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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싯가의 가격을 올리는 것은 누구인가?

.. 조회수 : 258
작성일 : 2011-03-09 15:14:57

얼마전에 과외는 서비스직인가 영업직인가 교육직인가를 고민하던 사람입니다.;

제 교육비는 '교육청 시가(발음대로 읽자면 싯가)'에 맞춰져 있습니다.
저는 왜 유독 과외비만 이렇게 비싼지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사실 요즘 물가가 오르면서 과외비가 천천히 오르고 있기는 한데
가격이 비싼 것으로 자신의 퀄리티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함께 많아지는 듯 합니다.

저 위에서 말했듯 저는 교육청 '싯가'입니다. 교육청 기준가격으로 안 받으면 돈 더 벌었겠죠.
근데 별로 그러고 싶지도 않고, 제 양심상 찔리고,
다른 서비스 및 다른 교육의 대가로 지불하는 돈과 이것 사이의 균형을 늘 생각하게 됩니다.

근데 저 요즘 과외비 올릴까 고민해요.
왜냐면.
제 과외비 들으신 어머니들이 그 선생님 괜찮냐고 한번쯤 묻는단 소리를 들었거든요.
저 밑에 초등부 과외비만큼은 아니지만 그 소위 족집게니 그런 사람들보단 덜 받습니다.
돈을 올리면 제 가치도 덩달아 올라가겠죠?
원랜 그 돈을 내고서라도 배워야 할 만큼 가치있는 선생이라는 순서가 되어야 하는데
저 사람 돈 싸니까 별 거 없는 선생이다. 라고 생각하는 상황이 참 재밌네요.
그러면서 사교육비를 줄여야 한다라던가 뭐 과외비때문에 허리가 휜다 이런 얘기도 좀 그렇구요.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는 분 많은 것도 알아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께 짜증이 나서 이 글을 적었습니다.
물론 세상의 이치상 싼게 비지떡인 경우가 더 많을 것이고
무언가 켕기는 것이 있으니 적게 받는 사람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럭저럭 적정한 가격인데도 의심해보자, 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니 왠지 우울해집니다.
누가 교육비 상승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대체 초등 수학 과외며 논술 과외가 50만원을 넘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IP : 59.9.xxx.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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