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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청소는 누가 하는게 맞는건가요?

교실청소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11-03-09 15:15:30
올해 1학년 입학시킨 엄마입니다.

적어도 2학년 이상이면 선생님 도움 아래 각자 청소를 할수 있겠지만 1학년의 경우는 누가 하는게 맞을까요?

일자별로 엄마들이 배정된 표를 받아 해당일자에 급식/청소하러 갔습니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하자.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선생님 혼자 힘드시겠지... 이런 생각으로 갔습니다.

갈때는 선생님도 고마워하시겠지. 이런 마음이었습니다.

다 끝내고 오는데 기분이 아주 나쁘게 굴욕감 비슷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이것 저것 시키면서 엄마들의 봉사를 너무나 당연히 여기는 태도와 자신이 마셨던 컵까지 씻어오라 하더군요.  한가지를 보니 앞이 캄캄합니다.

1학년 급식 청소에 학부모 안부르는 학교도 있던데 그런 학교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IP : 115.139.xxx.4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9 3:20 PM (121.135.xxx.128)

    저희 아이는 지금 3학년인데요.
    1학년때는 고학년 학생들이 청소해줬어요.
    고학년이라고 해도 설렁설렁하다보니 구석에 먼지들이 굴러다니기도 하고 그래서 엄마들이 가끔 토요일에 가서 청소기로 제대로 청소해주곤했어요.(4,5,6학년들은 저학년 교실 청소해주고 봉사활동 점수 받구요)
    2학년때부터는 본인들이 직접했구요. 각자 당번을 정해서 (쓸기당번,닦기당번등등) 매주 돌아가면서 하더라구요.

  • 2. 당연히
    '11.3.9 3:20 PM (222.105.xxx.16)

    청소부가 해야죠..

    지금도 청소를 학부모에게 시키다니
    정말 한심합니다.

    애들은 절대로 안하죠..
    다큰 중고생들도 청소는 안합니다.

    고용 인력을 늘려야죠.

  • 3. 굴욕감
    '11.3.9 3:21 PM (183.102.xxx.63)

    반갑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교사가 엄마들이 부리는듯한 그 분위기.
    교사의 책상 위를 닦으면서 또 드러웠던 그 기분.

    교실은 애들이 청소해야죠.
    저학년 아이들은 상급학년이 도와주는 형식이 될 수도 있고.
    애들에게 왜 청소를 시키냐는 사람들도 있다고는 하지만
    저는 자기들이 쓰는 교실을 자기들이 청소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때문에..

  • 4. 당연히
    '11.3.9 3:24 PM (122.40.xxx.41)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해야죠.
    하다보면 다 늡니다.
    학교에서 청소하는거 배워서 집에서도 청소한다면 그게 교육 아닌가요

  • 5. 학부형도선생님도
    '11.3.9 3:25 PM (182.209.xxx.78)

    무슨 청소의무나 책임은 없어요. 예산이 없으면 학부형이 도와주는 차원에서
    해주는 것인데 너무 당연시 하는 선생님도 예의가 없는거구요,서로 고마워하면서
    열심히 해야 탓으로 돌리지않고 깨끗이 하게되는거죠.
    그렇다고 없는 예산탓,책임탓을 하면 결국 내아이들만 희생이 됩니다.
    아이들과 다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교육상.

  • 6. 그대의찬손
    '11.3.9 3:25 PM (203.152.xxx.124)

    저희아이 초등학교때는 1학년 반은 6학년들이 청소해줬었어요..
    6학년들이 1학년 청소당번을 돌아가면서 정하더라고요
    그리고 지금 생각하면 저희아이 졸업한 초등학교가 참 좋았던게 학부모에게 오라가라 그런 강제성이 전혀 없었어요. 전 한번도 학교 안갔어도 저희 딸 잘 커서 중학교 잘 다니고 있습니다

  • 7. ..
    '11.3.9 3:26 PM (61.81.xxx.118)

    굴욕감까지 느끼시면서 그렇게 하셔야 하나요?
    진짜 선생들................ 이러니 욕먹죠?
    지들이 무슨 상전이라고 학부모한테 먹었던 컵까지 씻어오라고 합니까

  • 8. 교육부ㅡㅡㅡㅡ
    '11.3.9 3:29 PM (175.214.xxx.172)

    청소는 교육부가 해당 교육청에서 해야 합니다,,,,,,,,,,,,,,,,,,

  • 9.
    '11.3.9 3:31 PM (175.117.xxx.17)

    자기가 먹던 컵을 어떻게 학부모 보고 씻어 오라고 시켜요? 미친 선생 아닙니까? 정말 굴욕적이네요. 저런 선생 다 퇴출 시켜야합니다. 지들이 뭐라고 애들 부모한테 군림합니까? 전 애도 없는 미혼이지만 저런 선생들 말만 들어도 살떨립니다. 가서 한대 패주고 싶군요. 어휴.

  • 10. ..
    '11.3.9 3:31 PM (112.152.xxx.122)

    아이들이 못하면 선생님이 직접 해야하지요 자기들 직업전선인데....
    아니면 학부모의 봉사를 바라고자 한다면 반마다 뽑아서 보이지않는 입김을 작용하게해서 엄마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다 청소눈치보면서 해야하는 그런상황만들지말고
    학교자체 어머니 청소봉사를 필요로한다면 학년을 썪어 뽑아 다른교실에서 섞어서 청소봉사하게 한다면 정말 진정한 봉사아닐까요? 눈치볼필요없이 순수하게 자기가 하고싶어 하는거니...(하기야 이렇게 뽑으면 누가 청소하러 나올까요? 의문이네요 ㅋㅋㅋ)

  • 11. ...
    '11.3.9 3:32 PM (49.17.xxx.24)

    우리아이 학교도 고학년이 해줘요

  • 12. 원글
    '11.3.9 3:32 PM (115.139.xxx.44)

    요며칠 다른 학교로 전학을 시킬까, 전학갈 학교에서도 이런 담임 안만나리라는 보장도 없는데...
    사립을 알아보니 추첨을 통하지 않는 이상 뒷돈으로 거래가 되는것 같더라구요.
    작년에 사립을 좀 알아보다가 어느 엄마가 별차이없다는 말에 그만 접었던 일이 너무나 후회됩니다.
    공립선생들의 인성은 너무나 둘쭉날쭉이라 운에 맡길수밖에 없고 그래도 사립담임의 인성이나 교육관은 대체로 무난할듯 싶어서요.
    다른 안좋은 얘기들도 많이 들리구요(많이 바라신다고 들었어요)
    저런담임에게 내아이 맡기고 싶지 않습니다.

    혹시 이런 경험 해보신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 13. ..
    '11.3.9 3:32 PM (112.152.xxx.122)

    그리고 어떤 선생님은 자기 스승의날 선물많이 받아서 들고가기힘들다고 대표엄마에게
    자기차에 선물좀 실어놓으라 하는 선생도있었답니다 저런선생마인드 엄마는 곧=하녀 이겠죠?

  • 14. 청소는
    '11.3.9 3:39 PM (14.37.xxx.106)

    선생 혹은 고용된 청소부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월급을 받으니까요...
    돈내고 배우는 사람들이 왜 가서 청소를 해줘야 하는거죠?

  • 15. 어휴
    '11.3.9 3:42 PM (121.174.xxx.45)

    인간 말종 선생들 많네요

  • 16. 휴...
    '11.3.9 3:44 PM (210.102.xxx.9)

    아이들이랑 교사가 하면 충분할 것 같은데.
    요즈음은 청소기도 있다면서요.

    직장 다니시는 분들 큰 회사 청소부 있는 곳 아니면
    사무실내 막내들이 돌아가면서 책상 닦고 하지 않나요?
    그 정도는 자기가 하지.
    1학년 담임이면 나름 여유 시간도 좀 있겠구만.

  • 17. 헐...
    '11.3.9 3:48 PM (58.145.xxx.249)

    엄마가 학생인가요? 가서 청소하게.
    선생님이랑 학생들이 하던가
    청소해주시는 분이 따로 해야죠
    학교에서부터 룰이 무시되고 규칙따윈없는데 사회가 제대로 돌아갈리가있나..........

  • 18. 저흰
    '11.3.9 3:53 PM (118.46.xxx.117)

    큰아이때는 교장선생님께서 엄마들 출입하는거 너무 싫어하셔서
    저학년 엄마들 공문 보내셔서 식비를 조금 더 내고 도우미 한명 쓰는걸
    물으셔서 엄마들 다 찬성으로 그렇게 했어요
    전 참 좋았던거 같아요. 아주 작은 금액으로 기억하는데 한달에 천원 조금 넘는 금액으로..
    신경 안 써서 참 좋았어요.
    근데 둘째가 같은 학교에 올해 입학했는데..무상급식으로 바뀌어서
    올해는 어떻게 하실지 모르겠네요

  • 19. .
    '11.3.9 4:08 PM (14.52.xxx.167)

    도대체 어느 동네인가요? 황당하네요. 너무 기분나쁘셨겠어요.
    선생님마다님, 지금 봉창 두드리시는 느낌인데요. 선생님이 깔끔하다니요.
    깔끔한 사람은 마셨던 컵 남에게 씻어오라 하지 않아요. 자기가 씻죠.
    만약에 미안해하셨다면 원글님 비롯 다른 엄마들이 그 태도 다 느꼈을 겁니다. 그런데 아니네요.
    인간이 얼마나 예민한 동물인데요. 상대방이 나를 무시하는지 아닌지는 애도 개도 귀신같이 압니다.

  • 20. 우리 선생님최고
    '11.3.9 4:31 PM (61.253.xxx.137)

    작년 우리 아이 2학년 담임 선생님은 학기 초에 대청소 부탁하실때도 엄청 미안해하셨는데,
    청소 시간에 추리닝 입고 엄마들과 같이 청소 하고, 유리닦고 그랬어요.
    한달에 한번 엄마들이 자진해서 청소 하러 가면 청소기 가지고 오고 옆에서 뭐라도 거들곤 하셨는데....

  • 21. 쓸데없는공공근로
    '11.3.9 4:36 PM (175.119.xxx.237)

    공공근로 쓸데없이 보도블럭 사이 잡초뽑기나 시키지 말고, 학교 청소에 좀 보내면 좋겠어요.
    공무원들, 참 생각이 없어요.

  • 22. 당연히
    '11.3.9 4:36 PM (119.64.xxx.3)

    청소부 고용 해야 합니다!!! 물론 아이들이 자기들 주변 청소하는거는 교육상 해야 하지만, 기본적인 청소는 청소부가... 교실은 물론, 화장실, 교무실, 학교 전체 다....
    전 무상급식 말고, 청소나 청소부가 했으면...

    전 미국서 아이들을 7년동안 학교를 보냈었는데, 청소부가 매일 교실마다 청소합디다... 어찌나 맘 편하던지...

  • 23. 휴...
    '11.3.9 4:40 PM (210.102.xxx.9)

    아무리 그래도 무상급식과 학교 청소부랑 바꿀 순 없지 않나요?
    먹는것 만큼은 특히나 어린 학생들의 끼니는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라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 24. 학교에
    '11.3.9 5:20 PM (175.211.xxx.222)

    지원비 나옵니다. 청소하는 분이 청소하는 게 맞습니다.

  • 25. 그런게
    '11.3.9 5:57 PM (112.216.xxx.98)

    선생이라니... 헐... 자기가 먹던 컵을 씻어오라니..

  • 26. ..
    '11.3.9 5:59 PM (58.237.xxx.205)

    지금 3학년이고 아이 1,2학년때 청소갔어요
    1학년때는 한달에 한번
    2학년때는 2달에 한번 (교대로 조를 짜서하다보니)

    근데 저희 선생님들은 늘 아이고 바쁜데 와주셨다고 감사하다고 늘 그래주셨어요

    선생님이 좀 그러신듯...--

  • 27. 존심
    '11.3.9 10:53 PM (211.236.xxx.122)

    곧 초등학교에서도 청소부아주머니들의 파업사태를 보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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