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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면서 노는 남자애들.

외동소심 조회수 : 726
작성일 : 2011-03-09 12:34:00
외동이고, 남성성이 적은 편인 초2 아들 키웁니다.
수다는 잘 떠는데 활동량이 남자아이 치고는 매우 적은 편에 속합니다.
태권도도 2년 가까이 매일 다니고 있지만 태권도 끝나고 구석에서 만화책 보다 오는 걸 더 좋아합니다.
작년 담임샘 말씀으로는 남자애 치고 아주 차분한 편이랍니다.
그런데, 이번에 뒤에 앉게 된 아이가 계속 등을 때린답니다.
왜 그런 남자애들 있잖아요, 이유없이 툭툭 치고 때리고 하면서 노는 애들요.
우리 애한테 그럼 너도 그래라 말하지만, 애 성향 자체가 순발력도 떨어지고, 성격에도 안 맞습니다.
같은 단지 사는 아이라면 우리 집에 놀러 오라고 해서 어찌 해볼텐데, 집도 멉니다.
이제 겨우 초2인데 앞으로 남자들의 세계에서 어찌 살아남을지 걱정입니다.
에휴... 키울 때는 편했는데 말입니다.
IP : 175.119.xxx.2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1.3.9 12:38 PM (125.214.xxx.254)

    남자애들의 세계는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이제 시작일뿐....나이 들면 더 짖궂게 구는 친구들이 더 많이 생기기도 하고 강도가 세지기도 하고.......본인도 겪다보면 사내들의 세계에 적응이 되겠죠-_-

  • 2. 아들둘맘
    '11.3.9 12:45 PM (175.113.xxx.34)

    이제 시작이에요.. 남자아이들은 안 그런 아이들도 있지만 클수록 몸으로 말하는거 같아요..
    저희 작은 아이는 님 아이처럼 여성성이 더 많은 아이인줄 알았는데 고학년되고 중학교 가더니
    형이랑 몸 싸움 하며 싸우고 놀고 합니다. 아마도 덩치가 커지면서 그러는거 같아요. 전 친정에
    남동생 밖에 없어서 처음에 놀라서 남편한테 말했더니 남자아이들은 서로 몸씨름 하며 큰다고
    그게 건강한거라며 그냥 두라던데요.. 님아이도 아마 학교 다니다가 이런아이 저런아이 만나다
    보면 이겨내는 힘이 생길꺼에요..

  • 3. ...
    '11.3.9 1:07 PM (203.90.xxx.85)

    우리나라 아이들이 좀 그런면이 있대요. 초등3학년까지 한국에서 학교다니고 미국간 조카가 처음에 그런 소소한 터치때문에 상대를 괴롭힌다고 정학 비슷한 것 당했어요.

  • 4. 외동맘
    '11.3.9 1:18 PM (117.53.xxx.188)

    저희아이도 유치원생인데 외동에 모범생스타일이에요. 저희아이도 먼저 공격하는 아이가 아니기때문에 그런일이 종종 있는데요 외동이라서 부모랑 역할놀이하면서 대처하는 법을 알려줬어요. 남자아이들 거친아이도 있고...그 시기는 부모님이 타일러도 말안들을때고...운동 계속 시키시구요 더 하는 아이들...많이 만나다보면 적응될거에요 당장은 불안하시고 속상하시겠지만...ㅜㅜ

  • 5. 일단 운동
    '11.3.9 1:31 PM (220.95.xxx.145)

    으로 몸집을 불려야 애들이 우습게 안봐요..
    보기에도 외소에보이고 그런데다 성격까지 조용하면
    애들이 더 우습게 보지요..
    몸집을 불리라고해서 아무거나 먹여 비만 만드지 마시고
    운동하고 건강에 좋은거 챙겨먹다 보면 몸이 좋아지고 자신감?생기고
    씩씩해져요.성격이 내성적인 아이일수록 집에 붙잡아 놓지 마시고 밖에서
    보고 배울수 있게 해주세요..성격이 하루아침에 안바뀔테지만
    성인들 성격 고칠려고 하느것보다 아이들성격 고치는게 훨씬 빠르지 않을까요?

  • 6. 남자애들은
    '11.3.9 1:33 PM (122.32.xxx.30)

    소위 말하는 깡다구가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누가 나를 먼저 공격하거나 놀리면 지지않고 맞설 수 있는....

  • 7. 외동소심
    '11.3.9 1:39 PM (175.119.xxx.237)

    원글)제 아이가 키도 중간보단 크구요, 맨날 친구들이랑 노느라 바쁩니다.
    학교갔다 태권도 갔다오면 6시까지 우리집이나 남의 집이나 놀이터에서 놉니다.
    너무 순한 애들이랑만 놀았나봅니다. 그 중에 터프한 애들도 있는데...
    우리아들, 차분하면서 명랑하고 까부는 아이입니다. 작년 선생님 말씀도 그래서 좀 의외였구요.
    도대체 남의 집 아들들은 얼마나 산만하고 거칠다는 건지...

  • 8. ..
    '11.3.9 1:53 PM (222.235.xxx.41)

    소용없어요.
    울 아들도 외동인데 원글님 아들과 똑같았어요. 아니, 대학생이된 지금도 그렇습니다.

    본인도 남 귀찮게 안하고 남도 자기 건드리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초중고때 그거때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습니다.

    대학교 들어가니까 좀 덜해요. 각자 개인적이니까요.

    암만 고칠려고 해도 소용없습니다. 태권도, 캠핑, 수시로 친구들 데려와 놀기,
    우리집은 아예 아이들 놀이터에 시험만 끝나면 모여 자는집이었습니다.

    그래도 절대 안고쳐집니다.

    본인 성향이 개인주의에 혼자 노는걸 더 좋아하거든요.
    외동이라서 꼭 그런건 아닐겁니다 친구중에 외동도 많은데 다 아롱이다롱이에요.

  • 9.
    '11.3.9 3:41 PM (59.29.xxx.218)

    캐나다 간 언니 말이 복도에서 뛰는건 한국 아이들이래요
    한국 아이들은 폭력적이라고 한다는군요 ㅠㅠ
    그 맘때 남자아이들이 다 그렇다면 외국 아이들도 그래야하는거 아닌가요
    그 아이들은 맘껏 운동하고 학습스트레스도 안받아서 그런가요?
    우리나라 아이들은 좁은 교실에 다닥다닥 붙혀놓고 하기 싫은 공부도 많이 시켜서 그런거지
    남자애들은 다 그런다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분위기라 그런지 모르겠어요
    왜 얌전하고 다른 아이 괴롭히지 않는 아이가 저렇게 피해를 당해야하는지
    정말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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