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희 가계부좀 봐주세요..임신중인데 아이가 태어나고 나면 저축을 못할것 같아서 우울해요.

가난 조회수 : 1,072
작성일 : 2011-03-10 11:32:37
맞벌이 신혼부부입니다.
전 현재 임신중이고요.
저희 소득은 둘이합쳐 월 400정도 되는데 아이가 태어나면 봐줄 사람이 없어서
베이비시터를 쓸 예정이예요.

모두들 아시겠지만 시터비용은 150정도 예상하고 있고요,,
참고로 제 월급은 현재 200이 조금 넘고
신랑과 제가 올해 연봉인상을 한다고 해도 많지는 않을것 같아요.
그럼 아이가 태어난다고 해도 우리 소득은 많아야 440정도?

자 그럼 이제 부터 지출 목록을 나열해 볼께요.
아래의 내역은 현재를 바탕으로 했을때 아이가 태어나면 드는 시터비용만 추가한 거예요.
어디가 문제인지 한번 봐주시고
어떻게 돈을 효율적으로 모을수 있는지 조언도 같이 부탁드입니다.

- 내 보험 15만원
- 신랑보험 15만원
- 아파트 관리비 20만원
- 전세자금대출이자 25만원
- 공과금 5만원
- 핸드폰요금 둘이합쳐 20만원 (둘다 아이폰 약정 걸러놓고 사는 바람이 최소 15만원을 들어요..)
- 신랑 교통비 5만원
- 신랑 용돈  15만원
- 내 용돈 20만원
- 자동차 기름값 20만원
- 생활비 40만원
- 베이비시터 150만원

그러면 합계금액이 3,500,000만원 이예요,
한달 최소 고정 지출액이,,,

아이가 태어나면
즉 소득의 80%를 쓰고 고작 20%인 90만원 밖에 저축을 못한다는 말인데..
아 정말 우울해요.
회사를 그만 둘 수도 없고,,
예쁜 아가도 빨리 보고싶고,,
전세자금도 빨리 갚고 싶은데,,

정말 답이 안나오는거 있죠?
그래도 그냥 살아야 할까요?

휴우,,
IP : 220.120.xxx.8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10 11:37 AM (119.70.xxx.148)

    미래를 위한 투자라면 모를까..
    객관적으로 200벌고 시터비용 150만원들면
    일을 안하는게 경제적으로도 다른 면에서도 이득이실거예요.

    아주 오래 일할수있는 확실한 직장이라거나
    지금만 지나면 연봉이 확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거나 하지 않으면요.
    그래도 그만두는게 쉽지 않다는건 잘 압니다만..

  • 2. ..
    '11.3.10 11:38 AM (119.70.xxx.148)

    그리고 추가될금액으로
    아기 기저귀값, 예방접종, 분유값등이 있는데 이것도 만만치 않아요

  • 3.
    '11.3.10 11:40 AM (121.136.xxx.90)

    솔직해 얘기해서 지금도 저 금액보단 더 쓸것 같은데요. 자동차세,보험,수리비도 없고 경조사비,명절비도 없고 따로 상여금이 있나요? 저 금액이 소득이 맞다면 90만원도 저축못해요. 제가 보기엔 마이너스 안되면 다행인데요. 시터는 어릴때만 쓰고 두돌만 지나면 어린이집보내는게 나아요. 그러면 돈이 좀 적게들어요.

  • 4.
    '11.3.10 11:45 AM (112.170.xxx.28)

    생활비 40으로 택도 없어요.
    아이 기저귀며 장난감 분유 먹게되면 그 비용
    이유식 시작하면 그 재료값..

    저도 200벌어서 시터비 150 나간다면 그냥 그만 두시는 게 나아요.

  • 5. 근데
    '11.3.10 11:49 AM (199.43.xxx.124)

    기저귀 분유 이유식 이런건
    원글님이 회사 안다녀도 드는 비용이잖아요
    참고 다니세요 저축이 안되어도 열심히 하면
    월급은 오르겠죠.

  • 6. .
    '11.3.10 11:51 AM (112.216.xxx.98)

    핸드폰비 후덜덜이네요..

  • 7. d
    '11.3.10 12:03 PM (49.28.xxx.144)

    님 아가를 위해서 좀 냉정하게 말씀드릴게요 내집마련도 아니고 전세대출 받아 아파트 사시며 매달 이자에 관리비 내시고, 차 몰고 아이폰도 팍팍 쓰고 싶은대로 쓰고 그러심 돈 못모아요 저랑 비슷한 또래이신 것 같아 말씀드려요 완전히 소비에 대한 기준을 바꾸셔야 할 것 같아요 아이 어릴 때 돈 못모으면 더더 힘들어진다잖아요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 8. 1
    '11.3.10 12:10 PM (125.129.xxx.25)

    헉.. 아기는 그냥 크나요? 아이 예방접종/ 분유/ 기저기/ 옷/ 장난감/ 물품... 그것만 해도 30만원 이상은 잡아야 해요. 솔직히 예방접종 맞치는 날은 30만원 모자라요.

  • 9. 1
    '11.3.10 12:11 PM (125.129.xxx.25)

    출퇴근 아이만 봐주시는 분 쓰세요. 지역에 따라 100~120에 구해질꺼에요. 150..짜리 베이비 씨터/ 입주인가요? 한국분이신가요? 님네 경제상황에 150은 아닌것 같아요.

  • 10. 1
    '11.3.10 12:16 PM (125.129.xxx.25)

    앗!! 그리고 아이태어나서 1년간 돈 엄청 꺠져요. 백일 사진 앨범해줘야죠. 돌 앨범 해야죠. 돌 잔치 해야죠. 장난감 사 모아야죠... 그거 무시해요.

  • 11. 솔직히...
    '11.3.10 12:42 PM (58.145.xxx.249)

    말씀드리면, 전세자금도 대출이있는 상황에서
    자가용,아이폰 다 쓰고 돈 못모아요... 관리비도 두식구대비 많구요.
    집이있는 상황에서 저런 지출이라면 문제가 크게 없다고 봅니다만,
    집도 사셔야할거아닌가요... 아기데리고 전세다니는 것도 한계가 있구요.
    월급이 계속 오르는 직장이 아닌이상은 그냥 외벌이로 빡세게 절약하시는게 오히려 나아보입니다.

  • 12. .
    '11.3.10 12:46 PM (110.14.xxx.164)

    나면서 부터 애는 돈입니다 기저귀 분유 접종 옷 이유식... 1년간이 아니라 그 뒤로 쭉~~
    90 도 저축 못해요 아마 거의 제로일거 같네요 경조사 까지 하면요
    시터 말고 영유아원 알아보세요
    전업으론 200으로 세식구 살아도 맞벌이론 400도 빠듯하네요

  • 13. ..
    '11.3.10 1:14 PM (183.99.xxx.254)

    수입에 비해 지출이 많네요...
    죄송스런 질문이지만 200버는데 굳이 150 이나 줘가며 내아이 맡기고
    직장 다니셔야 되는 이유가 있나요?
    아이한테 들어가는거 합치면 님의 월급보다 더 많을텐데요...
    차라리 들어가는걸 줄이고 님께서 아이키우시는게 돈 버는길 같습니다.

  • 14. ..
    '11.3.10 3:52 PM (59.7.xxx.192)

    베이비 시터비용 한 1년정도만 생각하시고 내가 벌어 애기한테 들어간다 생각하시고 일은 계속하세요.. 1년뒤 영유아 봐주는 어린이 집에 보내시고 다시 저축 열심히 하세요..
    직장을 그만두면 다음에 일하고 싶을때 취직도 어렵더라구요. 1년 정도는 정말 손해보는 기분이 들거예요.. 하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1년 잘 견디시고 그 다음해부터 열심히 저축하시고 짠돌이로 사시면 되지 않을까요. 긴 미래를 봐서 회사는 계속 다니는 게 좋을 듯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5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3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0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