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처럼 20살 넘어서까지 키 크신분 계세요?

조회수 : 4,113
작성일 : 2011-03-09 10:57:28
제가 대학교 2학년인 21살때까지 키가 컸어요.
초경은 중학생때 했고 고등학생때까지 초경 이후 키가 거의 안자랐구요.
고등학생때 신체검사에서 쟀던 키가 159였어요.
그뒤로 대학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2년간 3.5센치는 더 자랐어요.
대학때 간식도 잘먹고 이것저것 좀 많이 먹어서..
(고딩때는 학교에 학원에 간식 먹을 시간도 없었는데
대학때는 시간이 여유로워지니... 많이 먹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대학들어가서 살도 5킬로 더 찌고 키도 더 크고 그랬거든요.
그때 살쪄서 20대 중반까지 66사이즈도 작은 몸매를 유지해서
연애다운 연애도 잘 못해보고.. 아쉬움이 있지만
취직한 뒤로 다시 살도 자연스레 빠져서 지금은 55사이즈됐구요.
직장에서 건강검진하면 162도 나오고 163도 나오고그래요.

저처럼 늦게까지 키 크신분 계신가요?
고등때 학교, 학원..이런 생활 안하고 외국처럼 운동도 하고
골고루 먹고..그랬으면 키 더 컸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자의 경우 초경 이후 거의 키가 안자라는걸로 아는데
제가 특이한 케이스인건지..발육이 좀 늦었다던가..
아니면 저같은 분도 많이 계신건지 궁금해서 질문 여쭤봐요.

참.. 아이 키때문에 혹시 고민하시는 학부모님들..
유전적인것도 있겠지만 먹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요즘 학생들 어려서부터 다이어트한다고 안먹는것 같아서 안쓰럽더라구요.
IP : 114.207.xxx.1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3.9 11:00 AM (110.92.xxx.222)

    제친구도 그랬어요. 초경은 초등학교때했는데, 중학교까진 중간키였고.
    고1때 167이었는데, 대학교 3학년까지 꾸준히 커서 173이에요.

    그리고 군대가서 키큰 친구도 있어요 (남자임). 무릎이 너무 아파서 휴가때 병원가보니
    성장중이라며 -_-; 용됬어요. 173이었는데 177이되었꺼든요. 몇센티 안컸는데 사람이 달라졌어요.
    아마 규칙적인 생활, 식사, 훈련이 도움이되지않았을까싶어요.

  • 2. ..
    '11.3.9 11:05 AM (1.225.xxx.97)

    울 남편 26살까지 크고 우리아들 23살까지 컸습니다.
    윗글 읽고 가만히 생각하니 공부에 치여 안크다가 몸도 마음도 좀 여유로와지니 큰거 같네요.

  • 3. 저요~~
    '11.3.9 11:17 AM (211.110.xxx.89)

    중학교때 초경했고....
    초경하고부터는 거의 키가 안컸어요. 중학교때 159.5정도였으니까요...
    고등학교때도 그키 그대로....
    근데, 23~4살쯤에 제 남동생이 "누나..키 큰거 같은데? 눈높이가 달라졌어..." 하길래
    키를 재보니 163이 되었더라구요.... 저도 모르는 사이 큰거죠...ㅎㅎ
    요즘은 건강검진하면 키가 162...162.5.. 이렇게 줄어서 나와서 아무래도 자세 때문인것 같아
    요가 열심히 하고 있어요. 요가 열심히 하면 숨은키가 늘어난다고 해서요 ^^

  • 4. 통통곰
    '11.3.9 11:25 AM (112.223.xxx.51)

    저도 늦게까지 컸어요.
    초등학생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키가 60명 중 10등 내외.
    중 3때 좀 자라더니 중 3말에 생리 시작.
    고 1에도 반에서 앞자리 키.

    그 때부터 커서 고 3에 165 정도. 대학 다니면서 168~169 정도.
    졸업해서 취업할 때(24세)169~170 찍음.

    한 동안 키 안 재다 서른 즈음 쟀더니 170~171.
    그 이후 주욱 공식 기록 171 유지합니다.
    (170.5~171 나와요. 항상)

    여자 중 20대 중후반까지 키 큰 사람은 별로 없을 거 같군요...

  • 5.
    '11.3.9 11:27 AM (175.127.xxx.155)

    저 고 3때 169였는데 지금키는 173이예요.
    대학가서도 큰거죠. 초경은 중3때 했어요.
    남들 크는 초등 후반-중등 초반에는 키가 하나도 안컸었는데 중학교2학년때부터 키가 크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쭉쭉컸죠. 지금은 너무 커서 싫어요.ㅠㅠ

  • 6. ㅈㅈㅈ
    '11.3.9 11:30 AM (58.228.xxx.175)

    어른이 되서 크는경우는 애들처럼 성장판이 열려있는상태로 크는..정상적 키크기가 아니라 자세나 다른 이유.즉 척추가 바로되면서 원래 키로 자리잡힌경우죠. 이럴경우 척추가 바로잡혀서 크가 커진건 애들이 성장하는것하고는 다른경우고요. 적게는 2센티 많게는 5센티도 차이가 난답니다. 저역시 3센티 정도 조절이 되엇구요. 저는 운동하면서 체형이 뒤틀린게 바로잡히면서 컸고 이건 성장하는 키는 아니였던 거죠 숨어있는 키라고 해야 할까요?
    아이들 키는 아이들 성장할때 크는게 맞습니다 그건 성장판이 열려있을때 가능하구요.
    가르치는 애중에 고2 여학생이 키가 좀 큰다고 하더라구요. 병원가보니 성장판이 열려있다고 했다고 하더군요.그런데 그아이는 생리를 중3말에 했으니 그게 또 가능한 이야기였던거고.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어른이 되어서 자라는건 다른 이유가 더 큰걸겁니다. 뭐 한참 어른이될때까지 성장판이 열려있다면 그건 부모에게 감사해야 할 일인거구요 확률상 많이 적지요

  • 7. /
    '11.3.9 11:32 AM (220.94.xxx.243)

    저요...고등학교 졸업할때 165였어요. 지금(42살) 170 이예요~

  • 8. 소금별419
    '11.3.9 11:43 AM (203.241.xxx.14)

    저두 손듭니다.
    얼마전에 대학동기들 만났는데, 그때 비슷했던 친구들인데 제가 쑥 크더라구요.
    전 대학도 지나서까지 컸나봐요 -_-;;;
    고등학교 졸업때 168이였는데, 지금(34살)은 172예요

  • 9. 저역시
    '11.3.9 11:43 AM (125.180.xxx.16)

    고등졸업땐 분명히 168이었어요
    건강보험서 건강검진하라길래 가서 재보니 170
    잘못잰거아니냐고 다시쟀는데 그래도 170이었었어요
    고교졸업하고 2cm자랐나봐요 ㅎㅎㅎ
    제나이 50대...

  • 10. 친구
    '11.3.9 12:16 PM (211.210.xxx.62)

    174정도 되는 친구가 대학 가서도 계속 큰다며 걱정하던 기억나요.
    지금은 훤칠하니 좋은 키지만 20년 전만해도 그정도면 아주 큰 편이였거든요.

  • 11. 애둘맘
    '11.3.9 12:28 PM (119.67.xxx.222)

    고등학교때 잰 키 167
    그이후론 안재봤지만
    첫째 낳은 산부인과 의사가 둘째 검진하러 가니
    "엄마 키가 더 크신것 같아요"
    하길래 그냥 흘러들었는데,,

    제작년 건강 검진때 재어보니 169.. 허걱
    더 클수도 있구나,,,

  • 12. 무명씨
    '11.3.9 1:06 PM (70.68.xxx.163)

    발바닥에 살찌신 거 아니예요? ^^

  • 13. ...
    '11.3.9 5:28 PM (121.167.xxx.86)

    윗분 댓글이 너무 웃겨요....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1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5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8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