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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 아끼려다 맹구 됐어요. ㅠㅠ
집근처 미용실에서 개업기념으로 천원에 앞머리를 잘라준다고 하더라구요.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나중에 함 가봐지.. 했었는디..
오늘따라 거울속의 제가 왜 이리 나이가 들어보이던지요? ㅠㅠ
앞머리 한손으로 잡고(나름 기장을 길게 뒀다 생각하고 나중 잘못되면 다시 자르지 뭐...) 하고
다른손으로 과감히 잘랐는데.. (한번에 잘랐음.. -_ㅠ 무식한게 용감하기까지. ㅠㅠ)
이런....!!!!!!!!!!!!!!!!!!!!!!!!!1
앞머리가... 이마에 아예 안내려오는거 있죠.....
그냥 머리가 하늘을 향해 있어요... 남자들 머리처럼요....
아무리 손으로 잡아서 이마쪽으로 붙여보려고 해도...
이노무 머리칼이 다리 머리윗부분으로 띠용..하고 원상복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떡해요.. ㅠㅠ
나이든 아줌마가 아니라.. 그냥 맹구머리 아줌마가 됐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파마나 할까요? 이제껏 머리결 관리 잘해서 생머리로 살았는디..
이젠 파마머리 아줌마가.. 되는게 나을런지.. ㅠㅠ
1. 저는
'11.3.9 2:56 PM (203.226.xxx.28)그런일 허다한데요... 신경쓰이시면 당분간 젤발라서 넘기세요.한 2주뒤면 앞머리많이 자라있어요.
전 자주그래요.미용실은 2년에 한번 긴머리 자르러 가요. 긴머리도 중간에 엄마한테 잘라달라고하구요.어차피 매일묶고다녀서
스타일 신경안써요.2. -
'11.3.9 3:01 PM (125.214.xxx.254)죄송하지만 자꾸 상상하니 너무 웃긴거 있죠...
좀 굵기가 가는 구르프로 말아서 앞머리에 컬을 만든 후에 실핀으로 꽂고 다니세요.
좀 자랄때까지요.....^^3. ㅋㅋㅋ
'11.3.9 3:11 PM (175.214.xxx.172)우리 딸 머리를 저렇게 만들어서 딸을 울린 엄마 손 !!! 듭니다,,,
머리핀이나 머리띠로 수습을,,,,,,,, 1000원 아끼려다 백화점가서 2만원어치 머리띠랑 핀 사준 맹구아짐이었슴다,,,,4. ^^
'11.3.9 3:23 PM (210.102.xxx.9)전 절대로 제 머리는 손 안대고 아이들 앞머리만 가끔 제가 잘라줘요.
전 소중하니까요^^
어제도 목욕시키기 전에
먼저 앞머리에 물 묻히고 잘라줬는데
다행히 8살 큰 애는 도레미파가 되었고
4살 둘째는 쥐파먹은 머리가 되었는데
큰 애가 그러네요.
"엄마, ㅇㅇ이는 앞머리 자르니까 3살 때처럼 귀엽다."
ㅋㅋ
앞으로는
집에서 앞머리 자르는 건 꼭 아이들 머리만 잘라주세요.
큰 애도 이제 그만 손대야할 것 같아요. 얘도 사회생활 시작했으니 조금 조심스러워지네요.5. ㅋ
'11.3.9 3:39 PM (183.102.xxx.63)머리핀이 있잖아요.
이왕이면 조그만 꽃이 달린 실핀도 좋고.
질끈 팍 꼽아버리는 겁니다.
앞머리에 바짝 실핀을 꽂으면
약간 복고적인 느낌도 들고, 향토적인 느낌도 들고.. 좋잖아요...ㅋ
지금은 맹구. 핀 꽂으면 맹순이?
장난쳐서 죄송해요. 그런데 그림이 상상이 되서..^^6. ..........
'11.3.9 4:06 PM (121.124.xxx.126)ㅋㅋㅋㅋㅋㅋㅋ
일주일버티세요. 저 일주일 조금 넘으니.. 조금 나아지기는하지만.. 아직 갈길은 멀었지만..
보름지나면 만족하리라 생각하고 버팁니다.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