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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고 싶다고 해서 보냈는데 다니기 싫대요.ㅜ.ㅜ
너무 다니고 싶다고 조르고 졸라서(전 초등들어가면 시킬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보냈더니 두달하고 이제 세달째 들어가는데
다니고 싶지 않다고 그래요.
저번달에도 그러길래 그럼 관둬라 했더니
두손치는건 끝내고 그만둔다해서 그냥 넘어가는가 했어요.
그런데 다시 다니기 싫다고 하는데
큰애는 뭐든 배우기만 하면 재미있어하고 신나하고
지금도 그러는데
우리 둘째는 왜 그럴까요???
여기서 제가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큰애처럼 초등 들어가면 시킨다.
아님 그만뒀다가 언제든 자기가 하고 싶다할때 시킨다
그것도 아니면 그냥 관두게 한다.
지금힘든시기 잘 달래서 넘기면 좀 잘 치게 되고, 그러면 재미있어질테니
일년은 시켜본다.
저같은 경험 있으신 다른 어머님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1. ...
'11.3.10 10:30 AM (175.193.xxx.110)우리애가 8살인데 7살때 딱 두달다니고 안 다녔어요.. 한손은 쉬운데 두손들어가니 질색을해서..
지금은 수영을 하고 싶다하여 시키는데 그건 너무 좋아하네요.끊고 아이가 하고 싶은것 하게
해주세요.2. 음
'11.3.10 10:37 AM (121.136.xxx.90)언니에 대한 경쟁 심리가 있는것 같아요. 제 생각은 어쨌든 본인이 하겠다고 졸랐으니 인내심이라는 것도 경험하게 두어야한다고 합니다. 지금 그만두면 나중에 누가 뭐 하면 또 하겠다고 할겁니다. 막상 하다 본인 생각과 다르고 어려우면 하기 싫다고 할거구요. 그리고 언니와는 다른 종목을 시키는게 좋을것 같네요. 형제들은 원래 경쟁하게 되고 둘째가 그런 경향이 심하지만 원래 호승심이 많은 아이도 있거든요. 재능이 특별히 있지 않은 한 나이 많은 언니가 같이 배워도 더 잘하니 아이가 만족감을 못 느낄 수 있습니다.
3. 7살
'11.3.10 10:40 AM (59.28.xxx.101)음님~ 제가 걱정하는게 바로 그거예요.
그만두라고 하면 담번에도 또 그럴가봐서요.
언니에게 경쟁심이 좀 많긴 한것 같아요.4. 음
'11.3.10 10:46 AM (121.136.xxx.90)피아노는 잘 모르지만 기간이나(초등입학이나 방학때까지) 교재(바이엘등)에 목표를 둬서 그것까지는 끝내게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아이에게도 인내심, 책임감이 생길거고 돈도 안아깝구요. 음악을 계속 하고자 한다면 언니와는 다른 걸로 시켜주세요. 같은 종목을 굳이 원한다면 다른 학원으로 보내세요. 경쟁심이 많은 아이라면 언젠가는 무엇으로든 언니를 이길테고 언니가 순한 아이이면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을겁니다.
5. 너무
'11.3.10 1:40 PM (203.90.xxx.102)쫌 더 기다려보세요
저희 아이도 안간다고 한달만에 선언하더니(가자마자 대회준비할줄 알았는데 너무 실망스러워 하데요 ㅠㅠ)친구들하고 자기 맘대로 치다가 선생님이 고치라고 하니 싫어하더군요
그러다가 일년쯤 지나서 체르니 30번 들어갔는데 그만 치고 싶다고(이번엔 연습하고 그런게 싫어서 ㅠㅠ)
3-4개월 지났는데 장래희망이 피아니스트입니다.
금방 바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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