • 4. 흠..
    '11.3.10 4:32 PM (58.142.xxx.118)

    저 작년에 임원엄마였는데요..임원엄마중에 직장맘이라고 정말 얼굴 한 번 안비추고 전화해도 쌩~하니 무슨 잡상인 대하듯이 하던 엄마 있었는데요..정말 난처하더군요..다른 반은 학부모들에게 따로 돈을 걷네 마네 하는데 저는 간식반대파기도 하고 학부모들에게 따로 학급운영비를 걷는것이 불법이기도 하고 해서 그냥 돈 걷지 말고 임원들 엄마끼리 알아서 하자고 했거든요. 비용은 좀 들었을지언정 마음은 편해서 좋긴 했어요, 다행히 다른 임원엄마들도 찬성해 주셔서 가능하긴 했지만요. 간식이다, 선물이다 이래저래 많이 들더만요.
    직장맘이면 시간이 자유롭지 않은 것 다 어느정도는 이해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제 경험으로 보자면요.,

  • 5. 임원엄마
    '11.3.10 5:17 PM (183.98.xxx.166)

    몸은 어쩔 수없지만 최소한 임원으로 해주어야하는 부분에는 관심 당연 보여주셔야 합니다.
    직장맘이라고 얼굴안보이고 쌩하시는 분들 보면 참 뭐라 이해해야할지... 나머지 임원엄마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민폐 맞습니다. 직장맘이어도 최소한 자진 회비,가끔 관심정도 보여주는
    분들은 나름 현명하신것 같아요. 뭐든 단체가 움직이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 6. 직장맘
    '11.3.10 5:31 PM (221.165.xxx.203)

    이라도 당연 관심표현/비용부담은 하셔야 되구요. 다만 몸으로 직접 학교 찾아가서 해야할 일은 하지 못하니 말씀대로 나머지 3분께 양해 구해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엔 나머지 3분도 다 안한다 시간없다 하셔서 정말 난처했습니다 (그중 두분은 직장맘이고 한분은 전업맘). 심지어 만나려고 해도 다들 바쁘시다 해서 얼굴도 못 봤어요. 그리고 이상하게도 남자회장 엄마가 우선은 제일 주도적으로 하는 것이 관행이더라고요. (다른 분들 사정 알기 전까진)..

  • 7. 청소나
    '11.3.10 5:51 PM (115.137.xxx.196)

    행사에는 참여 못하시더라도 다른분들께 양해 구하고 최소한의 관심과 성의는 보여주세요...
    6학년 아들 임원도 아니었는데 학급임원 3명의 엄마 모두 나몰라라 하시고...
    저는 3학년 둘째 아이가 임원이었는데 딸아이 학급일에 아들학급일까지 제가 다 떠맡아 2배로 힘들었어요...

  • 8. 그래도 활동하셔야죠
    '11.3.10 5:58 PM (114.205.xxx.31)

    여자회장어머니께 양해구하시고 운영비 내야하면 당연 내셔야하고
    토요일에 혼자라도 아님 맘맞는 엄마랑 같이 청소하실 수 있으면 청소하시고
    성의 보여주셔야 할거예요. 안 그러면 뒷말 많이 나옵니다.
    결국은 다른 엄마들한테 민폐거든요.
    전 개인적으로 엄마가 직장맘이면 알아서 임원출마 말려야한다고 생각해요.

  • 9. 그맘알아요
    '11.3.10 7:02 PM (123.213.xxx.112)

    제가 아주 무식하고 제대로 민폐인 엄마였거든요.
    총회날까지 아무대책없이 앉아있다가 임원아닌아이 엄마가 반대표맡으면서 상황이 @@
    여자회장 어머니께 미리 연락해서 밥을 사시든 커피를 사시든 얼굴 보면서 양해구하세요.
    남자회장 엄마가 대표역할 하는게 관례더라구요.
    비용도 부담하시고 소풍, 운동회 등등 행사 앞두고 전화한번씩 넣으시고 한번이라도 시간내서
    청소라도 같이하세요.
    저희는, 그 홍역을 치루고나니 다음학기부터 아이가 알아서 임원안하겠다고 하더군요.
    애도 마음이 불편했나봐요.
    그러다 아이 6학년때 제가 직장그만두면서 임원하려면 해보라고했더니
    1학기에는 빼더니만 2학기에 회장되서 열심히하고 올해 중학교가서는 알아서 임원출마하더니
    부반장되서 왔더라구요.
    진작부터 할수있었는데 엄마때문에 참고있었던것같아서 마음이 아팠어요.
    원글님이 잘처신하셔서 계속 해볼수 있으면 좋을텐데...쉽지 않겠지요?

  • 10. ..
    '11.3.10 9:11 PM (183.98.xxx.151)

    아이가 반장 해오는 것이 날벼락까지...그렇게까지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되던데...저희 아이 6학년때까지 내리 4년 반장 해왔지만, 기특했으면 했지...결코 날벼락이라고 생각되지 않았어요...그리고, 반장하는 동안 그렇게 날벼락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요. 요즘은 애가 반장 하는 것이 날벼락같은 일인가보죠. 슬픈 현실입니다.

  • 11. 이해합니다.
    '11.3.10 10:50 PM (124.5.xxx.202)

    저도 시간 빼기 힘든 직장이라..절대 못하게 했지만 너무 하고 싶어하는 아들을 2,3학년까지 자제시키다가 4학년되면서 그냥 알아서 하게했어요..
    4학년은 거의 청소도 안하고 선생님도 무던하시고 해서 잘지냈고 5학년 6학년때도 임원했습니다만 그래도 1학기때는 못하게 하고 2학기때 했습니다.
    어떤 임원엄마가 " 직장 다니는 엄마의 아이가 임원하는건 민폐다"라고 콕 찝어서 대놓고 말하길래 상처도 받았지만 고학년은 그다지 엄마 손길 많이 필요없는듯...

    담임선생님의 성향도 중요한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281 요새 집 사도 될까요? ... 10 dd 2010/11/16 1,774
593280 어제 첫방한 호박꽃순정 짱이 2010/11/16 372
593279 참 슬퍼지는 아침이네요 2 권태기인가 2010/11/16 816
593278 코스트코 K2 등산화 아직있나요? 4 여성용 2010/11/16 1,291
593277 11월 16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미디어오늘 만평 1 세우실 2010/11/16 150
593276 장터에서 굴을 샀는데 5 세누 2010/11/16 856
593275 유치원3년 안보내고 초등학교 보내신분 계신가요 7 빵꾸똥꾸 2010/11/16 1,208
593274 금으로 된 원두 거름망 3 찾습니다 2010/11/16 551
593273 뭐든 같이 하자는 엄마... 어떻게 할까요? 5 부담백배 2010/11/16 1,383
593272 당신이란 사람 지긋지긋해 짜증나 왜 날 왜 낳앗어 짜쯩나 7 알리바이 2010/11/16 1,400
593271 사고좀 쳐보려합니다. 유럽국가중 영어가 잘 통하는곳 12 이벤트 2010/11/16 1,410
593270 며늘의 이메일 12 시어미 2010/11/16 4,012
593269 갈비찜 1 어리버리 2010/11/16 259
593268 혼자 베니건스 앉아서 밥먹을수 있을까요 ㅠ 17 ㅜㅜ 2010/11/16 2,172
593267 웰*부님 호박고구마가 안 올라오네요 2 . 2010/11/16 451
593266 매실액에 알콜냄새가 나면? 3 2010/11/16 1,160
593265 두돌아기 블럭 뭐가 좋은가요? 1 아기엄마 2010/11/16 414
593264 불면증 때문에 힘들어요. 2 불면증 2010/11/16 486
593263 경찰, '로우킥' 여중생 늑장수사…거짓 변명까지 2 세우실 2010/11/16 565
593262 안 쓰는 실리카겔을 좋은 일에~ 1 김 방부제 2010/11/16 911
593261 밤새 열이납니다 1 10개월 2010/11/16 180
593260 찬물, 더운물 먹을때 이가 시큰 거리면...ㅠ 3 티쓰앙팡 2010/11/16 563
593259 평택,안성쪽에 이비인후과 추천좀 해주세요 1 .. 2010/11/16 676
593258 3억정도로 전세를 얻으려고 하는데 11 싱댁 2010/11/16 1,713
593257 12개월,5살 아이들이랑 해외여행 추천좀 부탁 드려요 5 고민 2010/11/16 874
593256 젖을 언제 떼는 게 좋을까요? 11 궁금이 2010/11/16 582
593255 아이폰 아이패드 넷북 뭐 이렇게 복잡한가요? 아시는 분들 좀 도와주세요 2 비기너 2010/11/16 856
593254 러시아 민요 듣고 있어요 2 테트리스 2010/11/16 374
593253 시집 식구들을 초대해서 밥을 차려준적이 한번도 없는데요 19 서운하셨을까.. 2010/11/16 2,443
593252 itunes store 무료어플,, 3 아이폰계정 2010/11/16 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