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아직도 수작 걸어줘서 고마워~~

[후후]

며칠 전 남편이 평소보다 더 다정하게 그리고 소소히 부탁하는 것들도
싫은 말 없이 다 들어주고 뭐 더 도와줄 건 없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봤죠, 여보 오늘 왜 그래~ 하고요.

그랬더니 남편이 하는 말
" 오늘 밤 어떻게 수작 좀 걸어볼까 하고 그런다~"

저희 결혼 8년 차인데 그 말을 듣고 제가 그랬어요.
"여보, 고마워~ 아직도 나에게 수작 걸려고 이렇게 정성들여 줘서~ ㅋㅋㅋ"

아, 결혼한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참 빠르네요~~

[흠..]

어제 저희 남편 그 수작질 좀 어떻게 걸어보려고
한시간 넘게 저 안마해줬는데 그냥 ... 잠이 들어 버렸어요...

아침에 밥 먹으면서 퉁하니... ㅠ

[헤로롱]

원글님 답변이 아주 멋진데요. 두분이 즐거운 수작시간을 가졌을것으로 믿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